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애플카(Apple car)는 애플(Apple)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다. 또 그 자동차가 속한 브랜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카(icar)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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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자동차는 시장은 크기면에서나 혁신의 여지 측면에서나 모두 매력적인 사업이다. 자동차는 빠르게 전자기기화 되고 있으며 안전, 친환경,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전기차, 스마트카, 자동차간 통신(V2V) 등의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또 IT와 자동차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같은 기존 업체 이외에 전기차의 테슬라(Tesla), 자율주행 자동차의 구글(Google) 같은 업체들도 나타났다. IT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온 애플의 자연스레 미래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1]
스티브 잡스의 꿈[편집]
애플의 창업자이자 전 대표였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08년 아이폰을 처음 공개할 때부터 자동차 개발을 생각했다.[2]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그는 자동차 업계의 여러 인물을 만나고 다니기도 했다. 2010년 5월, 잡스는 폴리프로필렌과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가벼운 차체의 자동차를 14,000달러(한화 약 1700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자 했던 브이비히클(V-vehicle)의 대표이자 산업디자이너인 브라이언 톰슨(Bryan Thompson)을 만났다. 잡스는 이때 '재료는 정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플라스틱을 철제로 위장하지 말고 드러내야 하며 싱글피스로 디자인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알려져있다.[3] 그가 세상을 떠난 후, 2015년 5월에 열린 패스트 컴퍼니 이노베이션 언센서드 콘퍼런스(Fast company innovation uncensored conference)에서 애플 이사회 임원인 미키 드렉슬러(Mickey Drexler)는 스티브 잡스가 자동차 개발을 꿈꿔왔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멋지고 혁신적인 자동차를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날을 고대했다고 한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와 손잡고 애플카 초기 모델을 시험삼아 생산한 적이 있다. 자동차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했던 것이다.[4] 당시에도 애플카의 모습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잡스는 꿈의 차 디자인을 멈추지 않았고, 대표로 재직했을 당시 초호화 슈퍼요트 설계와 개인용 비행체(PAV) 설계 등을 포함해 여러 자동차 업체의 디자인을 지원했음을 밝혔다.[5]
타이탄 프로젝트[편집]
2014년 2월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한 다수의 언론 매체로부터 애플이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2020년 전기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2013년부터 타이탄(Titan) 프로젝트를 내부에서 비밀리에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대표인 팀 쿡(Tim Cook)의 지시 하에 전사적으로 1,000여명의 직원들이 자동차 개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포드(Ford) 엔지니어 출신으로 아이폰 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스티브 자데스키(Steve Zadesky)가 프로젝트를 책임졌다. 자동차 개발을 위한 관련 인력을 충원하기도 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실리콘밸리 연구소 책임자인 요한 융비르트(Johann Jungwirth)를 영입한 데 이어,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엔지니어 수십 명을 채용하였다.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애플이 25만 달러의 사이닝보너스와 60% 임금 상승을 제시하여 자사의 인력을 빼간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자동차 배터리 업체인 A123의 연구개발 핵심 인력이 애플로 이직하여 소송에 휘말린 사례도 있다. 애플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높았다. 애플카 개발을 위한 비밀 장소와 차량의 사진도 언론에 공개되어 시장에서는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면서, M&A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1]
도메인 등록[편집]
2015년 12월, 애플은 'apple.auto' 'apple.car' 'apple.cars' 등 자사 이름과 자동차를 뜻하는 단어를 결합한 도메인 3개를 등록했다. 이 도메인들은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자동차 관련 도메인 등록에 나서며 시장에서 애플카 출시가 임박했다고 예측했다.[6]
개발인력 해고[편집]
2016년 7월, USA투데이는 IT 전문매체를 인용, 애플카 출시가 당초 목표인 2020년보다 1년 늦어진 2021년이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단은 2016년 1월 애플이 전기차 사업을 검토한 2014년부터 사업을 총괄했고, 타이탄 프로젝트를 탄생시킨 주역인 스티브 자데스키(Steve Zadesky)가 애플을 떠난 것이다. 애플은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관련 업체들에서 일하던 엔지니어를 대거 채용했지만 애플 전통을 지키려는 엔지니어들과의 의견 대립으로 전기차 프로젝트는 난항을 거듭해왔다.[7] 타이탄 프로젝트가 삐걱거리고 있다는 루머 속에 애플은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를 계속 영입하고, 자동차와 관련한 도메인을 확보하는 등 자동차 사업 강화 노력을 계속했다.[8] 2016년 9월,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애플이 자율주행차 관련 인력 수십명을 해고하는 등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사업 규모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9] 한달 후인 2016년 10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의 소속 직원 약 1000명 가운데 수백명이 최근 몇달 새 해고되거나 자의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전했다. 또 타이탄을 이끌 새 지도부는 관련 팀에게 내년까지 기존 자동차업체와 제휴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기존과 같이 자체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사실상 2017년 말까지 자율주행차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입증하라는 것이다. 이렇듯 애플카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생산되었지만 애플은 통신의 보도 확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절했다.[10]
개발 공식 인정[편집]
2017년 6월,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1] 그는 '자율주행은 모든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어머니인 핵심기술'이라며 '우리는 지금 제품이 아니라 핵심기술 시스템 관점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2]
자율주행 기술 개발[편집]
2018년 7월, 29개월 간 애플에서 근무한 중국인 장샤오랑(Xiaolang Zhang)이 자율주행 기술을 훔쳐 달아나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었다. 그는 대량의 자동운전 기술 자료를 다운로드해 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중요 정보를 훔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아들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내고 중국에 돌아갔는데 그간 자동운전의 전력 수요, 전지 시스템, 전동체제, 부품 설계도 등을 빼돌렸고, 자동운전 실험실에 들어가 전로판과 컴퓨터 서버 등을 몰래 반출하기까지 했다.[13] 이 일이 밝혀지며 그간 애플이 비밀리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미국 연방수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애플의 전 직원 수 135,000명 중 단 4%인 5000명 가량이 자율주행 기술에 관여하고 있으며, 이중 기밀 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2700명 정도로, 애플이 사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기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14]
생산파트너 논란[편집]
2021년 상반기, 애플이 향후 애플카 생산을 위해 전 세계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상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2021년 1월 8일, 한국경제티비는 애플과 현대자동차㈜가 애플카 생산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으며,[15] 11일 후인 19일, 이데일리가 기아자동차㈜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단독 보도하였다.[16] 2021년 1월을 시작으로 애플과 애플카 생산파트너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생산되고 있다.
- 2021년 2월 3일
기아차가 애플카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에 있는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소식이 단독 보도되었다. 이에 더해 2월 17일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기아가 생산하는 애플카 물량은 초기 연간 10만대 수준이고 최대 40만대 규모까지 확대 가능하며, 애플이 기아에 투입하는 4조 원은 애플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 구축과 차량 개발 등에 사용될 전망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었다.[17] 이어 유명 애플 분석가 또한 애플카가 현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18] 하지만 에스비에스 비즈니스는 기아의 4조 원 규모의 계약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9] 허나 CNBC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근접했다고 전하며 기아차와의 협상에 무게가 실리는 듯 했다.[20]
- 2021년 2월 5일
현대자동차그룹 내부에 애플과의 협업에 회의적인 의견이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현대차과 애플 간의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다뤄졌다. 또한 애플과 현대차는 2018년부터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갔으나, 현대차 특유의 수직 계열화 문화로 인해 협상이 정체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줄이어 현대차가 애플이 협상을 타결할 유일한 완성차 업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결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21] 같은 날 또 다른 언론사에서는 애플이 일본 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자동차 업체와 애플카 생산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알린 관계자는 애플카 생산 파트너가 한국 업체로 결정될지는 모르겠다며 적어도 6개사 정도와 교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6개사는 토요타(Toyota), 스바루(Subaru), 닛산(Nissan),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혼다(Honda), 마쓰다(Mazda)로, 일본의 주요 상위 완성차 업체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혼다와 마쓰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미쓰비시자동차는 그런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닛산 역시 답변을 피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22]
- 2021년 2월 6일
애플카 생산과 관련하여 현대기아차가 한국 언론에 이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이 애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전해졌다. 애플은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를 비밀에 부쳐왔고, 이 과정에서 공급 업체와의 관계를 과도하게 통제해왔으며 애플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진행해왔던 애플카 위탁 생산 관련 협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애플이 현대·기아차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비슷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며 애플과 기아차간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제조사가 많지 않은데다, 이들 가운데 애플과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완성차 업체가 얼마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한 언론사는 애플이 현대·기아차와만 전기차 생산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2020년 말부터 애플이 여러 공급업체와 애플카와 관련해 접촉을 시작했음을 밝혔다.[23]
- 2021년 2월 8일
현대차와 기아가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과 현대기아의 주가는 바로 폭락했다. 관계자는 현대차를 통해 언론 보도가 나간 게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보도가 나올 때 현대차가 미숙하게 대응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신 등에 오르내리다가 결국 스스로 부인해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애플은 협력사 등 사업 파트너를 고를 때 보안을 강조하고 비밀 유지 조항을 어기면 수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애플 간 협의설이 불거졌을 때도 기업 문화가 서로 다른 현대차와 애플이 섞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다.[24] 같은 날,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PSA그룹(PSA Group)도 애플과 협업을 논의중이라고 밝혀졌다. 이 외에 애플이 일본차 브랜드와 협업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일본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차급과 뛰어난 품질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현대·기아의 경우 일부 인기 차급에 집중하는 반면, 일본 자동차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현대·기아와 애플 간 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봤다. 애플이 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진출하고자 하는 자율주행·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선도하고 있는데, 테슬라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IT업체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 중 자율주행·전기차를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제너럴모터스와 폭스바겐, 현대·기아등으로 세 곳이 꼽히는데, 애플로서는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미국에 생산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계획한 2024년에 맞춰 자동차를 실제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요건을 모두 갖추었다.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애플 입장에서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경우 이미 미국 내에서 자율주행에서 앞서가고 있어 이들과는 제휴가 사실상 어렵다. 결국 전략적 기술 제휴를 위한 해외 파트너로 현대나 기아, 외국 업체들을 대안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25] 이어서 애플이 애플카와 관련된 사업에서 사실상 하청수준의 관계를 원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사실상 협상 결렬의 이유가 애플의 일방적인 관계 요구때문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었다. 심지어 주요 공정에 대해서 애플에게 권리를 이양할 것은 물론, 애플카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 권한에는 배제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소 기업이 아닌 한국의 메이저 기업이 이런 애플의 조건을 받아줄리가 없었다.[26]
- 2021년 2월 15일
애플과 닛산·폭스바겐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모든 하드웨어 통제권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폭스바겐 대표는 이날 독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우린 애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자동차 산업은 한순간에 정복할 수 있는 일반적 기술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독일에선 폭스바겐도 애플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닛산 대표도 '우리는 차를 만드는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우리 제품에 기술 기업의 서비스를 적용하는 건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에 이어 닛산, 폭스바겐과의 협상 결렬 과정을 통해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애플이 원하는 건 애플카 생산 하청업체 수준임이 분명해지고 있었다. 차량 생산업체 쪽엔 그 어떤 기술 제휴 및 권리 보장도 없다는 강경한 태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여론은 의구심을 표시했다. 현대나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같은 대형 자동차 회사들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요구 조건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은 닛산마저도 고위 경영진 선의 논의까지 가지도 않은 채 협상을 결렬시킬 만큼 애플의 요구 사항은 차량 생산 회사 입장에선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추측이 있었다. 이에 하청업체를 구하는 식의 조건을 내건 협상을 전 세계 판매량에서 수위권에 드는 회사에게만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론이 많았다.[27][28]
- 2021년 2월 25일
애플 아이폰의 위탁 제조사 대만 폭스콘(Foxconn)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의 전기차 생산에 나서며 애플카 생산도 맡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29] 폭스콘은 2020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애플이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콘이 자사의 자동차 사업부문을 애플카 생산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30] 애플카 관계자는 2월 3일 미 경제매체 CNBC를 통해 애플이 차량을 만든다면 북미에서 생산하길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게다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 확대를 예고한 만큼 애플 역시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해 사업 발표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폭스콘은 브랜드 가치보다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콘은 2020년 10월 전기차 플랫폼 MIH를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규격에 맞춰 만든 모듈을 조립하는 형식이며 외부에 공개된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도 전기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폭스콘은 애플카 생산 계획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애플카 생산을 위한 주요 후보로 부상하였다.[31]
- 2021년 3월 30일
엘지전자㈜와 자동차 전장 합작사를 세우기로 한 세계 3위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agna)가 러브콜을 보내며 엘지전자와 애플카 생산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마그마 대표가 이날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계약에 따라 투자가 보장되면 북미에 제조공장을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32]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애플의 협상이 무산된 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상황에서 마그나 대표가 직접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애플과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협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전기차를 구성하는 부품을 만드는 계열사를 대부분 거느리고 있는 엘지전자가 마음만 먹으면 완성차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큰 틀에서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 파워트레인과 엘지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의 배터리를 이어 붙이면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기차 기본 골격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상부 차체를 올리면 완성차가 된다'며 '전기차 틀인 스케이트보드를 만들면 차의 절반 이상은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나 대표의 발언을 두고 애플, 엘지전자, 마그나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소니(Sony)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2020년 선보인 전기차 비전S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도 마그나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도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스케이트보드에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 외신에서 애플과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애플카 초기 생산 물량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33] 애플 입장에서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협력은 돌파구가 될 수 있고, 완성차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 없는 엘지전자로서도 애플과의 협력은 시장을 선점하면서 관련 기술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34]
자율주행 차량 공식 인정[편집]
2021년 4월 6일, 애플의 팀 쿡 대표가 애플카의 핵심은 자율주행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카 개발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다. 그는 애플카의 자율성 자체가 핵심 기술이라며 자동차는 결국 여러 면에서 로봇이고, 자율주행차 역시 로봇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35] 이어 '자율주행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애플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애플이 기울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부적으로 많은 것들을 조사했지만 많은 연구가 빛을 보진 못했다'면서도 '안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36] 그는 자동차 자체를 생산하는지 아니면 자동차 내부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지만, 애플카 프로젝트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또한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것들의 교차점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며 '관련된 주요 기술을 소유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37]
특징[편집]
앱 생태계[편집]
지금까지 자동차 고객의 소구 포인트는 주행능력, 연비, 디자인, 안전성, 승차감 등이었다. 최근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카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기존의 소구 포인트를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는 범위가 넓다. 차량을 움직이고 나아가 자율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있는가 하면, 탑승자의 편의와 콘텐츠 소비를 돕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통신 소프트웨어도 있다. 애플은 2014년 차량과 아이폰을 연결하여 음악, 전화, 지도 기능 등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를 출시한 바 있다. 카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차량과 연결해 차 안에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면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무한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가 앱스토어에 저장되어 있는 애플이 유리한 건 당연한 얘기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애플이 자동차라는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폐쇄형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을 지향해온 애플이 개방형 플랫폼이 될 수밖에 없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어떤 혁신을 이룰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이었다. 실제로 2015년 이미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체제(OS)와 관련된 특허 45건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론에 노출된 애플이 개발중인 차량의 사진을 보더라도 카메라와 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조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량이 개발 되면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이 된다. 운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작은 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출퇴근 이동 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주요 신문 기사를 검색하고, 긴급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이렇게 자동차의 특성이 변할 경우 자동차의 주행능력이나 연비 보다는 실내 환경, IT 연결성 등이 더욱 중시되기 때문에 애플의 IT 강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또 시리(Siri)와의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은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1]
디자인[편집]
애플의 디자인 역량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의 성공에는 아이오에스(iOS), 앱 생태계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도 한몫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애플의 수석 총괄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는 자동차 디자인 작업 시 제조 단가와 출고 일정 때문에 실제 사용 환경을 무시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14년 애플에 합류한 세계적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도 과거 포드 021C라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자동차를 설계한 경험이 있다. 차량 디자인이 하나의 정체성이 된 폭스바겐 뉴비틀(new Beatle), 피아트 500(Fiat 500)처럼, 애플카도 존재하는 사물을 그대로 디자인에 반영하는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1]
배터리 기술[편집]
애플이 자체 설계한 모노셀(monocell) 방식 배터리를 애플카에 탑재해 안전성은 높이고, 주행거리는 더 늘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노셀은 양극 소재로 리튬인산철(LFP)을 사용하고, 배터리 소재를 담는 파우치와 모듈을 없앤 일체형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조 원가도 전체 원가의 약 40%를 차지해 전기차 양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전기차의 대부분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 에너지를 충전하고 방전하는 이차전지다. 이때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튬을 가능한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양극 소재가 필요하다. 니켈코발트망가니즈(NCM)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을 양극 소재로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와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크게 분류된다. 리튬인산철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소재다. 가격이 저렴하고 열안전성이 높아 외부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 폭발할 가능성이 낮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운행거리가 짧다. 실제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운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인 항속거리가 평균 100~300km로 삼원계 배터리의 항속거리인 평균 400~600km보다 짧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그동안 주로 중국 업체들이 생산해왔다. 국내 배터리 업체는 삼원계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폭스바겐, 다임러(Daimler) 등 유럽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리튬인산철의 단점을 배터리 구조로 극복하려는 듯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기본 배터리셀을 여러 개 묶어 배터리모듈을 만들고 이를 다시 여러 개 연결해 배터리팩을 구성하는데, 중간 단계인 모듈을 없애고 셀 여러 개를 직렬로 연결해 곧바로 배터리팩을 만들려는 전략이 예상된다. 모듈을 없애면 모듈 각각을 감싸는 외장 하드웨어, 전압, 전류 및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회로나 냉각시스템에 필요한 부가적인 하드웨어 등이 간소해진다. 새롭게 늘어난 공간에 셀 집적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배터리팩의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애플의 모노셀 계획이 보도되자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2020년 12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는 이미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며 '모노셀은 전기화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최대 전압이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 거대한 하나의 배터리셀로 배터리팩을 만드는 수준의 혁신은 불가능함을 강조한 셈이다. 실제로 현재 액체 전해질 기반 리튬이온전지 기술로는 하나의 전지로 전기모터를 구동할 수백 볼트의 전압을 구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38]
뉴럴 엔진 구현[편집]
애플카는 일반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율주행 차량에서는 외부 환경과 차량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가 중요하다. 애플은 카메라나 센서 분야의 기초 기술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당장 차량에 적용하긴 어렵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애플은 2020년 10월 12일 발표한 아이폰 12 프로에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쏴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물체와의 거리를 알아내고 공간을 3차원(3D)으로 파악하는 센서다. 전파를 쏴 물체의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더와 원리는 유사하나 라이다는 레이더보다 공간 분해능이 훨씬 뛰어나다. 아이폰12 프로의 라이다는 주변 5m의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한다. 이는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라이다 센서는 고성능 카메라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낸다. 카메라는 물체의 종류를 분류하는 데 능하고, 라이다는 물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IT기업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웨이모(Waymo)가 이런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웨이모는 2020년 10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개발 초기 라이다 1대의 가격은 약 8,000만 원에 달했다. 머스크는 여기에 불만을 품고 라이다 없이 카메라와 레이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해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차량에 자율주행 AI용 시스템 온 칩(SoC)을 탑재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 세계에 판매된 테슬라 차량들의 주행 데이터로 머신러닝을 마친 인공지능이 카메라와 레이더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게 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지능을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오늘날 개발되는 자율주행차는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일의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이 처리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를 위해 인공지능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할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애플도 상당한 칩 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애플이 자체 설계해 2020년 11월 출시한 애플 실리콘 M1이 대표적인 예다. 애플은 5nm 공정을 사용해 하나의 칩에 CPU와 GPU는 물론,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뉴럴 엔진과 메모리, 보안 칩, 각종 입출력 컨트롤러까지 약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10~14nm 공정을 사용하는 인텔(Intel) CPU를 이미 크게 앞질렀다는 평가다.[38]
가능성 및 문제점[편집]
M&A[편집]
애플은 제조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팍스콘 같은 외부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상용차를 생산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전기차의 경우 파워트레인 변화로 부품 수가 줄더라도 1만 개 이상의 부품이 필요한 반면, 아이폰의 부품 개수는 수십 개에 불과하다. 이렇게 많은 부품을 소싱하고 높은 신뢰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이 애플카를 만드는 방법 자체도 중요한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숙련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지만, 아웃소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례로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는 1970년대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Audi), 비엠더블유(BMW) 등의 차량들을 위탁 생산해 왔다. 외부 업체가 주문만하면 차량의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두 이 업체에서는 가능하다. 과거 애플 관계자가 마그나 슈타이어를 방문하여 자동차 제작 및 자율주행 시스템 등에 조언을 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현대자동차㈜의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 폭스바겐의 MQB 자동차 플랫폼처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모듈화 전략 및 플랫폼 공유를 추진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더욱 유연화, 단순화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비록 애플의 자동차 관련 기반은 미약하지만, 제2의 팍스콘을 찾아 자체 개발한 애플카를 생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아웃소싱이 힘들다면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여 애플카를 개발 및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인포테인먼트 수준에서는 이미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페라리(Ferrari), 메르세데스-벤츠, 볼보(Volvo) 등의 여러 완성차 업체에서 2015년 하반기부터 카플레이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했다. 2013년 출시된 아이비틀(iBeetle)도 폭스바겐과 애플이 협업한 제품으로, 대시보드에 아이폰을 연결시켜 통화, 음악, 차량 정보 등의 몇몇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애플은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설계와 같이 보다 근본적인 자동차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보다는 기술력이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카 협력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외부에 맡기지 않고 애플이 직접 생산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자동차 생산 공장 하나를 설립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개발에서 생산까지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경우 기존 자동차 제조 시설을 인수하여 이러한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했다. 2010년 토요타의 캘리포니아 공장을 4,200만 달러에 산 이후 추가로 공장 시설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도 인수를 통해 빠르게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1]
자동차 시장 환경[편집]
애플은 IT 혁신을 주도했다. 나오는 제품마다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애플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정 소비자들이 많은 기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고객 충성도가 자동차 산업에서는 다를 수 있다. 자동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고 보수적이며 변화의 속도도 느리기 때문이다. 우선 자동차 시장은 IT 시장만큼 크지만, 수익률은 IT 시장보다 박하다. 2015년 기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의 비율이 애플은 30%를 훨씬 넘겼지만 럭셔리카인 포르쉐는 약 18%, 상용차인 제너럴모터스는 약 9% 밖에 되지 않았다. 제너럴모터스의 전 대표인 댄 애커슨(Dan Akerson)은 “내가 애플 주주라면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에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수익이 낮은 중공업 분야에 뛰어드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라면서 애플카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매스 프리미엄 전략을 실행하여 수익을 얻기도 힘들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가를 낮추어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데, 단기간에 대규모 자동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생산비용을 절감 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자동차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애플의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보다 더 비싸고 브랜드도 공고한 자동차에는 그만큼의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 아닌 애플일 정도로 굳건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렉서스(Lexus) 더 나아가 페라리, 람보르기니(Lamborghini) 같은 고성능의 슈퍼카 브랜드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규제, 안전, 인프라 등 자동차만의 특수한 환경도 애플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자동차는 운전자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전 규정이 많고, 이로 인한 리콜 및 잔수리가 많이 발생한다. 제품 고장 시 다른 부품을 재활용한 리퍼 제품으로 교환해 온 애플 방식을 자동차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전기차도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카도 마찬가지로 매스마켓에 진출하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 있다.[1]
자동차 시장 혁신[편집]
IT 혁신을 주도하고 천문학적인 돈을 손에 쥔 애플이라 하더라도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Chrysler)로 재편된 이후 미국 자동차 산업 진출에 성공한 기업은 지금까지 테슬라뿐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혀 다른 환경으로서 제품의 속성, 안전에 대한 규제, 고객 들의 성향 등 거의 모든 것이 다르다. 1~2년 주기로 제품과 기술이 휙휙 바뀌는 IT 산업과 달리 교체주기가 5년 이상으로 긴 자동차 산업은, 조직 구성이나 내부 프로세스도 차이가 난다. IT 혁신 기업으로서 누린 많은 혜택에 안주하여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다가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애플카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애플은 혁신기업이면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기업이기도 하다. GUI, MP3, 스마트폰 등은 모두 이전에 있던 기술이지만, 사용자 친화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콘텐츠 역량, 디자인 감수성 등을 결합하여 대중화에 성공시킨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자율주행차나 전기차도 구글이나 테슬라가 먼저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을 개화시키는 기업은 애플이 될지도 모른다.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는 구글보다 차량을 직접 개발할 가능성이 많은 애플이 더 클 수 있다. 또 애플은 글로벌 3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 토요타, 폭스바겐이 보유한 현금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초거대 기업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직 출시도 모호한 애플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이다. 곧 애플카가 출시된다는 가정하에 애플이 자동차에 어떠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 지 관련 기업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1]
관련 특허[편집]
애플은 애플카 개발 계획 프로젝트 타이탄이 본격화된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200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인식 기술이 주를 이뤘으며 배터리, 전기차 충전 시설 등에 대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자율주행 관련 특허가 처음 등장한 이후 출원 빈도가 급증했고, 자동차 제조와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한 특허도 다수 취득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편집]
애플이 '구역 식별 및 표시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차선 제어, 위험 방지 등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차량 앞 유리에 함께 표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앞 유리창에 차량 속도를 표시하거나 운전자가 시야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증강현실 디스플레이에는 차량속도 표시기가 포함될 수 있다. 이는 애플지도에서 제공하는 속도 아이콘처럼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운전 중인 곳의 제한속도와 지금 운행 중인 자동차 속도에 따라 공간적으로 배치될 수 있다. 이는 자동차가 제한속도를 넘어 달리고 있는 경우, 속도를 더 크고 눈에 띄게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9] 애플은 시리를 통해 일부 국가에서 단속 카메라 접근과 제한 속도를 넘겼을 경우 경고 표시를 하고 있다. 또, 운전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도 유리에 함께 제공한다. 옆에 커다란 트럭이 있어 진출로를 볼 수 없거나 도로 표지판을 읽을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다. 해당 특허에는 운전자 없이도 차량을 주행할 수 있는 무인 내비게이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VNS)은 하나 이상의 차량 제어 요소를 자율적으로 제어해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40]
카메라 기술[편집]
애플은 모바일 칩을 직접 설계하고, 카메라의 작동과 영상처리 기술 등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술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 주도형 기업이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축적된 카메라 기술은 증강현실 구현과 자율주행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고, 자율주행 과정에서 주변의 지형지물과 사람들의 위치와 형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여야 하므로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물체의 거리 측정은 카메라의 광원에서 레이저를 조사하거나 레이더의 전파를 발사하고, 물체로부터 반사된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ToF(Time of Flight)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거리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가 결합하여 3차원 맵이 획득되고,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기초적인 데이터로 활용된다. 즉, 고속으로 자율 주행하는 자동차의 눈의 역할을 카메라 또는 레이더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가격이 비싼 라이다 장치를 사용하기보다는 카메라들을 여러 개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의 특허들을 살펴보면, 카메라와 라이다 기술을 결합하여 3D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하거나, 카메라와 라이다 개별 기술에 대해서도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이렇게 애플이 획득하고 있는 카메라 관련 기술들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향상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향후 애플카의 출시를 위한 사전적인 준비 작업으로 보는 것이 조금 더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41]
데이터 처리 기술[편집]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과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메라 및 레이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주변의 상황을 판단하고, 안전한 운행 경로를 제안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는 CPU의 정보 처리량과 속도가 중요하므로, 애플이 맥(Mac)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하는 것도 이러한 기술적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고, 향후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처리 기술에 관한 것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미 아이폰에는 사용자의 입력이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판단하거나, 배터리의 사용 습관을 모니터링하거나,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하는 등의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기술들이 적용되어 인공지능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렇게 애플의 기술과 특허들을 살펴보면 애플의 애플카에서도 주변 정보에 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트레이닝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처리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1]
실내 조명 시스템[편집]
애플이 미국특허청에 차량 내 탑승자 및 물체 식별을 기반으로 한 조정 가능한 조명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에 따르면 새로운 조명 시스템은 차량 탑승자가 필요한 것을 자율적으로 파악한다. 특허는 기존의 조명 시스템이 제한된 일부 영역만 비출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예시로 탑승자가 밤에 차량 바닥에 떨어진 물체를 찾으려 몸을 숙이면, 천장에 고정된 조명 때문에 그림자가 생겨 정확한 위치를 비출 수 없다. 애플은 위치 기반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했다. 센서와 카메라를 결합해 차량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조명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다. 애플이 특허를 출원한 조명시스템은 차량 내 특정 물체, 위치, 구역을 자동으로 인식해 밝힐 수 있다. 때문에 물건이 바닥에 떨어지면 조명 시스템이 자동으로 그 물건을 비춘다. 탑승자가 물건을 집기 위해 뻗는 손의 움직임도 추적한다. 뒷좌석에 앉아 책이나 신문을 읽는 상황 또한 또다른 예가 될 수 있다. 이를 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독서 등을 켜고,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카메라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끈다. 특허는 자율주행차에서 차량이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서서히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켜서 탑승자를 깨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42]
제스처 기반 자율주행차[편집]
애플이 가장 최근 등록한 특허는 손동작만으로 주차와 차선 변경을 해주는 기능이다. 2017년 특허를 출원해 2021년 2월 '제스처 기반 자율주행차'란 이름으로 등록됐다. 차선을 계속 직진할지, 왼쪽으로 움직일지, 오른쪽으로 움직일지 등 기본적인 운전 명령을 손동작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도 일부 자동차는 손동작으로 라디오 조작이 가능하다. 이를 자동차 운전 조작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43]
스마트 글래스 기술[편집]
애플이 2019년 6월에 '빛 조절이 가능한 투명한 구조'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차세대 차량용 스마트 글래스 기술을 담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는 유리창, 판유리, 플렉시글라스 등 유리와 필름 등의 소재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투과되는 빛의 양을 제어하고 비, 바람, 소음 등 기타 외부 환경 요인을 차단한다. 주로 자동차 선루프와 차량용 유리에 이용되며 건축, 조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실제 애플은 특허 설명에 '차량 내 빛의 양과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선루프 또는 다른 창문과 같은 표면 등 차량에 사용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일부 투명 구조 예시에서는 마이크로 LED 및 터치 패널을 적용했다. 애플은 차량 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단순히 음성 명령, 카메라 기반 제스처 명령 등의 기능부터 얼굴 인식을 통해 운전자 또는 승객을 인식해 차량 관련 잠재적인 위험이나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4]
라이다 시스템[편집]
애플은 '좁은 간격의 펄스를 갖는 라이다 시스템을 위한 파형 설계'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라이다를 활용해 거리가 수십 센티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이르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스캐닝 미러, 감지 센서 및 기타 광원을 포착하는 특성을 가진 광학 장치도 언급한다. 애플이 구현하고자 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는 최대 수백 미터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장거리 센서에 의존한다. 이번 특허가 이같은 자율주행차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추후 애플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염두에 뒀다.[45]
차량용 확장형 범퍼[편집]
애플이 '차량용 확장형 범퍼'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에는 차량 범퍼 내부에 공기 주입이 가능한 일종의 주머니를 장착하고 상황에 따라 공기를 넣었다 뺐다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운행 시에는 공기를 주입한 형태로 차량의 볼륨감을 키워 주행하고 주차시에는 공기를 빼 작은 주차공간에서도 효과적인 주차를 가능하게 했다. 애플은 이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안전 표준에 따라 불가능했던 범퍼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독특한 외관을 갖춘 차량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안전면에서도 보행자와 충돌시, 보행자의 충격을 범퍼 내 공기주머니가 충격을 흡수해 부상을 예방하거나 부상의 정도를 약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46]
키리스 기술[편집]
애플이 '저전력 카드 감지를 위한 능동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물리적인 열쇠를 사용하지 않은 키리스 기술로 NFC(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자동차의 문을 잠그거나 자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 등에 부착된 NFC 장치로 열쇠없이 애플카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됐다.[47]
비교[편집]
구글카[편집]
구글이 구글카를 처음 발표한 것은 2010년 10월, 구글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다. 구글카는 기존의 자동차에 자동운전 시스템(하드웨어+소프트웨어)을 장착한, 일종의 개조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48]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구글카와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2009년부터 토요타 프리우스(Prius) 같은 기존 차량을 무인차로 개조해 시험하고 있는 구글은 자동차 자체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관심이 높다. 이미 70만 마일 이상의 시험주행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구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하여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직접 자신만의 자동차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러 제조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확산시킨 구글과, 아이오에스를 독점 탑재한 아이폰을 직접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애플 사례가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즉 구글카, 애플카를 똑 같은 미래형 자동차로 생각하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는 것이다.[1]
각주[편집]
- ↑ 1.0 1.1 1.2 1.3 1.4 1.5 1.6 1.7 성낙환 책임연구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LG경제연구원》, 2015-04-15
- ↑ 이혜진 기자, 〈잡스의 꿈, 애플카 개발은 어디까지 왔나〉, 《티타임즈》, 2016-09-24
- ↑ 〈애플카〉, 《나무위키》
- ↑ 안희권 기자, 〈"애플, 테슬라 인수하면 아이카 출시 가능"〉, 《아이뉴스24》, 2013-11-03
- ↑ 안희권 기자, 〈스티브 잡스 "아이카 개발 꿈꿨다"〉, 《아이뉴스24》, 2012-05-18
- ↑ 장원주 기자, 〈'애플카 도메인' 3건 등록…애플 車사업 진출 신호탄〉, 《매일경제》, 2016-01-10
- ↑ 손재권·문재용 기자, 〈애플카 승부수…'잡스 분신' 맨스필드 투입〉, 《매일경제》,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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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서희 기자, 〈팀 쿡 애플 CEO “자율주행 기술 개발 중” 첫 공식 확인〉, 《한국일보》,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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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희 기자, 〈현대차·기아 "애플과 개발 협의 진행하고 있지 않다"〉, 《엠비씨뉴스》, 2021-02-08
- ↑ 변지희·민서연 기자, 〈현대차그룹·애플, 협상 완전히 끝났나 막판 기싸움인가〉, 《조선비즈》, 2021-02-08
- ↑ Charles Riley, 〈Who could make the iCar? Apple is running short of options〉, 《CNN Business》,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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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예린 기자, 〈애플, '애플카 적용' 라이다 시스템 특허 획득〉, 《더구루》, 2021-03-26
- ↑ 홍성일 기자, 〈'애플카 퍼즐이 맞춰진다'…애플, 자동차 범퍼 특허출원〉, 《더구루》,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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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협력연구실 공영일 부연구위원, 〈구글카(Google Car) 사업 동향과 전개 방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3-03-16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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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경제연구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뉴스와이어》, 2015-04-12
- desk, 〈LG경제연구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글로벌오토뉴스》, 2015-04-12
- Platum, 〈LG경제연구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플래텀》, 2015-04-12
-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뉴스지》, 2015-04-13
- 이기영 기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뉴스퀘스트》, 2015-04-13
- 김종영, 〈애플, 아이카(iCar) 만든다〉, 《사람과 사회》, 2015-04-13
- 성낙환 책임연구원, 〈애플카는 구글카와 다르다〉, 《LG경제연구원》,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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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