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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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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쓰루(trunk through)는 자동차 뒷좌석의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룸뒷좌석이 하나로 연결되어 스키서핑보드와 같은 길죽한 물건을 실을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스키 쓰루(ski through)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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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트렁크 쓰루는 팔걸이 뒤에 트렁크와 연결되어 있는 뒷좌석과 연결해 놓은 구조이다. 스키나 서핑보드 외에도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는 길쭉한 물건들을 싣기 좋다. 주로 세단에는 장착되어 있지만, 경차해치백은 트렁크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트렁크 쓰루를 만들기보다는 5:5 분할폴딩이나 6:4 분할폴딩시트로 뒷좌석을 만들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1]

사용 방법[편집]

  • 트렁크 왼쪽 옆 레버를 당긴다.
  • 뒷좌석으로 와서 시트좌석을 폴딩한다.
  • 가림막을 뺀다.
  • 트렁크 쓰루를 내린다.

위험성[편집]

트렁크 쓰루가 일산화탄소의 유입구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011년 11월 4일 한 자동차 제조사는 준대형차 일산화탄소 실내 유입에 관련한 개선 조치 방법을 내놓고 동호회 운영진들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섰다. 당시 참가자들에 따르면 회사 측의 개선 조치 후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확연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트렁크 쓰루를 열거나 뒷좌석을 앞으로 젖히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랜저 동호회 및 관련 동호회들은 2011년 11월 5일 한 매체와 함께 차량 주행 중 일산화탄소의 실내 유입 정도를 테스트했다. 그랜저, K7, SM7, 알페온 등 3.0리터급 준대형차 4개 차종의 일산화탄소 실내 유입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한 결과, 실내의 일산화탄소 농도에 비해 트렁크 내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4배~12배 가량 높아 트렁크 쓰루를 열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차들을 시속 100km 이상으로 10분 넘게 주행한 결과 트렁크 내 일산화탄소 수치는 100~200ppm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트렁크 쓰루를 열거나 뒷좌석을 앞으로 접으면 이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고스란히 유입되면서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50~100ppm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100ppm은 1시간을 조금 넘게 호흡할 경우 중추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농도이다. 특히 같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도 어린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일산화탄소의 실내 유입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창을 열어 환기를 한 상태로 달려야 한다. 또, 트렁크 안쪽에서 보면 트렁크 쓰루의 틈으로 빛이 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공기도 샐 가능성이 있으므로 평상시에 테이프 등으로 틈을 막아 두는 것이 좋다.[2]

각주[편집]

  1. 찬대디, 〈스키쓰루 란? 초보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용어 상식〉, 《네이버 블로그》, 2019-03-15
  2. 김한용 기자, 〈"뒷좌석 스키스루, '일산화탄소 유입구' 된다"〉, 《탑라이더》, 2011-11-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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