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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패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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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패너

몽키스패너(monkey spanner)는 목에 나사를 장치하여 개구부(開口部)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스패너이다. 몽키스패너의 간격조절 범위 내에서 다양한 규격의 볼트너트를 조이거나 풀 수 있다. 바른 표기는 멍키스패너이며 줄여서 몽키라고도 부른다. 미국에서는 몽키렌치(Monkey wrench)라 불리며 영국에서는 개스그립(Gas grips)이라고 불린다. 파이프렌치 등도 몽키의 일종이다.[1][2]

개요

몽키스패너는 나사 형태의 조절장치를 돌려 구경을 바꿀 수 있는 스패너이다. 몽키스패너는 볼트를 잡는 부분 (턱)의 폭을 웜에 의해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구경에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몽키렌치는 하나로 여러 크기의 볼트를 돌릴 수 있어 편리하다. 기어 기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턱이 고정되지 않고 반동(흔들림)이 발생하고 볼트를 손상하기 쉽다. 또한 머리가 크기 때문에 좁은 장소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볼트, 너트는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여 구조상 유격이 발생하며 정밀한 곳이나 큰 힘이 필요한 곳에 몽키스패너를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몽키스패너는 간격이 벌어져 분리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갑자기 느슨해지면 위험하다.[3][4]

몽키스패너로 불리게 되었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찰스 몽크(Charles Monk, Moncky가 아님)가 1858년경에 조정 가능한 렌치를 발명 한 것보다 발명자의 이름에서 MONKEY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또한 몽키는 인물에 의해 원안이 도출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설도 있지만 이것은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오로빌에 있는 공구 박물관 관장 배드에 따르면 그다지 신빙성이 없는 재료 이야기인 것 같다. 또한 공구의 개구부 전체의 모양이 원숭이 머리와 비슷했다고 때문이라는 설이다. 이 렌치가 원숭이 팔처럼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사실은 1840년에 매사추세츠주 우스터(Worcester )의 나이프 제조업체인 로링 코즈(Loring Coes)는 턱 폭이 손잡이 위의 슬라이딩 턱 아래에 고정된 회전 링으로 설정되는 스크류 기반 코치 렌치 디자인을 발명했다. 이것은 1841년에 특허를 얻었으며 도구는 미국에서 몽키 렌치로 광고 및 판매되었다. 이 용어는 이미 영어 핸들 세트 렌치용으로 사용되었다. 1887년 동안 매우 광범위하고 인기 있는 몽키 렌치는 코즈 가족 회사에서 제조하였으며 면허 소지자 및 회사에서 제조되었다. 19세기에 걸쳐 추가로 렌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부 코즈 렌치는 회사의 초기 나무 손잡이로 구입할 수 있었다. 1909년 코즈 렌치 컴퍼니(Coes Wrench Company)는 몽키 렌치 모양의 6 피트 길이의 키렌치를 철도에 사용하기 위해 광고했다고 한다. 코즈 렌치 디자인은 1928년 메사추세츠주 스프링 필드에 있는 오랜 공구 제작자가 구입했다. 1939 년 이후 후임 회사는 코즈 디자인에서 원숭이 렌치를 제작하여 1960년대 중반까지 120년 이상 생산했다.

종류

칼라그립경량몽키  
스터비몽키  
알루미늄몽키  
라쳇몽키  

칼라그립경량몽키

말 그대로 손잡이에 칼라 고무를 씌워두고 손잡이 부분에 구멍을 내서 경량화시킨 몽키다. 일반적인 몽키보다 그립감이 좋고 가벼워서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감이 적다. 색상도 다양해서 작업별로 다양한 색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터비몽키

스터비몽키는 손잡이 부분이 짧은 몽키다. 보관이 쉽고 작업 시 손잡이 부분이 길어서 사용할 수 없던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알루미늄몽키

일반몽키의 5/1수준으로 엄청 가볍다. 배관 작업에 용이하고 입이 많이 벌어지고 미끄럼 방지 같은 이빨이 안 나있어서 배관에 흠집이 나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엄청 가볍고 좋으나 알루미늄이라서 힘을 많이 주면 부러진다.

라쳇몽키

라쳇 기능이 되는 몽키가 있다. 일명 깔깔이라고 한다. 볼트나 너트를 많이 돌려야 할 때 공간이 안 나올 때 몽키를 라쳇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부하가 걸려야 라쳇 기능이 작동한다.

모터렌치

모터렌치도 몽키의 한종류라고 볼 수 있다. 가볍고 푸쉬 슬라이더 장착으로 빠른 입벌림이 가능하다. 이 제품 또한 이빨이 없어서 도금품, 플라스틱, 놋쇠 등 일반 렌치로 작업 시 흠집이 생기기 쉬운 너트의 체결에 적합하다.

파이프렌치몽키  
초박형몽키  
타이로드몽키  
락킹몽키  

파이프렌치몽키

몽키+파이프렌치 형태로 되어 있으며 몽키의 턱부분을 끝까지 내리면 분리된다. 그리고 그 턱을 반대로 뒤집어 조립하면 파이프렌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의 공구로 2가지 공구가 되는 2in1 제품이다.

초박형몽키

초박형몽키는 조이거나 풀때 그사이의 틈이 좁아서 일반적인 몽키로 불가능할 때 사용한다. 몽키의 앞부분 죠우라고 하는데 죠우가 얇게 제작되어서 좁은 틈에도 조을 수 있다.

타이로드몽키

타이로드 엔드(휠얼라이먼트)육각몽키는 몽키의 모양이 이미 육각모양으로 생겼다. 일반적인 볼트나 너트 작업에도 사용 가능하고 주사용은 휠얼라이먼트나 타이어 교체 시 사용한다. 특징은 육각 모양으로 볼트나 너트를 확실히 물고 있기 때문에 볼트나 너트가 뭉개질 일이 없다.

락킹몽키

락킹몽키는 몽키에 바이스플라이어 기능이 더해졌다. 바이스플라이어처럼 볼트, 너트를 고정시킨다. 볼트, 너트를 놓치지 않고 꽉 물고 돌려준다.[5]

규격

몽키스패너 규격.jpg

역사

조정 가능한 렌치(Adjustable wrench)는 너트 또는 볼트를 돌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는 이동식 턱이 있는 종류의 렌치를 말한다. 이 렌치는 턱 평면 사이의 거리를 바꿀 수 있는 오픈 엔드 렌치이다. 볼트와 너트를 손으로 만들어지던 시대에 각각의 너트는 같은 크기로 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크기의 렌치가 모든 공구류에 맞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대변 치수의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작업자는 다수의 너트 제조업체(대장장이)에서는 규격이 다른 전용 스패너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었다.

1790년대 이전 대장장이는 핸들의 가장자리에 L 자 모양의 고정 턱이 있고 쐐기에서 제대로 잠긴 슬라이드 턱이 조정 가능한 렌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요즘 렌치에 관한 큰 문제는 쐐기가 미끄러지는 것이었다. 턱은 너트에 대한 지지력을 잃고 미끄러져 너트에 손상을 주거나 작업자가 손에 부상을 당했다. 작업자가 이 문제의 해결을 대장장이들에 의해 수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에드윈(Edwin Beard Budding; 1795-1846)에 따르면 '조정을 하기 위해 나사기구를 사용한 렌치'는 첫 번째 큰 개선의 하나로 특허권을 얻었다. 또한 에드윈은 처음 초기의 발명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턱이 핸들에 직각이였으므로 렌치는 좁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미국 기업이 생산을 시작할 때까지 초기 렌치는 영국에서 제조, 판매되었다. 렌치는 최대 6 피트 길이까지 크기가 있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조정 가능한 렌치는 스웨덴에서 요한 페테르 요한센 (Johan Petter Johansson)에 의해 1891년에 처음으로 (1892년 5월 특허 취득) 조정 가능한 렌치를 발명했다. 그가 발명 한 최초의 렌치는 파이프 렌치와 비슷했다. 거친 턱이 볼트와 너트를 파괴했기 때문에 요한센은 부드러운 턱을 가진 것을 개발했다.

이후 뉴욕의 제임스타운에 있는 크레센트 도구(Crescent Tool)와 호스슈 컴퍼니 (Horseshoe Company)를 방문한 고객들은 그들이 스웨덴에서 본 조정 가능한 렌치를 설명했다. 이때 칼 피터슨 (Karl Peterson)은 나무 모델을 제작했지만 이것을 금속으로 하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크레센트 도구와 호스 슈 컴퍼니는 1907년에 강철로 조정 가능한 렌치 제조에 성공한다. 이 렌치는 바로 사람들이 어떤 조정 가능한 렌치에서도 크레센트(crescent)라고 부르고 인기 상품이 되었다. 이 렌치의 정확한 이름은 개방 몽키스패너이다.[6]

특징

몽키스패너의 가장 큰 특징은 볼트를 잡는 부분의 개구 폭을 웜에 의해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여러 크기의 볼트를 돌리기 위한 편리성이 높은 것이다. 몽키 렌치 볼트 와 너트의 나사 조임 공구로 개발 된 당시에는 하나의 공구로 많은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획기적인 렌치이며 주요 도구 중 하나였다. 현재 각 사이즈마다 해당 소켓 렌치(영어: socket wrench Plug Spanner) 와 안경 렌치(Ring Spanner) 등이 발명된 후에도 규격이 다양한 크기를 갖추는 것은 전문 사용자가 아니라면 좀처럼 할 수 없는 것이다. 한때 자동차 공구인 시대도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925년까지 나사의 크기가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렌치의 전신인 파이프 렌치가 사용되고 있었다) 어느 가정에도 몽키렌치는 소유하고 있다. 클래스 H N급 모두 본체와 아래턱은 공구강을 단조 가공한 후 열처리가 되어있다. 헤드의 핸들 방향에 대한 진동 각도 15도는 렌치를 뒤집어 사용하는 것으로 육각 너트의 변의 각도인 30도 진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7]

주의점

몽기스패너는 구경이 고정된 일반 스패너와는 달리 구경 자체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만큼 나사에 정확히 맞물리지 않고 사용 과정에서 흔들리므로 볼트의 모서리가 제 구경에 맞는 일반 스패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닳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패너가 닳는 것이라면야 그냥 스패너를 새로 사면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박혀 있는 볼트가 망가진다는 게 진짜 큰 문제다. 모서리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본디 맞아야 할 구경의 스패너조차도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용접을 통해야만 빼낼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전문 작업자들의 경우 보통 볼트에 이용할 때는 볼트에 맞는 스패너를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한 경우 땜질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애초에 전문 작업자들은 전동/자동 공구를 사용하니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몽키스패너가 낄 자리가 없기도 하다. 다만 가정용이라면 몽키스패너가 편할 수 있다. 고정식 스패너는 필요한 크기별로 갖춰야 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 길며 무겁기 때문에 여러 자루를 갖추고 있기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한 세트만 있어도 소켓을 갈아끼우며 여러 크기에 대응할 수는 있는 소켓렌치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폐쇄형이라는 특성상 개방형 스패너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완전한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다.

어쩔 수 없이 몽키스패너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약간의 팁으로 조정나사를 돌려 볼트, 너트 부분의 크기에 다 맞춰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몽키스패너를 앞뒤로 살살 흔들어가면서 좀 더 조이면 유격을 최소화해 볼트, 너트의 모서리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조이거나 푸는 힘이 부족하여 볼트가 돌아가지 않을 때 망치로 친다거나 파이프를 길게 덧대어 작업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몽키스페너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웬만하면 품질이 검증된 메이커의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몽키스패너는 품질이 낮을수록 유격이 심한데 유격이 클수록 볼트 모서리에는 엄청난 데미지를 주게 된다. 심한 경우 한두번만 조이고 풀어도 볼트 머리가 뭉개지기 시작하는 수준이다. 반면 품질이 검증된 메이커의 제품은 어쩌다 흘러나온 불량품이거나 오래 사용해서 작동부의 마모가 진행된 물건이 아닌 이상 만듦새가 상당히 정교해 유격이 매우 적고 볼트 머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영상

각주

  1. 몽키렌치〉, 《위키백과》
  2. 몽키스패너〉, 《네이버 지식백과》
  3. 몽키스패너〉, 《나무위키》
  4. 행복지기, 〈몽키스패너의 올바른 사용법〉, 《네이버 블로그》, 2019-04-17
  5. 두공TV, 〈몽키스패너의 종류〉, 《티스토리》, 2021-12-21
  6. 월간 툴, 〈(공구의 역사) 몽키 스패너의 역사 - 원숭이가 발명해서 몽키일까?〉, 《네이버 포스트》, 2020-06-01
  7. kmozzart, 〈몽키 렌치 (monkey wrench)〉, 《다음 블로그》, 2018-11-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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