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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비사막'''(영어: Gobi | + | '''고비사막'''(영어: Gobi Desert, 몽골어: Говь, 중국어: 戈壁, {{발음|戈壁}})은 [[몽골]]과 [[중국]]에 걸쳐 있는 [[중앙아시아]]의 [[사막]]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고비사막은 동서 1500km, 남북 800km, 면적 129만 5천km²에 이르는 암석 사막이다. "고비"는 몽골어로 "거친 땅"이라는 뜻이다. 북쪽은 [[알타이산맥]]과 스텝 지대, 남쪽은 [[티베트고원]], 동쪽은 화베이 평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비사막의 [[모래]]가 날리는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을 건너 [[미국]] 하와이주까지 가기도 한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B%B9%84_%EC%82%AC%EB%A7%89 고비 사막]〉, 《위키백과》</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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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목) 20:40 판
고비사막(영어: Gobi Desert, 몽골어: Говь, 중국어: 戈壁, gē bì)은 몽골과 중국에 걸쳐 있는 중앙아시아의 사막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고비사막은 동서 1500km, 남북 800km, 면적 129만 5천km²에 이르는 암석 사막이다. "고비"는 몽골어로 "거친 땅"이라는 뜻이다. 북쪽은 알타이산맥과 스텝 지대, 남쪽은 티베트고원, 동쪽은 화베이 평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비사막의 모래가 날리는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을 건너 미국 하와이주까지 가기도 한다.[1]
개요
고비사막 대부분의 지역은 암석사막을 이루어 모래사막으로 된 지역은 매우 적다. 주위가 산지로 둘러싸인 몽골고원 내부의 고비사막의 범위는 확실치 않으나, 대체로 알타이산맥 동단에서 싱안링(興安嶺)산맥 서쪽 기슭에 걸친 동서 1,600km, 남북 500∼1,000km의 범위로 알려져 있다. 고비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란 뜻으로, 모래땅이란 뜻은 내포되어 있지 않다. 고비라는 말의 뜻처럼 고비사막 대부분의 지역은 암석사막을 이루어 모래사막으로 된 지역은 매우 적고, 또 일반적으로 고비사막이라 부르는 지역범위 안에는 넓은 초원지대가 포함되어 있다. 강수량은 중앙부에서 연 25∼50 mm, 북부에서 남동부에 걸쳐 150∼200mm에 불과하나, 강수량의 대부분이 목초와 농작물 생육기인 여름에 집중된다. 하천은 대개 사막 속으로 스며들거나 염호(鹽湖)로 흘러드나, 북부에 케룰렌강, 남부에 황허강(黃河) 등이 흐른다. 지하수면은 대개 지표에서 6m 미만의 깊이에 있으나, 물은 대부분 염수화(鹽水化)되어 있다. 중심부의 노암지대(露岩地帶)에서 주연부로 나가면서 스텝지대로 이행하는데, 수목은 거의 없고 유극관목림이 간간이 있을 정도이다. 영양류(羚羊類), 설치류(齧齒類) 등의 야생동물이 살고 가축으로는 염소, 양을 비롯하여 소, 낙타, 말 등이 사육된다. 근래 농목업의 집단화, 기계화가 이루어지고 종래의 유목민의 생활도 정착화되어가고 있다.[2]
고비사막 동쪽 지역은 하천이 있어 곳곳에 초원이 발달하였으나 서쪽으로 갈수록 건조하여 초목이 없으며 황사(黃沙)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일교차가 커서 여행하는 사람을 현혹시키는 신기루가 나타나는데 중국의 전설에서는 쿤룬(崑崙)산에는 5개의 성과 12개의 누각이 있다고 전해진다. 대체로 높이 1,000m 내외의 고원 지대로 오아시스 지역에 약간의 취락이 있다. 이 지역을 몽골 인들은 발라그(Balag, Balak), 중국인들은 사도(沙島)라고 불렀다. 교통 수단으로 낙타가 주로 이용된다. 고비사막의 몽골 날라이하에서 석탄, 사인샨드에서 석유가 개발되고, 또 중국 간쑤성(甘肅省)의 위먼(玉門)에서도 유전이 개발되어 간쑤철도가 그 유전지역까지 연장됨으로써 과거의 오아시스 거리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비사막은 공룡화석의 보고(寶庫)로서 1922년에는 프로토세라톱스의 뼈와 공룡 알들이 발견되었고, 1960년대에는 벨로시랍터와 프로토세라톱스 공룡을 한 마리씩 발견했으며, 1992년에는 날지 못하는 새의 친척인 최초의 모노니쿠스가 발견되었다.[3]
지리 및 기후
고비사막의 북쪽에 알타이 산맥이, 동쪽에 둥베이 평원이, 동남쪽에 화베이 평원이, 서남쪽에 티베트 고원이 있으며, 북부에 케룰렌 강이, 남쪽에 황하가 지난다. 북극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사막이기도 하다. 고비라는 말의 뜻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강우량이 적으며, 기후는 다른 사막도 그렇지만 이곳은 북쪽에 위치해서 영하 30도~영상 40도를 넘나든다. 중앙부는 연간 25~50mm 정도밖에 오지 않고 1년 동안 조금씩 내리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그래서 이곳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평생동안 눈을 보지 못한다. 지하수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민물이 아닌 소금물이라 마실 수 없다. 다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0년대에 들어 비가 내리는 날이 과거보다 많아지면서 풀도 자라나기 시작했다.
고비사막은 타클라마칸사막, 내몽골 고원 등과 함께 황사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황사 중에는 하와이까지 날아가는 것도 있다. 실제로 이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한반도 기준 북서풍이나 서풍이 되는데, 이러한 바람이 잘 부는 봄철과 겨울철에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렇게 척박한 땅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룡 화석이 많이 나오는 사막이다. 공룡 화석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과거에는 이 지역이 이렇게 척박한 땅이 아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비사막은 모래사막보다는 암석사막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고비사막이 언제부터 형성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멀지 않은 과거에 이 지역이 급속히 건조화되면서 사막화가 심해졌다는 견해가 있다. 공룡학자 이융남 박사의 공룡 대탐험과 공룡의 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융남 박사가 이 곳에 공룡 화석 탐사를 오기도 했다.
특징
아무도 살 수 없을 듯 해 보이지만 엄연히 유목민들이 살아왔고, 쌍봉낙타, 늑대, 가젤, 산양, 곰, 당나귀 등 야생동물들도 많이 산다. 민담에는 몽골리안 데쓰웜이라는 괴물이 산다는 전설까지 있다. 여기서 유전도 발견되어 철도가 연장되었고, 그로 인해 오아시스 주변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막화 현상이 극심하여 주변 숲이나 초지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에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몽골 정부는 주변에 그린벨트와 댐, 수력발전소 등을 지어 사막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해 동북아 환경 협력체까지 추진했으나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중국은 미세먼지와 스모그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막대한 돈을 들여 녹화를 진행하지만, 몽골은 인구가 너무 적어 대규모 녹화를 진행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막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고비 사막의 대부분은 암석 사막이지만, 홍고린엘스(Khongoryn Els) 지역은 사람들이 흔히 사막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모래 사막으로 매우 유명한 관광지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처럼 끝없는 모래사장은 아니고 황무지 가운데에 모래산이 솟은 형태이다. 이 곳에서 모래 썰매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종종 사람들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한다.[4]
관련 뉴스
- 2022년 8월 26일 블룸버그통신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봉쇄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이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가 정부 자금과 기업 자금, 은행 대출 등을 합쳐 총 1조 달러, 위안화 기준으로 6조 800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단기적으로 고용을 촉진해 실업률을 크게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질을 강화해 첨단산업 등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다. 중국 정부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고비사막 일대에 풍력, 태양광발전 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2030년이면 고비사막에서 만들어지는 신재생에너지가 현재 유럽 전역에서 생산되는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중국 정부는 자신하고 있다. 내년까지 100GW(기가와트)를 생산할 풍력, 태양광발전 시설 건설을 마무리 짓고 또 다른 450GW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올해부터 짓기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입될 정부 자금이 3조 위안(약 58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5]
- 2021년 5월 7일 오전 11시 기준환경부는 전국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 도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이다. 황사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하루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이날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상황반을 구성하고,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10개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기상예보를 청취,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 검토해야 한다.[6]
지도
동영상
각주
- ↑ 〈고비 사막〉, 《위키백과》
- ↑ 〈고비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 ↑ 〈고비사막(Gobi Des)〉, 《네이버 지식백과》
- ↑ 〈고비 사막〉, 《나무위키》
- ↑ 김광수 특파원, 〈(글로벌 What)경기부양 위해 1조 달러 투입…고비사막 등 中전역 '공사 중'〉, 《서울경제》, 2022-08-26
- ↑ 이정하 기자, 〈고비사막 황사 영향…10개 시·도 위기경보 '관심' 발령〉, 《뉴스토마토》, 2021-05-07
참고자료
- 〈고비 사막〉, 《위키백과》
- 〈고비 사막〉, 《나무위키》
- 〈고비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 〈고비사막(Gobi Des)〉, 《네이버 지식백과》
- 김광수 특파원, 〈(글로벌 What)경기부양 위해 1조 달러 투입…고비사막 등 中전역 '공사 중'〉, 《서울경제》, 2022-08-26
- 이정하 기자, 〈고비사막 황사 영향…10개 시·도 위기경보 '관심' 발령〉, 《뉴스토마토》, 2021-05-07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