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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4일 (일) 13:13 판

도버해협

도버해협(Strait of Dover)은 영국 도버와 프랑스 칼레를 잇는 대서양에 위치한 영국 해협의 일부이다.

개요

  • 도버해협은 영국의 남동쪽과 프랑스의 북서쪽 사이의 해협이다. 북해와 영국해협을 연결하며, 프랑스에서는 '칼레해협'이라고 한다. 영국 해협 중 가장 좁고 낮아, 도버∼칼레간 35.4km, 깊이 37∼46m이다. 영국 쪽 도버 부근의 해안은 노스다운스 끝에 해당하며, 백악(白堊)의 하얀 단애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의 별칭인 앨비언(하얀 나라)은 이것에 유래한다. 도버와 칼레 사이에는 철도연락 페리가 다니고 있는데, 도버 부근의 포크스턴과 칼레 부근의 코퀴유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을 영·프 공동으로 '영국해협 터널계획'에 의하여 1995년에 유러터널이 개통되었다.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도버해협 횡단레이스가 유명하다.[1]
  • 도버해협은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최단 루트이기도 하다. 도버해협을 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최단 거리는 대략 34km 정도에 불과하다. 빙하기에는 브리튼 섬과 유럽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분리되면서 탄생했다. 이곳에서는 영불 양국의 거리가 불과 34km 정도에 불과하다 보니, 건너편 해안이 훤히 보이는 경우가 잦다. 특히 영국 쪽 해안에 있는 백악 절벽의 경우 더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는데, 영국의 별칭 중 하나인 알비온(Albion, 하얀 나라)이 여기서 유래했다. 한편 짧은 거리 탓에 영국의 역사 속 중요한 수전들 다수가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대표적으로 1588년에 잉글랜드가 스페인의 아르마다를 격파한 칼레 해전이다. 그리고 중세 및 근세 시대 영국의 전쟁에서 중요한 무대가 도버해협이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공세 속에서 영국군 33만 명을 본토로 귀환시킨 덩케르크 철수 작전이 있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앞두고 연합군 측이 의도적으로 독일 측을 교란하고자 도버해협을 건너서 상륙작전을 실시할 것처럼 거짓 전술을 펼치기도 했다. 북해와 대서양을 잇는 안전한 루트이기 때문에 하루 평균 400선가량의 상선들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여기에 유람선이나 요트까지 더해져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바다 중에 하나이다. 1995년에는 양국을 오고 가는 해저 지하 터널인 채널 터널이 개통되어서 유로스타도 다니고 있다. 워낙 짧은 거리라서 여길 직접 헤엄쳐서 횡단하는 경우도 있다. [2]
  • 도버해협은 도버해협은 영국 남동부의 도버과 프랑스 북서부의 칼레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북해와 영국해협을 연결한다. 영불해협 또는 칼레해협이라고 한다. 폭 35.4km로 영국해협 중 가장 좁다. 빙하기에는 브리튼 섬과 유럽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서로 분리되었다. 영국의 도버와 포크스턴, 프랑스의 칼레와 불로뉴가 도버해협에 인접한 주요 항구들이다. 도버해협은 대륙에서 브리튼 섬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였기 때문에 역사상 많은 해상전투가 벌어졌다. 영국군이 스페인 무적함대에게 최초의 승리를 거둔 곳도 바로 이 도버해협에서였으며, 프랑스의 불로뉴는 세계대전 동안 주요 해군기지로 기능했다. 영국 쪽 도버 부근 해안은 백악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영국은 '하얀 나라'라는 뜻의 고어(古語)인 앨비언(Albion)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 도버해협은 칼레 해협(프랑스어: Pas de Calais 파 드 칼레)이라고도 하며 영국 해협 동쪽의 가장 좁은 [해협]이다. 북해와 영국 해협 사이에 끼어 있으며 그레이트브리튼섬과 유럽 대륙을 나눈다. 도버해협을 사이에 둔 영국과 프랑스 간의 최단거리는 33.3km에 달하며, 켄트 주 도버 북동부의 사우스포랜드와 파드칼레 주 칼레 부근의 그리네즈 곶을 잇는다. 이 두 지점 사이의 구간은 영국 해협을 횡단하려는 수영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경로이기도 하다. 도버해협은 그 전부가 영국과 프랑스의 영해로 이뤄져 있지만,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에 명시된 통과통항권에 따라 선박이 이곳을 어떠한 제약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영국에서 프랑스 쪽의 해안을, 반대로 프랑스에서 영국 쪽의 해안을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으며, 영국의 도버 백악절벽이 전망 장소로 특히 유명하다. 또 밤에는 반대쪽 해안선을 따라 불빛이 보이기도 한다. 한편으로 영국의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도버해협을 건너 잉글랜드에 상륙했을 때 대영 제국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3]

도버해협의 지질구조

  • 도버해혐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해협이며 너비 32㎞이다. 도버라는 이름은 켈트 어로 '수로(水路)'라는 뜻에서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칼레 해협이라 한다. 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의 칼레가 마주 보고 있는데, 영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 거리의 항로이다. 특히 영국 쪽의 도버 부근의 해안은 백악기 지층으로 하얀 단애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이 뚫려 있다.
  • 도버해협은 그레이 트브리튼섬의 윌드 지역과 파드칼레의 불로네 지역을 잇던 육지로 된 다리가 침식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안가나 프랑스 해안가, 해협 해저에는 백악이 주요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백악 자체는 침식에 어느 정도 저항력을 지니고 있지만, 도버해협의 해안가에는 이러한 백악이 침식되어 형성된 해안절벽들이 늘어서 있으며, 영국의 도버 백악 절벽과 프랑스의 블랑네즈 곶이 가장 유명하다. 채널 터널은 이 단단한 백악 지반을 뚫고 건설된 것이다.
  • 한편 홍적세의 빙하기 초기에는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지금의 도버 해협 쪽으로 라인강이 흘렀었다. 당시에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스코틀랜드까지 빙하가 하나의 처럼 형성되어 있었고, 템스강과 이어져 북유럽 일대를 흐르던 라인강은 그 빙하를 따라 거대한 호수를 형성하였다. 이는 곧 영국의 윌드 지방을 넘어 영국해협으로 흘러들게 되었다. 이렇게 넘친 물로 형성된 해협은 도버해협을 이루게 된 것이고,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42만 5000년 전이다. 도버해협 중간의 좁고 깊은 해협은 마지막 빙기 때 라인강의 강바닥에 해당됐다.

영불해협횡단레이스(英佛海峽橫斷─)

  • 도버해협을 횡단하는 장거리 수영경기이다. 채널 스위밍(channel swimming)이라고도 한다. 영국 도버와 프랑스 그리네곶(串) 사이 약 32km를 헤엄친다. 거리는 조류의 변화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1875년 8월 25∼26일에 영국의 군인 M.웨브(1848∼83)가 21시간 45분에 헤엄친 것이 최초이다. 그후 영불 양국에서 성행하여 오늘날은 해협횡단협회(海峽橫斷協會)가 주최하여 기록을 인정한다. 한국의 조오련(趙五連) 선수도 횡단에 성공하였다.

도버해협의 선박통행

  • 대서양과 북해·발트해 사이를 운항하는 선박들은 대부분 도버해협을 통과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코틀랜드 북부까지 돌아가야 할뿐더러, 바닷길도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버해협은 상업적 목적의 선박만 하루에 400척이 통과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공해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버해협의 안전 통행은 중요한 문제로 취급되어 왔고, 영국 해안경비대와 프랑스 해양경찰이 해협 감시를 24시간 유지하고, 선박이 다니는 선로 제도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 동서 방면으로 집중되어 있는 통행 이외에도 영국 도버와 프랑스 칼레를 남북으로 잇는 페리 노선도 있다. 옛날에는 이 페리 노선이 두 지역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지만 1994년 채널 터널이 완공되면서 해저 45m 깊이를 통과해 두 지역을 잇고 있다. 한편으로 도버 해협은 영국의 BBC 라디오에서 진행하는 해운 일기예보 방송에서 해역을 구분 짓는 이름 가운데 하나로 쓰이고 있다.

채널 터널(Channel Tunnel)

  • 영국해협의 가장 좁은 부분인 도버해협 밑을 뚫어,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한 해저터널로 유로터널, 영불(英佛)해저터널이라고도 하며 길이는 49.94km이고 1994년 5월 6일 개통되었다. 이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런던~파리, 런던~브뤼셀까지 각각 3시간 및 2시간 40분이 걸린다. 유로터널(Eurotunnel), 영불(英佛)해저터널이라고도 한다. 길이는 49.94km이다. 1994년 5월 6일 개통. 이 계획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나폴레옹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 1975년부터 보어링을 개시하여 1980년에 완성시킬 예정이었으나, 인플레이션과 자금 부족 외에 터널 건설의 의의를 의문시하는 의견도 차차 많아져서 다시 동결되었다. 그러다가 1984년 12월 영국 총리 대처와 프랑스 대통령 미테랑의 파리회담 때 합의에 성공, 1986년 2월 건설인가에 관한 조약이 체결되었다. 유로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런던~파리, 런던~브뤼셀까지 각각 3시간 및 2시간 40분이 걸린다. 총공사비로 158억 달러가 소요되었다.

도버성(Dover castle)

  • 영국의 도버해협에 임하는 항구도시 도버에 있는 성(城)이다. 유럽 대륙에서 영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이곳은 옛날부터 '영국 전역을 장악하는 열쇠이며 요새이다'라고 일컬어졌던 곳으로, 2세기경부터 군단(軍團)이 주둔하였다. 1066년 노르망디공 윌리엄 1세가 정복한 후 그 중요성에 비추어 대요새를 건축한 것이 성의 시초이나, 1154∼89년 재위했던 헨리 2세가 왕국의 수비를 재편성할 때, 이 성도 68년부터 5년 동안에 걸쳐 오늘날의 규모로 강화 ·확대되어 사령탑(司令塔)의 구성, 안뜰[內庭]의 개조 등에 의하여 영국 최강의 성을 형성하였다. 표고 약 115m에 이르는 하얀 절벽 위에 우뚝 솟아 있는 이 성은 영국 중세 성곽의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외벽부와 외호(外濠)는 적의 대포에 대처하기 위하여 18∼19세기에 보강되었다.

지도

해협 지도

유럽 해협 지도

아시아 해협 지도

아메리카 해협 지도

동영상

각주

  1. 도버해협(Strait of Dover)〉, 《두산백과》
  2. 도버 해협〉, 《나무위키》
  3. 도버 해협〉,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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