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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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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보(KORIBOR)는 대한민국의 우량 은행 간에 단기 자금이 거래될 때 발생하는 금리를 단순 평균하여 제시한 기준금리를 말한다. 영국 런던의 은행 간에 단기 자금이 거래될 때에 적용되는 리보(LIBOR) 금리를 본떠 2004년 7월 26일부터 제시하고 있다. 코리보(KORIBOR)는 "KORea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자로서, "대한민국 은행간 제공 금리"라는 뜻이다.

개요[편집]

코리보는 한국 국내은행 간 자금 거래 시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영국의 리보(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를 본받아 한국 상업은행 간 만든 단기 기준금리를 말한다. 한국 국내은행들이 서로 자금 거래를 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금융 정보 제공 회사인 ㈜연합인포맥스에서 각 은행들로부터 금리 정보를 제공 받아 고시하고 있다. 현재 여러 은행 간 호가를 합산하여 계산하며 매일 오전 11시에 공개한다. 코리보의 장점은 단기기준금리로 쓰이는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보다 변동폭이 좁아 안정적이다는 점이다. 코리보와 유사한 금리로 홍콩의 HIBOR, 싱가포르의 SIBOR 등이 존재한다. 코리보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국내 4개 대형은행의 91일물 CD 금리가 단기 기준금리 역할을 하였으며, 이 금리의 경우 대한민국 금융시장 전체의 자금 사정 보다는 발행은행의 CD 공급 물량에 기준금리가 크게 연동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외국인이 참고할 수 있는 단기 기준금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04년 2월 한국은행은 각 시중은행은행연합회와 협의를 거쳐 CD 금리를 대체할 단기 기준금리 도입을 구체화하였으며, 같은 해 7월 26일 정식으로 코리보를 도입하였다. 코리보의 만기는 1주일부터 1년까지 다양하며 각 은행들이 제시한 만기별 금리 중에서 상, 하 각각 3개의 금리를 제외한 나머지 금리를 평균하여 구한다. 코리보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이상 시중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산업은행(이상 특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이상 지방은행), 홍콩상하이은행, 칼리온은행, JP모건체이스(이상 외은지점) 이다. 영국 런던의 은행 간 단기자금 거래 시 적용되는 금리인 LIBOR, 홍콩의 HIBOR, 싱가포르의 SIBOR와 유사하다.[1][2]

리보 금리[편집]

리보(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런던 은행간 금리)는 런던 금융시장에 있는 우량 은행 사이의 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런던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주요은행(이하 "정보제공은행") 간의 단기 자금조달 금리를 말한다. 즉, 런던의 주요은행 사이에서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이자율을 말한다. 이자율은 콜 금리(overnight rate)부터 장기 이자율도 포함한다. 리보 금리는 매일 오전 11시 30분(영국 시간), 영국 은행가 협회를 대신하여 톰슨 로이터가 집계하여 발표한다. 많은 금융기관, 대부 업체, 신용카드 회사의 금리가 리보 금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생 상품과 기타 금융 상품 중 최소한 3500억 달러가 리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러달러 금리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통상 1주 또는 1~6개월, 1년 만기도 기간별로 금리가 다르다. 리보금리는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리보금리는 정보제공은행이 제출하는 호가금리를 기초로 IBA(ICE Benchmark Administration)에 의해 산출되는데, 현재 5개 통화(USD, GBP, JPY, EUR, CHF)별로 각 7개의 기간물(익일물, 1주일물, 1·2·3·6·12개월물)이 산출되고 있다. 리보금리는 대표적인 은행 간 호가금리(Interbank Offered Rate, IBOR) 중 하나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각종 변동금리 연계 장외파생상품, 기업 및 가계대출, 자산유동화상품 등의 기준금리(Benchmark Interest Rate)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3][4]

리보금리의 역할[편집]

리보금리(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 Rate의 약자로, 런던은행 간 대출금리를 의미한다. 한때 런던 금융시장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지녔고, 규모 역시 커서 리보금리가 국제기준금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국제금융의 핵심 기능이 미국의 뉴욕 월가(Wall Street)로 옮겨지면서 최근 국제금융거래에 적용되는 리보금리는 대부분 뉴욕시장에서의 리보금리를 의미한다.

대형 은행들은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의 리보금리를 공시한다. 이렇게 공시한 리보금리는 해당 은행(A)이 다른 은행(B)에 대규모 예금을 할 때 수용할 수 있는 이자율이 된다. 다른 은행(B)의 기준에서 생각하면 A은행의 예금은 '대출'이 된다. 따라서 B은행이 A은행으로부터 리보금리로 예금을 받을 때는 AA의 신용등급이 필요하다. 리보금리가 AA등급의 금융회사에게 적용되는 이자율이므로 부도 위험이 극히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무위험 이자율로 간주됩니다. 위험이 낮으니 금리의 수준 또한 낮은 편이다.

이러한 리보금리는 금융시장에서 아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국제 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
  • 국제 금융시장의 단기금리 추이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
  •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들여올 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
  • 대한민국 은행이 해외에서 자금을 빌릴 때 리보를 기준으로 삼아 금리 조건을 결정[5]

리보금리 산출중단[편집]

리보금리는 호가금리로서 금리산출의 기초가 되는 은행 간 자금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경우 정보제공은행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여 금리의 신뢰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1990년 후반 이후 은행의 자금조달 수단이 CD, RP 등으로 다양화되며 은행 간 자금시장이 축소되었고, 2008년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은행 간 자금거래의 유동성이 더욱 감소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리보금리가 지표금리로서 갖는 유용성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2012년에는 정보제공은행들의 금리조작 스캔들이 발생하면서 리보금리의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였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지표금리에 대한 개혁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2017년 7월 리보금리 규제 당국인 영국의 금융감독청(FCA)은 일정 시점부터는 정보제공은행의 호가금리 제출 의무를 강제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리보금리 중단을 공식화하였다.

리보금리 산출중단 일정 발표(2021.3.5.)

영국금융감독청(FCA)과 리보금리 산출기관(IBA)은 리보금리 산출중단 일정을 다음과 같이 확정·발표하였다.

통화 기간물 일정
GBP, EUR, CHF, JPY LIBOR 익일물, 1주일물,

2개월물, 1·3·6·12개월물

2021년 12월 31일까지 산출
USD LIBOR 1주일물, 2개월물
익일물,

1·3·6·12개월물

2023년 6월 30일까지 산출

주요국의 무위험지표금리로의 전환 가속화

리보금리 산출 중단이 확실해짐에 따라, 주요국(미국, 영국, EU, 일본, 스위스)은 리보금리를 대체하는 무위험지표금리(Risk Free Rate)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6]

코리보금리 산출과 활용[편집]

코리보란 'Korea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어이다. 이를 줄여서 코리보라고 부르는 것이다. 풀어서 살펴보면 코리보 금리란 한국에 소재하는 은행들끼리 돈을 빌릴 때의 단기금리이다. 이러한 은행 간 거래를 '빌려주고 빌린다'라는 의미를 이용해서 '대차시장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굳이 아실 필요는 없다. 코리보 금리는 매 영업일 오전 11시에 발표가 되며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사이트에는 15시 30분 이후 게시가 된다. 또한, 만기에 따라 1주일물, 1개월물, 2개월물, 3개월물, 6개월물, 12개월물이 있다.

코리보 금리는 은행 간 제시된 금리 중 상하한치를 제외하고 평균을 내어 산출된다. 즉, 코리보 금리는 다른 금리에 비해서 왜곡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정금리

  • 연 4.89% ~ 5.29%
  • 중금채 2년물(3.02%) + 가산금리(2.27%)
  • 감면금리(0 ~ 0.40%)

변동금리(3개월 변동)

  • 연 3.64% ~ 4.04%
  • 3개월 KORIBOR(1.75%) + 가산금리(2.29%)
  • 감면금리(0 ~ 0.40%)

코리보 금리는 CD금리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개월물이 자주 활용이 되며 변동금리 기준,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기준금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 은행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모습은 못 본 것 같다. 제가 보기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서는 금융채 혹은 코픽스(COFIX)의 활용 사례가 더 많았다.[7]

코리보 금리의 주의사항[편집]

코리보 금리의 정의

국내 14개 은행이 제시하는 기간별 금리를 통합 산출한 단기 기준금리, 코리보

국내 14개 은행은 다음과 같다.

  • 7개의 시중은행 :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 2개의 특수은행 : 농협, 기업은행
  • 3개의 외국은행 : 칼리온은행, HSCB, JP모건체이스은행
  • 2개의 지방은행 : 대구은행, 부산은행

여기서 취합한 금리 정보를 바탕으로, 상위와 하위 3개 금리를 제외한 나머지 제시금리를 평균하고 한국은행이 승인하여 매 영업일 오전 11시에 발표되는 금리 체계이다.

코리보 금리 장단점

  • 코리보 금리의 최대 강점은 변동성 : 코리보 금리는 CD 금리와 비슷하지만 변동성이 작아 대출받는 사람, 특히 긴 기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주택담보대출자에게 유리하다. CD 금리는 시장 규모가 작고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커서 기준금리로서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비해 코리보 금리는 안정성이 높고 다양한 만기기간을 갖고 있어 변동금리 거래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코리보 금리의 대항마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 : 코리보 금리가 처음 나온것은 2004년 7월 26일, 그 후 코리보 금리를 보완해서 나온 것이 코픽스 금리 체계이다. 코리보 금리는 1주일부터 12개월까지 다양한 만기가 존재하지만, 코픽스 금리는 3개월, 6개월, 12개월 3가지 상품만 존재한다. 어떤 코리보 금리를 선택하느냐, 어떤 코픽스 금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안정성에 차이는 있겠지만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변동성에서는 조금 뒤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직 코픽스가 출시하고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 순서를 매긴다면 잔액기준 코픽스 > 코리보 > CD 금리 순으로 표현할 수 있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코리보〉, 《두산백과》
  2. 코리보〉, 《위키백과》
  3. 리보〉, 《위키백과》
  4. 리보금리〉, 《은행연합회 리보금리 대응 TF》
  5. 금융위원회, 〈LIBOR 금리〉, 《네이버 블로그》, 2014-03-13
  6. 리보금리 산출중단〉, 《은행연합회 리보금리 대응 TF》
  7. Donrollie, 〈코리보(KORIBOR) 금리란 무엇일까 그리고 어디에 활용될까?〉, Donrollie, About Me, 2022-08-09
  8. 금융컨설던트 머니윤, 〈코리보 금리란 무엇일까, 코리보 금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0-09-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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