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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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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

복사기(複寫機, 複寫器, copier, Xerox machine, photocopier or copy machine)는 문서, 사진, 계산서 및 각종 자료도서복사하는 데 쓰는 기계를 말한다.

개요[편집]

복사기는 화학적인 반응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그림이나 문서인쇄하는 기계를 말한다. 즉, 화상을 복사하여 사본을 제작하는 기계이다. 현대에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복합기는 복사 기능 이외에도 팩스, 프린터,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학교직장, 관공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등사기, 프린터와 더불어 사무용 기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사업용 복사기는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 네트워크의 보급과 더불어 복사기, 프린터, 팩시밀리, 이미지 스캐너 등의 각종 기능이 통합된 디지털 복합기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복합기의 경우 LAN을 경유하는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 많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도리코, 삼성전자, 캐논, 후지 제록스 등에서 출시된 것이 많다. 현재 컬러 복사기가 개발되어 흑백으로 인쇄되던 것이 이제는 다양한 색채로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복사기 외관

복사기의 기원은 1837년 프랑스의 다게르가 은판(銀版) 위에 물체의 모습을 고정시키는 사진술을 발명한 때부터 시작한다. 그 뒤, 1938년 10월 미국의 C. 칼슨이 정전식(靜電式) 복사기를 발명하였으며, 이 복사기를 개선하여 상품화를 이룬 것은 할로이드가 1950년에 제록스 1호기를 생산하면서부터이다. 대중화를 이루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59년 9월에 등장한 자동고속복사기 '제록스 914'가 개발되면서부터이다. 한국에 복사기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60년 신도교역(지금의 신도리코)이 일본 리코(Ricoh Company, Ltd.)에서 들여온 것으로, 서울 명동 미우만백화점(지금의 미도파백화점)에 설치한 것이 최초인데, 당시 승용차 한 대 값이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복사기는 1964년 12월 신도리코에서 제작한 다이아조식 복사기 RICOPY-555이다. 근래에는 입체 컬러 복사기와 디지털 복사기 등도 개발되고 있다.[1][2] [3]

역사[편집]

복사기 등장 이전

고대부터 인류는 행정 문서를 기록하고 관리하여 왔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동일한 사본을 조금씩 만들 필요성이 있었다. 그러나 종이의 질이나 기술적 한계 그리고 인쇄술이 발달된 시기에도 경제성 등의 문제로 인해 사람이 손으로 베끼는 정도로 만족하여야만 하였다. 복사기가 등장하기 전에는 필경사나 서기 같은 전문 직업인 같은 사람이 손으로 베껴 쓰는 방식을 이용하였다.

목판이나 금속활자 같은 인쇄술이 등장하기는 하였으나, 이는 대량 인쇄에는 적합하지만 행정 업무용 문서를 복제하는 데는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쓰이지 않았다. 당연하겠지만 인쇄술은 문서를 가지고 만드는 게 아니고 따로 활판을 만들어서 활판으로 인쇄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특별히 공을 들여 제작하는 서책이 아닌 일상 업무에서 발생하는 공문서를 활판으로 만드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습식 복사기

최초의 복사기는 1780년에 영국의 제임스 와트가 발명하였다. 이 복사기는 습식 복사기로 불리는데, 얇은 종이에 원본을 필기한 뒤 물에 적신 다음 아래에 복사지를 놓은 뒤 압착 롤러로 누르는 원시적인 복사기였다. 와트의 습식 복사기는 1785년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복사하기도 하였다.

습식 복사기의 단점은 원본을 물에 적시기 때문에 종이가 젖어 훼손될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또한 기존 잉크보다 더 진하고 품질이 높은 특수 잉크를 사용함에도 12시간씩이나 용지를 물에 적셔야 한다는 문제도 있었다. 그리고 사본을 여러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딱 한부만 만들 수 있다는 한계점도 있었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와트의 습식 복사기는 동일한 내용의 사본을 복사할 수 있었으므로 20세기 초까지 계속 사용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제임스 와트가 1780년 특허를 취득한 등사기로, 뚜껑을 열면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필대가 있어 서류나 문서 작성을 할 수 있고, 그 아랫부분에는 연필이나 펜 등을 넣을 수 있는 칸들이 있다. 또한 나무통에 철을 입힌 물통이 있어 종이를 적실 수 있다. 물은 보통 맑은 샘물을 이용했다. 이곳에 복사지 24장이 들어갈 수 있고 12시간 적신 후 복사 준비가 된다. 쓰고 남은 복사지는 2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등사기

최초의 상업용 등사기는 1887년에 딕(A.B. Dick)社가 개발하였다. 상세한 내용은 등사기 참고.다만 등사기는 일종의 수동식 소형 인쇄기였기 때문에 대량인쇄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며, 어느정도 숙련된 인쇄 기술자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문서의 소량 복제는 이 시기에 널리 보급된 타자기를 이용할 때 먹지를 대고 타이핑을 하는 방법이 더 일반적이었다.

건식 복사기

건식 복사기의 아이디어는 1930년대에 그 개념이 정립되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의 체스터 칼슨(1906~1968)은 최초의 건식 복사기를 고안해냈는데, 이는 은판 인쇄술의 원리와 물리적, 화학적인 원리가 접목된 아이디어였다. 전기적 원리를 통한 이 아이디어는 1938년에는 실제로 짤막한 문장을 복사하기까지 하였고 1942년에 특허로 인정받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것의 상용화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1945년에 바텔 메모리얼社[2]는 이 복사기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이를 할로이드 社에 소개해주게 된다.

1958년에 미 육군이 건식 복사기에 흥미를 느끼고 개발 자금을 지원하면서 개발 속도가 순항을 타게 되었다. 이때 건식 복사기에 제록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1959년에 최초의 건식 복사기인 모델A가 등장하나, 이는 사실상 실패작이었다. 그러나 이 복사기가 등장한 이후 많은 대기업들이 건식 복사기 개발을 다투어 시작하게 된다. 할로이드 社는 곧 Copyflo라는 후속작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미국 정부에 주로 납품되었지만 굉장히 성공작이었다. 미군뿐 아니라 이 복사기는 미국 행정부에서도 널리 쓰이기 시작하였다. 이때 복사기의 소모품 납품 비용만으로도 회사 매출의 40% 이상을 냄으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기기는 저렴하게 주는 대신 토너 등의 소모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법이 처음으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복사기의 인기는 대단해서, 최초에는 겨우 연간 2000만 장 정도만 복사가 이루어졌으나, 1966년에는 무려 140억 장의 문서가 복사기로 인쇄되었다. 할로이드 社는 1961년에 회사 이름을 제록스로 개명하였다. 심지어 지금도 북미에서는 복사기를 Xerox로 더 많이 부를 정도이다. 이 복사기와 프린터의 시초가 된 많은 기술들과 프린터따위는 애교로 보이게하는 현대 컴퓨터,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기술들이 태어난곳인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인데 나무위키에 제록스 문서가 2019년에 와서 생성한 반면 PARC(팔로알토 연구소)문서는 일찍부터 존재했다.

또한 이 '제록스'기술은 의외로 애니메이션 산업에도 많이 이용되었다. 제록스 기술이 애니메이션에 쓰이기 전에는 작화지에 그린 클린업된 선을, 셀에 G펜등으로 트레이스하였다. 이렇게 하면 선화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제록스 기술의 도입으로 연필선을 셀에 '복사'할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단점은 색선을 입히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였다. 일본에서는 이를 변형한 일종의 저가형인 '트레이스 머신'이란 기계를 이용하였다. 트레이스 머신은 '카본지'라는 용지를 셀과 종이 사이에 껴서 셀에 연필선(탄소)만을 복사했고, 제록스 복사기와는 다르게 셀 뒷면에다가 선을 입혔다. 다만 현재는 동화 이후에는 작화지를 스캔해 디지털화하여 선화와 채색작업을 한다. 셀을 실제 프로덕션에 쓰는 곳은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없고 기념품을 만들 때에나 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아날로그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의 복사기 대부분은 디지털 처리를 거친다.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로 스캔하여 인쇄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것. 참고로 아날로그 복사기는 한국 기준으로 2004년에 단종되었다.

디지털 복사기

현재 아날로그 방식의 복사기는 사실상 멸종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며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 방식의 복사기의 가장 큰 특징은 PC 및 Mobile 장치와 연결이 가능함에 따라서 스캔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고속 자동원고이송장치가 탑재되어 최대 270매에 이르는 문서를 복사 및 스캔이 가능하다. 또한 더 많은 규격의 용지를 사용이 가능하며 고해상도, 고선명, 고품질의 출력물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105ppm의 빠른 속도를 가진 캐논의 iR7105을 비롯한 복사기들은 복합기와 비교를 거부하는 속도로 시원하고 빠르게 대량 인쇄가 가능하고, A4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이즈의 종이로 대량 인쇄가 가능하다. 거기다 사무실에 또다른 필수 요소인 컴퓨터가 도입된 이후로는 프린터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편의기능이 대거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필요에 따라 확장키트를 장착하여 출력물을 자동으로 스테이플러를 찍어주는 장치, 소책자 제작기, 출력물 대량적재장치(4000매)들도 존재한다. 복사기 제조회사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복사기에 탑재된 IC카드 리더기로 비인가 된 인원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소소하게 신분증 복사, 빈페이지 건너뛰기, 신문지 같은 얇은용지 비침 방지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탑재되기도 한다.

또한 복합기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고급 옵션인 양면 인쇄 기능이 대부분의 복사기에는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복합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서류 하나를 통째로 몇십 부 단위로 복사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보통 양면 인쇄가 되는 복사기에는 다 달려 있다. 요즘은 복합기 하나로 위의 기능을 모두 구현하며 웬만한 중형 컬러 복합기 같은 경우 고속 컬러복사, 스캔, 프린터 기능 말고도 NFC 기능, 와이파이 다이렉트 출력(스마트폰으로 복합기로 데이터 날려서 출력)도 되며 복합기 자체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추가기능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디지털 복사기에서 출력이 되는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문서처리기 혹은 평판스캐너에서 강한 빛에 의해 상을 만들어지고 출력 장치들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처음에 복사기에 장착된 토너가 토너 공급장치를 통해 현상기에서 토너를 필요한 만큼 고르게 펴주게 되고 드럼으로 토너가 전달된다. 드럼은 전사벨트 위에 놓인 용지위에 정전기를 이용하여 토너가루가 디지털 방식의 상을 토대로 용지에 뿌려주게 되며 토너가 뿌려진 용지는 정착기로 이송이 되고 정착기 내 고열의 롤러를 통과하여 토너를 굳힌다.

대한민국과 복사기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복사기를 이용한 곳은 국방과학연구소이다. 1970년대 초에 번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청와대와 국방부 등 관련 기관들에 올릴 보고서 사본을 만드는 게 나름 큰 문제였다고 한다. 아직 한국 정부와 제록스 사이에 복사기 임대차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이라 대여도 불가능한 시기였다. 다행히 미군에서 자기네 사무실 복사기를 빌려주어 큰 차질은 없었다고 한다.

이후 1974년 7월에 일본 후지제록스와 한국 동화산업이 50 대 50 합작으로 코리아 제록스(현 한국후지필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를 설립하였으며, 설립 1년 후인 1975년 12월에 대한민국 최초의 복사기(건식 보통용지 복사기 PPC X-2200)를 생산한 이후부터 한국에도 복사기가 폭발적으로 보급되었다.

다만 상기의 서술은 부정확한 부분이 있거나 '건식 보통 용지 복사기'에 한정한 언급일 수 있다. '신도리코'의 기업 역사에 관련한 기사 등을 참고할 때 한국에 복사기가 처음 소개된 때는 1950년대, 정식 수입 유통 및 국내 생산은 1960년대로 봐야 하므로 1970년대 초반이 처음이라고 볼 수 없게 되었다.[2]

직장인과의 관계[편집]

사무직 한정으로 복사기는 정말 언제나 찾게 되는 기계이다. 발표 자료를 준비하거나, 홍보물을 뿌릴 때도 활용되지만, 무엇보다 지금 당장 많은 양의 자료를 복사하여야 할 때, 그냥 위에 끼워 놓고 돌리기만 하면 순식간에 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복사기는, 사람들이 거의 혹사 수준으로 계속 사용하다 보니 자잘한 고장이 정말 자주 난다. 뭐 자잘한 고장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용지 걸림 내지는 토너 부족 등의 문제인데, 대부분의 이용 목적이 신속한 복사이다 보니 이렇게 걸릴 때마다 깊은 빡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상사를 둔 부하 직원일수록 복사하다가 이런 식으로 고장이 나 버리면 너무나도 빡친 나머지 기계를 걷어차기도 한다.

저렴한 대체제인 복합기가 등장한 이후,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따로 복사기를 두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사무실의 필수 요소로 불릴 정도로 사무직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전자기기이다.

여담으로 사진을 출력할 때 일반 보통용지가 아닌 포토용지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복사기는 반드시 복사기 전용 포토용지를 사용해야 한다. 잉크젯용 포토용지를 사용하는 경우 내부 부품이 손상되어 교체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기본 수십에서 수백만원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이를 본인이 책임을 지게되는 일이 없도록 꼭 숙지해야 한다.

복사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조치방안

  • 원고이송장치를 통해 복사를 했는데 줄이 생긴다: 보통 평판 복사기 위에 있는 장치를 원고이송장치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 종이가 들어가 평판 스캐너를 거쳐서 복사가 이루어진다. 보편적으로 좌측 작사각형으로 길쭉하게 생긴 유리 부분이다. 여길 원고가 스쳐지나가면서 스캔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리부분에 이물질이 함께 상이 잡히므로 출력물에 줄이 생긴다. 길쭉한 유리 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해결된다.
  • 컴퓨터에서 문서를 출력시 점 같은게 같이 찍혀나온다: 드럼이나 대전롤러쪽에 이물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문가의 영역이므로 해당 복사기의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 종이가 자주 걸린다: 복사기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경우다. 종이에 습기가 차거나 두께가 얇은 저품질의 용지를 사용하는 경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용지를 바꿔서 시도하면 되고 바꿨는데도 계속 걸린다면 중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 한다.
  • 상장 용지, 두꺼운 용지, 라벨지를 쓰는데 이상하게 출력된다: 복사하는 경우 복사기 메뉴에서, 컴퓨터에서 출력하는 경우 컴퓨터 인쇄설정에서 두꺼운 용지를 선택하고 출력하면 된다.
  • 일본제 복사기에서 출력하면 컴퓨터에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복사가 안된다: Windows 10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언어 충돌 문제로 보이는 버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픽스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있으니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 컬러 또는 흑백 복사기에서 출력물이 흐리게 나오거나 색깔이 이상하게 나온다: 드럼 혹은 현상기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드럼과 현상기 리프레시 즉 청소기능이 복사기마다 존재하므로 드럼 리프레시/초기화 기능을 사용하여 교정을 해보고 그래도 동일한 문제가 생기면 서비스센터에 연락해야 한다.[2]

주요 제조회사[편집]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로는 HP, 교세라, 캐논, 제록스, 코니카미놀타 등이 있다. 대체로 복사기의 경우 프린터와 다르게 일본기업들이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그 때문인지 일제를 잘 안쓰려 하는 정부기관과 학교에서도 교세라, 캐논, 리코, 코니카미놀타 등의 제품을 꽤 쓴다. 대한민국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와 신도리코에서 제조하며, 한국 시장에선 점유율이 높다.[2]

유지보수[편집]

복사기 역시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장비이다. 다만 프린터와 다른점이 있다면 일단 부품이 많고 일정 수명이 되면 교환을 해야하는 소모성 부품이 많으며 대표적으로 토너, 드럼, 정착기, 현상기 등이 있다. 보통 토너를 제외한 부품들은 30만장 이상은 기본으로 버티며 제조사에서 정한 출력매수 기준에 따라서 보증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각 부품을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기준을 넘지 않을시 특이사항이 없다면 무상교환을 해준다. 복사기는 재생토너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지만 프린터와 달리 많은 부품을 거치다보니 성분이나 성질이 틀린 타사 토너를 사용하면 내부 부품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인쇄품질이 저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2]

복사기의 원리[편집]

  • 충전(대전): 원통형 드럼 표면은 고압선이나 충전 롤러를 통해 정전기적 충전을 받는다. 드럼은 광전도성 물질로 코팅되어 있다.
  • 노출(노광): 밝은 램프가 원래의 문서에 빛을 뿌리고 원래 문서의 흰 영역은 정전기적 드럼의 표면으로 빛을 반사시킨다.
  • 현상: 토너가 드럼에 화상으로 달라 붙는다.
  • 전사: 드럼 표면의 화상이 드럼에서 종이로 이동된다. 또한 종이가 떨어지는 분리라는 과정이 있다.
  • 분리하여 녹이기(정착): 토너가 녹아서 종이에 높은 열과 높은 압력의 롤러로 결합된다. 종이가 정착되는 과정은 드럼에서 전송된 이후에 이루어지고 토너가 붙은 종이가 배지대로 나오게 된다.
  • 깨끗하게 하기(클리닝): 드럼이 고무판으로 깨끗하게 된다.
  • 제전: 다시 이러한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빛에 의해 완전히 충전을 해제한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복사기〉, 《두산백과》
  2. 2.0 2.1 2.2 2.3 2.4 복사기〉, 《나무위키》
  3. 3.0 3.1 복사기〉,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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