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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2일 (화) 23:44 기준 최신판
삽(Shovel)은 땅을 파고 흙을 뜨는 데 쓰는 도구이다. 또한 삽은 농기구 가래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 한 사람이 작업할 수 있다. 흙을 파고 뜨는 부분인 보습의 모양은 사각형인 것, 끝부분이 뾰족한 것 등 다양하다. 삽은 흙이나 모래 등을 퍼 담아 그 분량을 세어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이기도 하다.[1]
개요[편집]
삽은 대개 나무로 된 삽자루와 철로 된 날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 한반도에는 지금보다 철이 귀하다 보니 진흙처럼 부드러운 것을 처리할 때 쓰던 나무삽도 있었고 철삽도 지금처럼 삽날 전체가 철제가 아니라 손잡이부터 삽날 대부분은 하나의 나무로 만들고, 삽날 끝에만 철제 날을 덧대는 식으로 만들었다. 군대에서는 부대에 따라 총 만큼이나 많이 잡게 되는 장비로 작업이 많은 부대에서는 총보다 삽을 더 잡고 있다가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곡괭이와 짝을 이룬다. 이것만 있으면 대한민국 군인들은 집도 짓고 눈도 치우고 길도 내고 눈도 치우고 참호도 파고 눈도 치우고 밥도 만들고 눈도 치우고 산도 옮기고 눈도 치우고 강줄기도 돌리고 눈도 치운다. 이렇게 유용한지라 야전삽이라는 야전 휴대용도 나온 바 있다. 땅을 파는 곡괭이와 흙을 떠내는 삽은 바늘과 실처럼 함께 쓰여 왔으나, 1970년대에 들어와 굴삭기가 널리 보급되어 땅을 파고 흙을 떠내는 일을 모두 해냄으로써 그 효용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요즈음의 삽은 굴삭기를 쓸 수 없는 좁은 땅에서나 제구실을 할 뿐이다.[2]
삽으로 뭔가를 치울 때는 삽 앞날이 아닌 옆날로 긁어내듯이 눈이나 흙을 치우는게 좋다. 본격적으로 땅을 까는 것은 곡괭이가 더욱 효율적이고 삽은 단순히 까낸 흙을 치우는 용도이다. 그나마도 눈을 치울 때는 거친 표면에 삽날이 부딪히면서 부드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된 눈삽을 쓴다. 학교, 직장, 군대처럼 단체 급식을 하는 곳에서는 스테인리스강 재질 요리용 삽을 사용한다. 국통에는 반드시 내용물을 휘젓기 위한 삽이 꽂혀있다. 간혹 이 삽으로 체벌을 하기도 했었다. 과거 포경업이 유행하던 시절, 포경선에서 고래 지방을 떼어낼 때도 날선 삽을 사용했다. 다만 이때의 삽은 일반 삽날과는 좀 달랐다. 삽날이 평평하고 굽어 있지 않아, 삽보다는 가래나 살포를 크게 한 모습이었다.
삽은 전쟁 시 무기가 부족하거나 치열한 백병전같은 싸움에는 나름대로 위력적인 무기다. 참호전이 지독할 정도로 일상이었던 중세시대에도 축성을 하던 병사들이나 농민병들이 다른 장비들과 같이 근접전 하는데 동원했고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그 당시 난립했던 수많은 근접 무기들 중에서 빛을 발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소련군들과 나치군들이 지독하게 애용했는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한 소련 노병들 말을 들어보면 야삽이나 반삽의 날을 갈아서 무기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독일군 방한복은 물론 철모를 가르고 독일군 두개골을 반으로 가르는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중국에는 이 삽을 무기화한 선장(禪杖)-산(鏟), 월아산(月牙鏟)이라는 날카로운 삽날을 단 변형 장병기가 존재할 정도이다.[3]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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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삽[편집]
막삽은 삽의 끝이 둥글거나 뾰족한 형태의 삽이다. 막삽은 땅의 흙이 뭉쳐있거나 흙을 팔 때 또는 돌을 고를 때 등에 용이하다. 막삽의 모양이면서도 아주 작은 25cm 내외 길이의 한 손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정원용 삽(꽃삽)이 있다.
오삽[편집]
오삽은 둥근삽이라고도 하는데 막삽보다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 축분 등 딱딱하지 않은 것을 들어 올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각삽[편집]
각삽은 삽의 끝 양쪽 모서리가 모두 각진 사각형의 형태이다. 각삽은 부서진 흙이나 모래를 파내서 들어 올리거나 뒤집어 섞을 때 비교적 용이하다. 각삽의 형태이나 각삽보다 약간 작은 삽으로 시멘트의 혼합 등을 위한 비빔삽도 있다. 각삽보다 양쪽모서리가 넓은 삽은 오삽이라고 부른다. 개양삽은 소금밭에서 소금을 퍼담는 데 쓰는 삽으로 날은 긴 네모꼴이고 끝이 곧다. 이와 비슷하게 날이 판판한 삽은 시멘트를 비비는 데 많이 쓴다.
부삽[편집]
부삽은 아궁이나 화로의 재를 치거나 숯불이나 불을 담아 옮기는 데 쓰는 조그마한 삽이다. 쇠붙이로 네모가 지거나 둥글게 만들되 바닥이 좀 우긋하고 긴 자루가 달려 있다. 화로의 재를 눌러 덮기 위하여 끝이 네모나고 자루의 한 끝에 꼭지를 붙인 것도 부삽이라 한다. 꽃삽은 어린 식물을 옮겨 심을 때 쓰는 흙손만한 작은 삽으로 모종삽이라고도 한다.
야전삽[편집]
야전삽은 군인들이 가지고 다니며 쓰는 개량삽으로 날은 작으며 자루에 접어서 붙인다. 한 끝에 꼬챙이가 달려서 작은 돌멩이 따위를 후벼 내며 반으로 접어서 괭이로 쓰기도 한다. 이 밖에 삽자루의 목에 두 개의 줄을 매고 두 사람이 각기 좌우에서 당기고 다른 한 사람은 자루를 쥐고 흙덩이 따위를 멀리 던지기도 하는데 이를 삽가래라고 한다.[4]
눈삽[편집]
눈을 쓸거나 낙엽을 치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눈처럼 가벼운 것을 담기 좋게 크고 넓게 만들어져있다. 왕겨 같은 부피는 나가면서 가벼운 것들을 담기에 좋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삽〉, 《위키백과》
- 〈삽〉, 《나무위키》
- 〈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지안지산, 〈다양한 삽의 종류와 그 용도에 대한 조사 - 각삽,막삽,철삽,오삽,아동용삽 등〉, 《티스토리》, 2018-05-05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