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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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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1월 1일 (금) 09:20 판 (새 문서: '''강아지'''(puppy)는 새끼를 일컫는다. 강아지는 성체로 발달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자라면서 털색이나 체형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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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puppy)는 새끼를 일컫는다. 강아지는 성체로 발달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자라면서 털색이나 체형 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정서적인 변화를 겪기도 한다. 강아지는 개의 새끼를 일컫는 순우리말이다.[1]

명칭[편집]

한국어 '강아지'는 '개'에 어린 짐승을 뜻하는 '아지'가 붙은 말이다. 경상북도 사투리로는 강생이라고도 한다. 각 언어마다 강아지에 대한 별도의 명칭이 있는데, 영어로는 강아지를 'Puppy'(퍼피)라 부르며, 일본어로는 '小犬(코이누)'라 하며, 중국어로는 '小狗(샤오거우)' 혹은 '幼犬(유추안)'이라 한다.

발달[편집]

갓 태어난 웰시 스프링어 스패니얼들의 모습
골든 리트리버 새끼의 모습

태어난 강아지는 생후 10일까지를 출생견으로 본다. 강아지는 견종에 따라 체중이 매우 다양하며 태어난 지 14일 무렵 눈을 뜨고 소리에 반응하며 걷기 시작한다. 몸떨기 반사는 그보다 1주일 정도 빠르다. 젖 빨기는 첫 2주간은 2시간마다 이루어지며 8일 만에 몸무게가 약 두 배로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한다. 이 기간엔 따로 마련한 출산장에서 강아지의 관리를 전적으로 어미개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자신의 몸을 부들부들 떠는 몸떨기 반사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강아지는 생후 3주에서 3개월에 걸쳐 한 배에서 나온 강아지들과 어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이행기를 거친다. 이 시기 강아지들에겐 나중에 어미나 같이 태어난 강아지와 떨어져 홀로 살아갈 앞날을 위해 다른 동물들과 마주치는 훈련 등 사회화가 필요하다. 이행기의 강아지는 호기심이 왕성하여 바닥에 떨어진 것은 전기 코드나 작은 물건을 가리지 않고 물어뜯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

생후 20일 - 30일까지 젖을 먹으며 그 이후엔 어미의 먹이에 관심을 갖는다. 생후 3주부터 이유식을 준비하여 준다. 이유식은 습기가 많은 물렁물렁한 음식으로 시작하며 시리얼, 아기밀, 다진 고기, 스크램블 에그 등을 혼합하여 고단백 고탄수화물 음식을 준다.

일반적으로 생후6주~8주의 기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있다. 이러한 1차접종후 1~2회의 추가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광견병예방접종은 생후3개월이후부터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편집]

암컷 개에게 발정기가 오면 외음부가 부어오르며 약간의 출혈을 보인다. 혈흔을 발견한 날로부터 12일 전후로 임신이 가능하다. 임신 징후는 1개월 뒤쯤에 나타나는데 유두가 굵어지고 유방이 발달하며 식욕이 왕성해진다. 개의 임신 기간은 보통 2달이며 2 - 3일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잉태한 새끼의 수가 많으면 보다 빨리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은 임신한 지 63일 무렵 양막이 터지면서 출산이 이루어진다. 출산한 암캐는 갓 태어난 강아지에 묻은 양수와 양막을 핥아 내고 탯줄을 이빨로 끊는다. 감염의 방지를 위해 사람이 탯줄을 자를 때에는 소독된 가위로 탯줄을 1cm 정도 남기고 잘라낸 뒤 실로 묶고 소독약을 발라준다. 갓 태어난 강아지는 어미 개의 최소 만 2개월(8주령) 이상의 보살핌(모유 수유 포함)을 필요로 한다. 3개월부터는 독립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사람들은 개농장에서 개를 임신시켜 강아지를 낳게한다. 그래서 개가 낳은 강아지를 팔기도 한다.

특징[편집]

강아지는 엄청나게 빨리 자란다. 생후 11개월 정도면 다 자란다. 소형견의 경우에는 약 10개월, 대형견은 1년 남짓 정도 걸린다. 보통 생후 2개월의 나이에 데려오게 되는데, 처음 데려왔을 때의 모습은 거의 한 달도 지속되지 않는다. 데려온 지 일주일만 지나도 체중이 늘고 몸이 큰 게 느껴질 뿐더러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외모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하루하루가 다를 정도로 빨리 자라는 데다가 하루의 대부분을 자면서 보내며, 그나마 깨어있는 시간 동안은 밥 먹이고 훈련 시키고 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간다. 때문에 의외로 강아지 시절에 함께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순식간에 다 커버리며, 다 크고 나면 강아지 시절이 워낙 짧아 사진도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거나 남아있는 사진들이 죄다 자고 있는 모습뿐인 경우가 많다.

깨어 있는 몇 안되는 시간 동안은 돌아다니면서 아무데나 오줌을 싸고 옷, 벽, 가구, 전선 등 온갖 것을 물어뜯으며 지낸다. 때문에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배변 훈련을 하며 보내게 된다. 푸들같이 영리한 개는 며칠 안에 배변 훈련을 마치기도 하나, 시츄 같은 경우 성견이 되도록 훈련시켜도 평생 배변을 못 가리기도 한다. 아무리 영리하고 아무리 배변 훈련을 열심히 시켰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배변을 가리는 개는 절대 없다. 개의 본능 자체가 대소변을 여기저기 흘려서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배운 게 없는 강아지는 하루에 한두 번 실수하면 양호한 정도. 이 점은 본능 자체가 배변을 묻어 숨기도록 진화해서 배변 훈련이 거의 필요없는 고양이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개 특유의 식탐+이갈이 때문에 강아지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 때문에 소중한 가방, 옷, 가구, 소파, 집안 몰딩 등이 못 쓰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을 물어뜯어 삼켜 구토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강아지들이 주인 몰래 플라스틱 같은 걸 먹고 토하는 것을 발견하면 주인은 뭐가 크게 잘못 되었을까 봐 깜짝 놀라 동물 병원에 데려가 돈이 깨지게 된다. 이렇게 놀라서 데려가면 병원에서는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이미 토했으니 괜찮다고 말해주며 십수만 원을 청구한다.

강아지 시절 보이는 여러 문제는 성견이 되면서 고쳐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악화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펫샵에 진열되어 있는 강아지들의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고 혹해서 강아지를 구입하지만 막상 키우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강아지들의 습성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파양하거나 심지어 몰래 유기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개가 가장 많이 유기되는 연령이 한 살 미만이다. 생후 2년 미만의 어린 개가 전체 유기견의 절반을 차지한다.

강아지들의 성격으로는 어린 시절의 개들은 성장 중이고, 인지 능력이 발달 중이며 자라면서 점점 견종에 따른 성격과 개체 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 시절에는 아직 개 본연의 성격이 잘 드러나지 않고 밝고 명랑하며 호기심 많고 활발한 성격을 공통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고를 치더라도 아직 무척 작고 약하기 때문에 주인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상황이므로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 때문에 성견이 되기 전에는 잘 유기당하지 않는다. 가장 많이 유기당하는 것은 성견이 된 직후인 생후 1년 전후다. 견종 및 개체에 따라서는 강아지 시절에는 활발하다 못해 과격하고 급한 성격을 노출하지만, 성견이 되고 2살이 넘으면 게으름이 늘며 성격이 온순해지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새끼 시절에는 무난했는데 성견이 되면서 점점 성격이 난폭해지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의 성격은 타고난 견종 및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향의 영향도 크지만 견주의 훈련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개라 싶을 만큼 크게 달라진다. 도중에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어 주인이 바뀌는 경우 강아지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환경에 따른 자극과 스트레스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훈련을 게을리하면 강아지가 점점 커가면서 자신이 상전인 줄 알고 성격이 공격적이고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무리 동물의 특징 때문인데 무리에서 자신의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면 무리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아랫 것들보다 위에 서야 한다는 지배 의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스스로 매우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어린 시절 강아지에게 엄격한 훈련을 통해 서열 의식을 분명히 심어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면 강아지는 자신이 이 무리에서 (키우는 사람까지 포함해서) 가장 위 서열인 줄 알게 된다. 이는 강아지가 이기적인 존재라기 보다, 자신이 짖기만 해도 뭐가 잘못됐니 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주인을 보면 스스로가 강하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저 사람(주인)은 우리 무리를 지킬 만한 용기가 없는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우두머리가 돼서 무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를 우두머리(가장 윗 서열)로 인식하기 시작하고 그 책임감으로 인해 외부인에게 심하게 짖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며,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아래 것들이 빠릿빠릿하지 않네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문제견이 되기도 한다.[2]

사회화[편집]

다른 강아지와 함께 노는 강아지의 사회화

는 매우 강한 사회성을 보이는 동물이며 강아지는 어미나 자신들끼리 노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은 8주에서 12주 무렵부터 이루어지며 점차 사람과 상호 반응하는 사회적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 시기에 사람이나 성체 개로부터 위협을 겪으면 정서적으로 크게 위축될 수 있다. 여러 개들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개는 주인 또는 우두머리로부터 통제받고 명령받는 것을 배워야 한다. 정확한 규칙과 규율에 따라 기르지 못한 개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신이 집단이나 가족의 리더가 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역시 다른 동물들처럼 경계심과 공격성의 방어적 행동과 스트레스, 순응, 장난(또는 놀이,play)등의 주요한 사회적 행동 양상을 발달과 성장 단계에서 보여준다.

특히 순응과 장난은 사회화의 주요 메커니즘이며 스트레스는 방어적 행동과 사회화의 과정에서 주의 깊은 배려가 필요하다. 덜 방어적이고 보다 더 순응적인 행동이 사회화의 주요한 과정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경계심과 공격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을 완화 또는 우회하도록 하는 사람과 강아지와의 정서적 교감은 이러한 맥락에서 다른 요인보다 우선적으로 다루어지도록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강아지의 사회화는 강아지가 다양한 환경, 사람, 소리, 그리고 다른 동물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강아지의 초기 생애에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얻은 경험은 강아지의 성격 형성과 평생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화의 주요 단계는 다음과 같다.

  • 출생 후 3주부터 12주까지: 이 시기는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가장 개방적이며,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데 이상적인 시간이다.
  • 생후 12주 이후: 이 시기에 강아지는 더 조심스러워지고, 처음 보는 사람이나 장소에 대해 불안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사회화 훈련은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회화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소리와 환경에 노출: 강아지는 다양한 소리와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기차 소리, 헤어드라이어, 세탁기 등의 일상적인 소음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강아지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해야 한다.
  • 다른 동물들과의 교류: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 및 동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사회화의 결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 감소된 두려움과 불안: 사회화는 강아지가 새로운 상황과 만남에 대해 덜 두려워하게 만든다.
  • 향상된 적응력: 강아지는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더 잘 적응하게 된다.
  • 긍정적인 행동 패턴: 사회화는 강아지가 사람과 다른 동물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화는 강아지의 전반적인 복지와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잘 사회화된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아지〉, 《위키백과》
  2. 강아지〉,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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