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
DSLR카메라(디에스엘아르 카메라,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digital SLR, DSLR)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피사체의 모습과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자에게 보이는 피사체의 모습이 동일한 디지털카메라를 말한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인식 장치에 맺히는 피사체의 모습이 카메라 내부의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반사되어 촬영자가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차
개요
DSLR카메라는 필름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광학적·기계적 원리로 동작하는 디지털카메라이다. 즉, 디지털 일안(단일 렌즈) 반사식 카메라(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줄여서 DSLR 카메라는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인식 장치에 맺히는 피사체의 모습과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반사되어 촬영자에게 보이는 모습이 동일한 디지털카메라로, 기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구조에서 필름을 디지털 센서로 대체하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마이크로 컴퓨터와 전원 장치, 사진을 저장하기 위한 저장 장치 등을 장비한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기계적, 전자적으로 더욱 복잡해진다.
엄밀히 말해 카메라를 제외하고 'DSLR'이라고만 하면, 카메라의 구조에 따른 종류를 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메라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DSLR 카메라'라고 칭해야 하나, 보통은 '카메라'를 생략한 'DSLR'만으로도 통하며, 은어로 '데세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어로는 일안 reflex 이치간 레후렉쿠스(レフレックス)라고 하며 줄임말인 '一眼レフ(일안레후, 즉 '일안 리플렉스'를 또 줄여서 '일안리플' 이라고 부르는식.)'라고 줄여 부른다. 본 문서와 관련 문서들은 2010년 경 부터 지금까지도 DSLR 업계 관련자, 동호인들이 주로 편집한 탓에 업계 내 은어 남발, 2010년대 중후반 이전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난잡한 문체 및 서술, 팬덤 간의 싸움 등으로 인한 편향적이고 주관적인 서술과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이후로 갱신되지 않은 오래된 정보나 잘못된 정보 등이 지금도 적지 않게 정리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이므로, 특히 입문자라면 이 부분은 숙지하고 읽는 것이 좋다.
필름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름 대신 CCD 혹은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오른쪽 SLR 광학 부품 횡단면도는 어떻게 화상이 렌즈부(1)를 통해 들어와 거울(2)에 반사되어 매트 초점 스크린(5)에 투영되는지를 보여준다. 압축 렌즈(6)를 통과한 화상은 상단 펜타프리즘(7) 내부에서 반사되어 아이피스(8)에 도달하게 된다. 촬영 시 거울(2)이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고, 포컬 플레인 셔터(3)가 열리며 프리즘을 통해 초점 스크린에 맺히던 화상은 이제 필름이나 센서(4)에 투영된다. 이때 초점 스크린에 맺히는 화상과 필름에 맺히는 화상 사이에는 시각 차이가 없다. DSLR과 다른 카메라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빛이 투영되는 광학적 장치의 유무이며, 해당 장치가 없다면 DSLR로 분류할 수 없다.[1][2]
역사
극 초기 제품
극 초기에는 코닥에서 니콘(Nikon)이나 캐논 등의 회사의 카메라 몸체에 디지털백 시스템을 붙여서 파는 형태였으며, 또한 축소 광학계를 적용하여 작은 센서를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이미지 서클의 범위는 필름과 별 다를 바 없는 시스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니콘과 캐논에서 기존의 렌즈군을 그대로 사용하는 시스템들을 구축하여 직접 사업에 뛰어들면서 코닥은 사업에서 일체 손을 떼게 된다.
국내 시장
2000년대 초반 캐논이 보급형 300D, 중급형 30D, 풀프레임 5D 시리즈를 내놓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캐논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니콘과 리코-펜탁스가 제품을 내놓고 있다. 그 외에 소니-미놀타, 올림푸스 등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DSLR를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갈아탄 상태이다. 2010년에 발매된 a560, a580을 끝으로 소니 역시 DSLR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니는 광학 뷰파인더를 포기하고, 전자식 파인더를 이용하는 SLT 제품과 미러리스 제품에 매진하고 있다.
미러리스의 발전과 위기
미러리스가 날이 갈수록 DSLR시장을 밀어내고 있다. DSLR은 이미 기계적인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반면, 신생 시스템인 미러리스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존 미러리스들은 아래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렌즈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결된 문제이고, 각 제조사들이 열심히 새로운 렌즈들을 찍어내기 시작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는 렌즈군 문제마저도 식은 떡밥이 되어버렸다. 물론 더 오랜 시간 동안 찍어내온 DSLR 렌즈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제는 렌즈가 부족해서 사진을 못 찍을 일은 절대로 없다.
- 판형(센서 크기) : 2014년 이전까지는 풀프레임 디지털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DSLR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그 이전에 대부분 미러리스는 APS-C 혹은 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 판형이었다. 그러나 2014년 소니의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이후로 미러리스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이제는 중형 포맷 카메라 제조사들까지 미러리스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드론용으로도 35mm 필름급 풀프레임을 가진 변태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다. 첫 주인공은 DJI 젠뮤즈 X7으로, 동영상을 12비트 RAW기록을 지원하는 괴물이다.
- EVF : 초기의 EVF들은 수백 ms에 달하는 재생 지연 시간, 낮은 주사율, 낮은 화질 등으로 상당히 사용하기 불편한 물건들이었다. 그러나 LCD/OLED 패널에 80Hz 이상의 고주사율이 보편화되고, OLED를 사용해 색 재현률 및 밝기가 매우 우수해졌으며, 화질 역시 빠르게 향상되면서 EVF는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소니에서 다양한 판형에 시도한 DRAM 적층형 이면조사 센서들은 매우 빠른 읽기속도를 바탕으로 촬영 중에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는 이른바 '블랙아웃 프리' 셔터를 구현했다. 이는 DSLR에서는 미러의 존재로 인해 물리적으로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기능으로, 스포츠 촬영 등 추적 연사가 중요한 프레스급 카메라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강점이다. 하지만 메인스트림급 카메라에서는 촬영자의 시력보호와 정밀한 촬영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DSLR의 OVF가 약간 더 우세하다.
-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나니 EVF는 오히려 OVF보다 훨씬 우수한 기능이 되었다. 먼저 EVF는 카메라의 노출 설정 및 이미지 프로파일 설정 등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촬영될 이미지를 뷰파인더를 통해 완벽히 프리뷰할 수 있게 되었다. DSLR의 OVF가 셔터 속도/감도/조리개 등 그 어떤 노출 설정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구도만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우세한 기능이다. 또한 뷰파인더 자체가 LCD/LED 디스플레이인 특성 상 카메라의 세부 설정 및 작동 상태 등을 뷰파인더 상에서 UI로 바로 볼 수 있으며, 히스토그램, 수평계 등 역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역시 빛이 없으면 사용이 심히 곤란해지는 OVF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 또 EVF는 시야율을 높이기가 쉽다. 시야율이 넓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듯이 더 세밀한 디테일을 볼 수 있으므로 시야율은 높을수록 좋은데, DSLR은 렌즈로 들어온 상을 뷰파인더로 보내기 위해 펜타미러/펜타프리즘을 사용해야 하므로 뷰파인더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시야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EVF는 그 자체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단순히 크게 만드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 당장 캐논의 DSLR 플래그십인 1DX mk2의 시야율이 0.76인 반면 소니의 중/고급기인 A7R2, A7S2의 시야율은 0.78이다. 이후에도 미러리스의 EVF는 시야율을 더 많이 높일 수 있지만,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 AF(자동초점) : 꽤 오랜 시간동안 미러리스 시스템은 AF에서 약세를 보였다. 전용 위상차 초점 모듈을 쓰는 DSLR에 비해, 촬상면 대비 검출(컨트라스트) 초점을 사용하는 미러리스들의 AF 구동 속도가 느렸던 탓이다. 그러나 그것은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당하는 이야기로, OSPDAF 초점방식이 미러리스에 널리 보급됨에 따라 현재는 오히려 DSLR의 장점마저 완벽히 흡수해 버린 상태이다. 게다가 초점 검출 평면이 센서와 일치하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DSLR과는 달리 이미지를 기록하는 센서 바로 위에 초점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AF 오류가 발생할 여지 자체가 없고, 컨트라스트 AF와 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AF를 구현하게 되었다.
- 촬영시간 : 높은 전력 소모로 짧아질 수밖에 없었던 촬영 시간은 미러리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였다. 미러리스는 구조적으로 DSLR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것은 EVF와 LCD를 항상 작동시켜야 하고, 또 센서와 프로세서에서 항상 영상을 읽어내 처리해야 하는 미러리스의 작동 구조상 불가피하다. 대부분 DSLR이 한 번 충전으로 600~800장의 촬영을 할 수 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쥐어짜내도 400장 이상은 찍기가 어려웠다. 미러리스의 경우에도 바디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대응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미러리스가 광학식인 DSLR에 비해 여전히 불리한 부분이다.
- 렌즈군 :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시스템이다보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전용 렌즈군이 DSLR에 비해 작은 편이다. 캐논이나 니콘 또는 펜탁스는 40~50년간 출시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싼 중고 렌즈를 구하기가 쉽다. 반면에 미러리스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처음부터 고성능으로 설계되어 비싼 렌즈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렌즈의 선택이 어려웠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성비는 똑같거나 더 높지만 '적당한' 렌즈가 거의 없는 것. 하지만 신품의 경우 미러리스 시스템의 등장 이후 시간이 흐르며 신품 렌즈의 경우 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중고 렌즈의 경우 기존 DSLR 용 렌즈를 브랜드 관계 없이 어댑터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보급기와 중급기 시장은 미러리스에게 잠식당하고 있는데, 미러리스의 발전으로 인해 DSLR 보급기와 중급기가 동급의 미러리스에 대해 가지는 장점이 저조도 AF 와 배터리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미러리스 진영이 DSLR을 한참 앞서갔기 때문에 파나소닉이나 소니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높고, DSLR의 점유율은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사진 프로시장에서 만큼은 캐논이나 니콘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미러리스 제조사들이 모두 마이너 회사인 이유도 있고, 메이저회사 카메라를 쓰는 유저들이 보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렌즈와 조명 등의 촬영제반기기를 모두 재구성할만큼 미러리스가 DSLR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는 소니가 오히려 메이저로 치고올라온 상태이며 파나소닉은 동영상쪽으로 특화되어있는 등 캐니콘이 매우 긴장해 하고 있다. 망원렌즈 및 프레스 카메라바디같은 것들은 캐논이나 니콘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소니도 프레스바디를 공개할 예정이라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듯 하다. 즉 영상에서는 미러리스 시장이 상당히 우세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진 시장에서는 캐니콘이 상당히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이미 위상차 AF나 바디 벨런스 그리고 주변 기기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체 카메라 시장이 매우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 회사들이 위기에 처한 상태다. 아예 카메라 사업을 철수한다는 루머가 날 정도이며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삼성처럼 계속 부정하다가 나중에 사업에서 나온 전례가 있는 만큼 불안한 상태다. 전체적으로 카메라가 더 고급화되고 더 비싸지는 상황으로 몇몇 회사의 경우 아예 보급기 시장을 버리고 프로 및 하이아마추어위주로 발매 및 판매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무시 못할 영상업계에서의 DSLR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지고있다. GH5는 벌써 4K 30 프레임에 10비트 영상을 찍어내며 GH5S는 60프레임에 10비트를 지원한다. 영상DR마저 듀얼ISO로 사진을 따라잡는중이다. 소니 카메라도 100만원인 a6300이 4K에 S-log3까지 지원한다. 반면 4K를 찍을 수 있는 DSLR은 많지만 30fps의 영상을 찍기 위해선 적어도 90d가 필수다. log는 매직랜턴 깔아야 c-log가 된다. 커스텀 C-log도 있지만 S-log의 장점이 더 많다. 앞으로 A7S3가 출시될것을 고려하면 영상에서 DSLR의 입지는 이미 좁아졌다. 2018년 135포맷 및 APS-C DSLR을 생산하는 회사는 캐논, 니콘, 펜탁스 세 곳이다. 바로 2018년 캐논이 캐논 EOS R 시스템을, 니콘이 니콘 Z 시리즈를 들고 나오며 펜탁스 만 유일하게 APS-C DSLR 에 모든것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황혼기
2020년, 캐논이 EF 마운트 렌즈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여 EF 마운트 DSLR은 EOS-1DX Mark III를 마지막으로 단종이 기정사실화되었다. 2022년 시점에는 Canon 일본의 모든 EF, EF-S, EF-M 렌즈가 생산중지를 공식화했다.
2022년 니콘 또한 DSLR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루머가 돌자 니콘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기는 하였고, 2022년 12월 시점에도 부정하였으나, 니콘 또한 2020년 D780 출시 이후로 새로운 DSLR을 전혀 개발하지 않고 미러리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수많은 렌즈들이 계획에 따라 천천히 단종되고 있다.
결국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개발된 초고성능 프레스용 바디들이 역사의 끝을 수놓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그 프레스용 DSLR마저 모두 프레스용 미러리스로 대체되면서 DSLR-미러리스 전환의 과도기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대비 가격도 댓수 기준으로도 일본 내수 시장 기준 5~6배 밀리는 것이 2022년의 통계에서 확인된다. 같은 사이트의 다른 기사를 통해, 판매 댓수로는 소니와 캐논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였고, 그 나머지의 ⅓ 가량을 OMDS (舊 올림푸스)가 먹었다.[2]
판형(센서 사이즈)
고급기는 일반적인 135 포맷(35mm 필름)규격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중·보급기는 APS-C (24mm 필름) 사이즈의 촬상 소자를 사용한다. 통칭 1.5x 크롭(Crop). 이 때문에 고급기는 풀프레임 바디(Full Frame Body), 중·보급기는 크롭바디(Crop Body)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캐논에서는 APS-H 1.3x 크롭이라는 요상한 규격도 사용 중이며 APS-C급 센서로는 1.6x 크롭을 사용한다. 각 판형간의 차이를 스탑으로 나타내면 135와 1.6x 크롭이 4/3스탑, 135와 포서드가 2스탑, 1.6x 크롭과 포서드가 2/3스탑 가량이 된다.
풀프레임
135 포맷의 DSLR은 센서가 35mm 필름과 똑같은 사이즈라 해서 보통 '풀프레임(Full Frame/FF)'이라 칭한다. 하지만 풀프레임 자체는 코닥의 특허로서 센서 위의 전극 등을 모두 아래로 밀어 넣어 화소당 채광 효율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그래서 캐논 홈페이지 등에서의 공식적인 언급은 풀사이즈 센서이다.
크롭 판형
APS-C와 APS-H 등의 판형은 풀사이즈 센서에서 일부를 잘라냈다고 보통 '크롭(crop) 판형'이라고 칭한다. 특히 APS-H의 경우에는 몇몇 카메라 동호회에서 캐논 1D 시리즈와 라이카의 M8, 그리고 코닥의 몇몇 DSLR을 제외하곤 채택되지 않아서 이 규격에 '변태 크롭'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한다. 또한, 캐논의 APS-C 크롭은 대체로 1.6x 이다. 시그마에서는 1.7x 크롭을 사용 중. 다만, SD1 과 SD1 Merill은 1.5배 크롭을 채택했다. 시그마는 단순히 촬상 소자의 판형만 다른 게 아니라 RGB 소자가 3층으로 배열된 독특한 형태의 포베온 x3 센서를 사용한다.
포서드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등에선 포서드라는 독자 규격을 사용 중인데, 촬상 소자 사이즈가 35mm 필름 대비 1/2로 작고(1/3.84면적) 이미지 종횡비가 보통 쓰이는 3:2가 아닌 4:3. 올림푸스는 포서드 덕택에 이래저래 까였다. 애초에 판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장단점이 있고 따로 취급을 받아야 할 지 모르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점이 화질이라고 볼 때 포서드의 입지는 너무나도 좁아지는 게 당연지사.[15] 덕분에 포서드는 타 유저에게 수없이 조롱을 당했고,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등 포서드 이용 메이커 사용자들은 이런 행위만 보면 참지를 못하기 때문에 키보드 배틀이 신나게 벌어지기도 한다.[2]
마운트
니콘은 니콘 F 마운트, 캐논은 EF 마운트 혹은 EF-S 마운트를 이용하며, 펜탁스와 삼성은 K 마운트, 소니는 미놀타의 알파 마운트, 포서드진영은 포서드 마운트를 쓰며, 타사 마운트의 서드파티 렌즈로 유명한 시그마에서 SA라는 독자적인 마운트를 사용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니콘의 바디를 빌려왔기 때문에, 그리고 코닥은 캐논과 니콘 양사에서 바디를 빌려왔었기 때문에 카메라마다 빌려온 바디의 마운트를 따르게 되었으나, 2010년 현재 두 회사는 DSLR을 접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별로 고려할 이유가 없다. 전체적으로 니콘과 캐논의 렌즈가 엄청 많다. 이는 니콘의 경우 카메라와 렌즈 제조만으로 1세기를 살아 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NASA에 카메라를 공급하는 메이커도 니콘이 유일하다.[2]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디에스엘아르〉, 《네이버 국어사전》
- 〈DSLR 카메라〉, 《네이버캐스트》
- "DSLR", 《쇼핑용어사전》
-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위키백과》
- "DSLR", 《나무위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