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사무기기(事務機器)는 사무의 합리화와 능률 향상을 위하여 쓰는 기계를 말한다. 사무용 컴퓨터, 복사기, 계산기 따위가 있다.
개요
사무기기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을 말한다. 서류 인쇄 및 관리에 쓰는 기계가 대부분이다. 프린터, 복합기, FAX 등은 사무실에 반드시 필요한 사무용 기기다. 그러나 모든 회사에서 제품을 사는 건 아니다. 고가의 가격이나 잦은 고장 등 관리를 이유로 대여하는 경우도 있다. 렌탈은 제조사가 아닌 렌탈 전문 업체에서 제품을 산 후 자체적으로 설치 및 AS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매달 유지, 관리비가 들지만 초기 자본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서는 개인용 PC, 노트북 등 사무 가전은 디지털/가전에서 함께 다루도록 한다. 사무기기에는 제본기, 천공기, 세단기, 재단기, 출퇴근기록기, 지폐/동전 계수기, 프로젝터, 스크린, 접지기, 코팅기, 라벨 프린터 등이 포함된다.[1]
주요 분류
복사기
복사기(複寫機, 複寫器, copier, Xerox machine, photocopier or copy machine)는 화학적인 반응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그림이나 문서를 인쇄하는 기계를 말한다. 즉, 화상을 복사하여 사본을 제작하는 기계이다. 현대에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복합기는 복사 기능 이외에도 팩스, 프린터,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학교와 직장, 관공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등사기, 프린터와 더불어 사무용 기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 사업용 복사기는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 네트워크의 보급과 더불어 복사기, 프린터, 팩시밀리, 이미지 스캐너 등의 각종 기능이 통합된 디지털 복합기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복합기의 경우 LAN을 경유하는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 많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도리코, 삼성전자, 캐논, 후지 제록스 등에서 출시된 것이 많다. 현재 컬러 복사기가 개발되어 흑백으로 인쇄되던 것이 이제는 다양한 색채로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복사기의 기원은 1837년 프랑스의 다게르가 은판(銀版) 위에 물체의 모습을 고정시키는 사진술을 발명한 때부터 시작한다. 그 뒤, 1938년 10월 미국의 C. 칼슨이 정전식(靜電式) 복사기를 발명하였으며, 이 복사기를 개선하여 상품화를 이룬 것은 할로이드가 1950년에 제록스 1호기를 생산하면서부터이다. 대중화를 이루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59년 9월에 등장한 자동고속복사기 '제록스 914'가 개발되면서부터이다. 한국에 복사기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1960년 신도교역(지금의 신도리코)이 일본 리코(Ricoh Company, Ltd.)에서 들여온 것으로, 서울 명동 미우만백화점(지금의 미도파백화점)에 설치한 것이 최초인데, 당시 승용차 한 대 값이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복사기는 1964년 12월 신도리코에서 제작한 다이아조식 복사기 RICOPY-555이다. 근래에는 입체 컬러 복사기와 디지털 복사기 등도 개발되고 있다.[2][3][4]
복합기
복합기(複合機, Multi-function Printer)는 인쇄, 스캔, 복사, 팩스 등의 다양한 사무 처리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통합하여 운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즉, 컴퓨터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진, 문서 등을 인쇄할 수 있음과 동시에 스캔, 팩스 기능까지 포함된 출력장치이다. MFP(Multi-Function Product/ Printer/ Peripheral), 올인원(all-in-one, AIO), 다기능 장치(Multi-Function Device, MFD)라고도 부른다. 학교나 학원에서 교무실에서 교직원이 복합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직장에 취직하면 문서 출력할 때 꼭 비치되는 것이다. 프린터와 스캐너의 기능이 합쳐져 있는 기계이다. 또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가정 등에서 널리 활용된다.
복합기는 자연스럽게 복사기로서도 기능할 수 있다. 인쇄도 하고, 스캔도 하고, 스캐너와 프린터를 활용해 간단한 서류의 복사도 하고, 업무용은 팩스가 달린 것도 있고, USB 메모리를 꽂아서 프린터 만으로 스캔하거나 사진을 뽑는 기능을 가진 복합기도 있다. 보편적으로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잉크젯 방식 복합기, 복사기를 두기에 애매한 소규모 회사 혹은 사업장, 기관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방식 복합기가 존재한다. 복합기는 문서의 생산, 관리, 배포 등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공간 효율성이 우수한 장치이다. 가정용으로는 레이저 복합기보다 유지비가 저렴한 잉크젯 복합기를, 사무용으로는 출력 속도가 빠른 레이저 복합기를 주로 사용한다.[5][6]
문서파쇄기
문서파쇄기(文書破碎機, paper shredder) 또는 문서세단기는 두 개의 롤러가 한 방향으로 마주 돌면서 문서를 잘게 찢는 기계를 말한다. 이는 종이 분쇄기로, 영어로 슈레더(paper shredder)는 필요 없어진 문서를 절단, 파쇄하기 위한 기계 또는 도구이다. 즉, 종이를 갈기갈기 절단해 내용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도구이며 개인 정보 보호 및 정보 유출의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파쇄기' 또는 '세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의 세단기는 CD, 플라스틱 카드까지 세단할 수 있을 정도로 파쇄력이 높다. 관공서나 기업 따위에서 문서의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종이를 자를 때 사용한다. 예전에는 일자로 잘리는 국수형 세단기를 많이 사용했지만, 보안성이 낮다는 단점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 꽃가루형 세단기를 사용한다. 수동식과 전동식 세단기가 있는데 일반적인 사무실에서는 대부분 전동식 세단기를 사용한다. 수동식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보급형 전동식 세단기가 흔해져서 굳이 수동식을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은행의 ATM기 근처에는 명세표를 파쇄하기 위해 세단기가 있다.[7][8]
스크린
스크린(Screen)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 영화의 화면 또는 환등기에서 영사해주는 화상을 보여주는 막 등과 같이 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물체를 가리킨다. 이외 경계를 의미하는 막, 칸막이, 또는 그러한 역할을 해주는 물체들도 가리킨다.
스크린은 화면을 나타낼 수 있는 전자기기나 영사되는 광을 반영하는 막 같은 물체를 가리킨다. 전자기기에 통합된 스크린은 사람과 기기사이에서 기기에서 오는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으로 역할하거나 사람과 기기 사이의 인터페이스로 역할하고 영화를 돌리거나 프로젝트를 사용하는 경우에 스크린은 영사되는 광을 그대로 반영하는 피사체 막의 역할을 한다.
19세기 말엽에 음극선관이 개발되고 1923년에 러시아의 물리학자이자 전자공학 엔지니어인 Vladinir Zworykin이 텔레비전에 적용되는 음극선관을 개발하면서 스크린은 응용 분야가 넓어지게 되었다. TN-LCD가 1970년대~1980년대에 대규모로 적용되기 전에 음극선관은 전자분야의 주요한 스크린 장치였으며 1984년에 T. Scheffer가 STN-LCD를 발명하고 1988년에 일본업체들이 TFT-LCD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하면서 CRT 스크린은 점차 고화질의 LCD 스크린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그 뒤에 TFT-LCD의 제조원가가 대 폭도로 떨어지면서 CRT 스크린은 시장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오늘날 LCD 스크린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터치스크린은 햅틱(Haptics)기술을 적용한 스크린이며 1970년대에 벨 전화연구소의 마이클 놀이 발명하였다. 1989년에 월리엄스 일렉트로닉스(Williams Electronics)에서 진동으로 반응하는 햅틱 피드백 기능이 접목된 핀볼 게임기 '어스쉐이커(Earthshaker!)에 적용하였으며 1990년대에 대량의 콘솔 게임기들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1993년에 IBM에서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전화 IBM 시몬(Simon)을 출시하였고 그 뒤로 2007년에 애플에서 터치스크린 기술을 사용한 iPhone을 출시하면서 터치스크린이 대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의 표준 규격으로 적용되었다. 스크린에 대해 자세히 보기
컴퓨터
컴퓨터(computer)란 전자적 방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개인용 컴퓨터(PC), 서버컴퓨터, 노트북 등을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컴퓨터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초고속 대용량 연산 처리가 가능한 슈퍼컴퓨터가 있다. 기존의 전자 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가 등장하였다.
각종 정보를 저장, 처리하고, 수학적 계산을 하는 도구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는 전자회로를 이용해 프로그램과 정보를 전자적 형태로 저장하고, 빠르게 계산하고, 입력된 데이터를 정해진 프로그래밍에 따라 처리하는 전자기기이다. 우리말로 전자계산기라고 하기도 하고, EDPS(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 ADPS(Automatic Data Procesing System)으로 부르기도 한다. 계산하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컴푸타레(computare)'에서 기원한 것으로, 폭넓게 보면 전자회로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계산을 할 수 있는 기기 전반을 가리킨다. 초기의 컴퓨터는 주산, 기계식 계산기로도 볼 수 있다. 수식이나 논리적 언어로 표현된 일련의 산술 연산이나 논리 연산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지시하거나 입력된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된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출력한다. 컴퓨터에 대한 정의는 가리키는 범위가 너무 넓어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1940년대 이후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컴퓨터가 폰 노이만의 '폰 노이만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된다. 컴퓨터에 대해 자세히 보기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사무기기〉, 《네이버 국어사전》
- 〈복사기〉, 《두산백과》
- 〈복사기〉, 《나무위키》
- 〈복사기〉, 《위키백과》
- 〈복합기〉, 《나무위키》
- 〈복합기〉, 《위키백과》
- 〈문서 세단기〉, 《위키백과》
- 〈세단기〉, 《나무위키》
- 정은주 기자, 〈<아이위키> 사무기기〉, 《산업정보포털 i-DB》, 2018-07-0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