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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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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관시(중국어: 嘉峪关市 jiā yù guān shì)는 중국 간쑤성 서북부에 위치해 있는 지급시이다. [1][2]
개요[편집]
자위관시의 면적은 2,935km²이며 인구는 312,663명(2020)이다. 동쪽으로는 주취안시(酒泉市, 주천시), 서쪽으로는 위먼시(玉门市, 옥문시), 남쪽에는 치롄산(祁连山, 기련산)과 쑤난위구족자치현(肃南裕固族自治县, 숙남유고족자치현), 북쪽으로는 진타현(金塔县, 금탑현)과 네이멍구자치구(内蒙古自治区)와 접하고 있다. 행정구획은 6개 가도(街道), 3개 진(镇)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위관시의 별칭으로 "변방 鎖鑰(자물쇠와 열쇠)" 및 "고비강성(戈壁钢城)"이라 불리며, 간쑤성 인민 정부가 승인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간쑤 구간의 중요한 거점 도시, 성(省) 내 차세대 중심 도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제철 및 첨단 제조업 기지이다. 신유라시아 대륙교의 중계지이자 내륙에서 신장과 중앙아시아로 연결되는 교통 허브로, 서부 지역의 중요한 오래된 공업 기지이자 북서부 최대의 철강 산업 기지로 알려져 있다.
1958년 "주취안강철회사"의 건설과 함께 발전하기 시작한 현대적인 산업·관광·생태 도시로,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关)"인 가욕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도시는 만리장성 서단의 시작점이자 고대 실크로드의 교통 요충지로, 역사적으로 "허시 제일애구(河西第一隘口)" 및 "변방 鎖鑰"로 불렸다. 2016년 11월 자위관시는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으로부터 제2차 국가 전역 관광 시범구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 11월에는 전국 문명도시로 선정되었다. 2018년 11월에는 중국 도시 전면 샤오캉(小康) 지수 100위 안에 들었으며, 2020년 6월에는 제1차 전국 법치 정부 건설 시범 지역 및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되었다.
문화재에 창청(長城)박물관, 헤이산(黑山) 석조각, 위(魏)와 진(晉) 때의 벽화, 한(漢) 때의 묘군(墓群) 등이 있다. [3][4][5]
자연환경[편집]
자위관시(嘉峪关市, 가욕관시)의 남쪽은 치롄산(祁连山, 기련산) 설봉(雪峰)으로 막혀있고, 북쪽은 룽서우산(龙首山)과 마종산(马鬃山)에 면해있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진한(秦汉) 이래로 역대 왕조가 모두 이곳에 병력을 주둔시킨 군사적 요충지다.
자위관시는 온대 대륙성 사막 기후에 속하며, 연평균 기온은 6.7℃에서 7.7℃ 사이이고, 연간 일조 시간은 3,000.2시간에 달한다. 연평균 강수량은 85.3mm이며, 증발량은 2,149mm이다. 연간 무상 기간은 약 130일 정도이다. 2023년 연평균 기온은 이전 해에 비해 1.4℃ 높았으며, 10월, 11월, 12월은 예년보다 낮았으나 나머지 달은 평균보다 높았다. 연간 강수량은 이전 해에 비해 적었으며, 주로 5월, 6월, 8월, 12월에 집중되었다. 특히 12월 강수량은 비정상적으로 많았다. 봄에는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봄 가뭄이 뚜렷했다. 여름이 되면서 강수량이 증가하였으며,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다. 연간 강풍 일수는 15일, 황사 날씨는 3회, 번개 등 단시간 강한 대류성 날씨는 11회, 한랭 전선은 5회 발생했다. 연평균 기온은 6.7℃~7.7℃ 사이이며 강수량은 연평균 85.3㎜에 불과하다.
타오라이허(讨赖河)는 자위관시 경내를 가로지르는 내륙 하천으로, 칭하이성 타오라이장(讨赖掌)에서 발원해 가욕관시, 주취안시, 진타현(金塔县)을 흐르며 총 길이는 360km이다. 자위관시를 통과하는 길이는 35km이며, 연평균 유량은 4.85억 입방미터이다. 하천 발원 지역에는 120개 이상의 빙하가 있으며, 빙하 면적은 133제곱킬로미터, 저수량은 31억 입방미터이다.
자위관시는 고비 사막 중심부에 위치해 강수량이 적고 건조하며, 1인당 수자원량은 1,329입방미터로 전국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농업 관개용수는 주로 치롄산(祁连山)에서 발원해 시 경내를 흐르는 타오라이허에서 제공되며, 신청(新城), 원수(文殊), 위취안(峪泉) 등 3개의 중형 관개 구역이 있다. 총 관개 면적은 6만 묘에 달한다.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생활 및 생산 용수는 주로 지하수에 의존하며, 자위관시의 지하수 저장량은 1.4408억 입방미터이다. 도시와 각 관개 구역의 저수지 총 저수량은 7,233만 입방미터이며, 도시 1인당 수면 면적은 11제곱미터이다. 수원 확보, 저수, 용수 공급, 송수 및 절수 공사가 기본적으로 완비되어 있으며, 도시 건설, 주취안강철회사 건설, 도시와 농촌 일체화 건설 및 생태 환경 개선에 신뢰할 수 있는 수리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자위관시(嘉峪关市) 경내에는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참새, 비둘기, 사계(沙鸡), 꿩, 산꿩, 까치, 두견이, 청둥오리, 뻐꾸기, 황새, 매, 올빼미, 딱따구리, 멧비둘기, 설계(雪鸡), 회참새, 산참새, 박쥐, 송골매, 고비도요(鸽虎), 야생 앵무새, 갈매기, 야생 오리, 백조, 백학, 회학, 물참새, 꾀꼬리(呱呱鸡), 종달새, 기러기, 제비 등이 있다.
포유류로는 노루, 푸른양, 판양(盘羊), 들토끼, 늑대, 여우, 족제비, 마못, 스라소니, 바위토끼, 고슴도치 등이 있으며, 산악 지역과 고비 사막의 초지와 물이 풍부한 곳에 주로 분포한다. 그중 노루와 들토끼는 개체 수가 많지만, 나머지 동물들은 현재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1958년 이전에는 야생 당나귀도 발견된 적이 있다.
파충류로는 도마뱀, 뱀, 도마뱀붙이, 개구리, 두꺼비 등이 있으며, 설치류로는 자오쯔모쑤(子午砂鼠), 오지도약서(五趾跳鼠), 밭쥐, 작은집쥐, 갈색집쥐 등이 있다. 또한 달팽이도 서식한다. 어류로는 잉어, 연어(鲢鱼), 붕어, 강꼬치고기(狗鱼) 등이 있다.
곤충류는 1981년, 1994년, 2002년에 시행된 농림생물 조사에 따르면, 가욕관시 경내에는 320종의 곤충이 존재하며, 이는 2문, 3강, 16목, 85과에 속한다. 이 중 천적(유익 곤충)은 2강(곤충강과 거미강), 8목, 23과, 77종이며, 해충은 2강(곤충강과 거미강), 9목, 61과, 243종으로 분류된다.
자위관시의 식생은 전형적인 고비 사막형 식생으로, 수평적인 변동이 크지만 해발 고도의 변화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경내 산지는 암석성 사막 산지로, 침식이 심해 거의 초목이 자라지 않으며, 지하수위의 변화에 따라 남서에서 북동으로 가면서 초건성 관목, 반관목 자갈 사막형 식생 및 여름우형 또는 단명형 초목과 파편성 암석 고비 사막형 식생이 고온성 벼과 식물, 건조 갈대, 치치초(芨芨草) 등으로 점차 바뀐다.
초건성 관목, 반관목 및 초본 식물들은 건조한 사막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생리적 생태적 특성을 발달시켰다. 예를 들어, 잎의 면적을 줄이거나 퇴화시켜 녹색 어린 가지로 광합성을 대신하고, 뿌리계가 널리 퍼져 있으며, 극단적인 건조기에는 잎을 떨어뜨리거나 휴면 상태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건조 조건에 적응한다. 천연 식생은 키가 작고 종류가 단순하며 드문드문 자라며, 피복률은 남서부의 5~6%에서 북동부로 갈수록 30~90%까지 증가한다.
자위관시에서는 11종의 광물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암석 금, 사금, 구리, 백운암, 건축용 화강암, 건축용 암석(응회암), 건축용 모래, 규암, 시멘트용 황토, 주형용 점토, 지열을 포함한다. 이 중 자원 매장량이 확인된 광물은 8종으로 암석 금, 백운암, 건축용 화강암, 건축용 암석(응회암), 건축용 모래, 규암, 시멘트용 황토, 주형용 점토이며, 이는 시에서 발견된 광물 종류의 73%를 차지한다. 매장량이 확인되지 않은 광물은 3종으로 사금, 구리, 지열이며, 이는 27%를 차지한다.
확인된 광물 자원 중 금속 광물은 1종, 비금속 광물은 7종이다. 이러한 광물 자원은 모두 다양한 정도로 개발 및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건축용 모래 및 주형용 점토의 개발 및 활용이 두드러진다. 시 전역에는 19개의 채광 기업이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광물 제품은 주로 건축 자재로 사용된다.
역사[편집]
자위관(嘉峪关)은 고대 "실크로드"의 교통 요충지이자, 명나라 만리장성 서단의 시작점이다. 이곳은 중국 실크로드 문화와 만리장성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변방의 鎖鑰(열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2000여 년 전 개척된 중국과 서방 간의 경제·문화 교류의 고대 실크로드와 역대 전쟁터였던 고대 전장의 봉수대 흔적이 지금도 희미하게 남아 있다.
자위관시는 국가의 "1차 5개년 계획" 중점 건설 프로젝트인 "주천강철공사(酒泉钢铁公司)" 건설과 함께 점차 발전한 신흥 현대화 도시다. 시의 명칭은 도시 지역 내 명나라 만리장성 서단의 종점인 가욕관에서 유래했으며, 본래는 주천현(酒泉县)에 속해 있었다.
1950년대 후반 남쪽의 징톄산(镜铁山, 경철산)에서 대규모 철광이 발견되어 1958년 주취안시(酒泉市, 주천시)에 대형 철강 콤비나트가 세워졌고 1971년 주취안현과 쑤난위구족자치현(肅南裕固族自治县, 숙남유고족자치현)을 나누어 자위관시(嘉峪关市, 가욕관시)가 성립되었다.
산업[편집]
기계, 시멘트, 화학 등 공업이 발달하였다. 2023년 자위관시 생산 총액 382.79억 위안을 달성하였으며, 불변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전년 대비 8.7% 증가하였다. 이 중, 제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7.12억 위안으로 5.6% 증가하였고, 제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248.38억 위안으로 7.1% 증가하였으며, 제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127.29억 위안으로 11.7% 증가하였다.
교통[편집]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를 잇는 롄훠고속공로(连霍高速公路)와 연결되어 있다. 도시 남쪽에 고속철도역 자위관난역이 있으며, 란신고속철도가 경유한다. 시내에서 북쪽으로 10km 지점에 자위관 공항 (嘉峪关国际机场)이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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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자위관시〉, 《위키백과》
- 〈자위관시〉, 《나무위키》
- 〈중국행정구획총람: 자위관시〉,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자위관〉, 《네이버 지식백과》
- 〈嘉峪关市〉,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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