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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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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야구공은 야구공은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이다. 주로 코르크, 고무, 실, 가죽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며, 공의 중심부를 코르크나 고무로 만든 후, 실로 여러 겹 감아 만들어진다. 그 외피는 보통 두 조각의 가죽으로 구성되며, 빨간 실로 꿰매어져 있다.

개요[편집]

야구공은 야구 경기를 할 때에 사용하는 이다. 코르크, 고무, 쇠가죽 등을 사용한다. 수십개의 조각을 이어붙여서 만드는 축구공과는 달리 야구공은 단 두조각으로만 이어붙여서 만들며 실밥은 정확히 108개이다.

보통 중량은 141.7g ~ 148.8g 정도 된다. 공 둘레의 길이는 22.9 cm ~ 23.5 cm 정도 되며, 크게 L호, A호, B호, C호로 나뉜다. 이것보다 크기가 초과, 미만되는 공은 쓸수없다.[1]

특징[편집]

고가와 저가 야구공을 구분 짓는 것이 바로 코르크를 둘러싸고 있는 실에 울이 얼마나 많이 쓰였느냐이다. 의외로 가죽이 아닌 실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공의 표면에 쓰이는 가죽은 쓰다보면 닳거나 찢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가의 공은 공장에서 찍어낼 것 같지만, 의외로 실밥을 꿰매는 것은 수작업 공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계로 찍어내지는 않는다. 때문에 야구공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높은데, 가령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회인 야구공은 개당 7,000원 정도이다. 거기다 홈런볼 등 상징성이 있는 공은 그 가격이 천자만별이다.

야구공 제조 업체마다 실밥의 도드라짐, 가죽의 매끈한 정도, 울 함량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공마다의 특성도 다 다르다. 리그를 옮긴 선수들이나 국제대회의 성적을 예측할 시 공인구 적응 얘기가 빠지지 않는 이유이다. KBO 리그는 몇 가지 검정 업체를 선정하고 각 구단들이 이들 중 취사선택을 하여 홈경기에 사용하기로 하였는데 2015년 탱탱볼 논란과 함께 통합된 공인구 관련 토의가 가속화, 결국 스카이라인의 공을 2016년부터 통일 공인구로 사용하게 되었다. 일본은 미즈노, 미국은 롤링스의 공을 사용한다.

야구공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바로 반발 계수이다. 반발 계수가 너무 높으면 살짝만 휘둘러도 쭉쭉 뻗어 나가는 탱탱볼이 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아무리 쳐도 장타로 뻗질 않는다. 이 반발 계수는 리그 사무국에서 지정하는데 MLB, NPB, KBO, CPBL의 야구공 반발 계수는 다음과 같다.

  • MLB: 0.3860 ~ 0.4005
  • NPB, KBO: 0.4034 ~ 0.4234
  • CPBL: 0.550 ~ 0.570

당연히 반발 계수가 높으면 홈런성 타구가 많이 나오니 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 MLB는 지속적으로 공인구에 손을 댄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고, NPB는 2013년 ~ 2014년에 터진 일명 레빗볼 파동으로 일본야구기구 총재가 물러나기도 했다. KBO는 아예 반발 계수를 대놓고 높이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반발 계수 측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결국 2024년 극심한 타고투저가 발생했다.[2]

매직 머드[편집]

MLB에서 쓰이는 공을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같이 다 색이 누래서 천하의 메이저 리그에서 공을 재활용 하나? 하며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재활용은 당연히 아니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팀의 담당자가 새 공에 진흙을 묻혀서 그런 것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진흙은 레나 블랙번 베이스볼 러빙 머드(Lena Blackburne Baseball Rubbing Mud)사에서 동일한 명칭으로 판매하는, 일명 매직 머드(Magic Mud)라는 제품이다. 메이저 리그 공식 규칙에도 반드시 공에 진흙을 발라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The umpire shall inspect the baseballs and ensure they are regulation baseballs and that they are properly rubbed so that the gloss is removed.
심판은 야구공을 검사하고 야구공이 규격에 맞는지 확인한 후, 광택이 제거되도록 펴발라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규칙 3.01(c)

진흙을 바르게 된 계기는 메이저 리그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1920년대까지는 타자들이 헬멧을 쓰지 않았고, 그 때문에 레이 채프먼이 투수의 투구에 맞아 죽는 사건도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투수들은 공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는데,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1938년, 델라웨이 강 상류의 한 곳에서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감독이었던 레나 블랙번이 낚시를 하던 중 어느 뻘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진흙을 가지고 실험을 하던 끝에 일정량의 을 섞은 후 공에 펴바르니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소속팀 선수들이 이 진흙에 큰 만족감을 보이자 레나 블랙번에게 각 구단의 문의가 쏟아졌고 레나 블랙번은 자신의 친구인 존 하스에게 사업을 해보라며 자료를 건네준다. 그 후 존 하스는 회사를 설립, 위의 진흙을 가공처리하여 아메리칸 리그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1950년대부터 내셔널 리그에도 공급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뻘 위치는 현재 회사를 운영 중인 빈틀리프 가문의 3명만 알고 있으며 진흙 채취도 이 세 사람이 직접 가서 채취한다고 한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쩌다 자신들이 진흙 채취하는 것을 목격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기집 정원에다 쓴다고 둘러댄다고 한다.

하지만 이 진흙으로 버는 돈은 크지 않은 편인데 메이저리그에 납품을 하는 '레나 블랙번 베이스볼 러빙 머드'가 벌어들이는 연 수익은 2만달러, 한화로 약 2천만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실제로 판매하는 빈틀리프 가문은 별도의 인쇄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리는 것이라 사실상 명예직에 가깝다고. 공식 홈페이지만 가봐도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 난다.

그렇다면 한국과 일본은 왜 진흙을 묻히지 않을까? 답은 공을 만들 때 처음부터 미끄럽지 않게 처리를 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방식은 실밥의 위치 조절이다. 실밥 부분을 약간 튀어나오게 만들어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채기 쉽도록 만든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이런 처리를 하지 않고, 실밥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은 완벽한 원형에 가까워지도록 만든다. 미국이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전통을 고수하는 이유는 미국인들의 은근한 보수성이나 야구가 워낙 역사와 전통의 스포츠인 점도 있지만, 실밥을 튀어나오게 제조하는 것은 공의 모양을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공기저항이 달라져 변화구의 각도가 변하는 등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통적인 방식대로 제조하고 러빙머드를 묻히는 방식으로 공을 채기 쉽도록 하는 것이다.

메이저 리그와 동일한 공을 사용하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非 메이저 리거 선수들이 공이 미끄럽다는 평가를 하는 것도 진흙을 바르지 않은 공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2023년 대회부터는 매직 머드를 바른 공을 사용한다.

부정적 의견이 많이 늘어나자 사무국에서 더이상 진흙을 바를 필요가 없는 공인구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히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애초에 파인타르나 바셀린 같은 뭔가를 공에 바르는 부정투구가 암암리에 허용됐었던 것도 공이 너무 미끄러웠기 때문이다.[2]

일본의 모미즈나[편집]

2011년 미즈노 시합구가 NPB 통일 공인구로 지정되면서 함께 개발된 러빙 머드이다. MLB의 사례와 마찬가지 이유로 개발되어 12개 구단의 모든 시합구에 적용하고 있다.

교토부 코토히키하마의 모래사장에서 채취한 하얀 모래와 규슈 가고시마에서 채취한 흑토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들며, MLB와 마찬가지로 NPB에서는 시합 전 심판원들이 10다스(120구)의 야구공을 직접 심판실로 가져가 이 모래에 비벼 공을 더럽혀 둔다고 한다.[2]

종류[편집]

  • 경식구
우리가 흔히 일반적으로 야구공 하면 떠오르는 그 야구공을 말한다. 소 가죽을 사용하며 프로 경기 등에 사용하는 공으로 가격이 가장 비싸다.
  • 연식구
대체적으로 경식구보다는 더 부드럽고 무게도 더 가볍다. 준경식구, 겐코볼이라고도 한다. 공은 일본의 '나가세 겐코' 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연식구의 보급형은 겐코볼이고 고급형은 준경식구이다. 연식구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연식야구에 사용하는 공으로, 고무로 만들어져 탄력이 좋아 부상위험이 경식구에 비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지름, 중량, 반발력 등을 기준으로 L호, A호, B호, C호로 나뉜다. 무게가 가볍고 딤플이 있어 경식구보다 구속이 조금 더 나오는 경우가 있다. 크기도 약간 작으며, 내구성을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 안전구
투구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타격으로는 힘들다. 스펀지 재질이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며, 탄성력이 낮아 멀리 가지 않는다. 놀이용이나 싸인볼용으로도 쓰인다.
  • 스냅볼
겉은 가죽이고 실밥도 똑같지만, 내부가 코르크, 울이 아닌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공이 있다. 이는 손목부분 훈련용이나 글러브를 길들이며 볼집을 내는데 사용된다. 배트로 이걸 치거나 송구에 사용하면 큰 부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색깔을 다르게 해둬서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2015 프리미어12 연습차 방한 연습경기를 가진 쿠바 대표팀은 이걸로 캐치볼하고 있었다고 한다.
  • 탱고볼
스냅볼과는 반대로 내부가 코르크-울로 일반 야구공과 똑같은 구성이나 겉을 폴리소재로 만든공이다. 실밥과 가죽 이음매를 요철로 처리한 심리스 구조라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죽을 사용하지 않아서 친환경적인 부분에도 장점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일반 공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며 타구음도 거의 똑같다. 무엇보다 야구공의 가장 큰 적인 물에 젖어도 스윽 닦아내면 끝이라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다. 기존 야구공을 당장 대체하는 것은 어렵겠으나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 배팅머신용 플라스틱 공
배팅머신 공은 연식구 말고도 플라스틱 재질의 공을 사용한다. 연식구처럼 표면에 딤플이 파여 있다.
  • 위플볼 / 블리츠볼
변화구 구사에 특화된 야구공. 실제 경기 / 연습에 쓰는 공은 아니고 변화구를 던지며 노는 장난감에 가깝다. 흔히 말하는 마구를 손쉽게 던질 수 있다.[2]
  • L호
  • 지름: 71.5mm ~ 72.5mm
  • 중량: 134.2g ~ 137.8g
  • 반발: 80.0 cm ~ 100.0 cm
  • A호
  • 지름: 69.5mm ~ 70.5mm
  • 중량: 133.2g ~ 136.8g
  • 반발: 80.0 cm ~ 100.0 cm
  • B호
  • 지름: 71.5mm ~ 72.5mm
  • 중량: 140.7g ~ 144.3g
  • 반발: 50.0 cm ~ 70.0 cm
  • C호
  • 지름: 67.5mm ~ 68.5mm
  • 중량: 125.7g ~ 129.3g
  • 반발: 65.0 cm ~ 85.0 cm[1]

야구공 브랜드[편집]

Rawlings (롤링스)
  • 특징: 롤링스는 가장 유명한 야구 브랜드 중 하나로, 많은 프로팀과 리그에서 공식 야구공을 사용한다. 특히, MLB(메이저리그)에서는 공식 경기에 사용되는 야구공을 제작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 제품 특징: MLB 공식 야구공: 롤링스는 MLB(메이저리그) 공식 야구공의 제조업체로, 1977년부터 지금까지 MLB와 협력하여 야구공을 공급해 왔다. 롤링스의 야구공은 전문적인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 120년 전통: 롤링스는 오랜 역사를 통해 경험을 쌓아왔으며, 대부분의 프로선수들과 아마추어들이 사용하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 기술적 특징: 롤링스는 공에 사용되는 고급 가죽과 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혁신을 거듭해왔다. 또한, 공의 회전력, 비행 안정성 등을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실의 구멍 배치 등을 정밀하게 조정한다.
  • 주요 제품
  • Rawlings Official Major League Baseball: MLB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식 야구공이다.
  • Rawlings Primo: 고급소재로 제작된 프리미엄 야구공이다.
Wilson (윌슨)
  • 특징: 윌슨은 스포츠 용품, 특히 야구 용품에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회사다. 야구글러브와 야구공 제작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College World Series와 Little League 등의 다양한 리그에서 사용된다.
  • 제품 특징: 학교 및 아마추어 리그에서의 인기: 윌슨은 아마추어와 학생 리그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수준 높은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인기 있는 브랜드다.
  •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윌슨은 공을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디테일을 강조한다.
  • 하이브리드 소재: 고급 합성섬유와 가죽을 접목시켜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을 만든다.
  • 주요 제품
  • Wilson A1010: 고급 야구공으로, 고체 탄력성이 뛰어나며 아마추어나 고등학교 레벨에서 많이 사용된다.
  • Wilson Pro Model: 프로팀용 공으로, 정밀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고급형 야구공이다.
Spalding (스팔딩)
  • 특징: 스팔딩은 야구뿐 아니라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고유의 기술력으로 여러 스포츠 리그에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 제품 특징
  • 특히 아마추어와 중학교 / 고등학교 리그에서 인기가 높다.
  • 스팔딩의 공은 내구성과 가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 합성고무와 고급 가죽의 혼합을 사용하여 더 긴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 주요 제품
  • Spalding Official Baseball: 아마추어 경기와 중학교 / 고등학교 리그에서 자주 사용되는 고급공이다.
  • Spalding Diamond Baseball: 다이아몬드 라인, 조금 더 프리미엄급의 제품이다.
Easton (이스톤)
  • 특징: 이스톤은 특히 배트로 유명하지만, 그들의 야구공도 상당히 인기 있다. 특히 고등학교와 클럽 리그에서 많이 사용된다.
  • 제품 특징
  • 상급 내구성과 좋은 타격감을 중시한 제품들이 많다. 주로 학생 리그와 청소년 리그에서 인기가 높다.
  • 기능성 합성소재를 사용하여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 주요 제품
  • Easton Diamond: 합리적인 가격에 내구성이 뛰어난 야구공이다.
  • Easton Pro Flex: 좀 더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야구공, 특히 청소년 및 아마추어 리그에서 주로 사용된다.
Adidas (아디다스)
  • 특징: 아디다스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야구에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작한다. 전통적인 아디다스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성을 잘 결합한 공들이 많다.
  • 제품 특징
  • 내구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야구공이 타격을 받았을 때 강한 내구성을 보장한다.
  • 최고 수준의 투수와 타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 주요 제품
  • Adidas Baseball 1000 Series: 견고한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Mizuno (미즈노)
  • 특징: 미즈노는 일본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스포츠 장비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리그에서도 미즈노 제품을 자주 사용한다.
  • 제품 특징
  • 정밀한 기술력으로, 특히 내구성과 타격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가죽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 주요 제품
  • Mizuno Pro: 프로용 야구공, 내구성이 뛰어난 가죽과 정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Challenger, A4 (A4 Sports), Tanner Tees 등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수준의 야구공을 제조한다. 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와 경기 수준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야구공 제작 과정[편집]

코어 제작 (내부 충전물)
  • 중심 코어
야구공의 중심에는 라텍스나 고무로 만들어진 코어가 있다. 이 코어는 공이 잘 튕기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어는 구형으로 만들며, 정확한 크기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무 코어는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실링 및 권선
  • 실링 작업
코어 주위에는 폴리우레탄이나 고무 실을 감아서 공을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각 실은 정확한 압력과 타이밍으로 감겨야 하며, 실을 겹치는 방식으로 더욱 강한 압력과 균형이 유지된다. 이를 권선이라고 부른다. 권선이 끝나면 공은 아직 외부 가죽이 덮여지지 않은 상태다.
가죽 커버 제작
  • 가죽 조각 준비
공에 사용할 가죽은 보통 소가죽으로,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가죽을 절단하여 두 개의 반원형 조각을 만든다. 각각의 조각은 고유한 형태와 크기로 정확하게 자르며, 이는 이후 공이 잘 맞물리도록 해야 한다.
  • 내부 강화
가죽은 매우 두꺼운 외피가 아니라, 질감을 주기 위해 약간의 연질 처리를 한다. 가죽의 엠보싱이나 처리가 품질을 높이고, 손끝에 더 잘 맞도록 한다.
가죽을 꿰매는 과정
  • 실로 가죽을 꿰기
가죽의 두 조각을 겹쳐서 실로 꿰맨다. 이때 108개의 빨간 실을 사용하여 공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꿰매는 과정이 중요하다. 정확한 수와 위치가 중요하며, 실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나 면사로 만든다. 이 실이 공의 외관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며, 회전력과 비행 경로에 기여한다.
  • 일정한 힘으로 꿰매기:
실을 당기거나 풀리지 않도록 일정한 힘을 주어 꿰매는 것이 중요하다. 실이 너무 느슨하거나 긴장감이 부족하면 공의 회전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
마감 처리
  • 가죽 마감
꿰매진 부분의 이음새를 단단히 다듬고, 이음새 부위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공을 고정시키고 균일한 외형을 제공하기 위해 열처리나 압력처리를 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공의 가죽이 너무 늘어나지 않으며,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 마감 도장
가죽의 질감을 부드럽게 하거나 물에 강하게 하기 위해 마감 도장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방수성과 내구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품질 검수
  • 크기 및 균형 확인
제조된 모든 야구공은 크기와 형태, 균형이 정밀하게 확인된다. 공의 직경, 무게 및 형태가 규격에 맞는지 점검하고, 불균형한 제품은 재작업된다.
  • 강도 테스트
충격이나 고속 던짐 시 공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공을 특정 높이에서 떨어뜨려서 튀어오르는 높이, 공이 얼마나 튼튼한지 확인한다. 또한 실이 풀어지지 않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 외형 검사
표면의 흠집이나 기계적 결함이 없는지 검사하며, 가죽의 이음새가 끊어지지 않도록 확인한다.
패킹 및 출고
  • 패킹 작업
각 야구공은 개별 포장되며, 상자에 포장된 뒤 각 유통망으로 출고된다. 유통되는 과정에서 야구공의 품질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호 작업을 하기도 한다.
  • 출고
이 단계에서 제작된 야구공은 각 대회나 리그, 팀으로 보내지며, 선수들이 실제 게임과 훈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야구공은 정밀한 제조과정을 거쳐야만 최고 품질의 경기용 공이 완성된다. 각 단계마다 엄격한 규격과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며,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작업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작된 야구공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08개의 빨간 실밥[편집]

야구공의 108개의 빨간 실밥은 야구공의 특수한 디자인 요소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빨간 실밥이 바로 야구공을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을 결정짓고, 회전력과 비행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실밥의 역할
  • 회전력과 비행 경로: 야구공의 빨간 실밥은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공의 회전을 돕고, 공기와의 마찰을 통해 비행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실밥이 공의 회전과 이동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커브볼이나 슬라이더와 같은 다양한 구종은 빨간 실밥의 형태와 방향에 따라 결정되는 투구의 회전 방식에 크게 의존한다.
  • 공기역학적 특성: 실밥은 공의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 공기가 공과 상호 작용할 때 튕겨 나가도록 돕는다.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이 구조가 바람 저항을 발생시키고, 던지면서 회전력을 더할 수 있게 된다.
실밥의 수 (108개)
  • 108개의 의미: 야구공에서 정확히 108개의 빨간 실밥이 사용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전통적인 규격 때문이다. 이 숫자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규격 야구공에서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다.
  • 실밥의 분포: 빨간 실밥은 야구공을 두 부분의 가죽 조각을 맞물려 만든 후 이를 서로 꿰매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각 실밥은 특정한 규격과 위치에 배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108개의 실밥이 필요하다.
실밥의 재료와 강도
  • 재료: 실밥은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면사 또는 폴리에스터로 제작된다. 이는 실밥이 잘 풀어지지 않고, 강한 마찰을 견디도록 하기 위함이다. 내구성이 중요한 이유는 공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강한 충격을 받을 때 실밥이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강도: 실밥이 강해야만, 공이 여러 번의 던짐에도 형태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실밥 덕분에 야구공은 반복적인 사용과 훈련에 잘 견딘다.
실밥의 꿰는 방식
  • 수작업 또는 기계 작업: 108개의 실밥을 꿰는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야구공을 정확히 제작하기 위해, 일정한 패턴과 방법으로 실을 꿰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실의 길이나 위치가 중요하다. 현대에선 일부 공이 기계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브랜드는 고품질의 수작업을 통해 실을 꿰고 있다.
실밥의 기능
  • 공의 컨트롤: 빨간 실밥은 을 던질 때 선수의 컨트롤을 돕는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서 손끝에 실밥이 닿게 되면, 이 실밥이 공과의 접촉면을 형성하고, 이에 따라 공의 회전이 발생한다. 특히 변화구를 던질 때 실밥의 위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어드벤티지 제공: 구속이 빠르거나 회전수 높은 공을 던지면 야구공의 공기 저항도 달라지는데, 실밥은 던질 때 원하는 구속이나 회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밥의 디자인
  • 대부분 빨간색 실: 빨간 실밥은 일반적으로 눈에 띄기 좋고, 헐겁지 않게 잘 견디는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된다. 빨간색은 실밥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 디자인: 실밥은 일부 디테일을 조정하여 투수들이 회전하는 방향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정확한 배열과 구조적 특성 덕분에, 실밥은 투구할 때 중요한 성능을 보장한다.

야구공의 108개의 빨간 실밥은 단순히 미적인 요소가 아니라, 경기에 중요한 성능을 제공하는 요소이다. 공이 어떻게 회전하며, 공기 흐름에 반응하는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야구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때 그 역할이 매우 크다.

주의 사항[편집]

강한 충격을 받으면 공이 순간적으로 변형되면서 실밥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조금씩 끊어진다. 프로야구에서 파울볼을 다시 쓰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벽에 공을 던지면서 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공을 오래 못 쓰고 버려야 한다. 할 거면 겐고볼, 연식구나 테니스공으로 하면 된다.

경식구는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던지며 노는 것은 위험하다. 가볍게 툭 던진 정도로도 자동차 유리창을 가뿐히 깰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 떨어지는 공에 맞아도 상당히 위험하니 절대로 공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던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얼굴이나 머리에 맞으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야구 경기 도중 관람객이 선수의 파울볼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고, 타자가 친 타구나 투수의 실투로 인해(타자 한정 몸에 맞는 공) 경기 도중 선수나 심판들이 심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간혹 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야구공〉, 《위키백과》
  2. 2.0 2.1 2.2 2.3 2.4 야구공〉,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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