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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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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 지방

간토(일본어: 関東地方 かんとうちほう)는 일본 혼슈의 동부에 있는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도쿄도의 1도 6현을 말한다. 중앙 정부에서 행정상 일본을 8개 지방으로 구분할 때는, 수도권에 야마나시현이 포함되기 때문에, 간토 지방을 말할 때에도 야마나시현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개요

  • 국가: 일본
  • 최대도시: 도쿄도
  • 면적: 32,423.90km²
  • 인구: 43,512,571명(2020년 1월 1일 기준)

역사

간토지방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시대였다. 군마현 이와주쿠유적에서는 관동 롬층에서 구석기시대 것으로 여겨지는 칼 모양 석기가 발견되고 있으나 관동 롬층의 산성토양 때문에 인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몬시대의 관동 지방은 온난한 환경을 타고나 조몬인은 관동 각지에 대형 취락을 영위했다. 당시의 환경에서는 서일본보다 동일본이 어로채집에 더 적합했고, 조몬 시대의 간토 남부 지역은 일본 열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조몬 해진의 시기에는 현재의 이바라키현 중남부의 저지대와 치바현 북부 중 시모소 대지 이외의 지역과 도쿄 23구의 동부, 사이타마현의 동남부는 바다였다.내륙으로 파고든 얕은 바다는 좋은 어장이 됐고 현재 해안에서 떨어진 지역에도 가소리패총을 필두로 거대패총이 형성됐다.

야요이 시대가 시작되면서 사이타마현 전 국토가 육지화가 되어, 도쿄 23구 동부에서도 일부가 육지화했다. 간토 지방에서도 논벼농사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다마가와 강 유역이나 사가미 평야를 중심으로 농경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면의 후퇴와 토사 퇴적으로 인해 아직 도쿄 만에 흘러들어가던 도네 강 하류 지역에 광대한 충적평야가 생겨나지만 당시의 유치한 관개 기술로는 경지화할 수 없었다.관동 롬층으로 덮인 대지는 수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 깊은 숲이었다.

야요이 시대에 논농사와 철기 문화가 전파되며 소규모 국가들이 성립되었으며 간사이 일대의 야마토가 일본 전역에 세력을 확장하면서 서기 6세기 경에 복속되었다. 일본의 옛 수도권인 간사이(관서) 지방과는 세키가하라 전투 때부터 라이벌 관계. 그 이전에도 긴키의 조정이 간토에 대해 유독 압정을 했었으며, 실제로 교토 조정이 있는 기나이 지역에서는 간토 사람들을 가리켜 아즈마에비스(東夷)라고 불렀다. 한자로는 동이, 에조라는 뜻이다. 다만 이 단어는 가고시마 사람들을 사쓰마하야토(薩摩隼人)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다분한 지역차별적 뉘앙스가 깔려 있는 단어이다.

12세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단지 도호쿠의 에미시 세력을 소탕하는 전초기지적 성격을 지닌 지역이었다. 하지만 1185년 이곳에 가마쿠라 막부가 수립된 이후 한반세기 동안 일본의 실질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여 긴키의 정치적 라이벌 지역으로 부상했고 이후 무로마치 막부센고쿠 시대에는 정치적으로 큰 역할을 하진 못하나 나름 유력한 다이묘였던 후호조씨오다와라시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기반했다. 하지만 가마쿠라와 오다와라 등 사가미 만을 중심으로 한 전근세 간토 지역은 분명 도쿄, 요코하마 등 도쿄 만 중심의 현 간토와 판이하게 달랐다.

현대 도쿄를 위시로 한 간토 메트로폴리스의 개간은 16세기 말~17세기 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작품인데 그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임진왜란 등으로 휘하 세력을 소모하는 틈을 타 간토 평야를 개간하고 에도를 키우며 본격적으로 간토를 일본의 근세 이후 400년 중심지로 변모시켰다.

에도 막부는 에도를 중심으로 관개시설의 발달시키고 참근교대 제도를 정착시키며 그 이전까지는 억새밭에 불과했던 이 지역에서 도시와 대규모 농업지대를 일구어내기 시작했다. 이에야스 이후에도 에도의 개발과 발전은 지속되었는데 상업이 고도로 발달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에도 시대 중기인 18세기 즈음에 이르면 긴키를 역전하고 일본의 새 중추지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대도시로 자리잡았다. 이후 1869년 대정봉환메이지 유신 직후 일본 제국의 조정이 에도를 도쿄로 개칭했고 천년고도 교토를 떠나 에도에 정착했으며 이로써 우리가 아는 오늘날의 도쿄 대도시권이 완성되었다.

에도 막부가 무너지고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자 천황을 비롯한 황실이 교토 고쇼에서 에도 성으로 옮겨갔고, 에도는 도쿄부로 개명되면서 도쿄는 메이지 정부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 이후 도쿄는 실질상의 수도인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간토 지방은 기내에서 처음으로 중앙집권형 정권의 본거지가 놓이는 지방이 되었다.

도쿄에는 군사 이외의 모든 국가의 중추기관이 놓였다.그리고 도쿄와 요코하마는 문명개화의 중심지가 되어 근대화를 주도했다. 메이지 5년 9월 12일(1872년 10월 14일)에는 신바시 - 요코하마 간에 일본 최초의 철도가 개통되어 이후에는 관민 모두 철도가 건설되고 간토지방에 도쿄를 중심으로 삼아 철도망이 구축되었다.

태평양전쟁 후에 주일미군은 구육해군의 군사 시설을 접수해, 관동 지방 각지에 군사 기지를 두었다. 미합중국의 세계 전략 하에 전략폭격으로 잿더미가 된 도쿄는 급속도로 부흥했고, 전후 10년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전전(戰前)과 같은 번영을 구가했다. 도쿄에는 각지에서 황금 알로 불리는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 내륙에는, 민수로 변한 군수 공장을 중심으로 관동 내륙 공업 지역이 성립했다. 도쿄만에는 게이힌 공업지대나 게이요 공업지대가 조성되어 도쿄만의 갯벌 대부분이 소멸되어 갔다.

고도 경제성장기 이후, 특히 오일쇼크 후의 산업구조 전환을 배경으로 제2차 산업에서 제3차 산업까지의 대기업 본사가 잇달아 도쿄로 이전하여 경제면에서 도쿄로의 일극집중이 진행되었다. 이것에 수반해 도쿄도 23구부 주변의 베드 타운화가 현저해져,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권은 큰폭으로 확대, 농지나 산림을 침식해 스프롤화되어, 도쿄의 30 km 권내는 시가지가 일면에 퍼지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도쿄에의 일극 집중은, 정치·행정·경제·문화 등, 다방면의 문제가 되고 있다.

긴키 지방과의 사이에는 동해도 신칸센(1964년 10월 개통)과 도메이 고속도로(1969년 4월 개통)가, 도호쿠 지방 태평양측(구 무쓰쿠니)과의 사이에는 도호쿠 신칸센(1982년 6월 개통)과 도호쿠 자동차도(1987년 9월 젠쓰)가 건설되었다.이에 따라 혼슈 태평양 쪽 지방은 고속교통망으로 종단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지리

지질학적으로는 제4기의 충적층 혹은 홍적층이며, 평야지대와 해발고도 500미터에서 900미터 사이의 저산지대에는 상록 활엽수림이 분포한다.

북측으로 다이샤쿠 산맥, 다카하라 산, 나스 산맥, 야미조 산, 미쿠니 산맥 등이 위치한다. 서측으로는 간토 산지 등의 산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각 인접지방으로 이어진다. 일본 최대의 평야인 간토 평야가 위치하며, 엔나 구릉을 낀 북측으로는 나스 산 산록으로 일본 최대급의 선상지인 나스노가하라(那須野が原)가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가스사 대지 사이로 지바현의 해안가에 구주쿠리 평야가 펼쳐진다.

‘수도권’이라고 불리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자연공원의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도쿄도가 일본 2위이며, 사이타마현이 4위, 가나가와현이 10위이다.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여름에는 비가 많고 겨울에는 건조한 태평양측 기후를 보인다. 근해는 쿠로시오 해류가 지나가지만, 군마현이나 사이타마현 등의 내륙 지방에서는 한서의 차이가 큰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여름에는 오호츠크해 기단에 의해 발생한 재넘이로 인해 저온을 보일 때가 있다. 또한 도치기현 북부나 군마현 남동부, 사이타마현 북부에는 여름에 소나기와 함께 번개가 자주 친다.

북부 산악 지대 부근에서는 동해의 영향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겨울부터 봄 사이에는 저기압이 통과할 때 눈이나 비가 내리기 쉽다. 도쿄나 미토시 등의 연안 평야부에는 젖은 눈이나 마른 눈이 내릴 때가 많다. 단 폭설이 내리는 지역은 나스 산과 미쿠니 산맥과 가까운 북측의 산간 지역이고, 남쪽에는 없다. 예외적으로 한랭와(절리저기압)에 의해 눈이 내릴 때도 있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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