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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1년 9월 21일, 1821년 독립 이래 영유권을 주장해 오던 [[과테말라]]와 [[영국]] 등 3개국 회담의 결과 마침내 독립하였으며 [[유엔]],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 * 1981년 9월 21일, 1821년 독립 이래 영유권을 주장해 오던 [[과테말라]]와 [[영국]] 등 3개국 회담의 결과 마침내 독립하였으며 [[유엔]],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 ||
* 1991년, 그동안 영유권을 주장해오던 과테말라가 벨리즈를 승인하였다. | * 1991년, 그동안 영유권을 주장해오던 과테말라가 벨리즈를 승인하였다. | ||
− | + | : 벨리즈는 독립 이전부터 1984년까지 국민연합당(PUP)이 집권한 후, 4년마다 실시되는 총선을 통해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민주 정치가 정착된 나라이다. | |
− | 벨리즈는 독립 이전부터 1984년까지 국민연합당(PUP)이 집권한 후, 4년마다 실시되는 총선을 통해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민주 정치가 정착된 나라이다. | ||
* 1998년 8월 총선에서 야당이던 국민연합당(PUP)이 하원 29석중 26석을 확보하면서 집권당인 민주연합당(UDP)에 압승하여, 사이드 무사(Said Musa)가 수상으로 취임하였다. | * 1998년 8월 총선에서 야당이던 국민연합당(PUP)이 하원 29석중 26석을 확보하면서 집권당인 민주연합당(UDP)에 압승하여, 사이드 무사(Said Musa)가 수상으로 취임하였다. | ||
* 2003년에도 민주연합당이 22석을 차지하면서 승리하여 벨리즈 헌정사상 최초로 연속 집권에 성공하였고 무사 수상이 재집권하였다. | * 2003년에도 민주연합당이 22석을 차지하면서 승리하여 벨리즈 헌정사상 최초로 연속 집권에 성공하였고 무사 수상이 재집권하였다. | ||
− | 무사 수상은 보건, 교육, 빈곤타파, 경제·사회 인프라 확충, 치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다. 그러나 10년 집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 임기 말 측근들의 부패 스캔들 연루,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각료들간 분열 및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2008년 2월 총선에서는 연합민주당(UDP)에 패배하였다. | + | : 무사 수상은 보건, 교육, 빈곤타파, 경제·사회 인프라 확충, 치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다. 그러나 10년 집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 임기 말 측근들의 부패 스캔들 연루,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각료들간 분열 및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2008년 2월 총선에서는 연합민주당(UDP)에 패배하였다. |
* 2008년 2월, 총선에서 압승한 연합민주당의 딘 배로우(Dean Barrow) 수상이 취임하였는데, 그는 벨리즈 사상 최초의 흑인 수상이다. | * 2008년 2월, 총선에서 압승한 연합민주당의 딘 배로우(Dean Barrow) 수상이 취임하였는데, 그는 벨리즈 사상 최초의 흑인 수상이다. | ||
2022년 6월 24일 (금) 11:13 판
벨리즈(영어: Belize)는 중앙아메리카의 유카탄 반도 남쪽에 위치하며, 카리브 해에 접해 있는 독립국이다. 북쪽으로는 멕시코, 서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만을 사이에 두고 온두라스와 접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가 있기 때문에 "카리브 해의 보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스페인어도 적지 않은 수이며, 사실상 영어 및 스페인어가 이 나라의 공용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수도는 벨모판이며, 최대 도시는 벨리즈시티이다.
원래 독립 당시에는 벨리즈시티가 수도였으나 잦은 해일과 강풍의 피해로 수도 기능이 상실되면서 내륙지역인 벨모판으로 천도하였다.
개요
역사
- 기원전부터 유카탄 반도에 번영하고 있었던 마야 원주민에 의한 벨리즈의 문화는 점차적으로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16세기에는 에스파냐령(領)으로서 멕시코 부왕령(副王領)에 편입되었다.
- 17세기에 영국인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스페인과 충돌이 생겼다.
- 1798년, 영국인 거주자가 스페인군(軍)을 격파하였다.
- 1862년, 영국 왕실 식민지로 편입시켜 자메이카 총독(總督)의 관할에 두었다.
- 1884년, 자메이카에서 분리되어 직할식민지가 되었다.
- 1954년, 헌법을 제정하였다.
- 1964년, 완전한 내각제도와 입법기관을 갖는 내정자치권(內政自治權)이 인정되었다.
- 1973년, 국가 명칭 ‘영국령 온두라스’를 ‘벨리즈’로 개칭하였다.
- 1981년 9월 21일, 1821년 독립 이래 영유권을 주장해 오던 과테말라와 영국 등 3개국 회담의 결과 마침내 독립하였으며 유엔,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 1991년, 그동안 영유권을 주장해오던 과테말라가 벨리즈를 승인하였다.
- 벨리즈는 독립 이전부터 1984년까지 국민연합당(PUP)이 집권한 후, 4년마다 실시되는 총선을 통해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며 민주 정치가 정착된 나라이다.
- 1998년 8월 총선에서 야당이던 국민연합당(PUP)이 하원 29석중 26석을 확보하면서 집권당인 민주연합당(UDP)에 압승하여, 사이드 무사(Said Musa)가 수상으로 취임하였다.
- 2003년에도 민주연합당이 22석을 차지하면서 승리하여 벨리즈 헌정사상 최초로 연속 집권에 성공하였고 무사 수상이 재집권하였다.
- 무사 수상은 보건, 교육, 빈곤타파, 경제·사회 인프라 확충, 치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다. 그러나 10년 집권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 임기 말 측근들의 부패 스캔들 연루, 주요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각료들간 분열 및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2008년 2월 총선에서는 연합민주당(UDP)에 패배하였다.
- 2008년 2월, 총선에서 압승한 연합민주당의 딘 배로우(Dean Barrow) 수상이 취임하였는데, 그는 벨리즈 사상 최초의 흑인 수상이다.
정치
정부 형태는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 국가이자 영국 연방 왕국의 일원이다. 현재 벨리즈 국왕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이며, 그 대리인으로서 총독이 파견되어 있다. 총독은 실권을 갖고 있지 않다.
의회는 원로원(상원)과 대의원(하원)의 양원제 의회이다. 하원은 총 의석 수는 29석이다. 의원은 국민이 직접 선거로 선출하며 임기는 5년이다. 2003년 3월 5일 선거에서는 PUP(인민연합당)이 21석, UDP(민주연합당)이 8석을 차지했다. 상원은 12석이며 그 중에 6석을 수상이 임명하며, 3석을 야당 당수가 임명하고, 마지막 3석을 종교 단체 등에서 의원을 지명한다. 총리의 경우 하원 제1당의 당수를 총독이 총리로 임명한다. 의원 내각제이다.
지리
북쪽으로는 멕시코, 서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만을 사이에 두고 온두라스와 접한다. 중미에서 유일하게 북태평양에 접하지 않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2만 2,966㎢로, 한반도의 1/10 크기에 해당하는 작은 나라이다.
벨리즈는 전체적으로 산·늪지·열대정글이 많다. 북쪽은 대부분 늪이 많은 저지대이고, 남쪽은 카르스트대지로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마야산맥(山脈)이 뻗어 있다. 최고봉은 빅토리아산이며 해발고가 1,122m이다. 지형은 북부로 향하면서 고도가 낮아져 북부의 해안평야는 평탄하며 80km 앞바다까지는 타네프제도(諸島)를 비롯하여 석호(潟湖)와 산호초(珊瑚礁)가 산재한다.
기후는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매우 덥고 습하다. 5월부터 11월까지 우기이고, 2월부터 5월까지가 건기이다. 기온은 최저 23℃, 최고 38∼40℃, 연평균기온 23℃이다. 연평균강수량은 북부지역이 1,350mm, 남부지역이 4,500mm로 지역차가 크다. 매년 7∼11월에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국토의 대부분(약 92%)이 산지이고 경작이 가능한 땅은 3.05%이다. 자연자원으로는 목재, 어류, 수력 등이 있다.
주민
벨리즈는 메스티소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크리올(크리올료), 마야 원주민, 가리푸나(Garifuna: 아메리카원주민과 흑인의 혼혈)등 인종으로 구성되었다. 공용어인 영어 외에 스페인어·마야어·카리브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