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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9일 (목) 23:12 기준 최신판
카세트 테이프(cassette tape)는 소리를 기록할 수 있는 자기 테이프를 장치한 작은 플라스틱 갑을 말한다. 1963년 네덜란드 필립스사(Phillips社)가 개발하였다.
목차
개요[편집]
카세트 테이프는 하나의 케이스 속에 테이프 릴과 테이프를 매끄럽게 주행시키기 위한 장치를 내장하여 테이프 녹음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카세트 테이프라고 하면 필립스사의 콤팩트 카세트 테이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동사가 특허를 일반에게 개방한 데서 세계적으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 카세트 테이프는 테이프 속도가 4.75㎝/s로 일정하나 테이프의 길이에 따라서 녹음 시간이 다른 것이 각종 시판되고 있다. 또, 테이프의 재질에 따라서도 노멀 테이프를 비롯하여 크롬 테이프, 메탈 테이프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외형 치수가 통일되어 있으므로 어느 테이프 녹음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테이프의 특성에 따라서 바이어스 등을 가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사용할 때는 주의하지 않으면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1]
상세[편집]
카세트 테이프는 필립스에서 규격을 만든 소형 자기테이프 저장 매체를 말한다. 산화철(III)(Fe2O3)이나 이산화 크로뮴(CrO2), 자철광(Fe3O4) 같은 자성 물질을 도포한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긴 테이프에 녹음기에서 자성 물질을 자화시켜 음원을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저장한다. 대부분은 아날로그 신호를 기록하지만 디지털 데이터를 기록하는 카세트 테이프도 있다. 아날로그 음성매체 중 LP의 다음 세대로 분류된다.
원래 1960년대에 수많은 가전업체들이 다양한 카세트 테이프 규격을 내놓았다. 필립스가 내놓은 카세트 테이프 규격은 당시 수많은 카세트 테이프 규격들 중 하나였으며, '컴팩트 카세트'(Compact Cassette)라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카세트 테이프 규격 경쟁을 거치면서 필립스의 컴팩트 카세트 규격이 사실상 표준이 되면서 현대에는 필립스의 규격을 그냥 카세트 테이프라 부르고 있다.
특히 음악 시장에서 카세트 테이프의 출시, 판매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던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를 음악사의 한 문화이자 르네상스로 분류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저장매체이기도 하다.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한 음악 감상기기인 워크맨을 비롯한 여러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가 전자기기 시장을 휩쓸었고, 휴대용 카세트 녹음기 등이 녹음 기기의 주류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까지도 음악, 녹음, 어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장매체로서 사용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스마트폰의 완전 대중화 시기까지 명맥이 끊긴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트럭 운전사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곤 했다.[2]
아종[편집]
가장 대중화된 콤팩트 카세트 외에도 특수 용도 등으로 작은 규격도 쓰였다.
- 미니 카세트 : 1967년 필립스 개발.
- 마이크로 카세트 : 1969년 올림푸스 개발. 표준 규격의 1/4 크기로 녹음기, 자동응답기 등에 종종 쓰였다. 1981년 메탈 스테레오 타입도 내놨으나 2년만에 접었다. 버블경제 시기 답게 희한한 주변기기가 많았다.
- 피코 카세트: 1985년 JVC 개발. 마이크로 카세트보다 더욱 작다.[2]
역사[편집]
개발과 규격 경쟁[편집]
필립스는 거대한 크기의 릴테이프를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게 작게 만들 목적으로 오스트리아 빈과 벨기에 하셀트의 제품 개발 부서, 두 팀을 경쟁시켰다. 오스트리아 빈 제품 개발 부서는 단일 구멍 카세트 테이프를, 벨기에 하셀트 제품 개발 부서는 현재의 카세트 테이프를 개발했는데, 필립스가 후자를 선택해 1963년 베를린 라디오 전자 전시회에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1960년부터 필립스 하셀트의 제품 개발 부서에서 책임자로 근무했던 네덜란드 사람인 루 오텐스(Lou Ottens, 1926~2021)가 카세트 테이프 개발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축음기와 릴테이프 녹음기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10~12명의 개발자들과 필립스 에인트호번 연구소와 함께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카세트 테이프는 1963년 베를린 라디오 전자 전시회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이게 처음에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여러 카세트 테이프 규격들이 난립하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서독의 라디오 회사인 그룬디히(Grundig)와 텔레풍켄(Telefunken), 그리고 음반 회사였던 RCA 빅터(RCA Victor)와 영국 데카 레코드(Decca Records)에서 음반을 내놓은 DC-인터내셔널(DC-International) 카세트 테이프 규격은 필립스에게 가장 위협적이었다.
그러던 도중 소니는 1957년에 내놓은 휴대용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1960년대 중반까지 팔려 나갔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상태였는데, 1965년 오가 노리오는 당시 필립스 아시아 지부 사장이었던 비스 데커(Wisse Dekker)를 만나 서독 그룬디히의 카세트 테이프 시스템을 들이기 위해 그룬디히의 창업자였던 막스 그룬디히(Max Grundig)와 직접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필립스에게 특허료를 포기하면 필립스의 카세트 테이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후 마쓰시타 같은 다른 라디오 회사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제공하면서 카세트 테이프 규격 경쟁에 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이 1960년대 카세트 테이프 매체 규격 경쟁이다. 반면 그룬디히의 DC-인터내셔널 카세트 테이프 규격은 1965년에 발표했으나, 불과 2년 만인 1967년 텔레풍켄에서 지원 종료를 선언하면서 패배했다.
필립스는 당장의 특허료를 포기한 이후 엄청나게 큰돈을 벌었고 오텐스는 승승장구해 필립스 이사를 비롯한 고위 간부까지 승진하다가 1986년에 정년퇴직했다. 또한 이 때 맺은 필립스와 소니의 관계는 컴팩트 디스크 규격 공동 개발로 이어진다. 루 오텐스는 카세트 테이프가 복고풍으로 다시 유행하자 CD보다 음질이 떨어지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루 오텐스는 2021년 3월 6일,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고급형 카세트 테이프는 CD보다 음질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
전성기[편집]
이전의 주 음반 매체였던 LP는 부피가 크고, 재생 매체마다 음질차가 큰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에 개발되었다. 개발 후에 필립스의 '표준 매체' 정책이 효과를 거두어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게 됐다. 그 뒤로 테이프 자성체 개선 노력 및 소니에서 1979년에 낸 워크맨 덕분에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음반 매체로 자리매김했다.
나중에 나온 미니디스크, CD보다 훨씬 일반화되었던, 즉 당시로서의 첨단 기술이 필요 없었던 제작 공정과 재생 기기가 저렴했던 덕분에 1980~1990년대의 대중 음악 시장의 급속 팽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대의 LP는 가격도 비쌌고 부피가 커서 재생에 한계가 있었는데, 카세트 테이프가 등장하면서 수천 원 전후의 가격으로 LP보다 엄청나게 작은 크기에 힘입은 좋은 휴대성까지 갖춘 덕에 음반 시장 발달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동식 데크와 워크맨의 등장으로 길거리에서도 쉽사리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점이 컸다. 운동복 허리에 워크맨을 차고 조깅하는 모습이나, 1980년대 비보이들이 커다란 이동식 데크를 짊어지고 다니는 모습은 당시 미국의 풍물이었다. 그보다 조금 전에는 해변이나 공원 같은 데에서 초소형 턴테이블로 LP를 재생하기도 했지만, 싸구려 부품을 썼기 때문에 '판 긁어먹기' 딱 좋았다.
이후 CD가 등장해 CD가 더 좋은 음질임에도 불구하고,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의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했을 뿐만 아니라 CD보다 가격도 저렴해 여전히 경쟁력이 있어 노래만 좋으면 많이 팔려 나갔다. 199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가수들이 웬만큼 잘 팔리면 100만 장이었던 이유는 바로 카세트 테이프의 싼 가격 때문이었다.[2]
쇠퇴[편집]
1980년대 초반 CD가 등장하면서 카세트 테이프가 쇠퇴하는 게 아닌가는 의견이 대두되었지만, 1990년대~2000년대 극초반까지도 나름대로 잘 나갔다. CD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매체였기 때문이었다. 보통 테이프 음반이 얼추 CD 음반의 1/2에서 2/3 정도로 저렴했다. 휴대성 면에서는 CD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했는데, 휴대용 CD 플레이어는 사람이 허리에 차고 걸어다니면 충격으로 음악이 재생되다 말고 다른 곳으로 튀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지만 카세트 테이프는 그런 단점이 없었다. 게다가 녹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CD보다는 플레이어의 범용성이 높은 관계로 여전히 많이 보급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MP3 플레이어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카세트 테이프는 서서히 음악 시장에서 도태되기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초고속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유행한 온라인 불법 음원시장의 부흥으로 인해, 음반시장 자체가 불황을 맞으면서 카세트 테이프 역시 쇠퇴기를 맞는다. 그래도 2004년까지만 해도 MP3 플레이어의 가격이 워낙 고가인 탓에 카세트 테이프와 플레이어의 수요량 역시 많았으며, MP3 CD 플레이어와 함께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대중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용되었다.
카세트 테이프가 음악 감상용으로 완전 세대교체를 당한 건 2005년으로, 아이팟 나노가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에 유입되고 이로 인한 국내/외 생산 MP3 플레이어의 가격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음악 시장은 완전히 MP3 플레이어로 세대교체가 되었고 음악 감상용으로서의 카세트 테이프는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카세트 테이프와 함께 MP3 CD 플레이어 또한 플래시 메모리에 밀려 현저히 판매량이 떨어지며 도태되었다. 2005년에서 2009년 이전에는 젊은층에게는 어학용으로 자주 쓰였고, 중/노년층 위주로는 음악감상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마저도 2010년대 초반부터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참고로 음반 시장의 경우 대한민국의 모든 대형 기획사는 2008년을 마지막으로 카세트 테이프 발매를 완전히 중단했고, YG와 JYP는 2006년, SM은 2007년, 엠넷미디어는 2008년까지 카세트 테이프를 발매했다가 2009년 이후 완전히 시장에서 도태되었다. 어학/고시용으로서 카세트 테이프는 200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사용되었으며 특히 2006년까지만 해도 카세트 테이프만 단독으로 발매하는 출판사들이 많았다. 카세트 테이프가 이쪽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복제가 힘들다는 장점 때문이었는데, CD의 경우 불법 복제와 온라인상을 통한 불법 공유가 매우 쉬웠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카세트 테이프의 발매가 자주 이루어졌던 것이다. 음악 시장에서의 카세트가 2009년부터 완전히 중단되어 그 명을 다한 것과 달리, 어학/고시/종교 시장에서의 카세트 테이프는 CD 발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용되며 맥을 이어갔다.
이제는 공테이프를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으며, 카세트 테이프를 아예 쓰지 않아 생소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후의 사용층인 노년층마저도 SD카드 재생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라디오를 많이 이용하면서 점차 카세트 테이프는 많은 추억만을 남겨놓은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다만 최근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Red Velvet의 조이가 안녕 (Hello) 스페셜 앨범을 카세트 테이프로 냈으며, 2020년에 싹쓰리가 다시 여기 바닷가의 앨범을 카세트 테이프로 낸 적이 있어 카세트 음반이 중단된 2009년 이후 약 11년만에 다시볼 수 있었다.
필립스에서는 이후 카세트 테이프의 디지털판인 디지털 콤팩트 카세트(DCC)라는 것을 만들었지만 완벽하게 묻혔다. DAT와는 다른 매체이다. 일반 카세트와도 하위 호환성이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미디어가 전혀 보급되지 못하였다. 한때 미니디스크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듯했으나, 미니디스크가 MP3 시대가 오기 직전에 일본에서 반짝 유행을 탔던 것과 달리 DCC는 그야말로 듣보잡으로 묻혀버렸다. 보통 이렇게 묻힌 저장 매체는 산업용으로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 DCC는 여기에서도 완벽히 외면당했다. 워크맨, 찍찍이 등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재생/녹음 장치의 주된 고장 원인은 노후화된 고무 벨트 파손이다. 붐 박스나 거치형 데크는 워크맨보다 고무 벨트가 두꺼워 그런 걱정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아예 고무 벨트가 아니라 스프링과 끈 종류를 사용한 것도 있다), 이동식 기기보다 헤드가 민감하고 기계 장치들이 노출될 일이 많아 청소를 열심히 해 줄 필요가 있다.
복고 유행[편집]
복고 유행에 따라 LP, SP에 이어 카세트 테이프 매체를 찾는 이용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대에 들어 일부 뮤지션들은 자신의 음반을 카세트 테이프 매체로도 발매하는 추세이다.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시장도 과거에 비하면 매우 축소되었지만, 2021년 KT가 프랑스 기업과 협력해서 Rewind : Blossom을 발매하고, 전성기에 워키(Walky) 시리즈를 발매했던 도시바가 산하 브랜드를 통해 2023년 새로운 카세트 플레이어를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시켜, 플레이어 자체에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거나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블루투스 수신기를 활용하여 편의성을 살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일부 애호가들은 카세트 테이프가 과거의 인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카세트 테이프 관련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다.
- 카세트테이프를 듣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
- 카세트데크 (네이버 카페)
- 카세트, 워크맨을 사랑하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
- 워크맨 팩토리 (네이버 카페)
- 카세트365 (네이버 카페)[2]
장점과 단점[편집]
정확히는 당대 경쟁자인 LP, CD-DA, MD에 대한 장점이다.
장점[편집]
- 부피가 작다.
- 견고하다. 기록 매체인 자기 테이프가 튼튼한 플라스틱 카세트 안에 들어있으며, 그 카세트를 보호하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또 있다. 때문에 바지 주머니 안에 넣고 돌아다녀도 파손되지 않을 정도다. 이만큼 견고한 음원 저장 매체는 드물다.
- 한 번에 기록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다.
- 제작 단가가 싸다.
변조가 어렵다. 따라서 2024년 기준으로도 민형사 소송과 관련된 녹음에서 카세트 테이프가 아직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고 증거 능력도 카세트 테이프가 훨씬 강력하게 인정된다. 음원 제작(즉 녹음)이 쉽다. 녹음 기능이 있는 카세트 레코더에 넣고 녹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 정도로 녹음이 쉬운 녹음수단은 수십년 후에 등장한 스마트폰 정도다.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아날로그 매체 중 녹음 재생이 가장 간편한 것이 카세트 테이프였다. 손상된 부분의 물리적 수리가 가능하다.[27] 재생 중 진동과 충격에 강하다. 이는 카 오디오로 오랜 기간 쓰인 이유이기도 하다. 재생 중 진동을 주면 튀어버리는 LP, CD와 달리 아무리 흔들어도 잘 나온다. 다만 재생 중 그렇다는 것이지, 테이프 자체는 충격에 그리 강한 물건은 아니었다. 긁혀서 음질이 손상될 염려는 없었지만, 밟거나 깔고 앉으면 내부 부품이 잘 부러진다. 허나 그런 경우에도 다른 카세트 테이프 케이스로 테이프만 옮겨 넣으면 된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