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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가속기 연구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다.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다. 비회원국인 한국도 초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대형 강입자충돌형가속기(LHC)의 검출기 제작을 맡고 있다. 이 연구에만 전 세계 160개 기관에서 2,000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6,500여 명의 과학자가 연구소 시설을 이용하고, 500여 개 대학과 80개 국 이상이 직접·간접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스위스]] [[제네바]] 서쪽과 [[프랑스]] 국경의 두 나라에 걸쳐 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2813&cid=40942&categoryId=34596 유럽입자물리연구소 (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 ─粒子物理硏究所 )]〉, 《두산백과》</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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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 ||
+ | 1949년 12월 프랑스 원자력 고등 위원회의 자문의원이었던 드 브로이(Louis de Broglie)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여러 참가국 개개의 상황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험실 또는 연구소가 생기면, 국가적인 시설 이상의 자원에 힘입어 규모와 비용 면에서 개별 국가의 범위를 넘어서는 과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1951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평의회 설립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두 달 후 11개 국이 핵 연구를 위한 유럽 평의회(Conseil Européen pour la Recherche Nucléaire)의 설립 동의안에 서명해 평의회와 세른이란 이름이 탄생한다. 1953년 7월에 생긴 세른 협의회에서 12개 창립국의 승인을 받게 되고, 1954년 9월 29일 마침내 연구소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Organisation Européenne pour la Recherche Nucléaire)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하고, 평의회는 해산되었고, 세른이란 이름은 계속 남아서 연구소의 이름이 된다. 한편 연구소의 부지는 1952년 10월 평의회에서 스위스의 제네바로 결정되었고, 1953년 6월 제네바 캉통의 투표에서 최종적으로 비준되었다. 1954년 5월 17일 연구소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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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른의 회원국은 특별한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세른 프로그램의 자본 및 운영비용에 기여하고 이사회에 대표되어 세른과 그 활동에 관한 모든 중요한 결정을 담당한다. 현재 세른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의 23개 회원국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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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ttps://home.cern/about/who-we-are/our-governance/member-states Our Member States]〉, 《CERN Accelerating science》 | ||
+ | *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B%9F%BD_%EC%9E%85%EC%9E%90_%EB%AC%BC%EB%A6%AC_%EC%97%B0%EA%B5%AC%EC%86%8C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위키백과》 | ||
+ |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2813&cid=40942&categoryId=34596 유럽입자물리연구소 (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 ─粒子物理硏究所 )]〉, 《두산백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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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 (목) 17:51 판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1954년에 스위스에 설립된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를 말한다. 주로 CERN(세른)이라고 하는데, "Conseil Européen pour la Recherche Nucléaire"의 약자이다. 영어로는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라고 한다.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에 걸쳐 있다. 이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던 영국 출신의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는 여러 연구원들 간에 쉽고 빠르게 자료를 공유할 목적으로 1989년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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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유럽 국가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가속기 연구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다.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다. 비회원국인 한국도 초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대형 강입자충돌형가속기(LHC)의 검출기 제작을 맡고 있다. 이 연구에만 전 세계 160개 기관에서 2,000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6,500여 명의 과학자가 연구소 시설을 이용하고, 500여 개 대학과 80개 국 이상이 직접·간접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는 스위스 제네바 서쪽과 프랑스 국경의 두 나라에 걸쳐 있다.[1]
역사
1949년 12월 프랑스 원자력 고등 위원회의 자문의원이었던 드 브로이(Louis de Broglie)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여러 참가국 개개의 상황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험실 또는 연구소가 생기면, 국가적인 시설 이상의 자원에 힘입어 규모와 비용 면에서 개별 국가의 범위를 넘어서는 과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1951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연구소를 설립하는 평의회 설립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두 달 후 11개 국이 핵 연구를 위한 유럽 평의회(Conseil Européen pour la Recherche Nucléaire)의 설립 동의안에 서명해 평의회와 세른이란 이름이 탄생한다. 1953년 7월에 생긴 세른 협의회에서 12개 창립국의 승인을 받게 되고, 1954년 9월 29일 마침내 연구소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Organisation Européenne pour la Recherche Nucléaire)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하고, 평의회는 해산되었고, 세른이란 이름은 계속 남아서 연구소의 이름이 된다. 한편 연구소의 부지는 1952년 10월 평의회에서 스위스의 제네바로 결정되었고, 1953년 6월 제네바 캉통의 투표에서 최종적으로 비준되었다. 1954년 5월 17일 연구소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세른의 발전 과정은 입자가속기의 설치 그리고 과학적 업적과도 연관되어 있다. CERN의 최초의 가속기는 1957년 건설된 싱크로사이클로트론(Synchrocyclotron, SC)이다. 1964년에는 양성자 싱크로트론(Proton Synchrotron, PS)이 건설되었으며, 1970년대에는 새로운 가속기인 초 양성자 싱크로트론(Super Proton Synchrotron, SPS)가 건설되었다. 1971년에는 둘레 6.9km인 세른 최초의 충돌기인 교차 저장 링(Intersecting Storage Ring, ISR)이 건설되었고, 1989년 7월 14일에는 대형 전자 양전자 충돌기(Large Electron Positron collider, LEP)가 처음 가동되었다. 2008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높은 에너지 입자 충돌기인 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가 건설되었다.[2]
회원국
세른의 회원국은 특별한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세른 프로그램의 자본 및 운영비용에 기여하고 이사회에 대표되어 세른과 그 활동에 관한 모든 중요한 결정을 담당한다. 현재 세른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의 23개 회원국이 있다.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는 회원가입 전 단계의 준회원이며, 브라질, 크로아티아, 인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및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로 준회원국이다. 그 밖에 미국과 일본은 비회원국이지만 관찰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에 참여한다. 마찬가지로 유럽연합과 유네스코 또한 관찰자 자격을 보유한다. 러시아의 관찰자 지위는 2022년 3월 8일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정지되었으며, 러시아의 핵물리학 연구소인 합동원자핵연구소(JINR) 또한 2022년 3월 25일 옵저버 지위를 정지당했다.[3]
각주
- ↑ 〈유럽입자물리연구소 (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 ─粒子物理硏究所 )〉, 《두산백과》
- ↑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위키백과》
- ↑ 〈Our Member States〉, 《CERN Accelerating science》
참고자료
- 〈Our Member States〉, 《CERN Accelerating science》
-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위키백과》
- 〈유럽입자물리연구소 (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 ─粒子物理硏究所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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