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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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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

바다표범(영어: seal, 학명: Phocidae)는 포유류 식육목(食肉目) 바다표범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의 총칭이다. 북극해를 중심으로 태평양대서양의 북부, 태평양, 대서양,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두개골을 위주로 분류한다. 바다표범과는 물범과라고도 하며 물범, 바다표범 등으로 통칭한다.[1][2]

개요[편집]

바다표범과의 분류는, 과거에는 모피의 모양과 분포지역 등에 따라 많은 신종(新種)이나 아종(亞種)·변종(變種)과 같은 학설이 많아서 혼란이 심했으나, 현재는 두개골을 위주로 한 골격에 의한 분류법으로 11속(屬) 19종(種)이 알려져 있다. 이름이 바다표범이듯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지만, 바이칼물범과 카스피물범처럼 바다가 아닌 호수에 서식하는 종류도 있다. 이 중 카스피물범이 사는 카스피해는 바닷물처럼 짜디짠 함수호라서 다른 바다와 환경이 비슷하지만 바이칼호는 담수호라서 바이칼물범은 유일하게 담수에서만 사는 바다표범이다. 몸의 크기는 분포와 관계가 있는데, 먹이가 풍부한 남극해에 분포하는 종은 대형으로 몸길이 2.8~4.4m, 몸무게 0.6~3.2t에 달한다. 소형종은 몸길이 1.2~1.3m, 몸무게 50~60kg으로, 대형과 소형 사이의 차이가 크다. 머리는 둥글고 이각(耳殼:귓바퀴)은 없다. 앞발은 앞쪽을, 뒷발은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손발을 늘어뜨린 모양과 같아서 땅 위에 오르면 걸어다닐 수가 없으므로 기어다닌다. 네 발이 모두 털로 덮여 있으며 발톱이 발달하였다. 보통 앞발은 첫째 발가락이 제일 길고, 다섯째 발가락 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뒷발은 첫째와 다섯째가 길고 중앙의 셋째 발가락은 짧다. 헤엄칠 때에는 좌우의 발바닥을 서로 합쳐서 마치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전진한다. 이빨은 날카로워서 먹이를 자르는 데 적합하다.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을 즐겨 먹으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감각기관은 주로 수염에 의존하는데, 매우 예민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한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번식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번식 기간은 해빙번식종이 3~4월, 육상번식종이 5~6월이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싸우지만 큰 하렘을 만들지는 않는다. 1969년에 창경원에 일본산 바다표범 한 쌍이 반입된 적이 있었고 1973년에 독도에서 바다표범이 포획되었는데 СССР 표식이 있어 당시 해양수산원은 소련에서 방류한 바다표범으로 추측했다. 한국 근해에 있는 바다표범은 오염과 먹이가 되는 물고기의 남획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백령도 근해에서 번식하는데 1996년 약 70마리로 이루어진 무리가 관찰되었다. 대개 100여 마리가 무리를 이루고 살며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3]

생태[편집]

바다표범은 머리는 둥글고 귓바퀴가 없다. 앞발은 앞쪽으로 뒷발은 뒤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손발을 늘어뜨린 모양이어서 땅 위에 오르면 걸어다닐 수가 없으므로 기어다닐 뿐이다.

네 발이 다 에 덮여 있으나 발톱은 발달되었다. 보통, 앞발에 있어서 첫째 발가락이 제일 길고 다섯째 발가락 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뒷발은 첫째와 다섯째가 길고 중앙의 셋째 발가락은 짧다.

헤엄칠 때는 좌우의 발가락을 서로 합쳐서 마치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같은 운동을 하여 전진한다. 이는 날카로워서 먹이를 자르는 데 적합하다. 어류, 갑각류, 연체류를 즐겨 먹으며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싸우지만 큰 할렘을 만들지는 않는다.

바다표범과의 분류는 과거에는 모피의 모양과 분포지역 등에 의하여 많은 신종이나 아종, 변종과 같은 학설이 많아서 대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두개골을 위주로 한 골격에 의한 분류법에 의존함으로써 13속 18종이 알려졌다.

가까운 친척인 물개나 바다사자, 바다코끼리와 다르게 이쪽은 귓바퀴가 없으며, 물개와 바다사자는 앞다리와 뒷다리 전부를 보행하는 데에 사용하지만 바다표범은 뒷다리가 보행용으로서는 사실상 퇴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다리로 상체를 끌듯이 움직인다. 이러한 특징이 물개 & 바다사자와 바다표범을 구별하는 특징이다. 또 한방에서는 물개의 것은 진짜 해구신으로 치지만 바다표범의 것은 가짜로 판단한다고 한다.

바다표범은 대략 물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몸 길이는 1m에서 2m 사이이며, 평상시에는 바닷속에서 헤엄을 치지만 땅 위에서는 배와 앞다리로 기어서 움직인다. 주로 물고기와 오징어, 게, 조개 등을 잡아먹으면서 살지만 얼룩무늬물범처럼 펭귄이나 다른 바다표범을 습격하는 종류도 있다. 대부분 혼자 살면서 번식기에만 만나서 번식한 뒤 흩어지지만 종류에 따라선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암컷의 무리에 합류하여 번식한다.

분포[편집]

분포는 3개로 대별된다.

  • 첫째 : 북극해의 한류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분포되어 있는 그룹으로, 북극해로부터 태평양에 걸쳐 서식하는 참깨점박이바다표범, 턱수염바다표범, 고리무늬바다표범, 흰띠박이바다표범과 대서양에 사는 회색바다표범, 두건바다표범, 하프바다표범 등이다.
  • 둘째 * 열대지방에 사는 몽크바다표범으로서, 이 무리들은 3종류로 나뉘지만 형태는 아주 비슷하다. 이 종류는 분포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지중해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선조로서 조류(潮流)나 바람에 의하여 마리프해에 운반되어 그 당시 바다라고 생각되었던 파나마 지방을 넘어서 하와이까지 분포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각각 정주하여 3종 사이의 관련성이 멀어진 까닭에 독립된 종으로 보고 있다. 또 북방코끼리바다표범은 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아열대지방에, 남방코끼리바다표범은 남위 30~70°의 섬과 섬을 회유(回游)하며 살고 있다.
  • 셋째 : 남극바다표범무리로서 게잡이바다표범·레오퍼드바다표범·로스바다표범·웨테르바다표범이 있다. 그밖에 바이칼호에만 살고 있는 바이칼바다표범과 카스피해의 카스피바다표범은 전혀 다른 종류다.

이 3종류는 분포지역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들의 관계는 지중해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선조로서 조류나 바람에 의하여 파나마지방을 넘어서 하와이에까지 분포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각각 정주하여 3종 사이의 근연이 멀어져서 독립된 종으로 되었다. 또, 북방코끼리바다표범은 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아열대지방에, 남방코끼리바다표범은 남위 30°로부터 70°까지의 섬과 섬을 회유하며 살고 있다. 또 하나는 남극바다표범 무리로서 게잡이바다표범, 레퍼드바다표범, 로스바다표범, 웨테르바다표범이 있다. 또, 바이칼호에만 살고 있는 바이칼바다표범과 카스피해의 카스피바다표범은 전혀 다른 종류와 특별한 연결이 없는 장소에 서식하는 특별한 종류이다.[4]

식용[편집]

바다표범은 꽤 오랫동안 식용으로 사용되었다. 피하지방이 두꺼워서 사냥이 허가된 하프물범에게서 오메가3를 추출하기도 하지만, 고기는 의외로 저지방 고단백이다. 식량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고래고기와 더불어 여러 지역에서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주로 바다표범과 같이 살았던 북극권 원주민들이 자주 사냥해서 취식했다. 특히 이누이트들에게는 바다코끼리나 고래와 더불어 중요한 사냥감이었다. 식용 식물이 거의 없는 북극에서 먹을 수 있는 건 동물 밖에 없었고 그 중 물범이 적당히 몸집도 있고 만만했기 때문에 주식으로 삼았다. 생고기를 먹기도 하지만 건조해서 보존식으로 쓰기도 한다. 물범고기 자체를 쓰는 건 아니지만 물범가죽 속에 바닷새를 채워 넣어 숙성시키는 키비악도 있다. 그리고 지느러미는 적당히 건조시켜 썰매개의 사료로 쓴다고 한다. 지금은 물범 사냥이 금지되었지만 전통문화 보존 차원에서 이누이트들에 한해 사냥 할당량이 주어진다. 흔히 인디언으로 불리는 북아메리카 원주민들 중에서도 바닷가에 사는 이들은 바다표범을 사냥해서 취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은 이누이트와는 달리 바다표범고기를 반드시 불로 익혀서 먹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 또한 바닷가에 사는 이들은 바다표범을 사냥해서 취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알 아문센이 이누이트들에게서 바다표범 먹는 법을 배워 남극 탐험 때 쏠쏠히 써먹고 생환한 것도 유명하다.

그리고 중국 요리에서도 쓰이는데 청나라 만한전석에 사용되는 팔진 중 하나로 포함된다. 한반도에서도 식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의 고대국가 동예의 특산품 중 하나가 반어피, 즉 바다표범의 가죽이었다고 하는데 부산물로 나온 고기도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근현대에 와서는 가죽은 수출하고, 고기는 식용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그린피스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는 바다표범 사냥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영향도 있어서 1983년 유럽공동체(EEC), 2010년 유럽연합은 바다표범 고기와 가죽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이누이트족과 바닷가의 인디언들에게 바다표범의 고기와 가죽이 그들의 식량이자 생계수단인 건 사실이지만, 그린피스나 동물보호단체가 문제삼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사냥의 잔인성이다. 바다표범은 어릴 때 가죽이 흰색이었다가 성장하면서 점박이 얼룩이 생기거나 검어져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그래서 어린 바다표범만 골라, 상처가 많아지면 역시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그들 특유의 쇠꼬챙이로 머리만 집중적으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수십번 때려죽인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냥당하는 개체 전부가 이렇게 사냥하는 건 아니고 성체 같은 경우 총으로 머리를 저격해서 잡는다.[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바다표범〉, 《나무위키》
  2. 물범과〉, 《위키백과》
  3. 바다표범(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바다표범(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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