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는 필름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말한다. 사진을 컴퓨터 파일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디지캠(digicam)이라고도 한다.
개요
디지털카메라(문화어: 수자식사진기; 數字式寫眞機, 수자식촬영기; 數字式撮影機) 줄여서 디카는 필름 없이 전자 센서를 이용하여 영상을 감지하고 정보를 JPEG, TIFF, Raw 포맷, GIF 등 디지털 이미지 파일 형식이나 MPEG, DV, MJPEG 등 디지털 동영상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는 사진기를 말한다. 디지털 방식으로 사진을 찍고 컴퓨터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며 동영상 촬영이 주요 목적인 카메라는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정지 영상 촬영이 주요 목적인 카메라는 '디지털 스틸 카메라'라고 부른다. 보통 디지털카메라라고 하면 주로 '디지털 스틸 카메라'를 일컫는다.
디지털카메라는 피사체의 상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킨 후 다시 디지털 신호로 바꿔 메모리 소자에 기억시키는 카메라이다. 일본에서는 2002년, 전 세계적으로는 2003년 필름 카메라의 판매량을 뛰어넘었으며 이후 카메라 시장을 완전히 장악, 2000년대 후반까지 기존의 필름카메라를 도태시키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점유율을 굳혔으나, 2010년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급격히 소멸하여, 2020년대 중반쯤 일상생활에서 디지털카메라는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의 필름 카메라는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들어온 피사체 상을 필름에 빛을 주어 잠상(潛像, latent image)을 형성시키고 그 잠상을 「현상 – 정착 – 인화」라는 과정을 통하여 사진을 만들지만, 디지털카메라의 시스템은 피사체의 상을 화학적 신호 대신에 전기 신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은염 필름과 같이 현상ㆍ인화 단계 없이 감광과 기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즉, 현실의 장면을 필름에 기록하지 않고 디지털카메라에 내장된 디지털 저장매체에 저장하여 스캐너를 통하지 않고 직접 컴퓨터에 디지털 이미지를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영상을 내부 기억장치(하드디스크 또는 메모리카드)로 저장할 수 있으며, 외부 컴퓨터와 연결하여 찍은 영상을 전송할 수도 있다.[1][2]
상세
디지털카메라는 약칭 디카이며 촬상소자에 CCD나 CMOS를 사용해 빛을 전자적인 신호로 바꾸어 저장 장치에 보존하는 카메라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컴팩트 카메라부터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DSLR), 더 넓게는 중형 카메라나 뷰 카메라용의 디지털백, 가장 넓게는 웹캠, 폰카메라, 블랙박스 카메라 등 각종 전자제품에 있는 카메라까지도 일컫는다.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는 1975년 코닥에서 개발했다. 무게만 무려 3.8kg에 달했다. 저장 장치로 초창기에는 플로피 디스크나 대용량의 RAW 사진 저장을 위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소형화시킨 마이크로드라이브도 사용했으나, 점차 플래시 메모리로 전환됐다. 예전에는 메모리 스틱 등 독자 규격이 많았으나 요즘엔 대부분 SD 카드로 통일되었다. 디지털카메라는 카메라 시장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필름 카메라를 대체했으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0년대 초반까지 많이 팔렸다.
디지털 사진은 메모리에 저장하고 컴퓨터로 옮기는 방식의 특성상, 고장이 나지 않는 한 필름을 사는 등의 유지비가 없으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울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만큼 사진을 대충 찍고 지우거나 막 찍은 사진을 포토샵 같은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떡칠 수준으로 보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진을 대충 여기는 풍토가 생겼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필름 하나당 36매 정도만 찍을 수 있어 한장 한장 아껴서 찍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메모리 하나에 많게는 1000장도 넘게 찍히는 요즈음에 비하면 같은 마음으로 찍을 수 없을 것이다. 대신, 사진술은 많이 찍으면 찍을 수록 늘기 때문에, 실력을 값싸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전술한 대로 디지털 카메라에 와서 사진기의 성능과 화질이 상향 평준화 됐으므로, 과거 같으면 훨씬 비싼 값을 주어도 가지지 못할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있다. 이는 전자 회로 기술의 발달에 기인하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배터리와 메모리의 용량이 허락하는 한 무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꼽지만, 그만큼 중요한 발전으로 빛에 대한 감도(ISO)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 카메라나 일반 디지털 카메라는 감도를 임의로 설정할 수 없거나 일반인들이 감도 설정 기능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자동화가 잘 되어 있어 간과할 수 있지만, 감도는 노출의 3요소(조리개, 셔터 속도, ISO)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중요하다. 과거 감도는 필름별로 측정된 고정값이었기 때문에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감도의 필름으로 교체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대부분 감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정밀한 광량 계산으로 적당한 감도 수치를 찾아주기도 한다. 이미지 센서의 공정은 날로 정밀해지고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노이즈가 너무 심해 쓸 수 없었던 감도도 현재는 무리없이 쓸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대표적으로 화소 수를 낮춰서 픽셀당 수광량을 늘린 소니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a7S 시리즈는 종래의 카메라와 비교해 큰 화질 저하 없이도 상당히 높은 감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아예 노이즈에 취약한 고화소 바디인 a7R 시리즈마저 최신형에 와서는 ISO 6400 정도는 큰 무리 없이 쓰는 수준에 이르렀다. 화질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플래그십 카메라들은 아예 ISO를 수십, 수백만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7] 이 정도의 감도는 필름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수치이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도 저런 카메라들의 기술 발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3]
역사
디지털 카메라의 역사는 디지털 이미지를 포착하기 위해 어떻게 모자이크 감광 장치를 사용할지에 대해 생각했던 제트추진연구소의 유진 F. 랠리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의 1961년 아이디어는 우주를 통해 여행하는 동안 우주 비행사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성과 항성의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1972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직원 Willis Adcock의 필름리스 카메라(미국 특허 4,057,830)와 함께 이 기술은 이 개념을 따라잡아야 했다.
1975년 이스트먼 코닥의 엔지니어 스티븐 새슨은 전하결합소자(CCD)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최초의 전자식 카메라를 발명, 제작하였다. 초기의 것은 카메라 튜브를 사용하였으나, 나중에는 신호를 디지털화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군사와 과학용으로 쓰였으나 뒤에 의학 및 뉴스 분야로 넓혀나갔다. 1991년 미국의 코닥에서는 최초의 본격적인 디지털 SLR 카메라 'DSC 100'을 출시하면서 실질적인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시작되었다. (당시는 "디스켓 카메라", "스틸 비디오 카메라", "디지털 전자 카메라"로도 불림) 전 세계적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디지털 카메라 붐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여 2003년 처음으로 필름 카메라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2002년 디지털 카메라 생산량이 필름 카메라 생산량을 추월하였으며,[4] 국내에서도 2003년부터 '1인 1디카 시대'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하였다.
필름 카메라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제조사들은 필름 카메라 사업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2007년 기준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은 필름 카메라를 전성기 시절이었던 2002년의 2023만 대의 100분의 1 수준인 5만 400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으며 2000년대 말에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로 대부분 대체되었다. 또한 2001년부터 국내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이 출시되었으며 2010년대 초부터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디지털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카메라폰은 2004년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량을 추월했다.[2]
영향 및 현황
디지털카메라의 개발
MS-DOS, Windows 95 시절까지는 시제품스러운 디지털 카메라들이 개발되었다. 기존 카메라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필름만 촬상소자로 바꾼 카메라도 있었지만, 필름을 넣는 공간이 사라지면서 대부분은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독특한 카메라들을 선보였다. 특히 렌즈 회전 기능으로 셀프 촬영을 강조해 판매하기도 했다. 소니 DSC F1이 이 시기 대표 제품이다.
대한민국에서의 디지털 카메라 보급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카메라 등장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 후반이지만, 당시만 해도 비싼 가격과 효율성 탓에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저렴한 컴팩트 카메라가 등장하고 디시인사이드 같은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도 생기면서 조금씩 대중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시절 즈음, 2~300만 화소의 카메라들이 출시되며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가속화되었다. 삼성테크윈에서는 Digimax 350SE를 출시했고, 올림푸스의 C-3020Z, 캐논 IXUS-V, 니콘 쿨픽스 2500이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았다. 소니에서는 DSC-P5, F717(8월)이 출시되었다. DSLR로는 EOS D30 등이 출시되었지만, 대중에게 DSLR은 2003년 EOS 300D이 나와서야 널리 보급된다.
특히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가 서비스를 시작하며 인기를 얻은 2003년부터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은 싸이월드나 블로그의 대유행에 기여해 선순환됐다. 필름이 중심이던 2002년까지만 하더라도, 사진을 개인 홈페이지 등에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스캐너가 있었지만 2001년 당시 HP 스캐너가 22만원 정도로 매우 비쌌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했고, 느리고 불편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기 전에는 일반인이 인터넷에 생성할 수 있는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는 사실상 글 정도였으나 보급된 후 너도 나도 일상을 사진에 담아 인터넷에 게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서 트랜스코딩 작업이 필요한 캠코더와는 달리, 그냥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동영상 콘텐츠의 생산 또한 늘어나, 전반적인 콘텐츠의 흐름을 바꾸는 데도 일조했으며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한 개인 창작 콘텐츠의 양과 질의 향상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2004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디지털 카메라로 판도가 넘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전문가의 전유물 내지는 집안의 귀중품 수준이던 카메라가 웬만한 가정이라면 집에 1대 이상을, 심지어는 개인이 한 개 이상을 가지고 있기도 할 정도로 보급률이 늘어났으며 개인의 개성이나 창작성을 발휘하는 도구 내지는 일상을 기록하는 도구로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사용 또한 매우 간편해졌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까닭에, 화질 또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다. 손떨림 보정 기술이 도입되거나 센서의 향상 등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흔들리거나 어둡게 나오는 식으로 사진을 망칠 확률은 상당히 낮아졌다. 그리고 필름은 아날로그 매체이기에 물리적 손상이 필연적으로 따른다. 필름은 인화 과정을 거치고 공기에 노출되면서 서서히 열화되지만, 디지털은 최초에 촬영했던 영상이 업로드하는 순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촬영 당시의 원본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3]
필름 시장의 몰락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이 아니라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촬영하고 디지털 저장 장치에 사진을 저장한다. 그런고로 소모품인 필름은 자연스럽게 수요가 줄었으며 이는 필름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의 부진을 가져오게 되었다. 본래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의 대명사였던 코닥의 스티브 새슨(Steve Sasson)이 1975년에 최초로 개발했으며, 1979년 래리 맷슨(Larry Matteson)은 2010년대까지 사진기가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될 것이라 예측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막대한 연구 비용과 필름 사업의 몰락을 걱정한 경영진들 때문에 상용화가 지지부진했으며, 이틈을 타 소니를 비롯한 후발업체들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어 오히려 코닥이 후발주자가 되었다.
코닥의 망설임은 코닥에게 치명타가 되었다. 코닥은 2004년 필름 카메라 사업을 포기하는 초강수까지 두었고, 2007년까지 총 13개의 공장을 전부 폐쇄했으며 5만명을 넘게 해고했지만, 결국 2012년 파산 보호 신청(한국의 법정관리)을 내고야 만다. 20세기 카메라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거대 기업이 한순간의 판단 실수로 침몰해 버린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경쟁 기업이었던 아그파 게바트 역시 코닥과 같은 길을 걸었으나, 또다른 경쟁 기업이었던 후지필름은 코닥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오히려 필름 개발 경험을 살린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해 파인픽스나 X 마운트 미러리스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내놨고, 이후 필름과 유사한 사업 분야였던 화장품, 의료 진단기와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해 이것이 성공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도 살아남았다.
현재 기술적으로나 편의성 측면에서나 필름이 디지털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전혀 없는 데다가, 그나마 필름의 영향력이 있던 영화 촬영 분야에서도 고성능의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가 등장해 대부분의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이제는 기술면에서 디지털 기술이 필름을 완전히 대체했다. 다만 필름 고유의 질감에서 비롯되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요소는 현실을 정확히 옮기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사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치이기에, 현재도 필름의 수요는 어느 정도 있고, 상술했던 코닥도 엑타크롬 필름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하는 등 예술 분야에서는 아직 완전히 사장되지는 않았다.
대한민국의 경우 상술한 이유로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카메라 열풍이 불면서 필름 시장의 위치를 위협했고, 2004년을 기점으로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게 완전히 밀려 1회용 필름 카메라 같은 특수한 용도 외의 목적으로는 수명이 다했다. 2010년 이후에는 거의 생산되지도 않는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아날로그 열풍이 다시 불면서 필름 카메라 촬영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필름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취미로 꼽히고 있다.
참고로 세계 시장 경향을 살펴 보면 2004년에 디지털카메라가 필름 카메라 판매량을 뛰어넘었다.[3]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쇠퇴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카메라 폰은 2001년, SK텔레텍에서 출시한 IM-3100이 시초이다. 직전 해인 2000년 애니콜에서 출시한 카메라 폰도 있지만, 이건 엄밀히 말하면 촬영/녹화가 되는 게 아니라 컴퓨터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액정으로 볼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해서 카메라폰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2003년부터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폰의 역사도 이와 비슷하게 흘러간 셈이다.
그러나 휴대폰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능과 화질면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경쟁자가 되지 못했다. 피처폰에 장착된 카메라 대부분이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줌이 전혀 안 되고, 렌즈의 한계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보다 화면 왜곡이 심하게 일어나는 매우 심각한 단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화질도 매우 좋지 않아서 피처폰 시절에는 디지털 카메라에게 압도적으로 밀려있었다. 또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카메라폰과 일반폰이 구분돼서 나왔기 때문에, 카메라가 안 달려있는 폰도 많았다. 모든 핸드폰에 카메라가 달려있다는 개념이 완전히 생긴 건 2000년대 후반 무렵 부터이다.
2010년대 초반을 전후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되었고 피처폰과 달리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세대마다 크게 향상되면서 컴팩트 카메라 못지않는 수준이 되어갔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은 인터넷 연결이 편하고 다양한 앱의 설치를 지원해 일상을 편집하고 SNS나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는데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했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에는 저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부지런하지 않다면 이르면 다음날이나 늦으면 주말 내지는 몇달 뒤에나 사진을 공유하기 일쑤였다. 이에 따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는 직격탄을 맞았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컴팩트 카메라의 경쟁에서도 이제는 점차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앞서가고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은 근본적으로 작은 센서와 작은 렌즈, 카메라 모듈의 두께나 크기 제한 등으로 광학적으로는 컴팩트 카메라에 절대적으로 열세의 위치에 있었다. 조금씩이나마 센서나 렌즈를 키우고 고급화해서 그 격차를 줄이고 듀얼 카메라 등으로 줌렌즈를 대신하는 등 모듈의 열세를 줄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변화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발전이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왔다. 컴팩트 카메라들이 몰락하는 사이에 스마트폰 카메라는 인공지능 영상 처리 등 종래의 일반 카메라에는 적용되지 않던 진보된 후처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종래의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사진보다 더 나은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S, 구글 픽셀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향상 기술에 노력해서 컴팩트 카메라보다 훨씬 열등한 광학 성능의 카메라 모듈로도 육안으로는 훨씬 나아 보이는 사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특히 구글 픽셀 2나 3에 적용된 인공지능 사진 기술은 단일 카메라로는 어려웠던 소위 "보케" 효과 혹은 나이트모드를 적용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비해 컴팩트 카메라는 기술이 거의 정체되어 있어서,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화질로도 뒤지고 있다.
또 스마트폰이 순수한 카메라를 위협하는 이유는 사진을 활용하는 환경 변화에도 있다. 우선 사람들은 사진을 공유할 목적으로 찍는다. 스마트폰은 사진을 찍으면 바로 SNS에 사진과 동시에 관련된 글도 간단히 올릴 수 있다. 앨범 앱이 사진 공유 기능을 지원하면서 사진 공유가 더 쉬워졌다. 그리고 앨범 앱의 기능이 무척 편리하다. 우선 현재 많은 스마트폰들이 5인치 이상에, 해상도와 색 표현 능력도 괜찮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장치는 사진 보는 눈이 높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대충 감상하기엔 괜찮다. 아이폰의 기본 사진 앱이나, 구글 포토 같은 앱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른 사진 분류는 물론이고, 피사체를 분석해 대략적으로 분류까지 해놓는다. 특히, 사람 얼굴을 분석해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있다.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은 편리한 앨범이기도 한 셈이다.
정리하자면,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밀리는 것은 휴대성 뿐만 아니라, 자동 후보정, 사진 공유와 자동 분류 기능면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연도별 디지털 카메라 전 세계 출하량을 보면 2010년 1억 2146만 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12년 9814만 대, 2013년 6248만 대, 2014년 4343만 대, 2015년 3300만 대, 2016년 2420만 대, 2017년 2500만 대, 2018년 2000만 대, 2019년 1521만 대로 201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였던 것이 2013년부터 매우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2015~2017년에는 삼성 카메라 철수설이 돌다가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다. 스마트폰과 경쟁 관계의 컴팩트 카메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지만,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화질이 높은 고급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수요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대체가 되며 판매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2020년은 888만 대로 최고였던 2010년의 1억 2146만 대에 비하면 10년 만에 대수로는 1/14로 줄었다. 감소폭도 21.7%, 23.3%로 상당히 급격하다. 2020년 코로나 19사태로 카메라 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총 888 만대 판매로 1천만대가 깨졌다. 게다가 전년도인 2019년 대비로는 -42% 감소했다. 이는 2018년 대비 2019년 -22% 감소는 물론이고 가장 감소폭이 컸던 2012년 대비 2013년 -38% 감소보다 더 급격한 감소이다. 2021년에 다소 회복한다고 해도 1천만대 달성은 어렵다는 전망이 있다.
그중에서 렌즈 교환식 고급 카메라는 2012년 2100만 대를 정점으로 2013년 1650만 대, 2014년 1350만 대, 2015년 1300만 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렌즈 교환식 중 미러리스만 판매가 조금씩 늘어 2015년 310만 대를 팔았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2019년 894만 대, 2020년 687만 대 (예상)으로 최고일 때 판매 대수의 1/3로 줄고 있다. 과거에는 일반인들도 좀 여유가 있으면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서 아기 사진이나 여행 사진 등을 찍는 데 쓰기도 했지만 그런 수요는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가 거의 흡수해서 사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고급 카메라 수요가 사실상 사라졌다. 무겁고 따로 휴대해야 하는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스마트폰 카메라는 언제나 휴대하고 있고 가볍고 촬영 후 바로 편집하고 SNS에 올릴 수 있고 화질도 디지털 카메라와 구별하기 어렵게 좋아져 일반인들에게는 셔터 찬스나 활용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즉, 컴팩트나 고급이나 구분할 것 없이 카메라 업계 전체가 위기인 상황이다. 카메라 업체들도 스마트폰 대응 기능을 높이거나 풀 프레임 등 프로용 성능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에서 판매가 줄고 있어 머지않아 프로용을 제외한 아마추어용 디지털 카메라는 사라지고 카메라는 마치 현미경처럼 관련 전문가 장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와 비슷한 성능의 1/2인치 이하의 센서를 사용하는 컴팩트 카메라는 신모델이 거의 사라지고,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같은 불편한 휴대성을 보조하기 위한 세컨드 카메라로서 1인치 이상의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의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입지가 탄탄한 기업은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등의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종전의 싸구려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큰 조리개로 야간 촬영이나 아웃 포커스 촬영을 쉽게 만들거나, 발전한 LCD 기술을 이용해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한 컴팩트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발전된 기술로 인한 좋은 화질,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좋은 휴대성 덕에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버거운 상황인 여행이나 일상에서 웬만큼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급의 표현을 할 수 있는 카메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유튜브 등 개인 또는 소규모 방송 제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고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방송을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비싼 촬영 기기를 마련하기에는 부담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함께 활용한다. 이런 수요에 따라 요즘 동영상 처리 기능을 강조하는 디지털 카메라들이 늘고 있다.[3]
구매 요령
- 카메라를 파는 곳에서는 카메라만 산다. 혹은 정품 케이스를 추가하는 정도.
- 메모리는 따로 사는 게 싸다. 2023년 2월 기준 클래스10 128기가 SanDisk 메모리가 12000원 정도. 택배비 합쳐도 옵션으로 같이 구매하는 것보다 싸다.
- 정품 배터리나 호환 배터리도 따로 주문하는 게 택배값을 감안하더라도 쌀 수도 있다.
- 용도에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자. 항상 들고 다니며 찍을 거라면, 가벼운 카메라가 좋다.
- 컴팩트에서 중급용까지의 디지털 카메라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고, 고급용 디지털 카메라는 사용자의 조작성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처음 사진을 찍는 거라면 비싼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중급 이하의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자. 우선 사진에 익숙해진 다음,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써도 늦지 않다.
- 손떨림 보정은 광학식으로 된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자. 전자식은 효과가 적다.
- 줌 역시 전자식 배율보다 광학식의 배율이 중요하다. 광학 5 디지털 5보단 광학 6 디지털 4가 나을 경우가 높다는 것. 단 광학으로 고배율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높으며 최소 조리개값이 크며 최대 망원으로 촬영시 흔들림이 발생하기 쉬워 삼각대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 렌즈의 초점거리 숫자가 낮을수록 넓은 시야를 담게 해 준다. 반대로 숫자가 높을수록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크게 담게 해 주며, 아웃포커싱이 쉬워진다.
- DSLR/미러리스 제품군에서 사용하는 렌즈의 조리개값은 중요하나 컴팩트 카메라는 조리개값의 차이가 적은 편이며 실질적인 차이를 보이기 어렵기 때문에 F값에 너무 신경 쓰지는 않아도 된다.
- 이면조사 센서는 저조도 환경 및 동영상 촬영시 노이즈 억제력이 좋으니 이면조사 센서를 탑재한 제품도 좋다. 단 이면조사 센서를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센서에 비해 색감이 옅은 경우가 많다.
- 사용자가 동영상을 중시한다면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기능도 확인할 것. 압축률이 낮은 MJPEG 포맷보다는 MP4나 H.264 포맷을 사용하는 제품이 좋으며 동영상 촬영시 광학줌 가능 여부, 자동초점 여부 등도 확인하는게 좋다.
- 사진은 정성이다. 싼 디지털 카메라라고 해서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게 아니니, 자신의 경제수준과 목적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를 고르자. 단 저가형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한 검색은 필수.[3]
디지털카메라의 분류
디지털카메라는 성능이나 구성, 그리고 가격이나 크기 등의 특성이 유사한 몇 가지 제품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10년 일반적으로 구분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컴팩트(Compact) 카메라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며, 대부분의 촬영 기능이 자동화 되어있어 조작이 쉽고 간편하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가장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디지털카메라이기도 하다. 실제로, 시중에 보급된 디지털카메라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간단하게 버튼을 '똑딱똑딱'하며 찍는 카메라라고 하여 일명 '똑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화질이나 연사(연속촬영) 속도와 같은 성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을 원하는 전문가나 매니아가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또한, 휴대폰에 탑재되는 (폰)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컴팩트 카메라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하이엔드(High-End)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보다 우수한 이미지 센서와 렌즈를 갖춤과 동시에, 부가 가능도 충실한 고급형 디지털카메라다. 기본적으로 화질이 우수하며, 컴팩트 카메라와 달리 수동 촬영 기능도 상당수 갖추고 있어서 카메라 조작에 익숙하고 관련 지식이 풍부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2000년을 전후하여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나, 그 보다 성능이 우수한 DSLR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05년 즈음부터 시장에서 점차 외면 받기 시작했다. 2010년 하이엔드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와 DSLR 카메라 사이의 틈새 시장에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
SLR 카메라란 렌즈와 필름 사이에 거울이나 펜타프리즘(오각형의 프리즘) 등의 광학 장치를 배치한 것이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화상을 초점 스크린에 투사함과 동시에, 렌즈에 들어온 화상을 직접 반사하여 뷰 파인더에 정확히 맺히게 하기 때문에 촬영자가 보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SLR 카메라는 제품의 크기가 크고 내부 공간에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가기능을 더할 수 있으며, 다양한 렌즈를 장착하기에도 유리하다. 대부분의 SLR 카메라는 사용자가 직접 렌즈를 교환,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장착된 렌즈의 종류에 따라 사진의 특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 연출이 필요한 전문가들이 애용한다.
DSLR 카메라란 이러한 SLR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면서, 필름 대신 이미지 센서를 집어넣어 디지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중에서 가장 상위 기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DSLR 카메라는 바디(body: 카메라 본체)와 렌즈가 분리되어 판매되는데, 제조사에 따라 바디와 렌즈를 결속시키는 마운트(mount) 규격이 다르다. 캐논의 'EF/EF-s 마운트', 니콘의 'F 마운트', 소니의 '알파 마운트' 등이 대표적인 규격이다.[4]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미러리스디카(Mirrorless Digital camera)는 촬영 체계에서 반사경(mirror)과 펜타프리즘(pentaprism)을 뺀 디지털카메라를 말한다. 기존의 미러리스디카는 뷰파인더가 없어서 액정화면을 보며 촬영했으며 AF 속도(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때 걸리는 시간)가 느렸으나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은 DSLR보다 AF 속도가 빠르며,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DSLR과 비교했을 때 화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무게와 부피가 크게 줄어서 휴대가 편리하다. 미러리스디카는 용도에 따른 렌즈 교환이 가능하고 부피가 줄어 휴대성이 우수하며,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비교 시 고화질로 선명하다. 하지만 뷰파인더가 없어 액정화면으로 촬영해야 하며, AF(자동초점)가 느리지만,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가격이 차이가 적은 관계로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러리스디카는 여러 부품을 뺀 만큼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보다 작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뷰파인더를 크게 만들 수 있는데다 DSLR 카메라처럼 렌즈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러 장점에 힘입어 2010년 무렵부터 렌즈를 본체에 고정한 콤팩트 카메라와 준전문가용 DSLR 카메라 시장을 크게 흔들었고, 2012년 들어 삼각 구도의 한 축을 차지했다. 캐논과 니콘에 디지털카메라 시장 주도권을 내준 소니·올림푸스·파나소닉·삼성전자 등이 전략적으로 미러리스 제품 공략에 주력한 것도 수요 확산의 밑거름이 됐다. 2012년 한국 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가 20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5][6][7]
360도 카메라
360도 카메라(360-degree camera) 또는 전방향 카메라(omnidirectional camera)는 수평 및 상하 360도를 전방향 촬영해 구면 사진 및 영상을 만드는 카메라다. 즉, 대략 전체 구 또는 수평면에서 적어도 완전한 원을 포괄하는 시야를 갖는 사진기이다. 360도의 구면 이미지와 영상이 가상현실(VR) 감상 컨텐츠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VR 카메라'로 불리기도 한다. 대중화되지 않은 제품이었으나 2013년 리코의 THETA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 360과 LG전자의 LG 360 CAM과 같은 소비자 대상의 작고 가벼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전방향 카메라는 파노라마 사진 및 로봇공학과 같이 넓은 시야 범위가 필요한 분야에서 중요하다.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몇 도에서 최대 180° 범위의 시야를 갖는다. 이는 반구를 통해 카메라 초점 (광학)에 떨어지는 빛을 최대한 포착한다는 의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상적인 전방향 카메라는 전체 구를 포괄하면서 초점에 떨어지는 모든 방향의 빛을 포착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전방향 카메라가 전체 구를 커버하지 않는다. 전방향이라고 불리는 많은 카메라는 구의 적도를 따라 전체 360°를 커버하지만 상단과 하단은 제외한다. 전체 구를 덮는 경우 포착된 광선은 단일 초점에서 정확히 교차하지 않는다.
360도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8]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디지털카메라〉, 《네이버 국어사전》
- 〈디지털카메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디지털카메라〉, 《시사상식사전》
- 〈디지털카메라〉, 《위키백과》
- 〈디지털 카메라〉, 《나무위키》
- 〈디지털카메라〉, 《네이버캐스트》
- 〈미러리스 디카〉, 《쇼핑용어사전》
- 〈미러리스〉, 《쇼핑용어사전》
- 〈미러리스 카메라〉, 《ICT 시사용어 300》
- 〈360도 카메라〉, 《위키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