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원
아라산맹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아라산맹(중국어: 阿拉善盟 ā lā shàn méng)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서부에 위치해 있는 맹이다. [1][2][3][4]
목차
개요
아라산맹의 면적은 267,574㎢이며 인구는 262,300명(2020년)이다. 북쪽으로 몽골, 북동쪽으로 바옌나오얼시, 동쪽으로 우하이시, 어얼둬쓰시, 남동쪽으로 닝샤 후이족 자치구, 남쪽과 서쪽으로 간쑤성과 접한다. 중심지는 알샤 좌기의 바옌 호트(예전 이름-딩위안잉(定远营)이다.
맹(盟) 행정공서(行政公署)는 아라산좌기(阿拉善左旗, 아랍선좌기)에 위치하며 행정구획은 아라산좌기(阿拉善左旗, 아랍선좌기), 아라산우기(阿拉善右旗, 아랍선우기), 어지나기(额济纳旗. 액제납기)의 3개 기(旗)로 이루어져 있다.
내몽골 자치구에서 제일 적은 인구를 가진 지역으로, 유일하게 구 및 현, 현급시 등의 중국식 행정구역이 아예 없는 지급행정구이기도 하다. 몽고족이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천연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소금·석탄의 매장량이 풍부하다.
중국 최초의 위성발사기지인 주취안 위성발사센터가 아라산맹 산하 어지나기(额济纳旗)에 위치한다. 북부전구육군 제 321 국경경비여단이 주둔해있다.
경내 어지나기(额济纳旗. 액제납기)에 주천위성발사중심(酒泉卫星发射中心, Jiuquan Satellite Launch Center)가 위치하고 있다.[5] [6]
자연환경
지형은 사막, 구릉, 고산(高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단지린(巴丹吉林, 파단길림), 텅거리(腾格里, 등격리), 우란부(乌兰布, 오란포)의 3대 사막이 경내에 횡으로 걸쳐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건조하고 비가 적다. 연평균 기온은 6.6~8.7℃, 1월 -11℃, 7월 24℃이며 연 강수량은 36~209㎜이다.
역사
역사적으로 북방 민족의 거주지였으며, 한나라 무제가 이곳에 장액군(张掖郡)을 설치하고 통치하면서 중국사에 들어온다.
후한기 서해군(西海郡)이 설치되고 남북조시대까지 해당 명칭이 유지되다가 당나라 대에는 안북도호보(安北都护府)의 통치하에 들어가며, 서하 및 원나라가 이 곳을 통치하기도 하였다.
청나라 대에는 코슈트부(和硕特部) 산하였으며, 중화민국 시기에는 닝샤 후이족 자치구의 전신인 닝샤성 산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대에 내몽골 자치구가 출범하면서 해당 행정구역으로 들어가며, 1979년에 지급행정구로 승격되었다.
교통
아라산좌기 바옌하오터 공항(阿拉善左旗巴彦浩特机场), 아라산우기 바단지린 공항(阿拉善右旗巴丹吉林机场), 어지나치 타오라오 공항(额济纳旗桃来机场)의 3개 공항이 있으며, 전부 국내선 전용이다.
문화
몽골족 전통 복장인 델(Deel)을 입고 장화를 신으며 허리띠를 즐겨 찬다. 쇠고기와 양고기를 즐겨 먹으며, 분해와 조립이 간편한 천막 모양의 이동식 주택인 게르(Ger)에서 산다. 오늘날에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아파트나 현대식 가옥, 또는 게르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내몽골 지역의 게르촌은 사실상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대부분이며 실제 유목민들이 사는 곳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해마다 7월 중순에는 몽골인이 모여있는 곳에서 나담(Наадам) 축제를 열어 물품을 교환하고 기마·사격·씨름 경기 등을 거행한다. 몽골국에서는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되며 타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도 이 축제를 즐긴다.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중국에서 최초로 설치된 우주발사 기지로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의 산하에 있다. 실제 간쑤성 주취안시 중심과는 100km 넘게 떨어진 네이멍구 자치구의 아라산맹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인공위성이 아니라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장이었다. 여러 가지로 바이코누르와 비슷한 조건이다. 사막기후에다가, 주변에 인가도 거의 없고, 위도는 북위 40도라서 발사기지 치고는 약간 높다.
1950년대 인민해방군 공병대가 이곳을 건설했다. 동방홍 위성이나 선저우 유인우주선와 같은 위성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발사되었다. 중국은 다른 기지도 보유하고 있는데, 유명한 곳은 창정 3호 참사가 났던 쓰촨성의 시창 우주기지가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상업위성이 발사된다. 또한 산시성의 타이위안 우주기지과 하이난성에 있는 원창 우주기지도 있다. 원창 우주기지는 고출력 창정 5호를 발사하기 위해 저위도에 위치하고 있다.[7]
아라산맹 탄광 붕괴 사고
2023년 2월 22일, 중국 네이멍구 아라산맹 좌기 자얼가러사이한진 (嘉尔格勒赛汉镇)의 노천 탄광에서 2차례에 걸쳐 발생한 탄광 붕괴 사고. 실종자 포함 총 53명이 사망했다.
2023년 2월 22일, 신징(新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아라산 (알샤)맹의 노천 탄광에서 두 차례 붕괴 사고가 발생, 6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사고 직후 시진핑 주석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고, 300여 명의 구조 요원과 소방차 60대가 투입됐으나 무너진 흙더미 높이가 80ｍ에 달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네이멍구 당국은 사고 발생 4개월 만에 실종자 47명이 전원 사망한 사실을 인정하고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 따라서 이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노천 탄광 사고로 기록되었다. 탄광이 많은 아라산맹에서는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 1~5월간 아라산맹의 산업 안전 사고 사망자는 160명에 이르렀다.[8]
몽골족
중국 내 몽골족 인구는 2000년 현재 5,813,947명이며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인구규모가 8번째로 크다. 중국 내 몽골족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내몽고자치구이며 중국 내 몽골족 전체 인구의 약 69%인 3,995,349명이 거주한다. 다음으로 요녕성(669,887명), 길림성(172,026명), 하북성(169,887명), 신강위구르자치구(149,857명), 흑룡강성(141,495명), 청해성(86,301명), 하남성(81,170명)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몽골족은 주로 중국의 북부 지역에 동서로 넓게 분포하여 대개 온대 대륙성기후 지역에 거주하나, 분포 지역이 광대하여 각 거주지의 자연지리 조건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몽골족의 주요 분포지인 내몽고자치구2)는 “동에는 나무, 서에는 철, 남에는 곡물, 북에는 목축, 어디에나 석탄(東林西鐵, 南穀北牧, 遍地是煤)”이라고 일컬어진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호륜패이(呼倫貝爾) 초원과 석림곽륵(錫林郭勒) 초원에는 소, 말, 양과 낙타 등을 방목하고 있다. 호륜패이 초원은 중국의 유명한 천연 목초지로서 산지, 구릉, 평원구릉, 사막초지 및 저지대 초지 등으로 다양한 자연상태를 나타낸다. 내몽고자치구 내 삼림면적은 1,644.6만 헥타르에 달한다. 광산자원은 석탄 이외에도 철광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구리, 납, 알루미늄 및 아연 등 40여 종의 유색금속이 발견되었다.
내몽골 자치구 이외에 다른 성 지역의 몽골족이 사는 지역은 대개 토지가 광활하고 목초지 및 수리자원이 풍부하며 삼림, 광물 및 야생 동식물이 다양하게 있다.[9]
지도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 ↑ 〈아라산맹〉, 《위키백과》
- ↑ 〈아라산맹〉, 《나무위키》
- ↑ 〈내몽골 자치구〉, 《위키백과》
- ↑ 〈내몽골 자치구〉, 《나무위키》
- ↑ 〈두산백과: 아라산맹〉, 《네이버 지식백과》
- ↑ 〈중국행정구획총람: 아라산맹〉, 《네이버 지식백과》
- ↑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나무위키》
- ↑ 〈네이멍구 아라산맹 탄광 붕괴 사고〉, 《나무위키》
- ↑ 〈중국 소수민족 연구: 몽골족〉,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아라산맹〉, 《위키백과》
- 〈아라산맹〉, 《나무위키》
- 〈내몽골 자치구〉, 《위키백과》
- 〈내몽골 자치구〉, 《나무위키》
- 〈두산백과: 아라산맹〉, 《네이버 지식백과》
- 〈중국행정구획총람: 아라산맹〉, 《네이버 지식백과》
- 〈우란하오터시〉, 《위키백과》
-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나무위키》
- 〈네이멍구 아라산맹 탄광 붕괴 사고〉, 《나무위키》
- 〈중국 소수민족 연구: 몽골족〉,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아시아 같이 보기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