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이다. 핀터레스트는 벽에 종이를 고정할때 사용하는 핀(pin)과 관심, 흥미(interest)의 합성어이다. 자신이 관심있는 사진을 스크랩하거나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중 하나이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수집하는데 초점을 두어 모든 시스템이 이미지 중심으로 돌아가는 온라인 스크랩 사이트이다. 핀터레스트 회사는 2009년 벤 실버만(Ben Silvermann) 등이 공동 창업했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니콘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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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벽에 물건을 고정할 때 쓰는 핀(Pin)과 관심사를 뜻하는 인터레스트(Interest)의 합성어인 핀터레스트는 온라인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이미지를 핀으로 콕 집어서 포스팅하고, 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SNS) 사이트와 연계해 지인들과 공유하는 이미지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다. 사무실 벽이나 냉장고 등에 할인 쿠폰, 마음에 드는 옷이나 가방 사진, 맛있는 음식의 레시피 등을 핀으로 고정해놓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1]
콘텐츠 생산보다는 수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들은 특정 주제에 관해 자신이 좋아하는 이미지 정보를 포스트하여 관리한다. 또한 다른 이용자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 경우 핀 잇(pin it) 기능을 활용하여 공유할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비해 UI가 단순하고 이미지 중심인 것이 특징이며, 핀터레스트는 자신들의 서비스를 비주얼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Visual Social Curation Service)라고 칭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비주얼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로는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을 꼽을 수 있는데, 온라인의 정보 과잉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미술관의 큐레이터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해주는 서비스를 원하는 현상과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콘텐츠 선호가 반영된 것이다.[2]
핀터레스트를 설명하는 표현들은 다양하다. 사진 공유 SNS라 하기도 하고 온라인 스크랩 사이트라고 표현하기도 한다.[3] 소셜 큐레이션을 확산시킨 대표 서비스로 201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2년 만인 2012년 3월 기준 미국 방문자 순위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4] 유저 활동의 중심이 콘텐츠 생산이 아니라 수집에 있기 때문에 핀터레스트엔 아예 글을 쓰는 기능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게 이미지 중심이다.
역사[편집]
핀터레스트는 구글(Google) 출신의 개발자 벤 실버만(Ben Silbermann)이 2009년경에 개발을 시작했다.[5] 이후 에반 샤프(Evan Sharp), 폴 시아라(Paul Sciarra)가 함께 설립하여 핀터레스트를 설립했다. 이 세 명의 창립자들은 사용자들이 웹에서 발견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2010년 3월,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고, 초대된 사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초기에는 천천히 성장했지만, 2011년 말부터 급격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이메일 요청을 하면 등록이 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핀터레스트는 2010년 설립된 이후 초기 투자 단계에서 500 스타트업(Startups), 퍼스트마크 캐피털(FirstMark Capital),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초기 자금은 플랫폼 개발과 초기 사용자 확보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2011년과 2012년, 핀터레스트는 시리즈 A와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각각 1000만 달러와 270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특해 실리콘 밸리를 움직이는 벤처 투자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27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이 자금은 플랫폼 확장과 사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초에만 해도, 핀터레스트의 시장 가치는 4천만 달러였지만, 핀터레스트의 시장 가치를 2억 달러까지 올라갔다.[6][7] 2011년 8월 16일, 타임지는 핀터레스트를 “2011년도 50개의 최고 웹사이트”로 꼽기도 했다.[8]
2012년 기준으로, 핀터레스트의 종업원 수는 16명였으며, 매출은 미미하고, 적자를 보고 있었다.[9] 사업 초반 핀터레스트는 사용자가 갖고 있는 영리 업체의 웹사이트로의 제휴 마케팅 링크를 수정함으로써 약간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의 제휴 마케팅 추적 코드를 핀터레스트의 제휴 마케팅 추적 코드로 바꿈으로서, 기존의 업체로 가는 수수료를 가져가는 방식이었다.[10][11] 결과적으로 2013년과 2014년, 핀터레스트는 시리즈 C와 시리즈 D 투자에서 각각 2억만 달러와 2억 2천 5백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시기에 핀터레스트는 미국 내에서 급성장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로 꼽혔으며,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12]
2013년 이후 핀터레스트는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시장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미국 외 지역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였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14년에 들어서는 300명 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업체로 급성장했다. 2012년 5월에는 회사 가치가 15억달러였으나 2013년 2월에는 25억달러, 2014년 5월에는 50억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다. 2015년 6월에 구매 핀(buyable pins)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5년 12월에 이용자가 구매 핀의 가격 인하를 체크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보드에 추가된 핀 상품의 가격 인하 정보를 이용자가 알림으로 받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13] 2019년 4월, 핀터레스트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공개적으로 주식을 발행했다. IPO를 통해 약 1.4조 달러를 조달하였으며, 기업 가치는 약 10조 달러에 달했다. 상장을 통해 핀터레스트는 더 큰 자본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주요 인물[편집]
벤 실버만[편집]
벤 실버만(Ben Silvermann)은 1982년 미국 아이오와주 드모인(Des Moines)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모두 안과 의사였다. 실버만 역시 가문의 전통에 따라 의사가 되기 위해 예일대에 진학해 의예과 준비과정(Pre-med)을 밟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대학 시절 초고속 인터넷을 접하고 의사의 길을 접고 정치학과로 옮겼다고 한다. 2003년 대학 졸업 후엔 워싱턴DC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중 정보기술(IT) 전문 웹사이트 테크크런치의 기사를 자주 접하며 ‘실리콘밸리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그는 2006년 실리콘밸리 IT기업인 구글(Google)에 입사한다.
실버만은 구글 온라인 광고팀에서 일하며 여러 아이템을 구상했다. 하지만 엔지니어 출신이 아니다 보니 아이템을 실제로 구현할 길이 없었다. 2년 만에 구글을 그만둔 그는 대학 친구인 폴 시에라(Paul Sciarra)와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토트(Tote)라는 아이폰용 쇼핑 카탈로그 앱을 출시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아주지도 않았고, 소비자들의 호응도 없었다. 실버만은 유년시절 경험에서 두 번째 창업 아이템의 영감을 얻었다. 어린 시절 그는 곤충부터 우표까지 닥치는 대로 모으는 수집광이었다. 실버만은 “수집은 그 사람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얘기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인터넷상에선 그 동안 모은 신발이나 옷 등을 보여주며 직관적으로 내가 누구인지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실버만은 “모든 사람이 트위터에서 재치 있게 말할 만큼 얘깃거리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공유할 만한 재미있는 뉴스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다들 무언가 수집하고자 하는 것들은 있다”고 말했다. 건축학도 겸 디자인 전문가인 친구 에번 샤프(Evan Sharp)가 새로 팀에 합류했다. 2010년 3월 핀터레스트가 개설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사이트를 개설한 지 9개월이 지나도 이용자수는 1만명을 밑돌았다. 텍스트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이미지 기반의 핀터레스트를 매우 생소해했다. 실버만은 2012년 3월 음악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200명의 친구에게 핀터레스트 링크를 보냈는데 그 중 100명만 이메일을 열어본 것 같았다”며 “재앙에 가까울 정도로 적은 숫자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캘리포니아의 구글 사람들과 고향 아이오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계속 보냈다. 초기 이용자 5,000명과는 일일이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모든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서서히 이미지 기반의 SNS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히 패션, 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사이트 개설 후 2년도 지나지 않은 2012년 1월 순방문자수가 1,170만명에 달했다. 주요 SNS 중 최단기간에 방문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핀터레스트는 이렇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14]
특징 및 기능[편집]
이미지 중심[편집]
핀터레스트는 SNS 상의 스크랩북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원하는 정보들, 신문기사, 간직하고픈 사진, 여행지 정보, 글귀 등을 오려서 벽에 핀으로 고정시키거나 스크랩북을 만들기도 했었다. 핀터레스트의 창업자 벤 실버만도 원하는 정보를 스크랩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그것을 SNS에 옮겨 놓은 것이 핀터레스트다. 원하는 정보를 종류별로 분류하는 보드를 만들고 그 보드 안에 원하는 정보를 핀으로 꽂아 저장하는 식이다. 비주얼 전성시대에 맞게 핀터레스트는 모든 정보가 이미지 중심이다. 핀터레스트의 창업자 벤 실버만에게 바로 그런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벤 실버만은 그러한 행동을 SNS에 고스란히 옮겨놓았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수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을 쉽게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하는 정보를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는 '보드'를 만들었고, 그 보드 안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핀'으로 꽂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의 보드에서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보드에 저장할 수도 있고, 보드를 통째로 구독할 수도 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정보가 '이미지' 중심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다르게 텍스트의 비중이 굉장히 낮고, 마치 코르크 보드에 사진들이 핀으로 꽂혀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텍스트가 필요한 정보는 '인포그래픽' 등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비쥬얼 전성시대에 딱 들어맞는 SNS인 셈이다.[15]
이렇듯 핀터레스트의 핵심은 이미지다. 사용자는 웹 서핑 중 발견한 이미지를 핀(Pin)이라고 불리는 형태로 저장하고, 자신만의 보드(Board)에 정리할 수 있다. 각 핀은 원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하고 있어, 이미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보드 : 사용자가 핀을 테마별로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 "여행 아이디어", "결혼 준비", "홈 데코" 등 다양한 주제로 보드를 생성하여 관련된 핀을 모아둘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한다.
- 팔로우 및 피드 :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나 특정 보드를 팔로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팔로우한 계정이나 보드의 최신 핀을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검색 기능 :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관심 있는 주제의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이미지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과 유사한 이미지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
- 쇼핑 기능 : 최근 핀터레스트는 전자 상거래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가 핀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어 쇼핑 경험이 편리하다.
사용법[편집]
핀터레스트의 사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굉장히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 나머지는 이용자들이 올린 이미지 정보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핀터레스트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어지간한 사용법을 모두 알 수 있다. 핀터레스트 가입은 아주 단순하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연동하여 로그인할 수도 있다. 왼쪽 상단의 메뉴와 검색 버튼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고 이용자들은 이 카테고리를 더욱 세분화하여 자신만의 보드를 만든다. 보드는 홈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자신의 아이디를 클릭하면 프로필 및 핀을 볼 수 있다. 보드는 한마디로 내가 수집할 정보를 종류별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각각의 스크랩북이라 할 수 있다. 즉 이용자는 '먹고 싶은 음식', '내가 원하는 남자친구 패션' 등 자기만의 컬렉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곳에 '핀 잇(pin it)', 즉 정보를 핀으로 꽂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의 보드에서 가져올 수도 있고 자신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또는 타 웹사이트에서 가져올 수도 있다.[15]
- 핀잇 버튼을 내 브라우저에 달기 : 핀잇(Pin it)버튼을 브라우저에 설치함으로써 원하는 사진을 바로 핀(Pin)하여 보드(Board)로 옮겨 놓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브라우저 우측에 설치된 P 버튼을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나타나 새로 페이지를 열 필요 없이 바로 보드로 핀할 수 있다. 캡션을 달고 싶을 때도,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텍스트를 드래그하고 핀잇 버튼을 클릭하면 보다 간편하다.
- 나만의 비밀보드로 혼자만 보고 싶은 사진을 모으기 : 나만 알고싶은 사진, 혼자만 보고 싶은 콜렉션이 있다면 비밀보드를 활용할 수 있다. 타인에게 공개하지 않고도 사진을 핀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니 나만 알고 싶은 인테리어, 요리법, 웨딩 사진 등을 간직할 수 있다. ‘당신의 프로필 및 핀’ 탭에 방문하면 하단 부분에 ‘비밀 보드 만들기’ 옵션이 있다. 물론 공유하고 싶은 사람을 초대하여 함께 보드를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 다른 사람을 나의 보드로 초대하기 : 나의 보드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다. 공유하고 싶은 보드에서 ‘보드 수정’을 클릭, ‘누가 핀을 추가할 수 있나요?’란에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다. 큐레이션한 사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 내가 발견한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기 : 발견한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이미지를 따로 저장하거나 캡처해서 전송 할 필요 없이 ‘보내기’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사진 우측 상단에 위치한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 이메일 혹은 연결된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한다면 간편하게 사진을 보낼 수 있다.
- 인기핀 사용하기 :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메뉴 버튼을 눌러‘인기 핀’을 방문할 수 있다. 최신 인테리어, 패션, 화장법, 웨딩 드레스 룩,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재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다. 카테고리 별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 가이드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기 : 핀터레스트는 가이드 검색 기능을 영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가이드 검색 기능이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을 때에도 용이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큰 범위에서 하나의 단어를 입력하는 것부터 시작해, 가이드 검색이 검색 창 하단에 제시하는 다양한 제안을 따라가 원하는 핀(Pin)을 찾을 수 있게 된다.[16]
- 수직 포맷의 이미지 사용하기 : 수직 포맷의 사진은 모바일과 웹 상에서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능하다면 가로 형태의 사진보다 세로 형태의 사진을 핀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편이 좋다.
- 적절한 화소의 사진으로 프로필을 돋보이게 하기 : 프로필 이미지로 넣기에 가장 적절한 화소는 160 x 165 픽셀이다. 간단한 본인 소개와 무엇이 영감을 주는지에 대해 쓰는 것도 활발한 핀터레스트 사용에 도움이 된다.
- 유용한 정보는 나중에 보기 : 유용한 정보인데 시간이 없어 당장 읽지 못하고 결국 타임라인 속에서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핀터레스트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보드로 핀 해두시면 언제든지 보드를 방문하여 열어볼 수 있다.
- 장소 핀 사용하기 : 핀터레스트 내의 보드에 내가 방문한 곳의 지도를 추가할 수 있도록 설정하면 여행지의 정보가 담긴 사진들을 보드에 추가하면서 핀터레스트를 나만의 여행 정보 가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색다른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세계의 피너들(Pinners)로부터 수집된 각종 지도들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 비즈니스용 핀터레스트 사용하기 : 개인 웹사이트나 사업체를 홍보하고 싶다면 비즈니스용 핀터레스트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방문자들에게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핀잇 버튼을 웹사이트에 설치할 수 있고 활동에 관해 핀터레스트가 제공하는 분석을 받아볼 수도 있다.[17]
활용 범위[편집]
핀터레스트의 활용 범위는 기본적으로 이용자는 핀터레스트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분류하고 수집할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들을 선별하여 저장해 둘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 SNS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여행지 소개, 특정 장소 가는 길, 레시피 등을 보드로 묶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활용도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는 디자인 자료나 글귀 이미지 등을 모아두었다가 창작의 영감을 얻는 데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더 빠른 정보 선별을 가능하게 한다.[15]
문제점[편집]
정보오염[편집]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로 핀터레스트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거의 일치하는 이미지가 다수 검색될 경우, 표시되는 결과의 개수를 최소화하는 구글의 시스템이 역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렇게 원본 링크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뜬금 없는 곳으로 이동되니 핀터레스트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황당할 수밖에 없다.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이미지를 볼 수 없게끔 로그인 창으로 가로막는다. 비회원 열람이 불가능하니 당연히 다운로드도 자유롭지 않아서 아래 저작권 문제와 겹쳐 구글 검색으로 유입되는 네티즌들 입장에서는 이미지 불법 다운로드하여 구글 검색에 올려놓고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사이트라는 느낌이 강하다.
핀터레스트에서 원본 링크를 다운로드하고싶다면 회원가입을 하고 이미지 상세화면에 들어가서 이미지 우측 메뉴의 좌측 위에있는 점 3개 메뉴를 눌러서 '다운로드 이미지(Download Image)'를 클릭해야 한다. 이미지 화면을 우클릭 저장하면 리사이징 된 이미지로 저장된다. 게다가 자사 앱이 아닌 타 브라우저 자체로는 페이스북 또는 구글 계정으로 시도해 봤자 로그인이 불가능하기에 자사 앱 사용을 강제하는 심각한 버그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 경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네이버 및 구글 이메일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우회 로그인에 해당한다. 직접적인 로그인은 막힌 상태다.[18]
저작권[편집]
저작권 문제는 핀터레스트가 초기부터 직면한 과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핀터레스트는 저작권 신고 절차를 강화하고, 저작권을 침해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원작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핀터레스트의 핵심 기능은 각종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출처를 밝히더라도 다른 사람이 퍼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 보니 사진을 함부로 저장하며 외국 여러 사이트에 퍼가는 사람들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핀터레스트에 올려진 대다수의 사진들은 누군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원작 출처 확인은 필수이며 함부로 다른 곳에 올려서는 안 된다. 구글 같은 곳의 검색에 사진이 나온다고 해서 그 사진을 함부로 퍼가면 안 되는 것과 같다.
한편 사진을 만든 원작자의 입장에서도 핀터레스트도 엄연한 정식 서비스이다 보니 원작자가 요청시 삭제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저작자가 해당 저작물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하고 그것을 핀터레스트에서 검토 후 인정하는 복잡한 과정이 전제되기 때문에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다만 이미지 콘텐츠를 이용해서 회원가입을 받고 페이지뷰를 이용해서 사이트의 상업적 운영을 하기 때문에 공정 이용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기는 하지만, 내려달라는 요청은 받아주고 영리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정 이용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이게 문제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물론 핀터레스트도 이 문제를 모르지는 않기 때문에, 초기부터 사이트 링크를 입력하거나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트를 핀 할 것을 안내하고 이렇게 올리면 원본 링크와 내용이 출처로 자동 삽입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핀 정보상에서 사이트 정보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무시하고 이미지 자체를 저장해 출처 없이 올리거나, 핀터레스트에서 본 이미지를 공유할 때도 출처를 전혀 남기지 않는 사용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가 있다면 원본의 공유를 통한 홍보 역할을 기대할 수라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이미지 검색을 거쳐야만 출처를 찾을 수 있고, 심지어 어떤 핀은 SNS 타임라인을 스크롤하다 그대로 저장하기라도 했는지 출처가 그냥 트위터 홈 화면이나 원 트윗을 리트윗한 엉뚱한 사람의 프로필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링크의 의미가 없어진다.[18]
스팸과 광고[편집]
광고 사이트나 악성코드가 감염된 링크도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어 있는 링크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점은 이용자 특성상 이미지를 가볍게 찾는 용도 이외엔 쓰이지 않기 때문에 체감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스팸 핀과 과도한 광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핀터레스트는 스팸 필터링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사용자 신고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광고 정책을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각주[편집]
- ↑ 김환표 작가, 〈트렌드 지식사전 1 - 핀터레스트 ( Pinterest )〉, 《인물과상사》, 2013-08-05
- ↑ 〈핀터레스트 ( Pinterset )〉, 《두산백과》
- ↑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차세대 SNS로 급부상하는 '소셜 큐레이션'.. 거품 논란도〉, 《뉴스핌》, 2013-02-06
- ↑ 강병준 기자,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강학주 이투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전자신문》, 2012-09-28
- ↑ 배근우 기자, 〈(스타트업in) 핀터레스트, "어머 이거 수집해야돼" 수집 욕구 자극하는 직관적인 SNS 〉, 《데일리팝》, 2018-09-13
- ↑ Kara Swisher, 〈Exclusive: Pinterest Closes New $27M Round With Andreessen Horowitz Valuing Start-Up at $200M〉, 《WaybackMachine》, 2011-10-07
- ↑ Semil Shah, 〈The Rise Of Pinterest And The Shift From Search To Discovery〉, 《Techcrunch》, 2011-11-06
- ↑ HARRY MCCRACKEN, 〈The 50 Best Websites of 2011〉, 《WaybackMachine》, 2011-08-16
- ↑ Sarah E. Needleman And Pui-Wing Tam, 〈Pinterest's Rite of Web Passage—Huge Traffic, No Revenue〉, 《THE WALL STREET JOURNAL》, 2012-02-16
- ↑ JENNA WORTHAM , 〈Is Pinterest Already Making Money, Quietly?〉, 《Bits》, 2012-02-07
- ↑ Matt McGee, 〈Skimlinks Downplays Pinterest’s Affiliate Link Practice〉, 《Martech》, 2012-02-08
- ↑ 〈핀터레스트〉, 《위키백과》
- ↑ Matthew Lynley, 〈Pinterest Launches A New Way To Track Price Drops On Buyable Pins〉, 《TC》, 2015-12-17
- ↑ 박준석 기자, 〈(글로벌 비즈리더) 벤 실버만 핀터레스트 공동창업자 겸 CEO〉, 《한국일보》, 2018-12-01
- ↑ 15.0 15.1 15.2 zero 편집팀, 〈핀터레스트(Pinterest) 세계로의 초대〉, 《제로》, 2015-01-21
- ↑ 안수영 기자, 〈핀터레스트로 생활이 즐거워지는 11가지 팁〉, 《아이티동아》, 2014-07-10
- ↑ Jay, 〈핀터레스트를 즐기는 11가지 팁〉, 《매일경제》, 2014-07-10
- ↑ 18.0 18.1 〈핀터레스트〉,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핀터레스트〉, 《위키백과》
- 〈핀터레스트〉, 《나무위키》
- 〈핀터레스트 ( Pinterset )〉, 《두산백과》
- HARRY MCCRACKEN, 〈The 50 Best Websites of 2011〉, 《WaybackMachine》, 2011-08-16
- Kara Swisher, 〈Exclusive: Pinterest Closes New $27M Round With Andreessen Horowitz Valuing Start-Up at $200M〉, 《WaybackMachine》, 2011-10-07
- Semil Shah, 〈The Rise Of Pinterest And The Shift From Search To Discovery〉, 《Techcrunch》,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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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 McGee, 〈Skimlinks Downplays Pinterest’s Affiliate Link Practice〉, 《Martech》,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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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차세대 SNS로 급부상하는 '소셜 큐레이션'.. 거품 논란도〉, 《뉴스핌》, 2013-02-06
- 김환표 작가, 〈트렌드 지식사전 1 - 핀터레스트 ( Pinterest )〉, 《인물과상사》, 2013-08-05
- Jay, 〈핀터레스트를 즐기는 11가지 팁〉, 《매일경제》, 2014-07-10
- 안수영 기자, 〈핀터레스트로 생활이 즐거워지는 11가지 팁〉, 《아이티동아》,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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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hew Lynley, 〈Pinterest Launches A New Way To Track Price Drops On Buyable Pins〉, 《TC》, 2015-12-17
- 배근우 기자, 〈(스타트업in) 핀터레스트, "어머 이거 수집해야돼" 수집 욕구 자극하는 직관적인 SNS 〉, 《데일리팝》, 2018-09-13
- 박준석 기자, 〈(글로벌 비즈리더) 벤 실버만 핀터레스트 공동창업자 겸 CEO〉, 《한국일보》, 2018-12-0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