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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아느섬(중국어: 路环岛 lù huán dǎo)는 중국 마카오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1][2][3]
콜로아느섬의 면적은 8.07km²이며 인구는 2.81만명(2011)이다. 마카오에서 가장 낮은 인구 밀도를 기록하는 지역이다.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氹仔)의 번잡함과 화려함에 비해 콜로아느섬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새소리가 들리고 꽃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해변, 산책로, 바비큐 구역 등으로 사람들의 이상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타이파섬 남쪽과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주하이시 헝친섬(横琴島, 횡금도) 동쪽에 위치한다. 광둥어 이름인 "가우오우산"(九澳山, 구오산), "임추완"(鹽灶灣, 염조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포르투갈어 이름인 "콜로아느"(Coloane)는 광둥어 이름인 "궈로우환"(過路環, 과로환)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카오 반도에서 5.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타이파섬과는 노당 연관 공로(Estrada do Istmo)와 연결되어 있다. 이들 섬은 바다를 매립하여 건설된 다리와 연결되어 있는데 코타이는 타이파섬과 콜로아느섬 사이에 건설된 신도시이다. "마카오의 마지막 정원"이라 불린다. [4]
자연환경[편집]
콜로아느섬은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지형을 가지고 있다. 섬 전체는 기복이 심한 언덕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고도가 100m 이상이다. 섬 중앙과 동부에 산이 집중되어 있고, 주요 암석은 화강암과 화산암이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디에스탕 산(叠石塘山)으로 해발 176.45m이며, 이는 마카오 전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콜로아느섬은 남중국해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해안선의 퇴적이 타이파보다 느리며, 북쪽 해안은 절벽이 많고, 남쪽 해안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마카오는 덥고 습한 아열대 기후로 평균 습도는 75% ~ 90% 정도이다. 계절별 날씨는 몬순에 크게 좌우되며,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급격하다. 연간 평균 기온은 22.3 °C로, 7월은 가장 더운 달이고, 평균 28.6 °C를 기록한다.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며, 평균 14.5 °C이다. 중국 남부의 해안부에 위치하여, 연간 2,030mm의 많은 강수량을 가진다. 그러나 1월에서 3월까지의 겨울은 대부분 대륙성 몬순의 영향으로 건조하며, 10월에서 12월까지의 가을은 화창하며 따뜻하고 습도가 낮다. 겨울은 비교적 춥지만 화창하고, 4월에서 6월까지 봄에는 무덥고 습한 기운이 여름까지 이어진다. 여름은 가장 덥고 습하며, 때로는 비와 태풍을 동반한다.
포르투갈 상인이 마카오를 발견하기 전에는 푸젠성의 어민과 광둥성의 농민이 이곳에 첫 번째로 정착한 사람들이었다. 포르투갈인인 조르쥬 알바레스(Jorge Alvares)가 1513년 마카오에 와서 무역을 시작한 최초의 유럽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포르투갈 상인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접목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시기는 1557년이다. 당시 중국의 명나라는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무역 활성화와 해적이나 지역 적대세력으로부터의 해안방어를 위해서 포르투갈인의 정착을 허용했다. 명나라는 포르투갈로부터 일정 금액의 임대료를 받고 마카오를 임대의 형태로 내어주게 된다.
1557년부터 1640년 사이에는 마카오가 아시아 해상무역의 주요 상업적 연결망이 되면서 포르투갈인, 일본인, 인도인, 유라시아인 등 다양한 집단이 유입되었다.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유럽식 건축물과 문화의 특징이 이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중국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중요한 위상을 확보하였다. 1640년부터 1750년까지는 네덜란드의 믈라카 점령, 청나라로의 세대교체, 포르투갈의 스페인에 대한 봉기 등으로 인해 마카오의 경기가 침체되었고 인구가 감소했다. 이후 아편전쟁을 거치면서 영국인, 네덜란드인, 미국인 등 광동지역을 통해 유럽과의 무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항구도시로서 마카오의 중요성은 홍콩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따라서, 1887년 중국-포르투갈 우호통상조약에 따라 청나라로부터 마카오의 통치권을 확보한 포르투갈이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역이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주변 국가에서 금지되었던 도박을 마카오에서 합법화하여 경제부흥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하였다. 도박을 합법화하자 외국의 관련 자본이 마카오의 도박산업에 집중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도박은 마카오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1951년 포르투갈은 헌법을 개정하면서 마카오를 본국에 편입하여 해외 주라는 위상을 부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임명하는 총독이 마카오를 통치하도록 했다. 이 시기에는 도박뿐만 아니라 관광을 진흥하였으며, 난민의 유입에 따른 저렴한 노동력으로 인해 제조업도 조금씩 성장하였다. 현대적인 아파트, 사무공간, 호텔, 카지노 등 새로운 건물이 건립되면서 오래된 식민지의 경관을 조금씩 변화시킨 시기이기도 하다. 농업토지가 점점 줄어들었고, 홍콩의 경제성장에 보다 의존하게 되는 시기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재정권에 저항한 카네이션 혁명이 발생한 이후 1975년 포르투갈은 해외 식민지에 대한 권리를 모두 포기하였다. 1985년 포르투갈과 중국이 마카오의 주권을 둘러싼 논의를 시작하였고, 1987년 3월 마카오를 1999년 12월 중국으로 반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후 급격하게 발전하는 중국 남부의 해안지역에서 홍콩 옆에 위치한 관문으로서 경제적, 사회적, 건축적, 지리적, 문화적, 정치적 발전이 이루어졌다.[5]
과거에 콜로아느섬은 어업을 중심으로 하여 몇몇 선박 공장이 있었다. 콜로아느섬에는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도 있다. 마카오 경제가 번성함에 따라 대형 기반 시설들이 잇따라 건설되었다.
구오만에 위치한 구오 화궤 마터와 구오 유고는 마카오의 현대화된 기반 시설 중 하나이다.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마카오 정부는 로타이와 콜로아느섬 사이에 "마카오 돔"(澳门蛋)이라는 주경기장과 기타 운동 시설을 건설했다.
또한, 섬 서북쪽의 석패만)지역은 약 6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커뮤니티로 개발되었으며, 사회 주택과 경제 주택으로 구성된 공공 주택 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 단지들은 석패만 공옥군이라 불리며, 이 중 전마카오 최대의 임대 공공 주택 단지인 낙군루은 이미 완공되었다. 그러나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하여 "마카오의 틴수이와이"(天水圍)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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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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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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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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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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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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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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