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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연방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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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연방관구

북서연방관구(러시아어: Се́веро-За́пад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는 러시아를 구성하는 8개 연방관구 가운데 하나이다. 우랄연방관구, 중앙연방관구, 볼가연방관구를 접한다. 유럽 러시아의 북부를 관할하며 본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다. 월경지인 칼리닌그라드가 속한다. 인구는 13,616,057명(2010년 기준)이다.

개요[편집]

행정구역[편집]

번호 이름 면적(km²) 수도
1 아르한겔스크주 589,900(네네츠 포함) 아르한겔스크
2 볼로그다주 144,500 볼로그다
3 칼리닌그라드주 15,100 칼리닌그라드
4 카렐리야 공화국 180,500 페트로자보츠크
5 코미 공화국 416,800 식팁카르
6 레닌그라드주 83,900 없음
7 무르만스크주 144,900 무르만스크
8 네네츠 자치구 176,800 나리얀마르
9 노브고로드주 54,500 벨리키노브고로드
10 프스코프주 55,400 프스코프
11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 1,400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리 및 기후[편집]

북서연방관구는 러시아 전체 영토의 9.85%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평야와 구릉 지대에 속한다. 동쪽으로 러시아 연방의 우랄연방관구(Ураль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 남쪽으로 볼가연방관구(Приволжски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와 중앙연방관구(Централь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округ)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벨라루스(Belarus), 라트비아(Latvia), 에스토니아(Estonia), 북서쪽으로 핀란드(Finland), 노르웨이(Norway)와 국경을 접한다. 북서쪽의 일부는 발틱해(Балтийское море, Baltic Sea)에, 북쪽은 백해(Белое море, White Sea)와 바렌츠해(Баренцево море, Barents Sea)에 맞닿아 있다. 지리적 특이사항은 관구에 속한 칼리닌그라드주가 본토에서 떨어져 리투아니아(Lithuania)와 폴란드(Poland)에 둘러싸인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발틱해를 통한 유럽으로의 진출이 용이한 지리임을 의미한다. 북서연방관구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러시아제국 시대부터 끊임없이 강조되어 왔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기후는 온대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 아한대 및 한대 기후가 병존한다. 남부지방은 온대 대륙성 기후에 속하고, 발틱해 연안은 해양성 기후의 특징이 나타나며, 백해 연안 지역은 한대 기후이기 때문에 지역 간의 평균 기온차가 심하다. 그러나 한대 기후 지역을 제외하면 러시아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겨울철이 따뜻하고, 여름철은 시원한 편이다. 식생은 남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혼합림, 타이가, 툰드라가 차례로 분포되어 있다. [1]

산업 및 경제[편집]

관구의 동·남·북부지방은 북부경제지구(Север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 서부는 북서경제지구(Северо-Западный экономический район)로 구성되어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풍부하다. 주요 산업은 기계 및 제조업, 조선업, 에너지산업, 목재 가공, 야금, 식품 가공, 농업, 어업 등이다. 특히 북부지방에서는 바렌츠해를 중심으로 어업이 활발하여 극동 지방 다음으로 어획량이 많다. 북서연방관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해양 교통 중심지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항만을 보유하고 있고 아르한겔스크와 무르만스크 역시 전통적으로 해상 무역이 발달한 지역이다. 또한 철도를 비롯하여 항공, 도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러시아 전 지역 및 해외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편집]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수도 모스크바에 이은 제2의 도시이자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이다. 과거 열강에서도 손꼽혔던 제국의 유산이 산재해 있어 지금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4] 그리고 모스크바와 세바스토폴과 더불어 러시아에 3곳뿐인 연방시 중 하나다. 인구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4,848,700명, 주변 도시를 포함하는 연방단위의 면적은 1,439㎢이다. 모스크바가 내륙도시이므로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유럽 대륙에서 이스탄불, 모스크바, 런던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대전기 이전 독일 베를린의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고 한다. 1924년부터 1991년까지 도시명이 '블라디미르 레닌의 도시'라는 의미인 레닌그라드(Ленинград, Leningrad)였고 소련 시절을 기억하는 중장년층 이상의 한국인들에게는 이 이름으로도 상당히 유명했다. 현재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 연방시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부는 러시아 북서 연방관구의 7개 주(2공화국 1자치구 제외) 가운데 레닌그라드주(Ленинградская област)로서 그 명칭이 환원되지 않고 남아 있다.

러시아 서북부 발트해의 오른쪽 끝부분인 핀란드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네바강을 품고 있다. 러시아를 동유럽으로 흔히 보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위치는 북유럽 핀란드, 에스토니아와의 지리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이다. 북극에 가까워 한여름엔 새벽에도 어두워지지 않는다. 특히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와 가까운 편인데 고속철 '알레그로'가 개통된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헬싱키를 3시간 30분만에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났다.[6] 덕분에 한국에서도 기존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항공 직항노선 뿐 아니라 핀에어를 이용하여 헬싱키에 도착한 후 고속철을 타고 헬싱키와 탈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동시에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났다.[8] 모스크바로부터는 북서쪽으로 700 km 정도 떨어져 있다. 러시아 땅 크기를 생각하면 멀리 떨어지진 않은 편으로, 모스크바까지는 고속철도 삽산을 이용해 4시간 정도 혹은 야간 침대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두 도시는 UTC+3이라는 같은 시간대에 속해서 서로 간에 시차도 없다.[2]

지도[편집]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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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북서연방관구〉, 《네이버 지식백과》
  2. 상트페테르부르크〉,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같이 보기[편집]

러시아유럽 행정구역
러시아유럽 도시
러시아유럽 바다
러시아유럽 지리
러시아유럽 문화
러시아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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