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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그린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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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그린파워㈜(HL GreenPower)

에이치엘그린파워㈜(HL GreenPower)는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기업도시 1로 69에 위치해 있다.

2021년 8월, 현대모비스가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 전량을 사들이며 2022년 1월부터 에이치엘그린파워(HL그린파워)가 사명에서 'L'을 떼고 에이치그린파워(H그린파워)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 김정철 대표는 2019년 12월 선임돼 약 2년 반 가까이 직을 수행했다. 후임으로 현재 대표이사는 남영일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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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에이치엘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LG화학이 합작해 2010년 1월 14일에 설립된 기업이다. 2014년 3월 27일에 충주시와 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 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사항에 관한 협약이 이루어졌다.[2] 이후 2018년 2월 26일에는 2020년까지 에이치엘그린파워㈜는 충주기업도시에 310억 원가량의 금액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3] 또한 에이치엘그린파워㈜는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팩을 제공하며 국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700여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라인을 증설해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많은 기대가 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회사의 매출은 7,577억 원으로 2017년의 매출인 4,422억 원 대비 71.3% 정도가 늘어났다.

주요 인물[편집]

  • 김정철 : 에이치엘그린파워㈜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이다.

주요 제품[편집]

  • BPA(Battery Pack Assembly)
BPA는 다수의 배터리 셀로 구성된 셀 모듈이 직렬과 병렬의 형태로 연결되어 고전압의 전기를 공급하거나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부품을 말한다. 배터리의 냉각장치와 각종 센서들이 부착되어 전기 자동차의 전기모터를 구동하기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용이하다.[4]

논란[편집]

2020년 10월 8일 현대차의 전기 자동차인 코나 EV의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대대적인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코나 EV는 LG화학이 배터리셀을 만들어서 에이치엘그린파워㈜에 공급한다. 에이치엘그린파워에서 배터리팩을 생산하는데, 현대모비스에서 이 배터리팩과 현대케피코의 BMS으로 BSA를 제작해 현대차에 공급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러한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배터리셀의 제조 불량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리콜 조치 대상은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 2만 5564대 정도이다. 현대차는 BMS를 업데이트한 후 점검겸과에서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이후에 추가 이상 변화가 감지되면 충전 중지 및 시동 제한 후 소비자와 긴급출동 서비스 콜센터에 자동 전달하는 등의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LG화학의 경우 "화재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내용"이라고 말하며 "현대차와 함께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분리 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을 화재 원인으로 볼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제대로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터리 업계의 관계자는 "배터리 셀 문제라고 언급했는데 BMS를 시정한다고 했다"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재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5][6]

현황[편집]

2020년 에이치엘그린파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은 양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SNE 리서치에서는 2030년에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30%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대차와 LG화학은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전기차 관련 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의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에이치엘그린파워㈜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이 합작공장을 설립할 때 가장 우려하는 문제가 기술 유출”이라며 “현대차와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LG화학이 믿고 협력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7]

각주[편집]

  1. 유수진 기자, 〈시설투자 단행하는 에이치그린파워, 실적 반등 이룰까〉, 《더벨》, 2022-04-28
  2. 김지훈 기자, 〈충주시-에이치엘그린파워 투자협약〉, 《충청투데이》, 2014-03-27
  3. 강신욱 기자, 〈에이치엘그린파워 투자협약식〉, 《뉴시스》, 2018-02-26
  4. 에이치엘그린파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lgreenpower.co.kr/
  5. 김도현 기자, 〈현대차 코나 EV 화재, 배터리 탓?…LG화학 “문제없어”〉, 《디지털데일리》, 2020-10-08
  6. 윤상호 기자, 〈(IT클로즈업) 코나EV 화재, 배터리셀 탓?…국토부·현대차·LG화학, 누구 말이 맞나〉, 《디지털데일리》, 2020-10-10
  7. 최만수/정인설 기자, 〈(단독) 현대차-LG '의기투합'…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세운다〉, 《한국경제》, 2020-01-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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