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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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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썸네일|300픽셀|'''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보스니아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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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역사 ==
옛부터 동 이란계(Eastern Iranian)로 분류되기도 하는 [[스키타이]]와 소그드 유목민들은 [[유라시아]]의 유목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타지크인들은 중앙아시아에 살던 이란계 스키타이 유목민에 속하였으며 이들은 기원전 4세기 튀르크 유목민 [[흉노]]에게 기마술을 전파하였고 [[중국]] 학자의 주장에는 흉노가 쓰던 검 경로(徑路) 또한 스키타이의 검 아키나케스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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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일리리아인]]이 살았으며 기원전 1세기에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6세기 후반부터 [[슬라브족]]이 정착했고 중세 시대에는 왕국을 형성했다. 12세기 후반부터는 [[보스니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15세기 후반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오스만 제국 양식의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 건설이 진행되었다.
  
타지크인들은 튀르크인들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라시아에서 유목하면서 [[아케네메스 제국]]과 [[페르시아]], [[파르티아]]의 문화의 영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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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17세기에 [[합스부르크 군주국]], [[베네치아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오스만 제국의 전초 기지로 여겨졌다. 하지만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저항하는 봉기가 일어났다. 1878년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전한 이후에 열린 [[베를린 회의]]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향권에 편입되었다.
* 7세기 투르크 민족에게 점령당해 타지키스탄의 문화는 점차적으로 투르크화 되었다.
 
* 8세기에는 [[중동]] [[아랍인]]에 정복되어 타지크족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로 개종하였다.
 
* 9세기 후반 [[부하라]]를 수도로 하는 [[사만 왕조]]에 속하여 10세기 말 투르크에 의하여 멸망 할 때까지 타지키스탄 지역은 사만 왕조의 찬란한 문화를 누리며 번영하였다.
 
* 13세기에는 [[몽골]]의 [[칭기즈칸]]에 의해 점령되었고, 14세기에는 [[티무르 왕조]]가 타지크족을 지배하였다.
 
: 타지크족은 원래 [[페르시아]] 문화권에 포함되어 [[중앙아시아]]에서 이란인의 혈통을 가진 유일한 민족이었으나, 투르크족의 영향력이 강력해지면서 점진적으로 투르크계 [[우즈베크]] 민족의 영향력 안으로 흡입되었다. 16세기 이후 투르크족의 강력한 등장으로 타지크는 페르시아 문화권으로부터 소외당하였고, 타지크 민족의 종교도 시아파에서 수니파로 바뀌게 되면서 타지크 문화는 광범위하게 투르크 문화의 결정적인 지배력 안으로 흡수되었다.
 
* 15~16세기에는 우즈베크 민족 그룹이 이 지역에 정착하게 되면서, 18세기까지 타지크인들은 우즈베크 민족 그룹의 국가인 [[부하라한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이때 타지크어가 부하라한국의 지배적 공용어로 사용되었다.
 
* 19세기 중엽을 지나 제정러시아가 1866년에 부하라한국을 멸망시키고, 타지키스탄 지역은 1917년 소비에트 정권이 성립될 때 투르키스탄공화국의 일부가 되어 러시아공화국연방에 속하였다.
 
* 1929년 10월 소련의 공화국인 [[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 1991년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했다.
 
* 1992년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했다.
 
* 1991년 부터 1997년 까지 내전이 일어 났다.
 
* 2012년 7월 24일 정부군과 무장 반군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해서 42명이 사망했다.
 
* 2013년 11월 16일에 취임한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 선거는 부정선거라는 의혹이 있다.
 
  
== 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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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합병한 보스니아 위기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이웃한 [[세르비아]]에서는 대세르비아주의, 범슬라브주의가 확산되었다. 특히 1914년에 일어난 [[사라예보 사건]]은 [[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후에 체결된 [[생제르맹 조약]]에 따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왕국(나중에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이름을 바꿈)의 지배를 받게 된다.
북쪽으로 [[키르기스스탄]], 동쪽으로 [[중국]], 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북·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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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부분은 추축국 진영에 있던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의 괴뢰 국가인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지배를 받았다. 크로아티아의 [[파시스트]] 조직이었던 [[우스타샤]]는 세르비아인들, 유대인들, 롬인들,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한편 이들을 강제 수용소로 보내서 살해했다.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조직이었던 [[체트니크]]는 우스타샤에 대한 보복으로 크로아티아인들, 보스니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 우스타샤와 체트니크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던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은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을 결성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각지에서 활동했다.
  
타지키스탄은 완전한 내륙 국가이며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균 고도는 3,186m에 달한다. 남동부는 해발 5,000m가 넘는 곳이 많은 [[파미르고원]]이 있고, 북부는 알라이(Alay) 산맥이 위치한다. 수도 두샨베가 위치한 서부 지역에는 히소르(Hissar) 평원이, 그 남쪽에 골로브나야(Golovnaya) 초원이 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해발고도 3,000m가 넘으며. 북서부 지역 시르다리야강이 지나가는 곳에 타지키스탄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곳(고도 350m)이 위치하고, 중부 지역에는 가장 고도가 높은 높이 7,495m의 이스모일소모니봉(Ismil Somoni Peak)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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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주도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수립된 이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지만 1989년 혁명을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각 민족을 대표하는 정당들이 형성되었다. 1991년에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도 독립 요구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동방 정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르비아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잔류하기를 원한 반면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하는 보스니아인들, 로마 가톨릭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크로아티아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기를 원했다.
  
동부의 고산 지대에는 대규모 빙하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700㎢ 넓이의 [[페드첸코 빙하]](Fedchenko glacier)는 극지방을 제외한 곳에 있는 빙하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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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거주하던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 간의 분쟁은 1992년에 일어난 [[보스니아 전쟁]]을 계기로 폭발하게 된다. 1992년 3월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가 국민투표를 통해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을 수립했지만 세르비아인들은 이를 거부했다. 세르비아인들이 [[스릅스카 공화국]]을, 크로아티아인들이[[ 헤르체그보스니아 크로아티아인 공화국]]을 수립했고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 사이에서는 상대 민족들을 상대로 한 학살 행위가 벌어졌다.
  
대표적인 강으로 판지강(Pyanj river), 바흐시강(Vakhsh river), 시르다리야강 등이 있다. 판지강은 아무다리야강의 지류로서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역에서 흐른다. 이 강에는 람사르 습지가 있다. 바흐시강 상류에는 로군 댐(Rogun Dam)위치하며, 타지키스탄의 수력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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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3월에는 보스니아계 중앙 정부와 크로아티아계 무장 조직 간의 분쟁이 종식되었고 보스니아계와 크로아티아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을 수립하게 된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분쟁에 개입하면서 세르비아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995년 [[데이턴 협정]]체결되면서 보스니아 전쟁이 종식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보스니아계·크로아티아계가 중심이 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 세르비아계가 중심이 된 스릅스카 공화국으로 구성된 연합 국가가 되었다.
  
한편, 타지키스탄에는 약 1,300개의 호수가 분포한다. 동부 지역 해발 3,96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인 카라쿨호수(Karakul Lake)와 바로 남쪽에 1911년의 지진으로 형성된 사례즈호수(Sarez Lake)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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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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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바로 동쪽에 위치하지만 아드리아해에 접한 해안선은 20km에 불과하며 국경선의 대부분이 크로아티아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이다. 북부의 [[보스니아]]와 남부의 [[헤르체고비나]]로 지방적 특색이 나타난다.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지대를 흐르는 [[사바강]]과 그 지류인 [[보스나강]]과 [[비바스강]]이 북류하면서 이루어 놓은 북부 평야지대와 남부의 [[네레트바강]] 유역평야를 제외하고는 평균 해발고도가 1,000~1,600m의 [[디나르고원]]이 위치하는 전형적인 산악국이다. 국토의 척량산맥인 [[디나르알프스산맥]]이 뻗어 있고,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지질 구조상 강한 지진대에 속한다.
  
 
== 주민 ==
 
== 주민 ==
타지크족이 84.3%를 차지하며 그위에 우즈벡족, 키르기스족,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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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보스니아인]]이 48%, [[세르비아인]]이 37%, [[크로아티아인]]이 14%, 기타([[롬족]], [[알바니아인]], [[아랍인]], [[터키인]], [[유대인]] 등)가 0.6%이다. 3대 민족 집단은 크게 보면 모두 남슬라브계에 속하는 근연(近緣) 종족이나, 정치·종교와 역사적인 전통에 의한 대립으로 갈려 있다. 보스니아인은 보스니아 무슬림 또는 보스니악이라고도 한다.
 
 
타지크어가 공용어이다. 타지크인이 사용하는 타지크어는 페르시아어에 조금 가깝지만 민족적으로는 페르시아인과 다르다. 러시아어, 다른 소수민족어(우즈베크어, 키르기스어, 파미르어, 슈그니어, 야그노비어, 페르시아어, 파슈툰어 등)도 사용되며[5], 특히 러시아어는 소련의 영향으로 정부부서와 사업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헌법에서도 민족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 지도 ==
 
== 지도 ==
{{지도|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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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 참고자료 ==
 
== 참고자료 ==
* 〈[https://ko.wikipedia.org/wiki/%ED%83%80%EC%A7%80%ED%82%A4%EC%8A%A4%ED%83%84 타지키스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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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ko.wikipedia.org/wiki/%ED%83%80%EC%A7%80%ED%82%A4%EC%8A%A4%ED%83%84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위키백과》
* 〈[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54716 타지키스탄]〉, 《두피아》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 [[두샨베]]
+
* [[사라예보]]
*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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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 [[중앙아시아]]
+
* [[스릅스카 공화국]]
  
 
{{국가|검토 필요}}
 
{{국가|검토 필요}}
[[분류: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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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유럽]]

2022년 6월 14일 (화) 16:28 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보스니아어·크로아티아어: Bosna i Hercegovina, 세르비아어: Босна и Херцеговина, 영어: Bosnia and Herzegovina)는 남동부 유럽 발칸 반도에 있는 나라로 동쪽 및 남동쪽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북쪽과 서쪽은 크로아티아와 접한다. 이 나라는 거의 내륙국에 가까운데, 해안선의 길이는 21km에 불과하다. 국토 내륙에서 중앙과 남부는 산지이고, 북서부는 구릉지이며, 북동쪽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내륙 지방의 상당 부분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리는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국토 남단 끝 지역은 평야 지대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난다. 수도는 사라예보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단은 보스니아인(인구의 48%)이며, 두 번째는 세르비아인(37%), 세 번째는 크로아티아인(14%)이다.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는 민족보다는 지명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 나라는 정치적으로 보스니아인과 크로아티아인 중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국토의 51%)과 세르비아인 중심의 스릅스카 공화국(48.5%)으로 사실상 갈라져 있다. 다만, 브르치코 행정구는 양측 모두에 속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구성하는 여섯 개의 공화국 가운데 하나였으며, 1990년대에 유고슬라비아 전쟁 와중에 독립을 얻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시장 경제 체제를 지향하는 과도 선상에 있는 의회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 나라는 유럽 연합의 회원국 잠재 후보국으로서, 2010년 4월에 탈린 정상 회의에서 가맹 행동 계획을 부여받으면서 북대서양 조약기구 후보국이 되었다. 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02년 4월 24일부로 유럽 평의회 회원국이며, 2008년 6월 13일에 설립한 지중해 연합의 창립 회원국이다.

개요

  • 수도: 사라예보
  • 면적: 51,129 km²
  • 인구: 3,249,317 명 (2022년)
  • 공용어: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세르비아어
  • 정치체제: 공화제, 연방제, 의원내각제
  • 고위대표: 발렌틴 인즈코

역사

고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일리리아인이 살았으며 기원전 1세기에는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6세기 후반부터 슬라브족이 정착했고 중세 시대에는 왕국을 형성했다. 12세기 후반부터는 보스니아 왕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15세기 후반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는 오스만 제국 양식의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 건설이 진행되었다.

16세기, 17세기에 합스부르크 군주국, 베네치아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오스만 제국의 전초 기지로 여겨졌다. 하지만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저항하는 봉기가 일어났다. 1878년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이 패전한 이후에 열린 베를린 회의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향권에 편입되었다.

190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합병한 보스니아 위기를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이웃한 세르비아에서는 대세르비아주의, 범슬라브주의가 확산되었다. 특히 1914년에 일어난 사라예보 사건제1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된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종전 이후에 체결된 생제르맹 조약에 따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왕국(나중에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이름을 바꿈)의 지배를 받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대부분은 추축국 진영에 있던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의 괴뢰 국가인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지배를 받았다. 크로아티아의 파시스트 조직이었던 우스타샤는 세르비아인들, 유대인들, 롬인들,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한편 이들을 강제 수용소로 보내서 살해했다.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조직이었던 체트니크는 우스타샤에 대한 보복으로 크로아티아인들, 보스니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했다. 우스타샤와 체트니크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던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은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을 결성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각지에서 활동했다.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주도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수립된 이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지만 1989년 혁명을 계기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각 민족을 대표하는 정당들이 형성되었다. 1991년에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도 독립 요구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동방 정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르비아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잔류하기를 원한 반면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하는 보스니아인들, 로마 가톨릭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크로아티아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기를 원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거주하던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 간의 분쟁은 1992년에 일어난 보스니아 전쟁을 계기로 폭발하게 된다. 1992년 3월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가 국민투표를 통해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을 수립했지만 세르비아인들은 이를 거부했다. 세르비아인들이 스릅스카 공화국을, 크로아티아인들이헤르체그보스니아 크로아티아인 공화국을 수립했고 보스니아인들, 크로아티아인들, 세르비아인들 사이에서는 상대 민족들을 상대로 한 학살 행위가 벌어졌다.

1994년 3월에는 보스니아계 중앙 정부와 크로아티아계 무장 조직 간의 분쟁이 종식되었고 보스니아계와 크로아티아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을 수립하게 된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분쟁에 개입하면서 세르비아계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995년 데이턴 협정이 체결되면서 보스니아 전쟁이 종식되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보스니아계·크로아티아계가 중심이 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 세르비아계가 중심이 된 스릅스카 공화국으로 구성된 연합 국가가 되었다.

지리

아드리아해 바로 동쪽에 위치하지만 아드리아해에 접한 해안선은 20km에 불과하며 국경선의 대부분이 크로아티아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이다. 북부의 보스니아와 남부의 헤르체고비나로 지방적 특색이 나타난다. 크로아티아와의 국경지대를 흐르는 사바강과 그 지류인 보스나강비바스강이 북류하면서 이루어 놓은 북부 평야지대와 남부의 네레트바강 유역평야를 제외하고는 평균 해발고도가 1,000~1,600m의 디나르고원이 위치하는 전형적인 산악국이다. 국토의 척량산맥인 디나르알프스산맥이 뻗어 있고,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지질 구조상 강한 지진대에 속한다.

주민

주민은 보스니아인이 48%, 세르비아인이 37%, 크로아티아인이 14%, 기타(롬족, 알바니아인, 아랍인, 터키인, 유대인 등)가 0.6%이다. 3대 민족 집단은 크게 보면 모두 남슬라브계에 속하는 근연(近緣) 종족이나, 정치·종교와 역사적인 전통에 의한 대립으로 갈려 있다. 보스니아인은 보스니아 무슬림 또는 보스니악이라고도 한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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