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화기
무선전화기(無線電話機)는 전화기 본체와 수화기 사이에 연결된 선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화기를 말한다.
개요
무선전화기는 전화기 본체와 송수화기에 연결선이 없는 제품이다. 유선전화기에 비해 송수화기만 들고 전화할 수 있는 거리의 범위가 넓다. 통화 가능 거리가 길어 송수화기를 아무데나 놓아 수화기의 위치를 잊어버리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가 잦으신 분들은 송수화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호출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권장한다. 송수화기의 크기도 일반크기부터 휴대폰만큼 작은 제품까지 다양한다. 또한, 무선전화기를 코드리스 전화 또는 코드 없는 전화라고 하며 공중 전화망에 연결된 기지국에 무선(radio)으로 연결되는 휴대용 전화기 핸드셋이 있다. 작동 범위는 일반적으로 동일한 건물이나 기지국에서 가까운 거리로 제한된다.
코드리스 전화는 제한된 범위와 가입자 구내의 기지국에 따라 기능적으로 이동 전화기와 다르다. PHS 및 DECT와 같은 현재 코드리스 전화 표준은 셀 핸드오프(핸드오버)를 구현하여 코드리스 전화와 휴대폰 사이의 명확했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데이터 전송과 같은 다양한 고급 기능이 있으며 제한된 규모에서는 국제 로밍도 가능하다. 특수 모델에서는 상용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가 기지국을 유지하고 사용자가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유선전화기와 달리 코드리스 전화기에는 주전원(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이 필요하다. 코드리스 핸드셋에는 충전용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핸드셋을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베이스 스테이션이 이를 재충전한다.[1][2]
특징
무선전화기는 전화선이나 케이블 없이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이다. 무선전화기는 일반적으로 기지국에 연결된 범위 내에서 작동하며,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된다. 무선전화기의 역사는 20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모델은 주로 군사 및 산업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기술 발전과 함께 가정용으로도 보급되었다. 1970년대 후반에 흑백 잉크젯 프린터가 개발되었고, 1980년대 초에 컬러 잉크젯 프린터가 등장하면서 무선전화기의 기술도 함께 발전했다. 무선전화기는 주파수를 이용하여 신호를 송수신한다. 초기 모델은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했으나, 현대의 무선전화기는 디지털 신호를 사용하여 더 높은 음질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주요 기술로는 DECT(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와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등이 있다.
장점
- 휴대성: 무선전화기는 전화선에 제한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든 휴대하기 편리하다.
- 이동성: 무선전화기는 기지국에 연결된 범위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장소 이동 시에도 통화가 가능하다.
- 다중 기기 연결: 하나의 기지국에 여러 대의 무선전화기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동료들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기능 다양성: 최신 무선전화기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악 재생, 소리 및 영상 녹음, 소통을 위한 앱 등이 있다.
단점
- 배터리 수명: 무선전화기는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제한적일 수 있다.
- 통화 범위: 기지국과의 거리에 따라 통화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 보안 문제: 무선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
주요 브랜드
- 모토로라: 다양한 무선전화기 모델을 제공하며,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 필립스: 다중 기기 연결과 다양한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객 지원 서비스로 유명하다.
- 맥슨전자: 저렴한 가격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예산을 고려하면서도 좋은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전화기
전화기(telephone, 電話機)는 말소리를 전파나 전류로 바꾸었다가 다시 말소리로 환원시켜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기계이다. 즉, 음성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먼 곳에 전송하고, 이 신호를 다시 음성으로 재생하여 상호간의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구성은 음성과 전기신호를 변환하는 전화기, 전화기에서 오는 전기신호를 전송하는 전화회선, 특정한 상대뿐만 아니라 많은 상대와 통화하기 위해 전화회선을 교환·접속하는 전화교환기로 되어 있다. 음성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송화기에는 값싸고 감도가 좋은 탄소송화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음성의 음압변화(音壓變化)에 따라 진동하는 진동판과 그 뒷면에 있는 탄소입자로 되어 있다. 진동에 의해 탄소입자에 걸리는 압력이 변하면 탄소입자의 전기저항이 변화하고, 이 변화가 전류의 변화를 일으킨다. 수화기는 영구자석과 조합된 전자석과 이것에 의해 구동되는 진동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 전화기는 송화기와 수화기가 분리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일체구조로 송수화기(送受話器)라고 한다. 이 밖에 소음이 많은 역 근처나 길거리 등에서는 소음방지용 전화기가 사용된다. 이것은 송화기에 차동형(差動形) 다이내믹 마이크로폰을 사용하고, 트랜지스터 증폭기와 조합하여 소음의 영향을 적게 한 것이다. 전화가 걸려온 것을 알리는 데는 벨(bell)을 사용하는데, 전화교환기로부터 주파수 16Hz의 신호전류에 의해 작동한다. 1회선을 여러 개의 전화기로 사용하는 다수공동가입에는 특정한 주파수만 울리도록 한 것도 있다. 또, 소형 스피커를 벨 대신 사용한 것도 있다.
자동전화교환의 경우, 교환기에 상대방의 번호를 알리기 위한 것에 회전식 다이얼이 있다. 다이얼의 숫자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걸림쇠가 있는 곳까지 돌렸다가 놓으면, 다이얼이 되돌아오는 사이에 숫자의 수만큼 전기회로의 접점이 열린다. 이로 인해서 교환기와 전화기 사이의 전기회로의 전류가 단속(斷續)되어 숫자를 교환기에 전달할 수가 있다.
누름단추식 다이얼(푸시폰)은 내부에 트랜지스터식 저주파발진기가 들어 있어, 단추를 하나 누르면 2개의 저주파발진기가 작동하여 회전식에서의 전류단속신호 대신 이 저주파신호를 교환기에 보낸다. 이 누름단추식은 상대방에 접속한 후에도 마음대로 숫자를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으므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계산 서비스 등 여러 가지로 사용할 수가 있다. 이 밖에 자석식 전화기에는 손으로 돌리는 자석식 발전기가 부속되어 있어 상대방의 벨을 울릴 때 사용한다. 또한 번개나 전력선에 의한 과대전류를 제한하기 위해서 전화회선의 인입구에는 안전기가 설치되어 있다.[3]
전화기의 발전
전화기는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 멀리 있는 곳으로 전송하여 다시 소리로 재생하는 기기다. 이를 위해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사용되었는데, 먼저 전류에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은 1837년 미국의 발명가 찰스 그래프턴 페이지(Charles Grafton Page)에 의해 고안되었고, 부르쉘은 전류를 다시 소리로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초창기 벨과 다른 경쟁자들이 발명한 전화기는 전자석식(electromagnetic)이었다. 전자석에 전류를 보내면 자석의 성질을 갖는 원리를 이용해 목소리가 송화기에 진동판을 움직이면 자기장 안에 유도 전류를 배출하고, 이것이 전선을 타고 상대방에게 전달된 후 다시 수화기의 진동판을 움직여 소리를 생성하는 것이다.
당시 많은 사람이 전화기의 상품성에 회의적이었던 이유는 또렷하지 않은 음질 때문이었다. 여러 종류의 진동판을 시험하던 벨의 전화기도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화기 소리를 만들기까지는 특허신청 후 며칠이 지나야 했다. 1877년 에디슨은 탄소 전송기로 특허를 신청했고, 이를 전화기에 차용한 후 전화기의 음질은 급격히 좋아졌다.
1대1로 근거리에만 사용하던 전화기가 점차 원거리로 범위가 넓어지며 동시에 여러 사람에게 통화를 시작하면서, 1878년 헝가리의 발명가 티라다 푸스카스(Tiradar Puskas)는 교환대를 발명하여, 교환수가 수동으로 원하는 곳으로 연결해줄 수 있게 되었다. 1899년 앨먼 스트라우저(Almon Strowger)는 교환수가 필요 없이 직접 연결하는 자동다이얼 시스템을 발명했다. 1960년대 들어 AT&T(America Telephone and Telegraph)는 전화번호를 누를 때 기존 방식인 펄스 다이얼(pulse dial)에서 더 발전된 지금과 같은 톤 다이얼(tone dial)을 선보였다. 기계식인 펄스 다이얼은 옛날 다이얼식 방식으로 누르는 번호 버튼마다 기계적 접점의 단락 횟수로 번호를 인식했다. 반면 전자식인 톤 다이얼은 버튼마다 고유의 주파수가 있어서 그 주파수로 번호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특허권 분쟁으로 얼룩진 채 시작했던 전화기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으며, 계속해서 무선전화기, 화상전화기, 휴대폰, 인터넷전화 등으로 진화했다.[4]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