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애틀랜타(영어: Atlanta)는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의 주도자 2010년 기준으로 인구 420.003명과 함께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5,268,860명에 9번째로 가장 인구가 많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핵도시이다.
남북전쟁때 북군에게 철저하게 파괴되었지만 그로 인하여 재건과정을 거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고, 지금은 미국 동남부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코카콜라, 델타 항공, United Parcel Service(UPS), CNN 등 많은 거대 회사들의 본사가 소재한 큰 도시가 되었다. 1996년 하계 올림픽이 열린 도시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시내 인구는 얼마 안되지만 인구에 비해 미국 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도시이다
1960년대에 애틀랜타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출생지이자 그와 함께 민권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도시의 역사적 흑인 대학들에서 온 학생들이 주요 역할을 하였다. 2개의 현저한 조직들 - 남부기독교지도회의와 학생 비폭력 조정 위원회가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었다.
도시는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의 본부를 포함한 주요 케이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중심지이다.
개요
- 행정 단위: 미국 조지아주 도시
- 면적: 347.1 km²
- 인구: 6,162,195 명(광역인구)
- 지역어: 영어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tlantaga.gov/
지도
역사
원래는 체로키족 및 세미놀족 등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이 거주하던 땅이었다. 17세기 영국이 버지니아를 개척하면서 잉글랜드 출신 이민자들이 처음 건너왔으며 그때부터 영국령 버지니아의 일부였으나 이 도시의 대부분 지역은 빈 땅이었고 원주민들의 영역이었다. 미국의 독립 후 1820년대부터 영국계 미국인이 주축인 백인 개척자 이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1835년에는 미군들이 세미놀족과 체로키족을 완전히 제압하고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백인들이 땅을 차지하였다. 체로키와 세미놀족은 강제 이주당해 인디언 원주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후 목화 농업이 시작되고 영국인 노예상인들에게서 서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구매해서 데려와 목화농장에서 일하게 하며 수확한 목화를 이송하고자 도시에는 철도가 건설되면서 상업이 크게 발달한다. 이 때 이야기로서 유명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1861년, 북부와 남부 간 갈등이 폭발해서 남북전쟁이 시작되고 이 도시는 남부군의 주 거점 중 하나여서 윌리엄 테쿰세 셔먼 장군의 말발굽 아래 거의 모든 것이 불타버리게 된다. 테쿰세 셔먼 장군은 초토화 전략으로 인명피해 없이 반달리즘만으로 남부의 모든 인프라를 날려 전의를 상실하게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앉아버렸고 남부는 리 장군의 최후의 저항도 실패해 결국 할 수 없이 항복했다. 전쟁이 끝난 1867년부터 재건이 시작되었고 1868년에는 조지아 주의 주도가 되었으며 1885년에는 유명한 조지아 공과대학교를 세웠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다운타운에서 약 20분 거리의 마리에타에 거대 비행기 조립 공장이 세워고 다시 한번 산업을 부흥시킨다. 1960년대에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마틴 루터 킹 목사로 대표되는 인종차별 철폐 운동이 크게 일어난다. 킹 목사는 1968년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살해되었으나, 흑인의 권익은 향상되어 애틀랜타 주민들은 1973년, 처음으로 흑인이자 스모키 브라운의 모티브인 메이너드 잭슨을 시장으로 당선시켜서 미국의 주요 도시 중 최초로 흑인 시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1996년에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였다.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애틀랜타 시는 도시 미관 정화에 힘썼다. 덕분에 과거 슬럼가가 많던 다운타운은 안전해졌으나 여전히 빈민가는 존재하고 다운타운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치안이 급속히 좋지 않아진다.
기후
미국 동남부 지방의 특색인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며 겨울에는 온화해 눈이 거의 안 오고 여름에는 아주 더운 기후다. 미국 전체로 보았을 때는 습한 편에 속하나, 해양성 기후인 대한민국의 날씨와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건조한 편이다. 대륙성 기후로 체감 기온이 매우 높으며 미국 내에서 핫틀랜타(Hotlanta) 로 외지인들에 의해 그렇게 불린다. 햇살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2월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다니며, 한국인 기준으로 겨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씨는 2주일 남짓에 불과하다. 11월, 12월, 1월까지도 한국의 늦가을 수준의 날씨이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