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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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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월 23일 (화) 10:41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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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汚染物)은 어떤 물체, 특히 오일 등에 혼입되거나 침입한 , , 습기, 공기 등 이물(異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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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편집]

외부 오염물[편집]

자동차에 붙는 오염물로는 흙먼지, 묵은때, 꽃가루, 송진, 새의 배설물, 유막, 타르, 철분, 페인트, 석회질 등이 있다. 자동차 본연의 색상과 광도를 유지하기 관리하기 위해서 디테일링 작업을 하는데, 이 작업을 통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1] 다양한 오염물이 존재하는 만큼 자동차 컨디션을 신차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신차가 출고되면 세척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디테일링 후에는 적절한 코팅제를 드레싱하여 오염원으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할 수 있다.

흙먼지

흙먼지는 자동차 공장에서 완성차가 나오는 순간부터 발생된다. 신차를 출고받으면 완전히 깨끗할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흙먼지는 꼭 있다. 출고를 받자마자 디테일링을 진행하고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막 코팅을 올려주는 이유다. 처음 신차일 때 유리막을 올려주면 전처리 작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처음부터 잘 관리하면 꾸준히 신차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쉽지만 반대로 장시간 방치된 차량이라면 그만큼 고생하게 된다. 흙먼지 제거 방법으로는 먼저 고압수로 꼼꼼하게 분사해준 후 디테일링 브러쉬를 활용하면 엔진룸뿐만 아니라 손이 닿지 않는 틈새에 숨어 있는 먼지도 제거할 수 있다. 흙먼지는 엔진룸에도 심하게 발생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일수록 흙먼지는 고착화되어 나중에는 쉽게 처리하기 힘든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2]

묵은때

신차를 인도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는 때가 생긴다. 이 때를 100% 제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비가 내리고 난 후에 물때가 생길 수도 있고, 도로에서 달라붙은 타르,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생하는 분진흙먼지를 제거하고 남은 미세한 찌꺼기 등이 누적되면 묵은때가 된다. 이렇게 누적된 때가 쌓이면 도장면의 색상은 퇴색되고, 빛나던 광택은 빛이 바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자동차 오너들이 묵은때를 벗기려고 광택 작업을 하나 다양한 케미컬을 활용하여 오염물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 노력만큼 차량의 컨디션은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광택 작업을 잘못하면 도장면에 깊은 스크래치를 발생시킬 수도 있고, 과하게 케미컬을 사용하면 도장면을 부식시키거나 탈색되는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자동차의 묵은때는 페인트 클렌저 또는 컴파운드를 이용해 없앨 수 있다.[2]

꽃가루

대한민국에서 봄철마다 불어오는 꽃가루는 골칫거리다.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엄청난 꽃가루가 불어온다. 아무리 깨끗하게 세차를 해도 뒤돌아보면 누렇게 송화가루가 덮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꽃가루는 대한민국에서 피할 수 없는 오염물 중 하나이다. 꽃가루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꽃가루보다 꽃가루의 피막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팩턴(pection)이라는 끈적한 물질이 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해야 한다. 이 물질은 건조한 상태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물기와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를 맞기 전에 최대한 자주 세차를 하면서 펙턴이 도장면에 고착화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최선이다. 세차 시 꽃가루를 없애는 방법은 니트릴 장갑을 끼고, 세차용 워시미트 또는 스폰지에 카샴푸를 묻혀 사용하는 것이다.

송진

초보운전자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오염물이 바로 송진이다. 봄철에 송화가루만큼 잘 발생하는 송진은 끈적이는 특유의 성질 때문에 자칫 도장면에 더 크게 더렵혀지기 쉽상이다. 송진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른채 잘못된 방법으로 걸레질을 해서 더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송진은 야외 나무 아래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처음에는 끈적이는 액체 상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하게 고착화되는데, 방치할수록 자동차 도장면의 클리어 크토를 손상시켜서 페인트층까지 파고 들어가면 색상의 변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 세차시 송진을 제거하기 위해 세차용 니트럴 장갑을 낀 채로 물티슈 또는 다목적 타월에 IPA 탈지제를 묻혀 청소한다.[2]

새의 배설물

새의 배설물은 차량의 도장면에 가장 해로운 오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가급적 떨어지자마자 굳기 전에 제거해 주는 것이 상책이지만 실시간으로 발견하는 것도 쉽지 않아 대부분 굳은 상태로 발견된다. 새 배설물의 성분은 내륙과 해안지대 등 발견되는 장소마다 다르고, 먹이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모든 새의 배설물이 강한 산성 덩어리이기 때문에 장시간 도장면에 방치되면 도장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투명층뿐만 아니라 베이스 코트에까지 침투하여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훼손시킬 수 있어 발견 즉시 제거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새의 배설물 자국을 없애기 위해서는 장갑을 끼고 물티슈에 자동차 전용 버그 클리너를 묻혀 청소해야 한다. 자동차 전용 버그 클리너를 빨리 구할 수 없다면 식초로 일단 배설물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벌레 사체

봄철 불청객이 꽃가루와 송진이라면, 여름철의 불청객은 벌레 사체이다. 더운 계절에 주행하다보면 벌레가 차량에 부딪히면서 벌레의 체액이 도장면에 달라붙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체액에서 나오는 단백질 성분이 클리어코트를 훼손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벌레 체액 자국을 제거해주는 게 자동차 도장면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기 위해 좋다. 벌레 체액을 제거할 때에는 버그 전용 케미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2]

유막

기름때를 의미하는 유막은 자동차의 대표적인 오염물이다. 보통 도장면과 유리면에 발생하는데, 운전할 때 시야를 방해하는 유리면의 유막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유막을 제거하는 케미컬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유막을 제거하는 작업이 쉽지 않아 샌딩기나 광택기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기계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성능 좋은 유막제거제를 준비하는 게 더 쉬운 방법일 수 있다. 유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디테일링 니트릴 장갑과 다목적 타월 또는 스폰지 타입의 어플리케이터가 필요하다. 유리면의 경우 자동차 유막제거제로, 도장면의 경우 IPA 탈지제로 유막을 제거할 수 있다.[2]

타르

자동차가 주행하는 아스팔트는 아스콘타르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주행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도장면에 타르가 들러붙는다. 타르는 고착화되면 카샴푸로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골칫거리다. 검은 아스팔트 같은 오염물은 케미컬을 사용해서 화학적인 분해를 시켜주는 방법이 있고, 폴리싱 작업으로 물리적인 제거방법이 있다. 만약 들러붙은지 얼마 되지 않은 타르라면 전용 약품으로 제거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타르 덩어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다목적 타월 또는 극세사 어플리케이터에 타르 전용 제거제를 묻혀 문지르면 된다.[2]

철분

자동차 외부에 고착되는 철분은 주로 브레이크 분진에서 발생된다. 유럽 차량에서 더 쉽게 발생되는데, 이는 유럽 차량의 브레이크 패드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분진이 싫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철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디테일링 브러쉬와 철분 제거제가 사용된다.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생하는 분진들은 타이어에 가장 많이 고착되지만 의외로 도장면에도 철분이 많이 들러붙는다. 그래서 유럽차들은 정기적으로 차량 전체를 대상으로 철분제거제를 드레싱해줘야 한다. 철분제거제를 분사하는 단꼐는 프리워시 때 진행하면 된다. 특히 독일차를 세차할 때 철분제거제는 필수다. 만약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디테일한 세척을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휠과 타이어, 자동차 하부를 세척할 때 완벽한 세정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성능이 좋은 케미컬을 준비해야 한다.[2]

페인트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페인트가 묻을 일은 흔하지 않지만 의외로 자주 경험하게 된다. 실수로 접촉사고를 낼 수도 있고, 타인의 실수로 사고가 나서 내 차의 도장면에 상대방의 도장면이 묻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페인트 자국을 없앨 수 있다.[2]

석회질

운이 좋지 않으면 건물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떨어지는 석회질 때문에 난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건물 지아 천장에 생기는 시멘트가 함유된 물이 낙하하면서 발생하는 얼룩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전용 케미컬을 준비하여 드레싱용 스웨이드 천에 묻혀 조심스럽게 제거 작업을 해주면 된다.[2]

보호[편집]

고압수[편집]

겨울에는 눈과 미세먼지, 염화칼슘 등 다양한 오염물이 도장면에 더욱 많이 쌓인다. 오염물을 끌고 흘러내리는 비와 달리 눈은 도장면에 붙어 각종 오염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오염물을 머금은 눈이 녹으면 마치 흙탕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그대로 얼룩으로 남게 된다.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차가 필수다. 여기서 말하는 꼼꼼한 세차란 올바른 고압수 사용이다. 물만 묻히는 용도로 고압수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는 절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고압수는 꼼꼼하게 오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된 고압수 사용은 계절과 상관없이 셀프 세차의 가장 기본이며, 고압수만으로도 많은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염화칼슘은 앞서 달리는 자동차노면으로부터 튈 뿐만 아니라 틈새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파팅 라인, 서스펜션, 휠 하우스,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등 구석구석 고압수를 분사하는 것이 좋다.

차체 바닥에 붙은 염화칼슘과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부세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하부 세차는 오염물 제거는 물론 염화칼슘으로 인한 하부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셀프 세차장에는 하부세차 장치가 마련돼 있다. 다른 계절에는 오염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겨울은 그렇지 않다. 손이 닿지 않는 하부와 틈새에 쌓인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프리워시, 본세차 과정 사이에 하부세차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3]

3pH 세차[편집]

도장면을 깨끗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오염물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염물에 따라 제거할 수 있는 세정제의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정제의 성분을 활용한 세차 방법을 3pH 세차라 부른다. 3pH 세차는 알칼리성, 중성, 산성 등 3가지 성분의 세정제를 모두 사용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는 반대되는 성질의 화학반응을 통해 쉽게 제거되는 오염물의 특성을 활용한 세차 방법이다. 세정제의 성분은 0pH부터 14pH까지 수소이온(pH) 농도에 따라 산성(0~7), 중성(7~8), 알칼리성(8~14)으로 구분한다. 겨울철 3pH 세차의 첫 번째 단계는 알칼리성 세정제를 이용한 프리워시(Pre-wash)다. 겨울철 주된 오염물인 염화칼슘은 산성의 성질을 띠고 있어 알칼리성 세정제를 활용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알칼리성 세정제를 이용한 프리워시 과정을 마쳤다면, 산성 세정제를 활용한 두 번째 프리워시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눈이 녹아서 만들어진 워터스팟의 경우 알칼리성 성분을 띤 무기화합물이기 때문에 산성 세정제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칼리성과 산성 세정제를 이용한 프리워시를 마쳤다면 중성 세정제를 활용한 본세차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중성 세정제의 경우 도장면의 손상 없이 일상의 먼지 혹은 가벼운 오염물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성 세정제를 활용한 본세차는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하다. 물이 담긴 버킷에 적당량의 세정제를 희석한 후 워시미트를 활용해 부드럽게 도장면을 닦아내는 방식이다. 3pH 세차 방법은 원리만 파악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반적인 세차 방법과 동일하지만 한 가지 세정제만으로 지울 수 없는 오염물을 완벽히 제거하고, 세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장면 손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pH 세차는 꼭 겨울철 세차가 아니더라도 모든 계절에 활용 가능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세차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3]

보호층[편집]

모든 세차를 마친 후에는 도장면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층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수다. 세차를 마친 도장면은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빠르게 오염물이 쌓일뿐더러 낙엽과 같은 작은 물체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도장면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견고한 코팅층을 만들기 전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페인트 클렌저 혹은 탈지제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과 기존 코팅층을 제거하는 탈지 과정이다. 이는 말 그대로 상황에 따른 선택 과정으로 반드시 거칠 필요는 없다. 단, 도장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이물질이 느껴지거나 외장 컬러가 탁한 느낌이라면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을 추천한다. 페인트 클렌저는 일부 남아 있는 오염물이나 제거되지 않은 워터스팟 등을 제거해 외장 본연의 색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 탈지제를 이용한 과정은 말 그대로 기존 코팅층을 완전히 제거해 날것 상태의 도장면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탈지 과정은 새로운 코팅층을 입히기 위한 전처리 작업으로 진행된다.[3]

각주[편집]

  1. 오토그루밍, 〈디테일링? 일반 손세차와 무엇이 다른가?〉, 《네이버 포스트》, 2017-08-24
  2. 2.0 2.1 2.2 2.3 2.4 2.5 2.6 2.7 2.8 쭈니아빠, 〈우리가 알아야 되는 대표적인 자동차 오염물〉, 《네이버 블로그》, 2020-07-06
  3. 3.0 3.1 3.2 기아, 〈도장면을 위협하는 요소로부터 내 차를 지키는 방법, 겨울철 세차 A to Z〉, 《현대자동차그룹》, 2024-01-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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