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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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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핑시(중국어: 四平市 sì píng shì)는 중국 지린성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지급시이다. [1][2]
개요[편집]
쓰핑시의 면적은 14,323km²이며 인구는 1,814,733명(2020)이다. 랴오닝성(辽宁省)·지린성(吉林省)·네이멍구자치구(内蒙古自治区)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은 장춘시, 남쪽은 톄링시와 접한다.
시 인민 정부는 톄시구(铁西区, 철서구)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톄시구(铁西区, 철서구), 철동구(铁东区)의 2개 시할구, 궁주링시(公主岭市, 공주령시), 솽랴오시(双辽市, 쌍료시)의 2개 현급시(县级市), 리수현(梨树县)의 1개 현(县), 이퉁만족자치현(伊通满族自治县, 이통만족자치현)의 1개 자치현(自治县)으로 이루어져 있다.
쓰핑시는 드넓은 평지에 위치한 시가지는 순환도로로 둘러져 있다. 20세기 초엽의 도심은 국공내전 시기의 3차례에 이른 참화로 완전히 파괴되었기에, 현재 시가지는 1950년대 들어 재건된 것이다.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탑과 박물관이 있는데, 2020년 7월 지린성 순시에 나선 시진핑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쓰핑시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시내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이룡호 변의 연나라 고성 유적지는 한 민족이 동북을 최초로 개발한 증거이다. 역사는 요대 한주, 금대 신주, 명대 예혁 부족 등 문화 유적들을 남겼으며, 대청산 마을 문화유적, 예혁 고성 유적, 요, 금 시대의 조수성 유적지 등이 있다. 예혁 만주족 마을은 청나라 효자 고황후의 출생지이며, 자비와 롱위 두 황후의 고향이다.
쓰핑시는 지린성, 흑룡성, 그리고 네이멍구 동부에서 장강 삼각주와 베이징으로 가는 중요한 교차 지점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동북 지역에서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물류 노드 도시이다. 세계 3대 황금 옥수수 지대 중 하나에 속하며, "동북 3대 곡창지대" 중 하나로 불리며, 중국 유일의 "우수 옥수수의 도시"로, 곡물 생산량, 단위 면적당 생산량, 상업률이 모두 전국 상위에 속한다. 2019년 10월 23일, "세 번째 도시 오염수체 정비 시범 도시"로 지정되었고, 2020년 10월, 전국 쌍홍 모범 도시로 평가되었으며, 2021년에는 세 번째 사회 신용 체계 구축 시범구로 평가되었다.
한족이 90%를 차지하고 만주족, 몽골족, 조선족이 소수를 차지한다. 문화유적으로는 예허고성(葉赫古城)·고화산군(古火山群)이 있다.[3][4][5]
자연환경[편집]
쓰핑시 지역은 동남쪽이 높고, 북서쪽이 낮으며, 동남부 교외는 낮은 산과 구릉 지대, 해발 230 ~ 448미터이다. 북서부 교외는 파형 평원 지대 시내는 북쪽, 동쪽, 남쪽의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북산 남쪽 기슭에서 중앙 동로까지는 경사가 가볍고, 중앙 동로 남쪽은 경사가 더욱 가파르며, 평원, 산지, 구릉은 쓰핑시 지역의 주요 지형 형태를 이루며, 그 외에도 작은 규모의 대지와 모래밭이 있다.
쓰핑시는 중온대 습윤 계절풍 기후 지역에 속한다. 주요 특징은 대륙성 기후가 뚜렷하고, 사계절이 분명하나 각 시즌의 기간이 고르지 않다. 봄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으며, 여름은 습하고 더워 비가 많이 내린다. 월 평균 기온의 최저치는 겨울 1월에 -14.8℃로 나타나며, 7월은 기온이 가장 높아 월 평균 기온은 23.6℃이다. 쓰핑시는 강풍이 많아, 연간 30~60일 정도 바람이 분다.
쓰핑시에는 큰 강이 없으며, 6개의 작은 강만 존재하며, 강들의 공통점은 흐름이 짧고, 유량이 적으며, 강폭이 좁고, 수위가 얕아 건기에는 거의 마른 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 강들은 상류 또는 전 구간이 저산지와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시내의 지표수 유출은 대부분 대기 강수에 의존하며,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비가 많이 내려 유출량이 증가하여, 연간 유출 총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쓰핑시 교외 지역의 식물 특징은 백두산 식물군과 네이멍구 식물군의 과도지대이다. 동부와 동남부의 낮은 산과 구릉지대의 원시 식물은 대부분 활엽수림이다. 그러나 인간 활동의 영향으로 현재는 대부분 이차 활엽수 어린 숲이나 희박한 숲, 관목, 잡초가 자생하고 있다. 서부와 북서부의 평원 지대는 초지 풀밭과 건조한 초지 풀밭의 과도기형으로, 주요 식물로는 야생 벼풀, 야생 보리풀 등이 있다. 습지와 저지대에는 버드나무 관목과 함께 습기 있는 풀들이 자생한다. 야생 식물 자원은 대부분 철동구 산문진 반산지에 분포해 있으며, 여기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 열매를 맺는 식물, 숲의 나무, 야생 꽃풀 등 수백 가지가 자생하고 있다.
쓰핑시의 야생 동물 종류와 수는 비교적 적으며, 산토끼, 산꿩, 고슴도치, 여우, 황족제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야생 동물은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뱀 종류는 여전히 가끔 목격된다. 포유류로는 황양, 여우, 늑대 등이 있으며, 조류로는 꿩과 딱따구리 등 178종이 자생하고 있다. 어류로는 낙지, 잉어, 붕어, 메기, 잉어 등이 있으며, 양서류로는 검은점 개구리, 큰두꺼비, 동북 비가개구리 등 3종이 자생하고 있다.
쓰핑시는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현재까지 54종의 광물이 발견되었고, 23종의 광물이 탐사되어 매장량이 밝혀졌다. 세계 4대 명산인 규산 모래는 1억 톤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 유리 제조의 원료로 사용된다. 나트륨 기반 팽창점토의 매장량은 2000만 톤 이상, 백금의 매장량은 1100톤, 석유의 탐사 지질 매장량은 5.7억 톤, 천연가스는 400억 입방미터, 갈탄 자원량은 3100만 톤, 지열 자원량은 풍부하다.
역사[편집]
고대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동쪽 변경이었고, 그 유적이 남아있다. 이후 부여, 고구려, 발해, 요나라. 금나라를 거치며 여러 유구를 남겼다. 원나라 때에 이수현이 설치되었고, 청나라 때에는 해서 여진족의 일파인 예허부의 중심지였고, 예허고성(叶赫古城)이 남아있다. 예허부 소속이던 서태후 역시 이곳 출신이다. 1902년 창춘과 다롄 간의 철도가 놓이며 도시가 세워졌고, 남만주 철도회사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다.
1923년에는 바이청, 1939년에는 퉁화를 거쳐 한반도로 이어지는 철도가 놓였다. 1937년에 쓰핑제([四平街市)가 설치되었다. 만주국 시절 사방으로 철도가 뻗어있다 하여 쓰핑제 (사평가)로 불린 도시는 중요한 농업과 교통의 거점이었고, 1941년 7월에는 신설된 쓰핑가 성의 성도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일본 제국은 일대에 석탄에서 합성 석유를 추출하는 공장을 세우기도 하였다. 1945년 8월 말엽 도시에는 소련군이 진주하였다.
1946년 쓰핑은 국공내전의 둥베이 전선에 있어 첫번째 주요 전장이 되었다. 그해 1월 소련군으로부터 중화민국이 도시를 접수하고 아직 어수선한 상화에서 3월 17일 6천의 인민해방군이 수적 우세와 기습을 통해 도시를 점령하였다. 분노한 장제스는 두위밍에게 반격을 지시, 그는 10만 병력과 북상하여 랴오위안에 이어 쓰핑을 포위하였다. 이어진 공방전에서 공산군은 12만명의 전사자를 내며 대패하였고, 뒤늦게 쓰핑 사수를 맡은 린뱌오는 전세가 기울자 마오쩌둥의 회신을 기다리지 않고 철수하여 병력을 보존하였다.
세력을 가다듬은 공산군은 1947년 반격에 나섰고, 9개월에 걸친 공방전 끝에 린뱌오는 1948년 3월 13일 쓰핑을 점령하였다. 5만 5천의 중화민국군은 3만 5천이 전사하였고, 이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공산군 역시 6만 중 2만이 전사하였다. 공산군은 491정의 기관총, 1만여 정의 총, 탄환 80만 개, 200문의 화기, 1만여 포탄 등을 노획하였다. 쓰핑의 함락으로 전세는 공산당에 기울었고, 7개월 후 창춘이 항복하며 만주가 평정된다. 3차례에 걸친 전투로 쓰핑시가지는 완전히 파괴되었는데, 이후 부근에서 발견된 석탄/철광 광산을 기반으로 한 공업도시로 재건되었다. 1947년 쓰핑시로 개칭되었다.
산업[편집]
공업은 기계, 에너지, 화학, 식품을 시작으로, 전자, 방직, 군수, 전력, 강철, 담배, 제지 등 40개가 넘는 산업이 입지한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콤바인, 트랙터, 선풍기, 텅스텐·몰리브덴 제품, 유리, 여송연 등을 들 수 있다.
적당한 기후와 비옥한 흑토가 농작물의 생장에 적절해 옥수수, 벼, 대두, 해바라기, 밀을 생산한다. 옥수수와 해바라기는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한다. 시의 식량 총 생산량, 수출량도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총 생산량은 매년 50 kg가 넘는다.
포도, 산자시, 인삼, 사탕무우, 버섯, 약초의 재배가 번성하고 있다. 한방약 원료인 녹용도 채취된다.
목축업이 비교적 발달해, 돼지, 소, 양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 중점소, 양고기의 생산 기지이다.
교통[편집]
관내에 쓰핑역(四平站)과 쓰핑동역(四平东站)이 존재하며, 쓰핑역은 징하철도(京哈铁路), 핑지철도(平齐铁路), 쓰메이철도(四梅铁路)와 여객노선인 하다여객전용선(哈大客运专线)이 통과하고 쓰핑동역은 하다고속철도(哈大高速铁路)가 통과한다. 공항은 없는데, 그 이유는 쓰핑이 선양시와 창춘시 사이에 있고 두 도시에 위치한 국제공항 모두 차로 약 1시간만 가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술한 대로 현재 공항 건설이 계획 중이며, 2030년 안에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편집]
길림사범대학 : 국내에서는 KC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서, 교환학생을 주로 이 곳으로 오고 있다.
길림사범대학은 길림성의. 학교는 1958년 에 설립되었으며, 2020년 기준으로 현재 17,405명의 풀타임 학부생 , 2602명의 대학원생, 141명의 국제 학생, 1,751명의 단기 대학생이 있다.
현재 홍콩, 중국, 대만 등 26개국 115개 대학 및 과학 연구 기관과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
모 유학원에서 2014년 까지 독점 체제를 유지하여, 이 곳으로 어학연수를 꽤 많이 보냈으나, 모종의 이유로 독점 체제가 무너져 여러 유학원에서 보내게 된 후로, 안산시의 요녕사범대학이나, 시안시의 서북대학 쪽으로 유학생들을 보내고 있다.
중국인들도 호의적이고, 물가도 저렴하며, 1인실 기준 기숙사 비용도 저렴한 편이어서, 중국어를 공부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쑹위안시〉, 《위키백과》
- 〈쑹위안시〉, 《나무위키》
- 〈중국행정구획총람: 쓰핑시〉,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쓰핑〉, 《네이버 지식백과》
- 〈四平市〉,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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