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야킬만
과야킬만(스페인어: Golfo de Guayaquil)은 남아메리카 서부 태평양에 위치한 광범위한 수역이다.
개요
- 과야킬만의 북쪽 한계는 에콰도르의 살리나스, 남쪽 한계는 페루의 파리냐스곶이다. 만의 이름은 과야킬에서 유래된 이름이다.[1] 과야킬의 정식 명칭은 산티아고 데 과야킬(스페인어: Santiago de Guayaquil)은 에콰도르 과야스주의 주도·항구도시이자,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과야스강의 서쪽에 과야킬만이 태평양에 접하는 곳에 자리해 있다. 수도인 키토에서는 남동쪽으로 250km 떨어져 있다. 과야스주의 주도이자 어업과 산업 생산의 중심지이다.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과야킬
- 과야킬(Guayaquil)은 에콰도르 과야스주(州)의 주도(州都)이다.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과야스 강(江)의 하구에서 약 60km 상류의 서쪽에 위치하며 대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에콰도르에서 가장 크고 발달된 도시이다. 또한 에콰도르 내륙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물산이 과야킬을 통해 수출되며 수입물품도 과야킬의 무역항을 통한다. 에콰도르 산업, 경제의 중심적인 곳이다. 도심의 중심부는 정돈되고 화려한 주택가들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으며, 대형 쇼핑센터와 편이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다. 제재·주조·기계·시멘트·피혁·양조·제당공업이 성하며, 주변의 농업지대에서는 바나나·카카오·커피·목화를 산출하며, 이들 주요산품을 수출한다. 1536년에 건설되어 식민지 시대에는 파나마와 리마 사이의 중계항으로 번창하였으나, 여러 차례에 걸친 해적의 습격을 받아 소실했다. 과야킬에는 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이 남아 있으나, 1942년의 지진 후 다시 재건된 것도 많다. 1962년에 근대적인 항구가 완성되었다.
- 도시의 치안은 다소 불안정하여 관광객의 경우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말레콩(Malecon) 강변에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스페인 식민지시대에 건설된 가톨릭 종교건축물이 여러곳에 남아있으며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이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공원으로는 이구아나공원이 있으며, 과야킬대학과 국립음악원이 있다.
에콰도르
- 에콰도르(Ecuador)는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부에 있는 나라로, 1533년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되었다. 페루 부왕령을 거쳐 1717년부터 누에바 그라나다 부왕령의 관할을 받다가 1819년 그란(大) 콜롬비아공화국의 일원이 되었으나, 1830년 분리 독립하였다. 카카오, 바나나, 새우, 절화, 석유 등 주로 천연자원을 생산한다. 두 개의 도시가 에콰도르를 대표하는데, 하나는 상업과 경제의 중심지인 항구 도시 과야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북부 안데스 지역에 자리 잡은 수도 키토로 행정과 정치의 중심지이다. 정식명칭은 에콰도르공화국(Republica del Ecuador)이다. 남아메리카 북서쪽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북쪽으로는 콜롬비아와, 동남쪽으로는 페루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위도상으로는 적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중북부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키토(Quito)이다. 에콰도르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에콰도르 국토는 해안지역(코스타, Costa), 안데스 고산 지역(시에라, Sierra), 아마존 지역(Amazonía, 오리엔테(Oriente)지역이라고도 불림), 도서 지역으로 나뉜다.
- 에콰도르의 광물 잠재력은 여전히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생산되는 광물은 금, 은, 구리이며, 전국적으로 금 매장지가 있다. 또한 쿠엔카 서쪽에는 구리가 매장되어 있고, 곳곳에 몰리브덴, 철광석, 아연 등의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주변 안데스 국가들과 비교할 때 에콰도르는 광업보다 석유 산업의 중요성이 높다. 에콰도르에서 석유는 수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1967년 대규모 유전을 발견한 이후 1970년대부터 북동부 아마존 지역에서 석유 생산을 본격화했다. 원유 매장량은 88억 3천만 배럴(2016년)로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브라질에 이어 3위이다. 또한 과야킬만에서 상당한 천연가스 매장지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과야킬만 유역의 도시
- 마찰라(Machala)는 에콰도르 엘오르주(州)의 주도(州都)이다. 과야킬만(灣)의 남동쪽 연안에서 가까운 내륙의 저지대에 있다. 주변 농업지역에서 생산되는 카카오·바나나·커피·가죽 등을 집산하는 상거래 중심지로, 해마다 가을에는 바나나 시장이 선다. 서쪽으로 5km 떨어진 태평양 연안의 푸에르토볼리바르는 마찰라의 외항(外港)으로 마찰라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수출한다. 북동쪽에 있는 쿠엥카와, 남동쪽에 있는 로하까지는 도로로 연결된다. 1969년에 설립된 마찰라공과대학이 있다.
- 쿠엥카(Cuenca)는 에콰도르 아수아이주(州)의 주도(州都)이다. 과야킬 남동쪽 해발고도 2,6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다. 1557년 잉카족의 거주지에 창설되었다. 파나마모자의 산지로서 유명하며, 그 밖에 목화·모직물·레이스·피혁·금은세공·제당(製糖)·양조·제분·치즈공장 등이 있다. 에콰도르 남부의 상업중심지이며 농축산물의 집산지인 이 도시는 키토·과야킬과 버스 및 정기 항공편으로 이어진다. 성당·대학 등 식민지시대의 건물이 많다.
- 만타(Manta)는 에콰도르 마나비(Manabi) 지방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서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적은 60.49km²이다. 고대부터 존재해왔으나 1735년 에콰도르를 탐사하러 온 프랑스 탐험가 라 콩다민(Charles Marie de La Condamine, 1701~1774)이 항구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주요 경제활동은 참치어업 및 통조림가공업이며,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한다. 이밖에 관광산업과 화학공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엘로이 알파로(Eloy Alfaro) 국제공항이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주로 엘무르시에라고(El Murciélago), 산타마리아니타(Santa Marianita), 산로렌조(San Lorenzo) 해변을 방문한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군사기지이기도 하여 1999년부터 미국 공군의 주둔지로 사용되고 있다.
과야스강
- 과야스강(스페인어: Río Guayas)은 에콰도르의 강으로 길이는 389km이다. 에콰도르의 국장에 그려져 있을 정도로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강으로 여겨진다. 안데스산맥과 침보라소산에서 발원하여 태평양에 위치한 과야킬만에서 합류한다. 과야스강은 서쪽에 위치한 다울레강(Daule), 동쪽에 위치한 바바오요강(Babahoyo)이 합류하는 하천의 하류 이름이기도 하다.
- 과야스강과 접하고 있는 주요 도시로는 과야킬이 있다. 과야스강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서쪽에 위치한 강 중에서 가장 넓은 유역 면적을 갖고 있으며 전체 유역 면적은 34,500km²이다. 로스리오스주, 과야스주, 볼리바르주, 마나비주, 카냐르주, 피친차주, 아수아이주, 침보라소주, 코토팍시주에 걸친 에콰도르의 9개 주를 흐른다.
페루
- 페루(스페인어: República del Perú, 케추아어: Piruw, 아이마라어: Piruw)는 남아메리카 서부에 있는 공화국이다. 지리적으로 북쪽의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동쪽의 브라질, 남동쪽의 볼리비아, 남쪽의 칠레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태평양 해안과 맞닿아 있다. 수도는 리마이며, 리마는 리마 주의 주도이면서 페루 최대의 도시이다. 페루는 면적 상으로 세계에서 19번째로 큰 국가이며,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국가이다. 페루에서 주로 쓰이는 언어는 스페인어이나,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 등도 공용어로 함께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 안데스산맥이 태평양 해안을 따라 뻗어 페루 전역을 3등분 한다. 서쪽에 있는 해안 지방(costa)은 좁은 평원으로 계절에 따라 강이 생겨서 형성된 계곡을 제외하면 대개 건조한 곳이다. 고원 지방(sierra)은 안데스 산맥의 여러 주로서, 알티플라노(altiplano) 고원이 있고 페루에서 가장 높은 6,768m의 우아스카란(Huascaran) 봉우리가 솟아 있다. 세 번째로 정글 지방(selva)는 동쪽으로 펼쳐진 아마존강의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넓은 평원이다. 이 지역은 페루 국토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브라질, 콩고,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 네 번째로 열대 우림이 넓은 나라이다. 페루의 강은 대부분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나와 주로 세 유역 가운데 한 곳으로 흐른다. 태평양으로 이르는 강은 짧고 경사가 급하며, 물이 간헐적으로 흐른다. 이보다 더 긴 아마존강의 지류들은 유량도 풍부하며, 산지 지방을 지나면 경사도 낮아진다.
파리냐스곶
- 파리냐스곶(스페인어: Punta Pariñas)은 페루 북부 태평양에 위치한 곶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피우라주에 속하며 남아메리카 대륙 최서단에 위치한 곶이다. 파리냐스곶에는 활성화된 등대가 있으며 바로 남쪽에는 인기 있는 해변이 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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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