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구
금관구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를 뜻한다. 노도강과 비슷하게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곳이다. 집값 상승에는 편리한 교통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금관구에는 제2의 신분당선으로 이어지는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산선은 여의도-영등포-구로디지털단지를 거쳐-광명-안산중앙-안산 한양대 등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1]
금천구
금천구는 서울특별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북서쪽에 구로구, 북동쪽과 동쪽에 관악구, 서쪽에 광명시, 남쪽에 안양시와 경계를 이룬다. 구청 소재지는 시흥동에 있다. 관할구역은 가산동, 독산 1∼4동, 시흥 1∼5동 총 10개동이다. 1995년 3월 구로구에서 분리, 신설되었다. 동쪽의 구릉지와 서쪽의 안양천 사이에 시가지가 장방형으로 펼쳐지고, 중앙부를 남북방향으로 시흥 대로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한다. 산지는 대부분 그린벨트 지역이며, 북서부의 한국 수출산업공단을 제외한 전역이 상업지역과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금천구의 인구는 서울특별시의 자치구들 중에서 중구, 종로구, 용산구 등에 이어 4번째로 적다. 하지만 관할구역이 워낙 좁아서 인구밀도는 서울 평균보다 높다. 금천구의 금 자는 옷깃 금(衿) 자로, 흔히들 금하면 생각하는 쇠 금(金 )자가 아니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이래로 옛 시흥군 군내면, 동면 지역이자 무려 삼국시대 때부터 시흥군 중심지(관아 소재지)였다. 전통적인 지역으로서 '시흥'의 내력에 관해서는 시흥군 문서 참조. '금천'이란 지명도 조선 정조 19년(1795년)에 시흥현(始興縣)으로 명칭이 바뀌기 전까지 사용한 금천현(衿川縣)에서 따온 것이다. 1963년 서울 대 확장 이전에 '시흥'이라는 지명은 지금의 '금천구'와 구로구 동부(1949년 서울 편입 이전까지), 관악구 대부분, 광명시 등 그 주변 일대를 가리키는 의미였다. 뭐 시흥지구 전투사령부가 탄생할 당시에는 엄연히 시흥군이 살아 있어서 지금의 금천구 일대도 그냥 시흥군의 한 동네였지만 말이다. 현존하는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역사가 가장 짧은 편에 속한다. 1963년 서울에 편입되었고, 1980년 이래로 구로구 관할이었다. 1995년에 구로구로부터 남부 순환로 이남 지역으로 독립하였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강북구, 광진구와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분구된 지역이다. 이렇다보니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나 오랜 기간 지낸 사람들 조차도 '금천구'라는 지명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대중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금천구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아 온 금융기관, 관공서, 기업체, 상점들은 남서울이나 서울남부 등의 방위를 나타내는 지명을 상호에 쓰기도 한다.[2]
관악구
[관악구]]는 서울특별시의 남부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북으로는 동작구, 동으로는 서초구, 남으로는 관악산을 경계로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서쪽으로는 금천구와 구로구, 영등포구에 접한다. 구 이름은 관악산에 따왔다. 구청 소재지는 관악구 청룡동에 있으며, 민선 3기 김희철 구청장 때부터 구청을 다시 지었다. 이 구청은 용인시청과 함께 상당한 고급 청사로 불리어지고 있다. 어찌 보면 재정의 낭비긴 한데 관악구에선 구청과 구청에 딸린 보건소가 구민들의 보건과 문화를 책임지기 때문에 오히려 구의 분위기를 살린다는 점에선 괜찮을지도. 드디어 관악문화원의 리모델링 공사 완공이 얼마 안 남게 됐다. 12월까지는 마무리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관악특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는데, 지금은 관악특별 구를 밀고 있다. 그래서 관악특별구 슬로건이 사당-낙성대 사이 육교에 걸려있었다가 민선 7기 이후 '더불어 으뜸 관악구'로 바뀌었다.
관악구는 조선시대에 신림동이었고, 봉천동은 경기도 시흥현, 남현동은 경기도 과천현이었다. 1914년 과천군이 시흥군에 병합되어 동면, 신동면에 소속되었다. 1963년 시흥군에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 편입되었으며, 1973년 영등포구에서 관악구로 분구되었다. 1980년 북부 지역을 동작구로 분구하고 방배동과 동작동 일부를 강남구에 넘겨준 후 신림본+1-13동, 봉천본+1-11동, 남현동 등 27개동으로 유지되어 왔다. 2008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원(舊 신림본), 신원(舊 신림 1), 서림(舊 신림 2), 난곡(舊 신림 3+13), 신사(舊 신림 4), 신림(舊 신림 5), 삼성(舊 신림 6+10), 난향(舊 신림 7), 조원(舊 신림 8), 대학(舊 신림 9), 미성(舊 신림11+12), 은천(舊 봉천본+9), 보라매(舊 봉천 1), 성현(舊 봉천 2+5), 청림(舊 봉천 3), 청룡(舊 봉천 4+8), 행운(舊 봉천 6), 낙성대(舊 봉천 7), 중앙(舊 봉천 10), 인헌(舊 봉천 11), 남현 등 21개 행정동으로 개편되었다.[3]
구로구
구로구는 서울특별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자치구이다. 북쪽으로는 양천구, 동쪽으로는 동작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부천시, 남쪽으로는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와 접한다. 구 이름은 구청 소재지인 구로동에서 유래되었다. 구로(九老) 동이라는 지명은 9명의 현명한 노인들이 장수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구로구청 주변에는 9개의 지팡이 등 9명의 노인을 상징하는 요소가 꽤 많다. 다만 한자의 뜻을 풀이한 '아홉 노인'이 아닌, 구로동의 고유어 지명인 '구루지'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생활권이 안양천을 경계로 동쪽은 영등포권, 서쪽은 부천시, 부평권으로 갈라져 있다. 그러나 구로구 서부의 개봉동은 광명시 광명동과 시가지 개발사를 공유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광명시 동일 소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고, 고척동은 구로동 바로 옆인데다 광명시 - 목동 사이의 길목에 있기 때문에 부천 생활권이라기보다는 영등포 생활권이라고 보는 편이다. 천왕동도 생활권이 부천시보다 광명시 광명동 쪽에 가깝다. 부평, 부평구/역사 항목에도 작성되어 있듯이, 구로구 서부는 원래 부평도호부에 속해 있었다.
구로구는 조선시대에 안양천을 기준으로 서부는 부평도호부 수탄면, 옥산면, 동부는 시흥현 상북면 지역이었으며, 부평부이었던 서부 지역은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천군이 되었다. 1949년에는 동부 지역 중 구로동과 신도림동이 서울에 편입되었으며 1963년 경기도 시흥군(안양천 기준으로 동쪽 지역)과 부천군(안양천 기준으로 서쪽 지역)에서 서울로 편입, 영등포구에 속해 있다가 1980년 구로구로 분리되었고, 1995년 남부지역이 금천구로 분리되었다. 영등포구에서 분구되어 나올 당시에 시흥군 소하읍(광명 출장소) 철산리, 광명리(지금의 광명시 철산동, 광명동)를 서울로 편입해오는 방안이 검토된 적 있으나 서울 집중 억제를 위한 위성도시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무산되었다.[4]
관련 기사
- 거듭된 부동산 경기 악화 속에서 다른 어떤 지역들보다도 가파른 낙폭을 보이며, 12월 3주에는 61.3으로 추락하며 서북권을 간신히 앞지르는 수준이 됐다. 이른바 금관구로 묶이던 금천·관악·구로 지역의 부진이 뼈아팠다. 서울 동부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이 노원·도봉·강북이었다면, 서부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2030 영끌족의 패닉바잉이 몰린 곳은 바로 이곳 금·관·구 지역이었다. 지난 2020년 말 금천구에서 주택을 매입한 직장인 K 씨는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조금 외곽에 속한다는 점이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인서울을 했고, 여의도로 출퇴근할 일이 많은데 그런 인접성까지 다 고려해서 조금 무리해서라도 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관악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또 다른 직장인 P 씨 역시 신림선 경전철 개통 소식도 있고,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도 좋은 데다 집값이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는 안심감 같은 것도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유로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노·도·강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하락폭도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5]
- 올해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보다 2년 전 대비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시지가가 급등한 여파로 상위 1%를 겨냥한 종부세가 국민세가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국회 기획 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실에 따르면 노도강의 올해 1인당 평균 주택분 종부세는 2년 전보다 강북 115만 원(158만→273만 원), 도봉 77만 원(109만→186만 원), 노원 73만 원(117만→190만 원) 씩 올랐다. ‘금관구’에서는 금천이 203만 원(135만→338만 원), 관악이 126만 원(149만→276만 원), 구로가 115만 원(135만→250만 원)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4구는 강남이 104만 원(360만→464만 원), 서초는 73만 원(288만→361만 원), 송파는 57만 원(151만→208만 원), 강동은 46만 원(134만→180만 원) 등 100만 원 미만의 오름폭을 보였다. ‘마용성’은 마포가 37만 원(174만→211만 원), 성동이 39만 원(213만→252만 원) 뛰었고, 용산만 106만 원(593만→487만 원) 떨어졌다. 올해 서울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중구로, 2년 전 605만 원에서 올해 856만 원으로 251만 원 증가했다. 금천(203만 원), 은평(132만 원), 관악(126만 원), 강서(116만 원), 강북(115만 원), 구로(115만 원), 강남(104만 원), 종로(104만 원)도 상승 폭이 100만 원을 웃돌았다. 25개구 중 1인당 종부세가 줄어든 곳은 용산(106만 원) 뿐이었다.[6]
동영상
각주
- ↑ 부동산권리지킴이, 〈부동산 용어 알아보기 2 -노도강, 금관구,부울경, 안시성, 김부검〉, 《네이버 블로그》, 2020-03-05
- ↑ 〈금천구〉, 《나무위키》
- ↑ 〈관악구〉, 《나무위키》
- ↑ 〈구로구〉, 《나무위키》
- ↑ 장호성 기자, 〈영끌족 품었던 금관구 부진…마곡지구·GTX 등 반등 열쇠〉, 《한국금융》, 2023-01-02
- ↑ 전세원 기자, 〈노도강·금관구 1인당 종부세 증가폭, 강남4구·마용성 보다 컸다〉, 《문화일보》, 2022-11-28
참고자료
- 〈금천구〉, 《나무위키》
- 〈관악구〉, 《나무위키》
- 〈구로구〉, 《나무위키》
- 부동산권리지킴이, 〈부동산 용어 알아보기 2 -노도강, 금관구,부울경, 안시성, 김부검〉, 《네이버 블로그》, 2020-03-05
- 장호성 기자, 〈영끌족 품었던 금관구 부진…마곡지구·GTX 등 반등 열쇠〉, 《한국금융》, 2023-01-02
- 전세원 기자, 〈노도강·금관구 1인당 종부세 증가폭, 강남4구·마용성 보다 컸다〉, 《문화일보》, 2022-11-28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