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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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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독일어: Ostdeutschland, 영어: East German)은 서독과의 재통일이 이루어지기 전의 독일 동부지역 위치했던 사회주의 국가였다. 정식 국명은 독일 민주공화국(독일어: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영어: German Democratic Republic)이다. 동독은 1949년 10월 7일부터 1990년 10월 3일까지 존속했다.

1955년 소련은 동독이 완전한 독립 국가가 되었음을 선언했다. 포츠담 회담에 의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군이 베를린 서부지구를 장악했으며 소련군은 동부지구를 장악했다. 이에 서베를린은 고립된 육지속 섬이 되었다. 동독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일원이었고 소비에트 연방의 위성국가가 되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해체에 이어서, 자유 선거가 1990년 3월 18일에 치러지고, 여당 독일 통일사회당은 동독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상실하였다. 그해 8월 23일, 동독 의회는 동독의 행정 구역을 전쟁 전의 5개 주로 복귀하기로 결정하였고, 1990년 10월 3일 서독((독일 연방공화국)에 합병하여 통일이 되었다. 서독에서는 동독을 동독(Ostdeutschland), SBZ(소비에트 연방 점령 구역), 또는 중부 지역(Mittelland)로 불렀다.

한편, 동독은 사회주의 국가들 중에서 체코슬로바키아와 더불어 1인당 GNP가 가장 높고 정치에 대한 비판도 어느 정도 허용되었다.

개요[편집]

동독 국기
동독, 서독지도
  • 수도: 동베를린
  • 면적: 108,333km2
  • 인구: 16,111,000명 (1990년)
  • 공용어: 독일어
  • 정치체제: 인민민주주의 국가, 일당제 사회주의 국가

역사[편집]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45년에 포츠담 조약에 따라 승전국인 프랑스, 영국, 미국소련독일을 4개로 분할하여 관리하기로 하였다. 독일의 비옥한 지역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오데르-나이세선 동쪽의 독일 영토 대부분은 소비에트가 지배하는 폴란드령으로 넘어갔다.

1946년 10월, 독일의 소련 점렴 지역에서 주총선이 이루어 지고 통합사회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집권당이 되고 이때 서방 점령구는 자본주의 국가 모델에 따라 건설되면서 독일의 서방 점령지와 소련 점령 지역은 나날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1948년 2월 12일, 미국, 영국, 프랑스 점령지에 연합주의회와 행정관리위원회가 설치되자 소련은 각 관리서를 통합해 독일 경제위원회를 설립해 독일 점령지의 경제를 관리하고 각 점령구에 구속력 있는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였다.3월에 경제계획총관리서(이후 국가계획위원회)가 설립하였다.1948년 6월 20일, 서방 점령구의 화폐 개혁이 실시되었고, 소련도 6월 23일에 소련 점령구의 화폐 개혁을 실시하였는데 원래 화폐를 동독 마르크로 바꾸었다. 이로서 동·서점령 지역의 경제가 완전히 분리되고 동시에 정치적 분열도 심화되고 있다.

1949년 10월 7일, 독일민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베를린(동베를린)은 민주 독일의 수도가 되었다. 1949년 10월 11일, 빌헬름 피크가 민주 독일 대통령에 당선되고 오토 그로테볼이 임시정부 총리로 임명되었다. 11월 11일, 소련 점령지 총사령관은 새로 수립된 이 나라에 행정권을 이양한다고 선포하였다. 이로써 독일은 독일 연방공화국과 독일 민주공화국 두 개의 주권 독립국으로 공식 분열됐다.

1979년~1980년, 2차 오일쇼크로 동독의 경제는 쇠퇴를 가속화하였으며 1989년 5월부터 헝가리아를 거쳐 많은 시민이 연방 독일로 탈출했다. 10월 초, 라이프치히 등 많은 도시에서 해외여행과 언론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독일 통일사회당은 1989년 10월 7일에 동베를린에서 건국 40주년 열병식을 가졌지만 수도 동베를린에서는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군중 시위가 이어졌다. 이후 시위를 무마하기 위해 독일 통일사회당은 에리히 호네커의 당 총서기를 해임하였다. 11월 9일,'베를린 장벽'이 개방됐다.11월 28일, 연방 독일 총리 헬무트 콜은 두 독일의 통일을 위한 '10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12월 1일, 민주독일인민의회는 헌법이 부여한 독일 통일사회당의 영도적 지위 페지하고 이틀 후, 통일사회당 중앙위위원회·총서기·민주독일인민의회는 모두 사임을 선포하였다. 동독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와 경제협력위원회 탈퇴를 잇달아 발표했다.

1990년 2월 13~14일, 한스 모드로 민주 독일 총리가 처음으로 연방 독일을 방문했다. 3월 18일 민주독일인민의원 자유선거가 실시되고 로타르 데 메지에르가 동독 총리로 취임하면서 통일의 행보가 빨라졌다. 1990년 5월 18일, 본에서 동독과 서독은 통화·경제·사회연합 수립에 관한 국가조약을 체결했다.7월 1일, 동독 마르크가 유통에서 퇴출되면서 서독 마르크는 독일의 공동통화로 됐다. 8월 31일, 베를린에서 동독과 서독은 통일조약에 서명하였고 9월 24일, 동독 국가 인민군은 바르샤바조약 기구에서 정식으로 탈퇴했다. 10월 3일, 동독은 서독의 일부로 유럽 경제공동체에 가입하였다. 동독의 헌법, 인민의원과 정부는 자동적으로 취소되고, 14개 특별구을 5개 주로 바꾸고 서독에 합병하여 통일되었다.

인구[편집]

주민은 독일인으로, 독일어를 사용하였다. 동독 지역에서도 러시아인, 폴란드인 등 여러 민족들이 섞였고, 1994년까지 소련군이 동독에 주둔해 있었다.

정치 체제[편집]

동독의 제1집권당은 Sozialistische Einheitspartei Deutschlands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SED)이었다. 1946년에 독일 공산당(KPD)과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통합된 형태이다. 통일 이후에도 SED는 민주사회당(PDS)으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는 좌파당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다른 정당들은 SED에 의해 통제되는 국가 전선 연합에 소속되어 있었고, 동독 국회 선거를 위해 세워졌다.

  • Christlich-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기독교 민주연합, CDU), 통일 후 서독의 CDU와 통합
  • Liber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독일 자유민주당, LDPD), 통일 후 서독의 FDP와 통합
  • Nation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독일 국가민주당, NDPD)
  • Demokratische Bauernpartei Deutschlands (독일 민주 농업인당, DBD)

행정 구역[편집]

  • 1949년부터 1952년까지는 5개 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 브란덴부르크주
  •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 작센주
  • 작센안할트주
  • 튀링겐주
  • 1952년 7월 25일에 실시된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5개 주가 폐지되었으며 14개 구(Bezirk)가 신설되었다.
  • 게라 구
  • 노이브란덴부르크 구
  • 드레스덴 구
  • 라이프치히 구
  • 로스토크 구
  • 마그데부르크 구
  • 슈베린 구
  • 에르푸르트 구
  • 줄 구
  • 카를마르크스슈타트 구
  • 콧부스 구
  • 포츠담 구
  • 프랑크푸르트 구
  • 할레 구
  • 1990년 7월 22일 인민의회가 채택한 법률에 따라 14개 구가 폐지되었으며 5개 주가 신설되었다. 이 법률은 1990년 10월 3일 독일의 재통일과 함께 시행되었으며 1990년 10월 14일을 기해 주 정부가 신설되었다.
  •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
  • 브란덴부르크 주
  • 작센 주
  • 작센안할트 주
  • 튀링겐 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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