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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6일 (목) 13:42 기준 최신판
코리아타운(영어: Koreatown) 또는 한인타운(韓人城) 혹은 한인촌(韓人村)은 한국 이외의 국가에 있는 한국인, 한민족 밀집 지역 또는 상업지구를 뜻하는 말이다.[1]
목차
개요[편집]
코리아타운은 재외동포(在外同胞)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재외동포란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가리키며 그 범위는 '재외동포재단법'과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이주민과 체류자를 의미하는 재외국민과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한민족에 해당하는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하여 지칭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코리아타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 코리아타운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미드 윌셔(Mid-Wilshire) 구역에 위치한다. 이곳은 1965년 미국 정부의 이민법 개정으로 한국인들의 이민이 증가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에는 이민이 본격화되어 연간 약 2~3만 명의 한국인이 이주하였다. 이후 1982년에 처음으로 'Koreatown'이라는 표지판이 설치되었으며, 2003년에는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설치되면서 공식 구획으로 획정되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한국어로 된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한국 음식점을 비롯하여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국인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2]
특징[편집]
코리아타운의 구성원의 대부분은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여 살고 있는 재외 한국인들로,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어느정도 하는 편이며, 한국에서 원정 관광이나 유학 등을 온 한국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외국으로 관광을 간 경우,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들인데 굳이 여행 시간을 쪼개가면서까지 코리아타운에 갈 필요가 있느냐'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거나 아예 찾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반대로, 연세가 있는 어른들은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여 한식을 먹기 위해서, 해외에선 한국인이 어떻게 사는지 한국 문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보기 위해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코리아타운을 찾는 관광객 또한 적지 않다. 한편, 코리아타운들 중에는 관광객(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을 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거나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다른 아시아 국가 사람이라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친북한 계통(일본의 조총련계, 중국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 등)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나, 오래 전부터 소수민족으로 살아온 조선족, 고려인 거주지(연변조선족자치주, 사할린 등)는 민족은 'Korean'이긴 한데 한국에서 말하는 코리아타운에는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한국어가 통하고 한식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건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다사다난한 역사적 이유로 중국, 일본 등에서는 친 한국(남한) 계통 코리아타운과 이들의 구역이 같은 도시 안에서도 물과 기름처럼 따로 조성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부 조선족 등이 코리아타운에 섞여 사는 경우는 많은 편이다. 많은 이민자 집단이 그렇듯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본국보다 변화가 늦고 보수적인 측면도 있다. 실제로 가장 규모가 큰 LA 코리아타운만 해도 2020년대인 지금도 1990~2000년대 분위기를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서울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도 많다. [3]
미국의 코리아타운[편집]
로스앤젤레스[편집]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해 있는 재미 한국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고정적으로 거주하는 지역. 재미한인촌(在美韓人村) 또는 LA한인촌이라고도 부른다. 현지에서는 "Korea Town" 내지는 "한인 타운", 줄여서 "케이타운(K-town)"이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불리고, 더 줄여서 "한타"나 "코타"라고도 많이 불린다.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해 있는 재미 한국인과 한국인 유학생 등이 고정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이며 재미한인촌(在美韓人村) 또는 LA 한인촌이라고도 부른다.
미국에서 재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한식당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 한국기업 및 은행 등이 있으며 요즘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인들도 제법 찾아오는 편이다. 슈퍼, 찜질방은 물론 병원, 안경점, 학원, 한의원은 물론 한국어 라디오 방송에 신문까지 있다. 공차나 설빙 등 한국에서 유행 타는 프랜차이즈도 2~3년 내로 한인타운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워낙 한인들이 몰려 있어서 현지 영어를 몰라도 사회 생활이 가능할 정도이다. 심지어 교민 라디오 방송국까지 있다.
LA의 한식당들은 거의 재미동포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데, 실제로 1996년에 창업한 LA 북창동 순두부의 경우 한국으로 역수출되어 3개의 점포를 시작으로 많이 확산되었다. 다만 한국인들 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자주 먹기 때문에 순두부나 찌개 같은 경우 거의 비슷하지만 불고기나 갈비 같은 양념고기의 한국에 있는 식당들보다 다소 달게 양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 음식 대부분은 한국인 입맛에는 짜고 달고 기름지기 때문. 하지만 좀 달다는 것 외에는 "진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입국해서 바로 일자리를 얻는 게 가능할 정도로 한국이랑 똑같다. 교회에 나가면 한인 사장들이 눈을 부릅 뜨고 미국에 막 입국한 한인들을 포섭하려고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서울 강남 부촌에서 투자 이민으로 왔기 때문에 경영자는 널려 있지만 노동자가 없기 때문이다.
뉴욕시[편집]
미국 동부의 뉴욕에도 서부의 LA 못지않게 한국인이 대거 거주하고 있다. 뉴욕시의 (리틀) 코리아타운은 맨해튼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 정확히는 32st 일대의 Broadway와 6th Ave, 5th Ave 길가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이다. 34가-헤럴드 스퀘어역 근처에 있는 체이스 뱅크 지점이 코리아타운의 시작이라고 봐도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와 스트리트 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맨해튼의 리틀 코리아타운은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상업지구에 있기 때문에 그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처음 이 근방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이 대규모 코리아타운인줄 알고 왔다가 작은 규모에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뉴욕은 세계의 중심이라 할만큼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사는지라 거주자가 많지 않은 한인들의 거주 지역이 클 수 없다.
뉴욕에서 한인들이 주로 주거하는 곳은 퀸스에 있다. 그러므로 퀸스 한인타운에 가야 LA에 버금가는 진정한 코리아타운을 맛볼 수 있다. 원래 플러싱 인근이었으나, 중국인들이 이쪽으로 몰려와 코리아타운이 동쪽으로 이동해가고 있다. 뉴욕 지하철 7호선 종점 플러싱-메인가역 일대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인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버스타고 더 들어가야 실질적 코리아타운이 나온다. 즉 퀸스에 있는 코리아타운은 현재 뉴욕 지하철만으로는 갈 수 없다. 대신 롱아일랜드 철도의 플러싱 일대 몇개 역은 코리아타운 근처에 있다. 한국인들은 퀸스 동부 노던 블러바드(노던 대로), 머리 힐(Murray Hill)주변이나, 보다 쾌적한 동쪽 베이사이드(Bayside), 리틀넥(Little Neck)에 더 많이 보인다. 머리 힐역, 브로드웨이역 주변 노던 대로를 중심으로 한인 상점이 넒게 분포한다.
기타[편집]
LA 남쪽의 샌디에이고는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이쪽은 오히려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Convoy Street에 가게 되면, Balboa Avenue와의 교차점 직전부터 Clairemont Mesa Avenue 교차점까지 한국어 간판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교통도 컴패스 카드 1장을 가지고 있을 경우, 5달러로 하룻동안 무료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에서 트롤리를 타고 올드타운 환승장(Old Town Transit Center)으로 가서 버스를 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바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 도심에서 가기 편한 한인 마트는 이 곳의 시온 마켓이 아니라, 보다 멀리 떨어진 H마트다. LA 북쪽의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일대에도 한인들이 다수 살고 있다. LA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산호세 인근의 서니베일에는 다수의 한인 마켓들과 한인 비즈니스들이 모인 코리아 타운이 있으며, 사우스 베이 대부분 지역에서 한인 마트 정도는 차 타고 나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정도이다. 다만 한인의 비중이 압도적인 LA에 비하자면 이 쪽은 인도인과 중국인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워싱턴주의 시애틀 및 그 인근 지역에도 한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많다. 애초에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은 미국 본토에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주이니 한인타운이 없을 리가 없다. 미국 남부의 애틀랜타 및 그 근교에도 큰 규모의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1970년대 도라빌에서 시작한 것이 스와니 등을 거쳐 현재는 덜루스의 플레젠트 힐 로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한인 마트, 식당, PC 방, 당구장, 찜질방 등이 존재한다. 미국 동남부 전역과 중남미 일부까지 담당하는 한국 영사관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 D.C. 근교인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인근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 중이다. 특히 버지니아의 애난데일(Annandale)은 한인 상업 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코리아타운이라 불린다. 다만 한국인들의 평균 소득이 올라가면서 보다 교외에 있는 센터빌이 신흥 한인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애난데일에도 한인 상업 지역이 다수 남아있긴 하지만, 애난데일 주변은 전체적으로 히스패닉의 비중이 올라간 상태다.
캐나다의 코리아타운[편집]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크리스티(Christie) 지역에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이라는 이름을 단 지역이 있다. 1967년 이후에 급속도로 증가한 한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으로, 한국 식당 및 가게 등이 있으며, 여느 코리아타운과 비슷하게 1970~80년대 한국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사실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많지는 않은데, 그 이유로는 다운타운 토론토의 북쪽에 위치한 노스 욕(North York) 지역에 신흥 한인타운이 형성되고 있음을 꼽을 수 있다. 정식으로 '코리아타운'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상당히 많은 한국 식당, 업소 등이 자리잡고 있고, 덕분에 그 주위에 거주하는 한국인 인구가 어마어마하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보통 가장 가까운 역명인 "Finch"로 불리기도 한다. 거기다 크리스티의 코리아타운과는 달리 이곳은 신설 콘도 건물 등에 둘러싸여 있고 도시 느낌이 물씬 나서 현대의 한국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다. 심지어 멀지 않은 지역에 찜질방까지 생긴지 오래다. 서부의 밴쿠버에도 한인타운은 있지만 이쪽도 역시 정식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다운타운 내에는 랍슨 스트리트(Robson Street) 특히 타운타운 웨스트엔드(West End) 쪽에 한식당과 노래방등이 밀집되어있는편이고, 코퀴틀람(Coquitlam)과 버나비(Burnaby)의 노스 로드(North Road)쪽에도 한인 업소가 많은데, 동양인 인구가 워낙 많은 밴쿠버라 활동은 꾸준하지만 '코리아타운'으로서는 토론토 쪽과 비교해 2% 부족한 느낌이다
일본의 코리아타운[편집]
일본에서는 도쿄 신오쿠보역 일대와 오사카 츠루하시역 근처 이쿠노에 코리아타운이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좀 더 소규모로는 도쿄 미카와시마역 일대 히가시닛포리, 우에노역 근방 등에도 조성되어 있으나, 유명세는 덜한 편. 신오쿠보는 일본에 정착한 지 상대적으로 얼마 안 된(대략 1990년대 이후) 소위 뉴커머나 단기취직, 단기체류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츠루하시는 올드커머[5] 위주이다. 일본 특성상 전국에 뉴커머 위주, 올드커머 위주의 동네가 따로 조성된 경우가 많다. 둘 다 코리아타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더 좁은 의미로는 전자를 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말하는 편이다.
일본의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은 한국인 구직이 거의 없는편이다. 유학생들이나 가끔 아르바이트 모집하는 정도가 전부다. 참고로 일자리도 거의 없고 한국어도 통용이 거의 안 된다. 대부분이 재일교포 3~4세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다만 도쿄의 코리안 타운격인 신오쿠보는 일자리가 조금 있는 편이나 급료가 굉장히 낮다. 로스엔젤레스의 코리아 타운이 급료가 아무리 적어도 60만엔 이상 받는 거에 비하면 일본 코리아타운은 20만엔 정도 받는 편 그나마도 취업을 하는 데도 비자가 필요하면서 비자 연장도 하기 힘들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은 있지만 재패니스 드림이 없는 이유다. 미국은 불법체류자 구제 프로그램이라도 있어서 영주권을 받는데는 시간만 들이면 문제가 없지만 일본은 불법체류자가 아니라 정식 체류자조차도 영주권을 받는데 10년 이상 걸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주권 따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다. 고도인재는 되는 사람이나 되는거다.
미카와시마역 히가시닛포리 코리아타운은 일본의 코리아타운 중 가장 오래되었는데, 그 기원은 최소 1920년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이 지역 한인교회인 동경복음교회의 역사만 해도 192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라카와 구에 정수장이 존재하고 천시되던 직장인 가죽 공장도 많았던 탓에 조선인들이 많이 흘러들어 왔다고 한다. 조선학교 중에서도 도쿄제1초중급학교도 여기에 존재한다. 우에노 쪽 코리아타운은 키무치요코초(김치 골목, キムチ横丁)라고 불리는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암시장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지역 한인 상인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생겨났다고 한다. 그 외 고토구 에다가와 일대에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와해됐다. 조선학교와 한인교회, 그리고 죠니치(朝日)라는 이름이 붙은 아동공원만이 그 흔적으로 남았을 뿐이다.
홋카이도 역시 은근히 재한국인 구역이 있는 편이나 민단보다는 총련 계열이 상대적으로 많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도호쿠지방은 일본에서 재일한국인이 적은 곳이라, 코리아타운이라 불릴 만한 곳은 없다. 그나마 센다이 나가마치에 한국인 공동체가 있으며 한국요리점이 많기는 하며, 아키타시에도 재일한국인 공동체가 형성되어있다. 하지만 도호쿠 아오모리, 이와테에선 재일한국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중국의 코리아타운[편집]
중국에서는 지금의 코리아타운의 개념과 가까운 신라방이 당나라 시절에 있었고, 연변 등지에 조선인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1950년대에 조선족 자치구(자치주)가 설립되어서 현재까지도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고 일부 한국인들도 연변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으로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대도시 지역에도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었으며 베이징, 톈진, 상하이,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에 재중(在中)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은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인근의 왕징(望京)에 있다. 대기업 주재원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베이징의 부촌으로 자리잡았으며, 실제로 다른 베이징 동네보다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정비되어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체인음식점이 다수 진출해있다. 롯데마트도 있었다. 대학들이 밀집해있는 우다오커우(五道口) 역시 길거리에 한국 음식점, 노래방이 많고 한글 간판이 많이 보이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가 아닌 자취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미의 코리아타운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톈진의 코리아타운은 천진한국국제학교가 이동함에 따라서 이동해왔다. 한때 천진한국국제학교가 하서구에 있던 시절엔 하서구에 한인들이 많이 살았었지만 천진한국국제학교가 서청구로 이전해가자 한인타운도 전체적으로 서쪽으로 이동해서 남개구나 서청구에 자리잡게 되었다. 칭다오의 코리아타운은 청양구에 위치한다. 류팅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칭다오 시내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가기가 애매하다.
상하이의 코리아타운은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의 왕징과 비슷한 케이스. 상하이 지하철 9호선 허촨루(合川路), 10호선 룽바이신춘(龙柏新村) 역 사이 훙췐루(虹泉路)가 대표적 한인 거주지로 꼽힌다. 징팅다샤(井亭大厦)와 그 인근의 상점가를 가보면 한국 음식점과 슈퍼는 물론,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설빙 등 국내 프랜차이즈들이 밀집해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상하이 지점도 이곳에 위치해있다. 국민은행 상하이지점은 영사관과 가까운 러우산관루역 근처에 있다. 다만 요즘은 엄청나게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기업 주재원이 아니면 주거비 감당이 안되다보니 9호선 지우팅(九亭)역을 중심으로 새로 거주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