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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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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資金調達)은 기업경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일을 말한다.

개요[편집]

자금조달이란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조달되는 자금은 자기자금과 타인자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기자금에는 증자, 내부유보, 감가상각비 및 충당금이 속하며 타인자금에는 장기차입금, 단기차입금, 매입채무 및 기타 항목이 속한다. 자금조달에 있어서는 자기자본과 타인자본과의 균형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가 핵심이 된다. 자금조달시에는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넘지 않도록 하고, 고정자산은 자기자본의 범위 내로 하며, 총자본이익률은 차입금 이율을 하회하지 않도록 자금의 운용, 운용기간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자금조달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자금출처조사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이에 필요한 돈이 어디에서 났는지를 확인하는 조사를 말한다. 조사 결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증여세가 부과된다. 또 자금출처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면 그 자금을 다른 사람에게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매긴다. 다만 취득자금이 10억 원 이하면 출처의 80% 이상만 확인되면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다. 취득자금이 10억 원이 넘을 때는 자금출처를 제시하지 못한 금액이 2억 원보다 적을 때에만 취득자금 전체가 소명된 것으로 보아 역시 문제 삼지 않는다.[1]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편집]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기업이 영업활동 등을 통해 축적한 내부자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내부자금은 말 그대로 내부에 보유하고 있는 자금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사용기간도 제한이 없어 편리한 조달수단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내부자금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고, 벤처기업과 같이 미래에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수익이 없는 기업들은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기업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빌리는 것과 투자받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자금을 빌리는 방법은 기업이 정해진 약속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는 원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돈이라는 의미로 '타인자본'이라고 한다. 자금을 빌리는 방법은 은행을 통해 자금을 빌리는 간접금융과 은행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회사채(채권)를 발행하는 직접금융으로 나눌 수 있다. 간접금융은 개인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과 유사한 반면 회사채를 발행하는 직접금융은 기업의 독특한 자금조달방법이다. 자금을 빌려서 사용하는 경우 기업은 이익과 손해에 무관하게 이자와 원금을 정해진 기일에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반면 외부의 간섭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인 투자를 받는 것은 '출자'를 받는다고 표현하며, 출자받은 자금은 '자기자본'이라고 한다. 투자자는 전체 지분 중에서 본인이 투자한 비율만큼 그 기업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경영에도 관여하게 된다. 투자자는 기업의 수익 중 본인이 투자한 지분만큼을 대가로 받게 되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기업경영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외부에서 투자받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인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다. 기업이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기업은 원금과 이자를 갚을 의무가 없어 자금 운용이 안정적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기업의 주인이 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업마다 자금조달 목적, 필요자금 규모와 시기, 재무상태, 경영철학 등이 다르므로 기업은 자금조달 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자금조달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개인들도 기업의 자금조달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유식하게 말하며 이윤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그럼 자금조달의 세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첫 번째는 자기자본 조달이다. 주식자본시장(Equity Capital Market)을 통한 조달로써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예로는 주식상장(IPO), 유상증자 등이 해당된다. 공모주 분석이 바로 주식상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 자기자본 조달시 원금 상환의 의무가 없고 이자 지급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식을 나눠주게 되므로 회사의 지분을 잃게 되는 단점이 있다.
  • 두 번째는 타인자본 조달이다. 채권자본시장(Debt Capital Market)을 통한 조달을 말하며 회사채, 금융채, 은행채 발행 등이 해당된다. 말 그대로 회사의 자산 가치, 신용 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산정한 후 적정한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여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타인자본 조달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차입하는 대출도 해당된다. 기업 입장에서 타인자본 조달시 회사의 지분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고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원금 및 이자 상환 의무가 존재하므로 자금 압박의 위험이 있고 부채비율이 높아지면서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세 번째 방법은 메자닌(Mezzanine) 조달이다. 메자닌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며,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즉, 자기자본 조달 방식과 타인자본 조달 방식이 혼재되어 있는 형태이다. 잘 알려진 예로는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EB(교환사채) 등이 있다. 각 상품별로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혼합한 만큼 투자자와 기업 입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자금조달의 방법이다.[2][3]

기업의 자금조달의 현황[편집]

2022년에 들어 회사채 금리의 큰 폭 상승 등으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고 발행규모도 줄어들면서 기업의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은행의 기업대출은 코로나19 대응초기인 2020년을 제외하면 통계집계(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회사채 발행의 어려움 호소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들어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게 확대

2022년 1~7월 기준 기업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조달한 자금규모는 93.4조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영업활동 제약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다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20~21년 중 코로나가 극심했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자금조달이 늘어났다.

기업들의 제품생산 등을 위해 필요한 운전자금 수요가 자금조달을 주도

일반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의 경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 등과 같은 운전자금이나 공장설비 확충 등을 위해 시설자금이 필요하게 된다. 보통의 기업이라면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거나 회사채 발행 또는 은행대출 등 외부자금을 조달하여 활용하게 된다. 2022년에 들어 기업들이 무슨 목적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했는지 용도별 대출 증가세를 살펴보면 운전자금이 시설자금보다 많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부자재 구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들이 조달한 은행의 운전자금 대출을 업종별로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원재료로서 석유류 수입이 많은 석유·화학이 큰 폭 늘어났고 건설자재 등이 필요한 건설업에서 운전자금 수요가 확대되는 등 원재료 구입 비용이 크게 늘어난 업종의 대출 증가폭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기업들은 은행대출을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고 발행도 어려워지면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회사채 대신 은행 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통상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뿐만 아니라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대기업도 은행대출 의존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이 이례적으로 확대된 대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은행, 증권사 등의 투자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크게 받았다. 투자수요 부진으로 회사채 발행에 앞서 실시하는 수요예측 참여율이 하락하고 미매각 사례도 초래되었다. 또한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일부 회사채 발행금리의 경우 은행대출 금리를 상회함에 따라 은행대출이 유리해진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일부 기업의 경우 예전에 발행한 회사채가 만기도래하였으나 재발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으로 만기도래 회사채를 상환하기도 하였다. 미시자료를 활용하여 2022년 중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회사채 및 은행 대출 조달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중 상당수가 회사채를 순상환하면서 이와 비슷한 규모로 은행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대신 은행대출이 활용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

2022년에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운전자금 수요 등이 늘어나는 가운데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가 커질 수 있었으나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전반적으로 기업자금 조달 측면에서 큰 애로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회사채 시장 부진으로 직접금융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이 상당히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대출 등 간접금융을 활용한 자금조달로 원활히 대체됨에 따라 기업 자금조달시장이 기업의 자금수요를 적절히 뒷받침하고 실물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자금조달〉, 《한경 경제용어사전》
  2. 김주영, 〈기업의 자금조달방법〉, 《경기일보》, 2021-10-26
  3. 넘버원,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6-11-19
  4. 류창훈·최강욱, 〈최근 기업의 자금조달 사정은 어려운가?- 회사채와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한국은행》, 2022-09-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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