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
야크(영어: Yak, 티베트어: གཡག, 학명: Bos Grunniens)는 티베트와 히말라야 주변, 티베트어를 사용하는 몽골에 주로 사육되는 긴털을 가진 소의 일종이다. 야크(Yak)는 원래 수컷을 의미하며, 야크의 암컷은 '드리'(Dri) 또는 '나크'(Nak)라고 불린다. 하지만 일반적인 언어(영어를 포함해서) 암수 구별없이 야크라고 불린다.[1]
개요[편집]
야크는 우제목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으로 1,000,000 ~ 5,000,000년 전에 오록스에서 갈라져 나왔다. 몸길이는 수컷이 약 3.25m, 어깨높이 약 2m, 몸무게 500-1,000kg이다. 몸빛깔은 흑갈색이고 어깨, 옆구리, 꼬리의 털은 길고 매끄럽다. 또한 야크는 움직임이 재빨라 빠르게 흐르는 강을 헤엄쳐 건널 수 있으며, 가파른 바위 경사도 오를 수 있다. 야생종과 가축화된 것이 있다. 소를 닮았으나 어깨가 융기되고 늑골이 한 쌍 더 많은 14쌍이다. 몸 아랫면에 긴 털이 있고 몸 빛깔은 흑갈색이다. 고산의 툰드라나 반사막지대에서 듬성듬성 나 있는 풀이나 작은 관목의 잎을 먹고 산다. 보통 수컷과 암컷이 나누어 살고 암컷과 새끼는 때로 200마리에 이르는 무리를 이룬다. 번식기는 여름으로 암컷의 무리가 흩어져 수컷 중심의 하렘을 형성한다. 임신기간은 약 280일이고 한배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때로 늑대나 불곰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가축화의 증가에 따라 야생종은 절멸될 위기에 있다. 가축인 수야크와 암소와의 교배종을 조(dzo)라 한다. 중앙아시아고원에서는 중요한 가축으로 젖, 고기, 가죽, 털 등을 얻고 짐을 나르는 데 이용한다. 야크는 하루에 무거운 짐을 32km나 운반할 수 있어 티베트에서는 여행객과 우편물을 나르는 주요 운송 수단이다. 젖은 매우 진하며 고기는 말리거나 구워서 먹는다. 부드러운 털은 옷을 만드는 데 쓰고 거친 털로는 돗자리와 천막 덮개를 만든다. 또 가죽으로는 안장, 채찍, 장화 등을 만든다. 야생종은 티베트를 중심으로 4,000-6,000m에 이르는 고원에 분포하며 가축은 인도 북부, 중앙아시아, 중국 서부의 고지에서 널리 사육된다.[2]
어원[편집]
보통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그냥 '야크'라고만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수컷이 야크(yak), 암컷은 나크(nak) 또는 드리(dri)라고 부른다. '야크 젖'은 '수탉 달걀'같은 말이 되는 것이다. 다만 별로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 그냥 통틀어 야크라고 부른다. 언어의 변화과정을 생각하면 결국엔 그냥 야크로 통일될 듯싶기도 하다.
특징[편집]
길게 늘어진 털이 특징으로 사향소를 연상시킨다. 털색은 흑갈색, 등윗부분과 뿔은 갈색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소과 동물 중 하나로, 몸길이 수컷 약 3.25m, 어깨높이 약 2m, 몸무게 500∼1,000㎏이다. 야생종과 가축화된 것이 있다. 소와 비슷하나, 어깨가 솟아올라 있고, 늑골이 1쌍 더 많은 14쌍이다. 등은 곧고, 네 다리는 짧으며 단단하다. 몸 아랫면에 긴 털이 났고, 몸빛깔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콧등 주위는 흰색이다. 암수 모두 뿔이 있고 어깨에 혹이 높이 솟아 있는것이 특징이다.
야생 야크는 아주 희귀하며 춥고 황량한 지역에서만 산다. 촘촘하게 난 부드러운 솜털이 추위를 막아준다. 풀, 허브, 지의류 등을 뜯어 먹으며 얼음이나 눈으로 수분을 섭취한다. B.C. 1000년에 티베트에서 처음 가축화가 된것으로 보여지며 현재에는 중앙아시아의 고원지대나 산기슭에서 주로 키우고 있다. 고기나 우유를 얻을 수 있지만 산을 오를 때 짐을 나르는 교통수단이 되기도 한다.
고지의 생활에 적응한 고산동물이다. 고산의 툰드라나 반사막지대에서 듬성듬성 나 있는 풀이나 작은 관목의 잎을 먹고 산다. 야생종은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일생동안 수컷과 암컷은 다른 무리에서 지낸다. 수컷은 혼자 다니거나 최대 약 10마리 정도의 무리를 이루어 다니지만, 암컷과 새끼(가끔 어린 수컷이 포함되기도 함)는 10~200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이룬다.
번식기는 9월경으로, 수컷은 짝짓기를 위해 자신의 무리를 떠나 암컷의 무리에 합류한다. 이 기간동안 수컷끼리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임신기간은 약 9개월이고, 2년에 한 번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때로 늑대나 불곰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가축화의 증가에 따라 야생종은 절멸될 위기에 있다.
야생 야크는 아주 희귀하며 춥고 황량한 지역에서만 산다. 촘촘하게 난 부드러운 솜털이 추위를 막아준다. 풀, 허브, 지의류 등을 뜯어 먹으며 얼음이나 눈으로 수분을 섭취한다.
가축인 숫야크와 암소와의 교배종을 조(dzo)라 하고, 혹소와의 교배종도 있다. 가축 야크는 중앙아시아의 고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가축으로 젖, 고기, 가죽, 털 등을 얻고 짐을 나르는 데 이용한다. 인도 북부와 중앙아시아, 중국 서부의 고지에서 널리 사육된다. 한때 야생종을 가축종과 구분해서 "Bos mutus" 학명으로 부르기도 했으나, 이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야생종과 가축종 모두 "Bos grunniens"로 부른다. 야생종은 티베트를 중심으로 해발고도 4,000∼6,000m에 이르는 고원에 분포한다.[3]
가축[편집]
가축 야크들은 사람들에 의해 고기, 젖을 위한 가축으로 길러진다. 야생의 야크들은 "Bos mutus"이지만, 사육되는 야크들의 학명은 "Bos grunniens"로 오록스와 소의 관계처럼 별도의 종 분화가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야생종과 가축종 모두 "Bos grunniens"로 부른다.
주로 히말라야산맥이나 러시아 및 몽골 북부에서 많이 산다. 티베트 고원에서도 살며, 티베트인들은 젖을 짜서 지방을 추출해 버터를 만들고 그것을 보이차 등의 차에 넣어서 수유차(버터차)를 끓여먹기도 한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도 야크를 많이 키우며, 중국 한족들 중에서도 내륙 지역에 사는 이들은 야크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소니까 당연히 고기맛은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며 이쪽도 버리는것 없이 어지간한 부위는 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히말라야에서는 운반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위낙에 길이 좁고 험한데다가 비포장이기까지 해서 자동차가 지나가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히 야크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말라야 산동네로 가면 길거리에 야크 똥이 널려있으며 이 야크똥을 수거해서 비료나 연료로 쓴다.
야크 가죽, 야크 털 모피는 의외로 가죽 모피 시장에서 상위권 가격에 속하는데, 야크 서식지 자체가 몹시 험난하고, 높은 고도, 영하의 기온에서 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가죽 내부 섬유질의 밀도가 아주 높고, 모피 털의 보온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야크 가죽은 티베트 국외로 수출되며 대부분 골프화 외피 소재로 애용한다. 독일 아웃도어 등산화 신발 브랜드 한바그(Hanwag) 같은 경우 프리미엄 제품에 티베트 야크 가죽을 외피로 사용한 외피의 등산화 및 신발을 제조하고 있다. 등산용품 브랜드 '블랙야크'의 야크가 이 야크다.
야크와 소의 교잡종이 존재한다. 두 개체의 장점을 이어받아서 힘이 매우 세고 덩치가 크며 젖의 생산도 좋다고 한다. 이 교잡종은 티벳, 몽골, 중앙아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인도에서 야크는 물소처럼 소로 취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야크는 소과인데다 소속에 속하는 소와 아주 가까운 종인데도 울음소리는 돼지와 완전히 똑같다. 티베트, 네팔 토착민들이 야크를 잡을 때도 야크가 울부짖는 소리가 완전히 돼지 멱따는 소리와 똑같다고 한다.[4]
용도[편집]
야크 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저지방, 고칼로리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있고 입에 맞으며 현대 과학기술 검측에 의하면 그 육질에는 인체에 필요한 칼슘(Ca2+), 아연(Zn2+), 헤모글로빈 및 각종 미량원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육포, 육송(肉松), 루뉴우러우(卤牛肉) 등이 있다.
야크의 살은 주로 얇게 슬라이스해 뜨거운 버터에 지지거나 대나무 불에 구워 먹는다. 덩어리가 큰 부위는 삶아 조리하며 동물의 나이가 많은 경우는 미리 양념에 마리네이드한 뒤 익힌다. 고기와 뼈를 함께 말린 다음 굵직한 가루로 갈아 수프나 국물요리의 베이스로 사용하기도 한다.
야크의 젖은 티베트, 몽골, 인도에서 많이 먹는다. 분홍색을 띈다. 티베트에서는 야크젖으로부터 다음의 세 가지 제품을 얻는다. 버터기름(젖을 분리하여 얻으며 조리, 버터차(butter tea)를 만드는 데 쓴다), 젖 또는 탈지젖을 발효한 신맛이 있는 젖 그리고 탈지젖을 끓여서 얻는 고형물(야크 젖 치즈 제조에 쓴다)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야크〉, 《위키백과》
- 〈야크〉, 《나무위키》
- 〈야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야크(서울동물원)〉, 《네이버 지식백과》
- 〈야크(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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