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영어: Grenada)는 카리브해와 북대서양 사이에 있는 윈드워드제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영연방 군주국이다.
개요
- 수도: 세인트조지스
- 면적: 344km²
- 인구: 113,000명(2020년)
- 공용어: 영어
- 정치체제: 군주제(영연방), 입헌제, 내각제
- 국가 원수: 엘리자베스 2세
역사
콜럼버스가 그레나다를 발견하기 전에 카리브 인디언들이 원주민이던 아라와크족을 몰살하고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다.
1498년 포르투갈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처음 발견하고 그후 150년 동안 카리브인이 그레나다를 다스렸다.
1650년 프랑스 총독 마르티니크(Martinique)가 프랑스 회사로부터 그레나다섬을 매입하고 현재의 수도인 세인트조지스에 주거지역을 만들었다.
1674년 이곳은 프랑스령이 되었다.
1763년 파리조약으로 영국연방에 편입되었으나,
1779년 다시 프랑스령으로 되었다.
1783년 베르사유조약에 따라 다시 영국에 귀속되어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영국의 통치를 받았다.
1833년 흑인노예들이 해방되었다. 1958년 서인도제도연방에 가입했고, 1962년 연방이 해체되면서 영국령 윈드워드 제도에 편입되었다.
1967년 자치권을 획득하여 자치정부를 수립했다. 1974년 2월 독립국이 되었고, 에릭 게어리(Eric Gairy)가 초대 총리가 되었다. 1979년 무혈쿠데타가 발발해 인민혁명정부(PRG: People's Revolutionary Army)가 수립되었다. 온건좌익인 모리스 비숍(Maurice Bishop)이 주도하는 '새보석운동(New Jewel Movement)'이 정권을 장악했다. 그레나다 정부가 쿠바와 소련과 친해지면서 1980년대 초반 친미·친서구적인 라틴아메리카국가들과 관계가 악화했다. 또한 PRG 내부의 불화로 모리스 비숍 총리가 폐위 후 처형을 당했다. 결국 비숍 수상의 온건좌익노선에 불만을 품은 극좌세력이 유혈쿠데타를 단행했다. 1983년 10월 13일부터 8일간 쿠바의 조정을 받은 허드슨 오스틴(Hudson Austin) 장군이 내부 쿠데타를 주도해 장관들을 포함한 60여 명을 처형했고, 극좌노선의 군사평의회를 설치한 후 정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1983년 10월 25일 미국의 군사 개입이 시작되었고, 미국 등 다국적군이 섬을 침공했다. 허드슨 오스틴을 위시한 급진파 PRG 단원들은 체포되었고, 쿠바 노동자와 군인들은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미국과 카리브제국의 평화유지군이 군사적으로 개입해 1984년 2월 1일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1984년 12월 임시정부하에 민선총선이 실시되어 민주자치정부가 수립되었다. 신국민당(NNP: New National Party)이 총 15석중 14석을 석권하여 허버트 블레이즈(Herbert Blaize)가 총리로 취임했다. 정책노선 이견과 당내 주도권 장악 정쟁 등으로 내각을 간신히 이끌어 오던 허버트 블레이즈가 1989년에 사망하면서 당시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던 벤 존스(Ben Jones)가 총리직을 승계하는 등 전반적인 정세는 불안정했다.
1990년 3월 총선에서는 모든 정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대의석(7석)을 확보한 국민민주의회당(NDC: National Democratic Congress)이 그레나다통일노동당(GULP: Grenda United Labour Party) 소속 의원을 영입하여 과반수를 확보하면서 니콜라스 브레스웨이트(Nicholas Brathwaith)가 총리로 임명되었다. 이후 니콜라스 브레스웨이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끌었으나 1995년 2월 고령을 이유로 총리직을 사임했다. 조지 브리잔(George Brizan) 당수가 총리직을 승계했으나 이로 인한 당 지도력 약화, 경제 발전 부진, 과다한 실업문제 등으로 1995년 6월 총선에서 패배한 후 정권을 신국민당에게 넘겨주었다.
키스 미첼 총리(Keith Mitchell)가 이끈 신국민당은 1999년 1월 총선에서도 그레나다 선거 사상 최초로 15석 전부를 석권하며 재집권했으며, 이후 70%에 가까운 국민 지지를 바탕으로 과감한 국정 운영을 이끌었다. 2003년 11월 총선에서도 신국민당은 집권에 성공했으나 경기후퇴 등으로 총 15중 8석을 차지한 반면, 야당인 국민민주의회당은 7석을 차지하며 여야 세력에 균형을 이루었다. 결국 2008년 7월 선거에서 국민민주의회당은 집권당이 되었다.
기타
2010년 4월 1일, 영국 정부는 차고스 해양보호구역을 세계 최대의 해양 보호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3월 18일 상설중재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영국이 2010년 4월 차고스군도 주변에 선포한 해양보호구역(MPA)이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판결했다. 모리셔스 총리는 차고스군도에 대한 영국의 행위가 국제법원이나 재판소에 의해 고려되고 비난받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모리셔스는 2010년 12월 20일, 차고스군도 MPA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영국에대한 소송을 개시했다.
1973년 이후, 추방된 군도 환초중 일부 주민에 대한 보상과 송환 문제는 계속 소송 중이며, 2010년 8월 23일에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출되었다.
난민들의 반환권과 모리셔스 영유권 주장에 관한 소송은 2012년 현재 계속되고 있다. 또한 미국 및 유럽 양국에서 Chagossians를 대표하여 옹호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2018년, 모리셔스는 영국의 반대에 맞서 국제사법재판소에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
2016년 11월, 영국은 샤고스인들의 섬 귀환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지리
섬의 육지 면적은 56.13km2로 가장 큰 섬인 디에고가르시아의 면적은 32.5km이다. 환초 내의 석호를 포함한 총 면적은 15,000km²이상이다. 몰디브와 달리 환초 배열에는 뚜렷한 패턴이 없어 군도 전체가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차고스의 산호초 구조물은 대부분 물에 잠긴 암초이다.
기후는 열대해양성기후로 덥고 습하지만 무역풍에 의해 온화하다. 강한 햇빛과 따뜻한 온도, 소나기, 가벼운 바람이 특징이다. 12월부터 2월은 우기이며 6월부터 9월은 건조기 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2,600mm(100인치)이며, 8월에는 105mm(에서 1월에는 350mm까지 다양하다다.
주민
원래 주민의노예로 끌려온 서아프리카 흑인들과 노동자로 온 인도인이 혼혈과 선원으로 온 말레이인들의 혼혈로 구성된 차고스인다. 1967년, 미군 군사기지를 건설하면서 모리셔스, 세이셸등 으로 강제로 이주 되었다.
분쟁
모리셔스는 차고스제도가 모리셔스의 일부였으며 분리가 불법적이었다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민족적 기원, 식민지 시절의 교류 에서도 차고스인과 나머지 모리셔스인(정확히는 모리셔스 크리올인)이 제일 비슷하다.
- 2006년 5월 11일에 영국 법원은 차고스제도의 주민 영주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 2019년 2월 25일에 국제사법재판소는 영국이 차고스제도를 모리셔스에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 2020년 UN이 최신 지도에서 인도양에 위치한 차고스제도를 모리셔스 영토로 표기했다.
- 2022년 2월 14일에 모리셔스는 차고스제도에 처음으로 모리셔스 국기를 게양했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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