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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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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CD 모니터

LCD TVLCD(액정디스플레이, Liquid Crystal Display)에 전압을 가함으로써 빛을 투과시켜 숫자, 문자, 화상 등을 표시하는 TV를 말한다. 같은 인치대의 PDP 전력소모가 적고, 비교적 두께가 얇아 가볍지만, PDP에 비해 잔상이 다소 있고 시야각이 좁은 단점이 있다. 액정디스플레이 티비(Liquid Crystal Display TV, Liquid Crystal Display Television)라고도 한다.[1]

개요[편집]

LCD TV는 액정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해서 만든 텔레비전이다. 그 기술은 TFT(Thin Film Transistor)로서 진공관(cathod ray)이나 다른 평면영상 기술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기술이다. 두께가 얇고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이 특징인 TV이다. 잔상이 다소 있고 PDP보다 인치대비 가격이 비쌉니다. 2012년 디지털 방송 전환을 대비해 32인치 HD급의 저렴한 제품이 인기가 많다.

액정영상기술은 발광체반사체 앞에 컬러나 흑백화소들을 나열해서 얇고 평편한 영상장치를 만드는 기술이다. 액정이란 일반적인 액체의 형태로 존재하면서 결정체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들을 말한다. 즉, 액체와 같이 움직이고 흘러내리지만 그 분자들은 일반적인 결정체의 구조와 같이 일정한 형태로 구성되었다.

초기 액정화면 텔레비전 기술은 진공관 텔레비전 기술에 비해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빠른 움직임의 화면일 때는 잔상효과가 나타나고, 화면 바로 앞에서나 조금 옆에서 시청해야 잘 보이는 단점 등이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단점들이 보완되고, 화면의 크기가 82인치에서 100인치까지의 대형 텔레비전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2][3]

LCD[편집]

LCD(Liquid Crystal Display)는 CRT의 뒤를 이어 현재 모니터와 TV 전반에 걸쳐 주류로 쓰이는 디스플레이이다. 대략 2004년까지만 해도 CRT 신제품도 한창 출시되고 있었고, LCD는 CRT에 비해 비싼 가격과 느린 응답 속도로 인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나 영화에서는 잔상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당시 LCD는 지금의 LCD만큼 두께가 얇고 디자인이 미려하지도 않았고, 인풋랙이 워낙에 커서 입력한 것이 입력되기까지의 시간이 체감이 될 정도로 긴 제품들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점차 보완되어 LCD의 가격은 계속 하락했고 활발한 연구 개발로 매년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CRT는 구조 상 생기는 두껍고 무겁고 소비 전력이 크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도태되었다. 가격 하락폭이 워낙 커서 2015년도부터는 아예 LCD 패널 마진율 '제로' 시대가 도래하기도 했다.

현재는 BOE를 위시한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기반으로 엄청난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중이며, 오랫동안 대형 LCD만을 생산하던 삼성디스플레이도 모든 LCD 라인을 매각/폐쇄하고, 점차 OLED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CD의 종류에는 계산기나 오래된 전자사전에 쓰이는 그 올리브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나타나는 수동 매트릭스 LCD(Passive Matrix LCD, PMLCD)와 우리가 일반적으로 TV나 모니터에 사용하는 능동 매트릭스 LCD(Active Matrix LCD, AMLCD)가 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은 능동 매트릭스 LCD에 관한 것이다.

크게 패널, 그리고 AD보드를 포함하는 제어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CRT와는 달리 내부적으로 디지털로 작동한다. 과거에는 인터페이스로 D-SUB와 DVI를 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HDMI와 DisplayPort 단자가 주류이다. 원리는 백라이트가 발한 빛이 편광 구조를 가진 액정과 모니터 전면의 편광판을 통과한다. 박막 트랜지스터(TFT, Thin-Film Transistor)로 각 RGB 서브픽셀마다 액정의 편광 구조를 제어해 밝기를 조절해 원하는 영상을 만든다. 초기 LCD는 백라이트 광원으로 냉음극관(CCFL, Cold Cathode Fluorescent Lamp), 그러니까 형광등과 거의 비슷한 광원 장치를 썼지만, 2004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2009년부터 LED를 백라이트로 채택한 LCD가 상품화되기 시작했다.

LED는 기존 CCFL 대비 수명과 소비 전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소자 가격도 내려가면서 현재는 모든 LCD 장치들이 LED를 백라이트로 채용한다. 이것을 LED TV나 LED 모니터라고 광고한 적이 있었으나, 실제는 LED 백라이트를 쓰는 LCD이다. 훗날 미니 LED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출시되고, LED 백라이트 사용이 기본이 된 현재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용어 혼동을 피하기 위해 'LED TV'라는 광고 문구 사용을 중단했으나, 여전히 LED TV라고 광고하는 업체가 있어 아직도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4]

장점[편집]

CRT 장치에 비해 무게가 대단히 가볍다. 화면 크기가 비슷한 경우 약 30~50% 이상 가볍다. 또한 대단히 얇기 때문에 배치하기 쉽고, 벽에 걸거나 매립하는 등 특수 용도로 제작하기에도 알맞다. 반사판을 이용해 태양광으로 야외에서 잘 보이게 만들 수 있다. 화소가 스스로 발광하는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와 다르게 LCD는 백라이트가 발광하고, 편광판과 액정이 빛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백라이트 대신 반사판을 달거나 반사 빛 반 백라이트 반 형태의 반투과판을 사용하면 빛 아래에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

오리지널 닌텐도 게임보이 컬러의 경우는 Reflective LCD를 사용해 야외의 태양광을 눈으로 반사시키는 방식이었으며 백라이트가 없어 욕을 많이 먹었다. 가민 Fenix 시리즈나 소니 스마트워치 3의 경우, Transflective LCD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는 백라이트로 밝은 곳에서는 태양광을 난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절전 모드가 되어도 화면을 계속 표시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형식의 LCD는 드문 편이다.

아래 단점 문단을 보면 단점이 많아 보이지만, 크기와 무게, 발열, 소비 전력, 해상도, 수명 등, LCD의 장점들이 아래의 단점들을 덮고도 훨씬 남기에 결국 PDP를 밀어내고 CRT 이후의 디스플레이의 주류로 등극했다.

단점[편집]

시야각 문제

특성상 화면에서 직각인 정면에서 가장 선명하게 보이며, 시선을 옆으로 이동하는 경우 채도가 일그러지는 현상도 있다. 흔히 시야각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급형 TN 패널은 약 160도에서 170도, 소위 고급형이라 불리는 광시야각 패널(S-PVA, S-IPS, AH-IPS 등)은 약 178도의 시야각을 갖는다. 이 각도 밖으로 벗어나면 화면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다만 저 백몇십도니 하는 시야각 수치는 '어떻게든 화면이 보이긴 하는' 각도를 의미하며, '색이 정확하게 표현되는 각도'는 저것보다 훨씬 좁다. VA패널이나 TN패널이 매번 시야각 문제에 시달리는 것은 IPS에 비해 색이 정확히 나오는 각도가 더 좁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야각 산정 방식의 문제는 모니터4유 2004년 칼럼에서 자세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좀 더 엄격한 의미의 시야각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어찌된 일인지 어떠한 경로로도 새로운 표준안 얘기는 아예 없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1/5로 절반을 깎아내려다 욕 먹고 포기한 적도 있다.

패널별로 색 물빠짐(Washout)이나 틀어짐(Shift)에서 모두 자유로운 시야각은 다음과 같다. 기준은 채도 80% 이하로 저하되는 지점, 색조가 3° 이상 틀어지는 지점이다.

  • TN : 좌우 약 30°, 상하로는 아래로 15°, 위로 55°.BenQ XL2566K
  • VA : 상하좌우 약 30~35°. 삼성 오디세이 Neo G8, Dell S3422DWG
  • IPS : 상하좌우 약 30~35°. LG 32GQ950, MSI MAG274QRF-QD
  • OLED : 상하좌우 70° 이상. Dell AW3225QF

의외로 IPS나 VA, TN 모두 색이 틀어지기 시작하는 좌우 각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사용자들이 VA나 TN의 시야각 문제를 호소하는 이유는 '밝기가 틀어지기 시작하는 지점' 때문인데, 특히 VA가 이 부분에서 취약하다. IPS는 감마와 블랙레벨이 틀어지기 시작하는 각도가 40° 이상으로 여유가 있는데 반해, VA는 약 15°부터 감마와 블랙레벨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TN은 더 심한데, 좌우로는 그나마 괜찮지만 상하로는 딱 3°만 벗어나도 감마가 확 틀어지기 시작한다. OLED는 LCD에 비해서 반응속도와 명암비 말고도 시야각 부문에서 장점이 크다. 색과 명암비, 감마가 틀어지기 시작하는 각도가 모두 70° 이상이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낮은 명암비와 색 재현율

앞서 얘기했듯 CRT나 OLED 같은 디스플레이에 비해 명암비가 낮은 편이다. 검은색을 표현하는 방식이 액정과 편광판을 통해 빛을 차단하는 것인데, 액정이 빛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해 약간 새는 탓에 완전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검은색을 표현할 때 진짜 검은색이 아닌 어두운 회색 정도로 표현한다. 국소적으로 백라이트를 끄는 로컬 디밍 등의 편법으로 보완해보려고 하나 한계가 뚜렷하다.

지금도 일반적인 LCD 패널의 순수 명암비는 1,000:1 정도가 대부분이며, VA는 구조적으로 차단이 잘 되는 편이라 보통 3,000:1에서 특출난 경우엔 6,000:1까지 올라간다. IPS도 AH-IPS부터는 약간 개선이 되어서 1,500:1 정도를 '이론상' 최상으로 친다. 그나마 실측치를 보면 다른 화질 특성을 맞추느라 명암비를 까먹어놓는 경우가 많다. 주로 응답 속도가 중요한 게이밍 모니터에서 그런데 심하면 TN 및 IPS는 700:1 정도까지 떨어지고 VA인데 2,000:1도 안 나오는 제품도 있다. 수만 이상의 명암비를 표기하는 스펙은 동적 명암비나 로컬 디밍을 통한 최적 상황에서의 최대 수치를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측으로 그 수치가 나오지 않거나, 나오도록 억지로 설정하면 다른 문제가 속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색 재현율이 CRT나 OLED에 비해 좋지 않다. 그나마 QD-LCD와 IPS 패널들이 상대적으로 색감이 좋긴 하지만 이것도 OLED만큼 좋은 건 아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색 영역이 DCI-P3 기준으로 98% 이상을 지원하는 전문가용 뺨치는 수준의 모니터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는 편이긴 하다.

느린 응답 속도와 잔상 문제

그리고 화소의 밝기와 색이 변하는 시간인 응답 속도 문제가 있다. 액정의 분자 구조가 바뀌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속도가 느리면 잔상이 보인다. 또한 분자 구조의 변화 속도가 밝기 변화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심한 영상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버드라이브와 같은 기술이 나왔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로 군용, 특히 레이더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CRT를 고수하다가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이러한 문제들이 완화된 LCD를 쓰고 있다.

LCD의 응답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쓰이는 기술인 오버드라이브는 개개 픽셀에 과전압을 걸어 더 빠르게 색이 변환되도록 하여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이다. 주로 혼합색(회색 및 컬러)끼리 전환할 때 큰 향상이 있다. 실제로 오버드라이브 기술이 개발되기 전 초창기 VA 패널은 혼합색 응답 속도가 완전히 쓰레기 수준인 제품들이 수두룩했으나 오버드라이브 기술이 LCD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로 천지개벽 수준으로 응답속도가 개선되어 현재는 어지간한 게이밍 모니터는 대부분 GTG 1ms를 달성했다 홍보하며 판매한다.

단점은 아무리 오버드라이브를 사용해도 혼합색이 아닌 경우(대표적으로 흑백 전환 속도)에는 큰 개선이 없다. 이 때문에 오버드라이브를 잔뜩 건 GTG 실측치만 광고하고 흑백 전환시 응답 속도를 측정해 보면 시궁창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제품들도 은근 많으며, 특히 VA 패널이 이 문제가 심하다. 또한 색상별로 오버드라이브 효과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이를 제대로 고려해서 조절하지 않으면 색상별 응답 속도 차이가 심해져 복잡한 물체가 움직일 때 특정 색상만 잔상이 길게 끌려서 오버드라이브를 안 쓴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무조건 전압을 높인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며, 쓸데없이 과도한 전압을 주면 측정치는 괜찮게 나오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더 눈에 띄는 밝은 잔상이 생기는 현상이 생긴다. 원래 잔상은 실제 물체보다 약간 어두운 그림자 비슷한 게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밝은 잔상을 보통 역잔상이라고 하며, 쉽게 말해서 목적지에 빨리 가기 위해 과속했더니 목적지를 지나쳐 버려서 도로 돌아오느라 시간을 더 까먹는 것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과전압으로 목적지를 지나쳐 버리는 오버슈트 현상이 역잔상의 주원인이라는 것은 실측치로 명백히 밝혀진 사실이다.

이 때문에 LCD의 오버드라이브 기능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측과, 우리(회사) 제품은 무조건 문제없다는 식의 키배로 몸살을 앓은 적도 있다. 이미 2005년에 모니터 리뷰 전문 사이트인 '모니터4유'에서 역잔상 등 오버드라이브의 문제점들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 및 백태클을 거는 기사를 게시한 적이 있다. 오버드라이브 기능이 사실상 모니터에 기본 탑재되는 현재에 보기는 매우 과거 기준의 서술이지만, 여전히 응답 속도를 가장 빠르게 둘 경우 역잔상 문제를 일으키는 제품들이 많으니 한 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다. 이후에도 자기 유리한 대로만 기준을 적용해서 스펙을 표기하는 제조사들 때문에 새로운 혼란이 계속 생겨나고 있으니, 용어 혼란 전술로 응답 속도를 표기하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PDP와 CRT도 특유의 잔상은 있다. PDP는 한번 표시된 내용을 다음 장면으로 바꾸기 위해 플라즈마를 방전하는데 시간이 걸려 수 ms 정도의 지연이 발생했으며, CRT는 주사선이 워낙 고휘도라 사람 눈에 대략 1.5ms 가량의 잔상을 남긴다. 예전엔 LCD의 응답 속도가 워낙 쓰레기 수준이라 LCD와 비교할 때만큼은 관련 연구 종사자들조차 그냥 무시할 정도로 적은 잔상이었지만, 요즘 정상급 게이밍 LCD 기준으론 나름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비로소 저런 문제들에 태클 걸 수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스펙상 GTG 1ms 제품은 나름 흔해진지 꽤 되었고, 제조사 스펙이 아닌 리뷰어의 실측으로도 3ms 이내로 나오는 제품들도 여럿 된다. 물론 전부 TN 패널이다.

액정은 추운 곳에서는 특히 반응이 느려져 잔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보통 TV나 모니터, 스마트폰 등의 제품에선 백라이트로 인한 발열이 꽤 있어 실내는 추워도 그렇게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냉동 창고 같은 특수한 장소에서 잔상을 경험할 수 있다.

불량 화소 문제

CRT 이외의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는 제조 중 불량화소가 생길 수 있다. 픽셀 하나가 검은색이나 흰색, 또는 특정 컬러로 고정되는 경우인데, 화면 가장자리면 그나마 낫지만 한가운데 떡하니 박히는 경우 정말 보기 싫어진다. 무결점 정책 제품이면 교환이라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컴퓨터 쓸 때마다 한숨만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새로 샀을 때 보통 A존이라 불리는 중앙부(화면을 9분할 했을때 한 가운데 부분)에 불량화소가 있는 경우엔 어지간하면 교환 해준다. 다만 업체에 따라서 기준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

이미지 리텐션(Image Retention) 현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부위가 탈색되는 번인(Burn-in) 현상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OLED의 번인과 비슷하게 보이는 이미지 리텐션(Image Retention) 현상이 있다. 이는 화면을 고정한 상태로 오래 켜둘 경우 액정층 계면에 양의 전압의 경우 음이온이 음의 전압의 경우 양이온 불순물이 축적되는데 문제는 이 불순물끼리 서로 전계를 형성하면서 화면에 고정된 잔상이 생긴다. 특히 정보안내시스템이나 ATM 기기, 그리고 PC방 모니터들이 심하며,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 1세대 제품이나 일부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환경 파괴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점이 LCD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등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LCD는 재활용이 아주 어렵다. 대형 LCD의 경우(TV 같은) 발광용인 수은 램프의 분리가 극히 까다로우며, 초박형 스크린(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경우 커버글라스와 회로를 분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파손된 LCD들은 대개 재활용 없이 소각시켜 버린다고 한다. LCD 모니터와 TV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LCD를 비롯한 폐가전 제품들의 환경 문제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까지 부상했다.

초산화 증후군(Vinegar Syndrome)

1990년대 이전 액정 화면 편광판은 필름과 같이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를 사용했는데, 이 소재는 환경에 따라 시간 차이가 있지만 약 30년 정도 후에는 변색/변질을 일으킨다. 게임 & 워치나 게임보이, 기타 비슷한 세대의 노트북이나 전자사전 등 휴대 기기에서 시큼한 냄새를 동반하는 변색 현상이 일어난다. 이를 초산화 증후군이라 부른다. 필름은 소재가 폴리에스테르로 바뀌면서 발생하지 않게 됐지만 LCD 편광판의 경우는 그대로 쓰고 있어 1990년대 후반 등장한 게임보이 컬러, 원더스완, iBook뿐만 아니라 기타 Windows 노트북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는 열에 의해 가수분해되면서 초산 가스가 발생하는데, 초산 가스가 수분과 반응해 생성된 아세트산은 다시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변질의 촉매 역할을 한다. 이것이 변색과 냄새의 원인이며 바깥에 노출돼 환기에 유리한 TV 등은 영향이 적지만 밀폐 보관되는 레트로 휴대 기기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전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표면 편광판을 뜯어내 교체하는 자가 수리법이 있지만 어렵다. 진행에 따라서는 후면 반사판까지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4]

LCD TV와 LED TV[편집]

LCD와 OLED의 기본 구조

우리 주변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바로 TV이다. 흔히 TV를 구입할 경우, 따져보고 골라야 하는 조건들이 많아 헷갈리는 점이 많다.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LED TV와 LCD TV는 헷갈리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기술들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먼저 LCD란,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 액정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액체와 같은 유동성을 가지는 물질인 액정을 이용해 문자나 도형을 표시하는 장치이다. 현재 TV를 비롯하여 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등의 디스플레이로 이용되고 있다. 다음으로 LED란,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빛을 내는 발광 다이오드를 의미한다. 빠른 처리속도와, 전력소모, 수명 등의 제반 사항에서 큰 장점을 보이는 LED는 각종 전자제품의 전자표시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LCD와 LED TV의 원리를 알아보기 전에 '백라이트'라는 개념이 필요한데, 백라이트란 LCD 뒤에서 빛을 내는 발광체 부분을 의미한다. LED TV와 LCD TV 모두 LCD를 통해 빛을 굴절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백라이트를 쓰는 발광체가 CCFL와 LED로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LCD TV: CCFL 발광체 이용, LED TV: LED 발광체 이용)이러한 차이점으로 인해 LED TV에서는 LED 소자가 하나의 LCD 픽셀을 비춰 형광등을 쓸 필요가 없어져 더욱 더 얇아지고 화질도 더욱 선명해 졌다.

즉, LCD TV는 백라이트를 CCFL로 쓰고 LCD(디스플레이 액정패널)로 빛을 굴절시키는 원리이다. 이렇게 빛을 굴절시키게 되면서 컬러 필터를 통해 색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반면 LED TV는 백라이트를 LED(자체 발광 다이오드)로 쓰고 LCD로 빛의 굴절을 하며 컬러 필터를 통해 색상을 표현한다. 즉 LED TV는 LCD TV와 전혀 다른 것이 아닌, LCD TV의 일종이지만 LED를 이용한 기술의 제품인 것이다. LCD TV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대신 LED를 사용하게 되면서 더 얇은 패널, 저전력, 친환경, 고화질 등의 장점을 지니게 되었다. 여기서 CCFL란 형광램프의 일종으로 필라멘트의 가열 없이 저온에서 점등되기 때문에 열 발생률이 매우 낮다. 유리관 내벽에 형광물질이 도포돼 있으며 관 양단에 전극이 부착돼 있다. 휴대폰, 모니터, LCD TV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실 LCD TV와 LED TV가 전혀 다른 것은 아니다. 단지 위에서 알아보았듯이 사용하는 발광체가 CCFL에서 LED로 바뀐 것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발광체를 바꿔 사용하는 신기술이 등장하게 되면서 나아진 점들이 많은데, 다음과 같은 점들이 좋아졌다.

  • 더 얇아진 패널 두께 : 발광체를 위한 공간 확보가 필요 없기 때문에 굉장히 얇게 제작 가능하다.
  • 줄어든 전력 소비 : 발광체가 CCFL에서 LED로 바뀌면서 소비전력이 크게 줄게 되어 전기요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 친환경 TV로 한 걸음 : 대기 전력 소모의 감소와 더불어 절전기능으로 친환경 TV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또한 환경 규제 물질로 지정된 수은을 사용하는 형광등과 다르게 LED는 수은을 전혀 함유하지 않아 더욱 더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 적은 교체비용 : LED TV의 발광체인 CCFL의 기준 수명은 42인치 기준으로 3~5만 시간으로 수명이 다하면 약 15~20만 원의 교체비용이 들게 된다. 반면 LED는 최소 수명이 10만 시간 이상으로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교체 비용이 적게 들 수 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LCDTV〉, 《쇼핑용어사전》
  2. "LCD TV", 《쇼핑용어사전》
  3. "LCD TV", 《위키백과》
  4. 4.0 4.1 "LCD", 《나무위키》
  5. ICT, 〈LCD TV와 LED TV는 무엇이 다를까?!〉, 《네이버 블로그》, 2014-12-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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