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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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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시 포탈라궁
기도하는 티베트 여인

라싸시(티베트어: ལྷ་ས་གྲོང་ཁྱེར། 라싸동켸르, 중국어 간체자: 拉萨市, 정체자: 拉薩市, 병음: lāsà shì) 또는 라사티베트자치구의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티베트자치구의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다. 1960년에 정식 도시로 등록된 라싸는 1965년에 신설된 티베트자치구의 청사 소재지가 되었으며, 1982년에는 국가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 행정 단위: 지급시
  • 시정부소재지: 청관구(城关区)
  • 면적: 29,634.01km²
  • 인구: 86.79만 명(2022년)
  • 시장: 왕창이(王强, wáng qiáng)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lasa.gov.cn/

역사[편집]

송찬간포

1세기에 라싸 지역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있으며 칭하이-티베트 고원에는 다양한 티베트 부족들이 나타났는데 티베트어 역사서에서는 이를 '12소국' 또는 '40소국'이라고 불렀다. 티베트 역사서에 따르면 토번 왕조의 33대 송찬간포(松贊干布)(재위 기간: 629-650)는 토번의 내란을 평정하고 티베트를 공식적으로 통일하고 토번 왕국을 세웠고 라싸로 수도를 옮겼다.

641년에 송찬간포는 당나라의 황실의 문성공주를 티베트의 제2왕비로 맞이했다. 이미 네팔의 왕녀 브리쿠티 네비를 제1황후로 맞았으며, 동시에 문성공주도 왕비로 맞아 두 명이 가져온 불상을 본존으로 봉인하기 위해, 조캉 사원 등을 지었다.

9세기 토번 왕조의 붕괴 이후, 티베트의 정치적 중심은 권력자들의 소재지를 전전했지만, 라싸는 종교적 중심지로 부동의 지위를 누렸다.

17세기 중기에는 달라이 라마의 열렬한 신자인 오이라트 호쇼트 부족의 구시 칸(Güshi Khan)이 티베트를 대부분 정복하여 달라이 라마는 종파를 넘는 종교 최고 권위자로서의 지위가 확립되어 제종파에 대한 거루파의 우위, 특히 몽골에 있어서의 거루파의 우세가 결정되었다. 이 결과 라싸는 다시 티베트 전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중추의 지위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인, 몽골인, 만주인 등에서 구성되는 티베트 불교 문화권의 중심이 되었다.

1642년에 성립한 간덴포당 정권의 초기, 당시의 달라이 라마 5세아왕로쌍갸초에 의해 포탈라궁 등 행정 기구의 거점이 건설되어 정치 중심지으로서의 기능이 정비되었다.

20세기 전반에는 융허펑, 알렉산더 데이비드-넬, 하인리히 할러와 같은 몇몇 서양 탐험가들이 라싸까지 성공적으로 여행했다. 라싸는 당시 티베트 불교의 중심지였고 인구의 약 절반이 승려였다. 1951년에 라싸 인구는 25,000명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지역의 사원에는 약 15,000명의 승려가 있었다. 1986년 이래 대외에 개방되어 점차 관광도시로서 발전하고 있다.

2008년 티베트 소요 사태[편집]

1959년 티베트 독립운동 49주년이 되는 2008년 3월 10일 티베트 승려(수도승) 등 600여 명이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로 시작하여 3월 15일쯤 라싸 도심 라모기아 사원 인근에서 몇명의 티베트 반정부 시위대가 중국 공안과 충돌하면서 유혈사태로 번지게 되었다.

그 후 불어나기 시작한 시위대는 도로변에 있는 건물과 경찰 차량, 정부 청사 등에 투석과 방화 등을 감행했고,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을 공격하며 도시의 치안은 큰 혼란에 빠졌다.

이번 시위로 중국 정부는 라싸에 계엄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계엄상태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라싸로 들어갈 수 없었으나 현재는 외국 기자는 물론 관광객까지 라싸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지리[편집]

라싸시는 티베트 중남부에 위치하고 동서 약 277km, 남북 약 202km의 너비로 동쪽은 린즈 지역과 접하고 서쪽은 르카쩌시와 접하며 남쪽은 산난시, 북쪽은 나취시와 인접해 있으며 면적은 2만9600평방킬로미터,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최초의 24개 역사 문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도시에는 2개의 국가 자연 보호 구역, 2개의 국가 산림 공원, 3개의 세계 문화 유산, 16개의 국가 주요 문화재 보호 단위 및 85개의 자치구 주요 문화재 보호 단위가 있다.

라싸는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분지에 있다. 주변 산지는 5,000m에 달하며 얄룽창포강의 지류인 라싸강이 도시를 관통한다. 이 강은 곡수에서 얄룽창포강으로 흘러들어 넓은 경관을 형성한다.

지형은 평평하고 날씨가 온화하며 일평균 기온이 섭씨 8도로 겨울이 온난하며과 여름이 시원하다. 연간 일조량이 3,000시간, 125일의 햇빛을 받아 '일광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자외선이 강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의 병변을 방지해야 하지만 이러한 자연 환경은 태양광 산업에도 적합하다.

라싸의 연평균 강수량은 500mm임 비는 주로 7~9월에 내린다. 여름 우기와 가을이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로 여겨지며, 특히 비는 밤에 많이 내리고 낮에는 대부분 맑은 날입니다.

행정구역[편집]

라싸시는 3개 구와 5개 현로 구성되었다.

  • 청관구(城关区, ཁྲིན་ཀོན་ཆུས།)
  • 두이룽더칭구(堆龙德庆区, སྟོད་ལུང་བདེ་ཆེན་ཆུས།)
  • 다쯔구(达孜区, སྟག་རྩེ་ཆུས།)
  • 당슝현(当雄县, འདམ་གཞུང་རྫོང་།)
  • 린저우현(林周县, ལྷུན་གྲུབ་རྫོང་།)
  • 니무현(尼木县, སྙེ་མོ་རྫོང་།)
  • 취수이(曲水县, ཆུ་ཤུར་རྫོང་།)
  • 무주궁카현(墨竹工卡县, མལ་གྲོ་གུང་དཀར་རྫོང་།)

경제[편집]

농업과 축산업 수준은 비교적 높으며 주로 고지대 보리, 밀, 유채를 재배하며 수리, 지열 에너지, 태양 에너지 및 다양한 광물 자원과 같은 막대한 자원이 있다.

라싸 전력 보급, 섬유, 가죽, 플라스틱, 성냥 및 직조 담요와 같은 산업에서 전통적인 방법과 기계화된 기술이 공존하며 민족 수공업 생산은 최근 몇 년 동안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티베트 라싸 카펫 공장에서 생산된 카펫은 수요량이 증가 되고 있다.

포탈라 궁전, 웅장한 히말라야 풍경, 많은 중앙아시아 토착 야생 고지대 동식물등 관광자원이 있으며 라싸시 정부는 관광과 서비스 산업을 두 가지 핵심 미래 발전 전략으로 정였다.

관광[편집]

조캉 사원
드레풍 사원

라싸에는 많은 유적지가 있으며 포탈라궁, 조캉 사원, 세라 사원, 절풍 사원, 드레풍 사원노블링카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라싸에는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조캉 사원의 각와불상(석가모니 12세 등신상)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세 개의 경전길이 있는데, 많은 독실한 신자들이 정신적 기탁을 받기 위해 이 경전길을 따라 성지 순례를 한다. 이 세 개의 동심원 중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조캉 사원 대전을 둘러싼 회랑인 '낭곽'이다. 중간 경유지인 '팔곽'은 구도성을 지나 조캉 사원과 그 주변 건물을 둘러싼다. 외층의 '림곽'은 포탈라 궁전을 지나 전통적인 라싸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인 베이징로의 건설로 인해 순례자들은 현재 림곽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매년 8월 쉐둔제(雪頓節, 요구르트 축제)는 7세기부터 티베트에서 가장 큰 전통 축제 중 하나이다.

  • 세라 사원: 라싸 북부에 있는 거루파(Gelug) 육대 사원 중의 하나이자 간덴 사원, 드레펑 사원과 함께 라싸 3대 사원의 하나이기도 하다.
  • 포탈라궁: 14대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할 때까지 달라이 라마의 주요 거주지였다. 현재는 박물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 간덴 사원: 세라 사원, 드레펑 사원과 함께 티베트 3대 거루파(황교) 사원의 하나이다.「간덴」은 도솔천(兜率天, Tusita, 미륵보살이 수행하는 정토)을 의미한다. 감단사(甘丹寺) 또는 청나라 옹정제에게 영수사(永壽寺)라는 이름을 받은 적도 있다.
  • 드레풍 사원: 간덴 사원, 세라 사원과 함께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3대 사원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불교 사원이다. 티베트의 불교 사원 가운데 최대 규모를 갖고 있으며, 최전성기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었다. 1416년에 겔룩파의 개조인 총카파의 직전제자 ‘잠양 츄제이’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라싸의 서쪽 약 5km 밖의 간포 우트 산 아래에 위치한다.
  • 조캉 사원: 티베트를 통일한 토번 티베트 왕조 제 33대의 송찬간포 왕이 641년 당나라 태종의 조카딸인 문성공주가 시집을 오자 맞이하기 위해 7세기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본당에는 문성공주가 당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석가모니상이 있다.
  • 노블링카: 티베트어로 노르부(nor bu, 보물) 링가(gling ga, 뜰)를 뜻하며 티베트의 라싸에 있는 달라이 라마의 여름 별궁이다.

인구[편집]

2020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라싸시 인구는 867,891명이며 그중 대부분이 티베트족이며 그 다음으로 한족이고 그외에 후이족, 투족, 만주족, 몽골족, 먀오족 등 소수민족이 거주한다.

교육[편집]

교통[편집]

항공[편집]

라싸공가국제공항: 산난시 공가현에 위치한 라싸공가국제공항은 1968년에 개통되었으며 현재 공항은 1988년, 1995년, 2001년, 2010년, 2016년에 확장 공정을 거쳐 건설되었다.

철도[편집]

  • 칭짱철도: 칭하이성 시닝시에서 출발하여 라싸시에 이르며 2006년 7월 1일에 개통되었다.
  • 라르철도: 라싸시에서 출발하여 티베트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르카쩌에 이르며 2014년 8월 16일에 개통되었다.
  • 라린철도: 라싸시에서 출발하여 린즈시에 도착하여 2021년 6월 25일에 개통하였다.
  • 촨짱철도: 쓰촨성 청두시에서 출발하여 라싸시에 이르며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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