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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7일 (화) 16:56 기준 최신판
노래방반주기는 주로 노래방, 유흥주점 사용되는 반주기로, 전문적인 음향기기(앰프, 스피커)에 연결하여 사용하여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1]
개요[편집]
노래반주기(영상가요반주기)는 현재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업소들에 많이 사용되는 금영그룹의 금영노래반주기와 TJ미디어에서 제조하는 노래반주기가 있다. 이외 개인 연습용이나 연주용 반주기로는 엘프반주기와 그루비반주기. 섹션맨반주기들이 있으며, 중소형 교회에서 사용하는 미가엘 반주기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주점을 영업하려면 금영그룹 반주기와 TJ미디어 반주기 중 선택을 하면 된다. 그것은 지역 특색이나 사용고객 연령층들과 입점하고자 하는 주변 상권들의 시장조사를 통해 선택하면 된다. 앰프선택은 대한민국 국내에 많은 회사에서 출시하고 취급하는 제품들이 있다. 앰프 선택은 먼저 디지털앰프냐 아날로그앰프냐를 먼저 선택해야 되고 또 2채널 앰프와 4채널 앰프를 할 것인지, 또 앰프출력은 어느 정도인지, 따져야 할 것이 많이 있다.
대리점에서 경험상 노래연습장 내 사용하는 앰프는 아날로그 앰프를 권장한다. 또한 앰프 용량이 스피커 용량보다 작게 되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로 설명해 드리면 작은 자동차 엔진에 큰 차체를 얻으면 자동차가 굴러가지만, 자동차가 빠르게 나가지를 않으며 연비도 떨어지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앰프의 용량이 스피커 용량에 비해 낮게 설정된 제품을 선택하게 되면 시원시원하게 뽑아줄 마이크 음량이나 음악 소리를 내 주지 못하게 되므로 흥겹게 하지 못하게 된다.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음향기기가 바로 앰프라는 기기이다.
노래방관리기가 없다면 관리가 되지 않는다. 노래연습장 내 시간 제어를 위한 노래방관리기의 종류로는 TJ미디어의 T-pos 제품과 구인코에스의 코코베타시리즈, 삐에로시리즈 등이 있다. t-pos의 경우 UTP 케이블을 통해 각 룸별로 시간 제어 등이 가능하며, 코코베타와 삐에로 제품들의 경우 관리기 본체와 노래반주기 뒷면에 통신 서브가 장착되어 사용된다. 또한 룸 갯수에 따라 관리기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참고하실 것은 금영 본사의 관리기는 출시하지 않고 있다.[2]
반주기[편집]
반주기(伴奏機)는 노래의 반주를 재생하는 기능이 있는 장치를 말한다. 노래방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기기이다보니 보통 사람들은 그냥 "노래방 기계"라고들 많이 부른다. 원류는 일본의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발명한 반주음악기계인 가라오케(カラオケ)로, 1980년대 후반에는 아예 가라오케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가라오케 박스'라는 이름의 업소가 탄생하게 되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오락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이 당시 특허를 등록했더라면 떼돈을 벌었겠지만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발명가는 "이런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것을 굳이 특허 등록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라오케라는 말은 '비어 있다'라는 뜻의 가라(空;から)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재플리시인데, 이것이 역으로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면서 영어권에서도 karaoke로 통하며[2] 영영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KTV(Karaoke TV의 준말), 혹은 MTV(Music TV의 준말)라고 불리며, 전체적으로는 Karaoke를 음차한 卡拉OK(카라OK)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한다. 혹은 줄여서 그냥 K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원래 중국어로 표기하는 정식 명칭으로 歌厅(꺼팅)도 있지만 현재는 상술한 단어들에 비해서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 영상물이 출력되는 형태의 가라오케 장비는 1990년대에 최초로 유입되었으며 당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가 이루어지기 전으로,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유입되어 천천히 전국으로 퍼졌다. 한국 최초의 노래방은 부산 동아대학교 앞에 있었던 로얄전자오락실 이라고 한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초창기의 노래방은 시간제가 아닌, 현재의 코인노래방과 같은 방식이었다. 이 당시의 영상물이 출력되는 노래방은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와 영상 가사자막 출력장치가 결합되었다고 하며 배경영상 화면은 자체적으로 레이저디스크를 제작할 기술이 없어 일본 업체의 것을 수입하였다고 한다.
1986년에 ASSA에서 개발한 CMP-8800 노래 반주기는 영상 출력이 안 돼서 가사책을 보면서 노래를 불렀다. 영풍전자 ASSA노래방 보다는 조금 늦지만 동시대의 태진음향 뮤지콤 노래반주기용 가사책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의 오락기기 형태의 모습과 모니터 및 마이크를 갖추고 있는 컴퓨터 노래방 기기는 1991년 현춘당씨가 한국최초로 영상물이 출력되고 사용자가 선곡이 가능한 가라오케 장비를 제작한 노래방 시범 장비가 부산시에 보급되면서 급성장했다. 당시의 노래방 기기는 노래 멜로디에 맞게 글자가 색칠되고, 상하좌우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그리고 채점 기능이 되는 등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기기에 따라 노래 반주기와 자막 처리하는 기기가 별도로 제작되어 음과 자막 간의 싱크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초기 컴퓨터 반주기들은 자막 글꼴 품질이 좋지 않았으며 자막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 랩 부분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또한 FM음원이나 초창기 PCM음원을 사용하여 음질이 극히 좋지 않았지만 경쟁이 시작되자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MIDI 음원을 도입하여 쓸만한 수준으로 음질을 끌어당겼다. 199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자 자막 글꼴 품질이 향상되고 시스템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랩 부분도 충분히 감당할 만큼의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1996년에는 코러스 기능이 개발되었는데, 당시에는 MP2로 압축된 데이터 CD를 사용하다보니 코러스 음질은 조금 나쁜편이다. 1998년 이후 세기말 시대에는 HDD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면서 대용량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코러스 음질도 향상되었다. 2000년으로 가면 더욱 더 발전하면서 자체적으로 자연 동영상 배경을 사용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2002년 이후로 넘어가면 자체적으로 무대 라이브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배경영상을 사용하고 양방향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MIDI 음원이 발전하지 않으면서 MR급 반주 기능이 개발되었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현대적인 반주기들은 마이크 조절을 담당하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HD 출력을 지원하고 곡에 알맞는 배경영상을 선택해줄 정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MIDI 음원이 한 번 더 발전하고, 이후 정밀평가 기능과 스마트폰 통신 기능이 도입되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대한민국에서 유달리 발달한 기능 중의 하나가 녹음 기능이다. 대략 1990년대 말 정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상당히 원시적인 수준으로, 카운터에 별도로 요청하면 부르는 노래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주는 방식이었다. 무료 서비스이다 보니 제공해주는 테이프는 상당히 질이 낮은 물건이라 집에 가져가서 몇 번만 다시 들으면 금방 테이프가 늘어나 버리는 문제가 있어, 녹음한 곡을 잘 보존하고 싶으면 바로 다른 테이프로 복사를 해야 했다. 이후 시대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부른 노래를 공CD에 레코딩해주거나, USB 메모리를 노래방 기기에 끼워서 MP3 파일로 녹음하는 등의 서비스가 생겨났고, 현재는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바로 부른 노래의 녹음파일을 메일이나 앱으로 전송해주는 기능까지 있다. 또한 요즘은 여기서 더 나아가 USB 메모리에 원하는 MP3 파일을 넣어서 가져가면 해당 파일을 이용해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다만 노래방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는 사소한 기능들만 추가되고 있다. 2010년 중반 이후 기기들의 발전이 더디어지는 상황은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가뜩이나 시장이 위축된 상황인데 급격하게 더 나빠지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잡히는 상황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반주기 시장이 CRT 모니터나 PDP TV처럼 몰락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반주기에 들어가는 DSP와 가상악기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PC가 널려있기 때문에 반주기를 따로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실제로 노트북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반주기도 존재한다.[3]
반주기 채점[편집]
노래방 기계와 함께 개발된 기능으로서, 얼마나 잘 부르느냐는 사실 무관하고, 소리만 크게 지르면 높게 나온다. 과거의 기기는 선풍기 앞에 두기만 해도 점수가 잘 나온다. 스펀지에서는 과거의 기기라면 음정, 박자 다 채점했다고 하던데, 기기에 따라 다른 듯 하다. 그리고 기기에 따라서 점수가 높아질수록 팡파레 소리의 구성도 복잡해지면서 100점이 되면 방을 쩡쩡 울릴 수준까지 커지는 차이점도 있다.
어차피 의미 없는 점수인 데다가 시간을 잡아먹는지라 보통 이 기능을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계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 점수와 점수 설정 그리고 100점 확률을 수정할 수 있다. 즉, 좀 더 후하게 주게도 할 수 있고 정말로 짜게 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일부 노래방의 경우 손님의 반응에 상관없이 짜게 주거나 정밀채점을 설정하는 때도 있다. TJ미디어 30~60시리즈를 쓰는 동전노래방은 대부분이 정밀채점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것도 손님들 항의를 받으면 자유 선택으로 바꾸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TJ미디어는 대부분 아무리 못해도 80점은 나오며,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아예 마이크에서 손을 뗀 수준이 아닌 이상 90점은 나온다. 이렇게 후하게 주는 데는 단순히 곡 수가 많아지면서 그걸 일일이 리듬 박자 채점하기엔 기계 성능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지만, 엄격하게 판정을 내리면 노래를 못 하는 사람은 좌절하고 다시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는 편해서 좋고, 손님은 자기 노래 실력에 충격받지 않아 좋다.
그러다가 금영엔터테인먼트 및 TJ미디어의 HD 기기에서는 정밀채점이라 하여 박자와 음정을 채점하는 기능이 개발되었다. 이런 경우 정밀채점과 일반채점을 기본 설정할 수 있다. 그렇긴 하지만 정밀채점이라고 해도 목소리를 크게 내면 음정 점수가 높게 나오는 건 비슷하다고 한다.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유저들과 점수 배틀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을 사용하면 점수하고 등수까지 나온다. 기기에 따라 기능이 다르다. 참고로 이벤트로 분류되니 등수가 높으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배틀 기능이라서 온라인에 연결된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 금영 전국노래배틀 - 금영 HD 반주기에서 지원하는 배틀 기능. 경쟁사의 TJ 가요제(넷 가요제)에 대응하지만 SD 반주기용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전국노래배틀 또한 중간에 서비스 종료가 있었고, 지금은 다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TJ 퍼펙트스코어 노래배틀 - 60시리즈에서 생긴 배틀기능. 60시리즈 이후 기기에서 지원된다. 50시리즈 이하 기기에서 지원하는 TJ 가요제(넷 가요제)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일본에서는 레이저 디스크 가라오케 시절에 영향을 받아서 점수를 표기하는 기능은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추가적인 기능으로 점수 기능이 개발되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점수를 소수점까지 표시해주고 음정, 박자, 안정성, 표현력 등의 세부 평가 요소를 그래프까지 그려주면서 상당히 정확하게 채점해주도록 발전되었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기능이라서 세팅을 하지 않으면 점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유흥주점 중 음악홀은 아예 점수를 꺼버리는 업소가 많다. 반주기에 마이크를 연결하지 않은 업소의 경우 아무리 잘 불러도 0점이 나오거나 점수 기능 자체가 제공되지 않는다.[3]
반주기 종류[편집]
- 마스크롬 : 초기 기종은 16Mb 마스크롬(2MB), 이후 용량이 더 큰 32Mb 마스크롬(4MB)을 사용했다. 마스크롬의 추가 주기는 3달 정도라서 짧은 주기로 신곡을 받기 위해서 4Mb UVEPROM(512 KB)도 사용했다. 업데이트 방법은 주기적으로 나오는 신곡 롬을 넣거나 교체해주면 된다. 용량상 코러스를 넣을 수 없었으며, 2000년대 초 마스크롬의 단종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최대용량은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0MB 정도 된다.
- CD : 개당 700MB 고용량으로 코러스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주기적으로 CD를 교체하면서 신곡을 업데이트 하였는데, CD용량의 포화로 2000년대 중반에 신곡이 단종되었다. 가정용으로는 CD플레이어를 겸해서 출시되었다. CD의 사용갯수,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저장장치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700MB에서 2.1GB 정도 된다.
- 하드디스크 : 지금 사용되는 업소용 노래방기기는 전부 하드디스크형이다. 하드디스크에 기록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게 신곡을 넣을 수 있으며, CD형보다 용량이 엄청 늘어나면서 반주기의 신곡공급기간이 늘어나고 반주에 알맞는 동영상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신곡인증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통은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며, 소형화를 위해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반주기가 극소수 있다. 그리고 1.8인치 이하의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반주기는 없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하드디스크형만 사용한다. 용량은 하드디스크에 따라 2GB에서 2TB 정도 된다.
- DVD : 대한민국에서는 가정용으로만 나오는데, DVD플레이어를 겸해서 출시되었다. 알맞는 전용 노래방 DVD를 새로 사면 된다. 필리핀같은 일부 나라에서는 업소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싱글레이어인가 듀얼레이어인가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보통은 싱글레이어를 쓴다.
- 플래시메모리 : 가정용이나 장난감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크기가 작고 충격에 강하기에 휴대용이나 보급형으로 사용된다. CD나 마스크형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UVEPROM를 대신하기도 했다. 방대한 반주와 배경 영상을 담기에 플래시 메모리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수많은 곡과 배경영상을 지원하는 반주기에는 거의 채용되지 않는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업소용 노래반주기〉, 《쇼핑용어사전》
- 〈반주기〉, 《나무위키》
- 가전 B2B 빠른거북이, 〈노래연습장 음향기기 구성 및 노래방기기 구성품들에 대하여!!!〉, 《네이버 블로그》, 2018-11-0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