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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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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국(內陸國, 영어: landlocked country, landlocked state)은 육지 안쪽에 위치하여 외곽에 바다를 접하지 않는 나라를 말하며 준내륙국과 회랑을 가진 나라는 내륙국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역사[편집]

역사적으로 내륙국은 여러 면에서 불리하다고 여겨졌다. 어업 등을 통해 수산 자원을 얻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해상교통을 통한 무역에도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들이 내륙국의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콩고민주공화국앙골라를 나누는 40킬로미터의 짧은 해안을 가지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네움 인근의 21킬로미터 해안을 통해 크로아티아 사이에서 아드리아해에 면한다. 오스트리아는 내륙국이면서도 국제 하천인 도나우강을 통해 흑해로 연결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폴란드발트해로 연결되는 폴란드 회랑이라는 좁은 통로를 확보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독일동프로이센과 나머지 지역이 나뉘게 되어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되었다.

바다로 통하는 길이 막히면 그 나라에게 큰 타격이 된다. 볼리비아칠레와의 태평양전쟁(1879~1884)에서 바다로 가는 통로를 잃은 후 국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1919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국이 된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등이 독립하면서 내륙국이 되었다.

1960년대에는 프랑스, 영국유럽 국가들로부터 독립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따라 생겨남에 따라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차드, 콩고 민주공화국, 토고, 감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르완다, 부룬디, 말라위, 짐바브웨, 레소토, 에스와티니, 우간다 등 내륙국들이 잇따라 생겨났다. 1991년에는 소비에트연방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연방공화국이 붕괴되면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벨라루스,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등 새로운 내륙국들이 잇따라 생겨났다.

1993년 에리트레아가 독립하면서 에티오피아는 내륙국이 되었다. 2006년 5월 22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분리되면서 세르비아는 내륙국이 되었다. 2008년에는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한 코소보가, 2011년에는 수단에서 분리 독립한 남수단이 새로운 내륙국이 되었다. 러시아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북극해와 접한 탓에 상당 기간 얼음으로 덮여 있어 원활한 이용이 어렵다. 그동안 발트해, 흑해, 태평양 등으로 확장을 경주한 것도 부동항을 얻기 위한 노력이었다.

카스피해아랄해는 수분이 바닷물이긴 하지만, 바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내륙 호수로 간주된다. 따라서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은 내륙국으로 분류한다(단, 카스피 해는 운하가 설치돼 바다와 통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내륙국은 해군의 필요성이 현저히 낮아 해군력을 갖추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이한 점은 카자흐스탄과 볼리비아의 경우는 내륙국이면서도 해군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내륙국 중 고소득 국가는 매우 적으며 현재까지 FIFA 월드컵을 개최한 내륙국은 스위스 하나뿐이다. (내륙국 가운데 FIFA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는 10여 개 국가이다.)

내륙국의 장단점[편집]

장점

  • 섬나라하고는 달리 물자수송하고 이동목적에 있어서 유리한 면이 있다.
  • 상대국가간의 물자를 육로로 수송 및 수출이나 반입 등이 가능하다.
  • 인근 국가로의 이동 비용이 저렴하다.
  • 인적 및 물적교류가 육로를 통해서 가능하다.
  • 육상교통수단(자동차, 기관차 등)으로 다른 나라의 이동이 가능하다.

단점

  • 주변 국가들의 침공 대상이 되기 쉽거나 근접국일수록 침공을 쉽게 받는다.
  • 바다하고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산물 생산이 어렵고 해상로를 통한 물자수송이나 교류가 불가능하다.
  • 사방이 다른 나라로 둘러쌓여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른 나라하고의 국경 분쟁이나 영역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 해변이나 해안 항구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륙국 목록[편집]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이중 내륙국[편집]

바다로 가려면 적어도 다른 두 나라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나라를 이중 내륙국이라고 한다. 현재 존속하는 국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리히텐슈타인이 이중 내륙국이다.

한 나라에만 둘러 싸여 있는 내륙국[편집]

두 나라 사이에 둘러 싸여 있는 내륙국[편집]

회랑을 가진 나라[편집]

준내륙국[편집]

다음 나라는 매우 짧은 해안선(국경선과 해안선의 합계 가운데 해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참고 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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