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야킬
과야킬(Guayaquil)은 에콰도르 과야스주의 주도·항구도시이자,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정식 명칭은 산티아고 데 과야킬(스페인어: Santiago de Guayaquil)이다. 과야킬은 과야스강의 서쪽에 과야킬만이 태평양에 접하는 곳에 자리해 있다. 수도인 키토에서는 남동쪽으로 250km 떨어져 있다. 과야킬은 과야스주의 주도이자 어업과 산업 생산의 중심지이다.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개요
- 행정 단위: 에콰도르 과야스주 주도
- 면적: 344.5km²
- 인구: 2,650,288명 (2022년)
- 시장: Aquiles Álvarez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guayaquil.gov.ec/
역사
1538년 7월 25일,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데 오레야나(Francisco de Orellana)는 원주민 마을에 과야킬을 설립했다. 그 이름은 Muy Noble y Muy Leal Ciudad de Santiago de Guayaquil ("과야킬의 산티아고, 가장 고귀하고 충성스러운 도시"라느 뜻이다).
1687년 영국의 조르주 드 오트(George de Haute)와 프랑스의 피카르(Picard), 그로네(Gronet)가 지휘하는 영국과 프랑스의 해적들이 과야킬을 약탈했다. 260여 명의 해적 중 35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으며, 수비수 75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1709년 영국 함장 Woodes Rogers, Etienne Courtenay, William Dampier와 110명의 선원이 과야킬을 약탈하고 몸값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황열병이 돌자 몸값도 받지 못한 채 급히 떠났다.
식민지 시대 동안 과야킬은 스페인의 태평양 주요 조선소였다(일부 항해자들은 발디비아 (오늘날의 칠레 )의 상황이 더 좋다고 믿었다).
1820년 10월 9일, 페루 대령 그레고리오 에스코베도(Gregorio Escobedo)가 이끄는 과야킬의 "그라나데로스 데 레세르바(Granaderos de Reserva)" 대대 병사들의 지원을 받은 민간인 집단이 거의 유혈 사태가 없이 왕당파 SS의 저항은 패배시키고, 스페인 사령관이 체포되었다. 과야킬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과야킬 자유주(Provincia Libre de Guayaquil)"를 설립하고 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José Joaquín de Olmedo)가 과야킬 주지사로 임명된다.
1822년 7월 26일, 호세 데 산 마르틴과 시몬 볼리바르는 페루와 스페인 남미 식민지의 독립 완성을 계획하기 위해 과야킬에서 만났다.
1829년, 페루와 그란 콜롬비아 공화국사이의 전쟁 중에 페루 군대는 7개월 동안 과야킬을 점령했다.
1860년 에콰도르 내전중에 과야킬 전투가 이 도시에서 일어났다. 전투는 한쪽에서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모레노 장군과 후안 호세 플로레스 장군이 이끄는 임시 정부군과 다른 쪽에서는 페루가 인정한 과야의 지도자 기예르모 프랑코 사이에 벌어졌다. 결국 임시정부군은 승리를 거두고 에콰도르에서 페루의 영향력을 제거했다.
1896년에는 화재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1922년에 도시의 노동자들은 3일간 총파업을 벌였고 적어도 300명이 군대와 경찰에 의해 살해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전염병이 과야킬을 강타했다. 도시의 의료 및 장례 서비스는 심각한 과부하를 겪었고 한동안 거리에 시체가 누워 있는 비극적인 장면이 있었다. 4월 첫 2주 동안 도시의 사망자 수는 전년도 평균보다 거의 6,000명 더 많았다.
지리
과야킬은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과야스 주의 주도이다. 이 도시는 과야킬만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적도에 가까운 과야스강에 위치해 있다.
과야킬은 토양이 형성되어 있고 "불의 고리" 남쪽과 북부 안데스 섭입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심각한 지진 위협에 직면해 있다.
도시는 단단한 암반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깊고 부드러운 퇴적물과 염수 환경의 퇴적물이 부드럽고 압축 가능한 토양을 구성하여 지진 피해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도시 자체는 활성 단층이 있는 에콰도르 한계 섭입대(Ecuadorian Marginal Subduction Zone)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북부 안데스 지각의 북쪽 표류에 의해 형성된 Guayaquil-Babahoyo strike-slip fault system도 있다.
쓰나미 위협은 언제든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구상의 주요 장소중 하나인 인근 과야킬 만에서 발생한다.
과야킬은 사바나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Aw)에 속한다. 1월부터 4월까지는 덥고 습하며 많은 비가 내린다. 엘니뇨가 발생하는 해에는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고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그 외의 시기(5월~12월)에는 훔볼트 해류의 냉각 영향으로 강우량이 적고, 대개 아침, 오후에는 흐리고 저녁에는 미풍이 있다.
교육
Biblioteca Municipal de Guayaquil(과야킬 시립 도서관)은 과야킬의 공공 도서관 역할을 한다. 도시에는 과야킬 대학교(1867년 설립), Universidad Catolica de Santiago de Guayaquil, Escuela Superior Politecnica del Litoral (ESPOL) 및 Universidad de Especialidades Espiritu Santo를 포함한 여러 대학이 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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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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