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냉장고
와인냉장고(wine refrigerator, 红酒冷藏庫는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된 냉장고를 말한다. 적정 온도와 습도를 조절 및 유지하여 와인 맛의 변질을 막는다. 포도주 냉장고(葡萄酒冷藏庫)라고도 한다.
개요
와인냉장고는 포도주(와인)를 보관하는 냉장고를 말한다. 포도주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김치냉장고가 대중화된 뒤 화장품냉장고·쌀냉장고 등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냉장고로 일반 가전제품으로는 2001년 캐리어코리아(주)에서 처음 출시되었다. 일반적으로 포도주는 레드와인의 경우 13∼18℃, 화이트와인의 경우 5∼8℃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를 서로 다른 온도에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습도를 60∼80%로 유지시켜 코르크마개의 상태도 최적으로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포도주는 이미 유통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벗어났으므로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전문직과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애호가들의 수요가 늘어나며 삼성전자(주)·LG전자(주)·동양매직(주)·로얄소브린 등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적인 환경의 카브가 없고 보관할 와인 양이 300병 미만으로 적다면, 와인냉장고가 가장 적합한 해결책일 수 있다. 저장은 가능하지만 숙성을 시키지는 못하는 28병 수납의 250유로짜리부터 여러 칸으로 나누어져 2~3가지 보관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마시기 좋은 온도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고 주택 지하창고의 더 큰 공간에 들어갈 수 있어 2000유로에 300병까지 보관 가능한 복잡한 기능을 갖춘 것까지 다양한 모델이 있다. 이런 와인냉장고들은 단순히 냉각만 시키거나 혹은 겨울에 난방이 되지 않는 공간에 설치되었을 경우 온도를 높여줄 수 있는 이중 시스템이 장착된 것도 있다. 진동 방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좋은 모델은 고장 났을 경우에도 온도의 변화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야 한다.[1][2]
특징
와인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예술 작품이다. 마치 고급스러운 그림을 보관하듯, 와인 역시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해야 그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와인냉장고는 마치 와인을 위한 전용 갤러리와 같으며, 온도와 습도, 심지어 조명까지 정밀하게 제어하여 와인을 완벽하게 숙성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와인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와인을 위한 최적의 온도와 습도, 조명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전용 냉장 장치이다. 와인은 보관 환경에 매우 민감하며, 온도와 습도 변화, 빛에 노출되면 품질이 저하되고 맛이 변질될 수 있다. 와인냉장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와인을 장기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도록 돕는다.
와인냉장고의 장점
와인냉장고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 온도 및 습도 조절 : 와인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와인에 적합한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 진동 방지 : 와인냉장고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와인의 퇴적물을 방지하고 맛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조명 제어 : 와인은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와인 냉장고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조명을 사용하거나 조명을 어둡게 조절할 수 있다.
- 공간 활용 : 와인냉장고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제공되므로 공간 활용에 유리합니다. 와인 종류별로 보관 온도가 다른 경우, 멀티존 모델을 선택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와인냉장고 종류 및 가격
와인냉장고는 크기, 기능,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작고 기능이 단순한 와인냉장고는 1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대용량의 고급 모델은 100만 원 이상까지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 크기별 가격
- 작은 와인 냉장고 (10~20병): 10만 원 ~ 30만 원
- 중간 크기 와인 냉장고 (30~50병): 30만 원 ~ 60만 원
- 대용량 와인 냉장고 (50병 이상): 60만 원 ~ 100만 원 이상
- 기능별 가격
- 기본 모델: 10만 원 ~ 30만 원
- 멀티 존 모델: 50만 원 이상
- 스마트 와인 냉장고: 80만 원 이상[3]
와인셀러
지하 저장실
와인셀러(Wine Cellar)는 포도주 및 와인 저장실 또는 저장고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과거 포도주를 고대부터 유서깊게 마셔왔던 남유럽, 중동 등 서양에서는 양조주인 포도주의 보관에 적절한 온습도가 요구되고 또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했기에 양조장은 물론이고 집집마다 보통 이 저장 시설을 지하에 두는 것이 보통이었다. 온도는 1년 내내 10~20℃ 가량 맞추어야 하고, 습도 역시 70~80%를 유지하는 곳이 가장 좋다고 한다. 변질 및 증발을 막기 위해서 서늘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포도주는 코르크 병마개를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주변 냄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포도주 저장 시설에는 비슷한 술 종류만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에도 유럽이나 북미 등의 서양 포도원들은 이러한 저장 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남유럽 및 서유럽과 같이 포도주가 문화적으로 주류의 위치에 있는 지역에서는 각 가정에도 지하실 한켠에 포도주 저장 공간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서양, 특히 남유럽 및 서유럽에서 와인셀러라고 하면, 가전 제품보다는 이 지하 저장 시설을 떠올리게 된다. 양조장에서는 위 사진처럼 오크통을, 각 가정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병입된 포도주를 눕혀 보관한다. 예전에는 각 가정에서도 오크통 포도주를 구입해 지하실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도 드물지만 그러한 경우가 있다.[4]
가전 제품
와인/포도주 냉장고라고도 하며, 와인의 적정온도 등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전자제품이다. 보통 지하실에 포도주 저장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포도주를 1년 이상 장기간 보관하고자 한다면 이 포도주 냉장고가 필수적이다. 한국에서도 와인셀러라고 하면, 이 포도주 냉장고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김치냉장고와 마찬가지로 포도주 보관 용도에 특화된 냉장고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지하실 와인셀러에 비해 일반적으로 저장 용량이 적고 작동에 상시 전력을 소모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기계인 만큼 온습도가 더욱 정확하게 유지되고 침수 등 자연재해를 걱정할 필요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장점 덕분에 지하에 와인셀러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냉장고형 와인셀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와인셀러가 있다면 개봉 후에도 상미기한을 더 길게 볼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도 포도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냉장고 형식의 와인셀러를 생산 및 수입판매하는 업체가 증가하였다. 용량은 10병 정도를 보관 가능한 소형부터 수백 병을 보관 가능한 업소용까지 천차만별이다. 보통 가정에서는 설치 공간이 충분하다면 위 사진과 같이 20~30병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의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가격대도 같은 용량이라도 부가기능과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제조사는 대부분 일반 냉장고도 만드는 회사들이다.
컴프레서 방식(압축식)과 펠티어 소자 방식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냉장고에 비해 크기가 작은 관계로 펠티어 소자 방식 제품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소형 제품에서 펠티어 소자 방식의 비중이 크며, 간혹 30병대 제품 중에서도 펠티어 소자 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 펠티어 소자 방식은 특성상 최대 냉각용량이 낮지만 12병 이하의 소용량 와인셀러에는 문제가 없기에 흔히 사용된다. 이는 소모 전력이 낮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크기가 커질수록 희석되며, 최대 냉각용량이 낮기에 설치 장소에 따라 여름철의 고온에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4]
동영상
각주
- ↑ 〈와인냉장고〉, 《두산백과》
- ↑ 〈나만의 와인 저장고를 갖기〉, 《음식백과》
- ↑ 110jkasfa, 〈와인 마니아 필수템! 와인 냉장고 가격과 활용 방법〉, 《스피드정보》, 2024-06-01
- ↑ 4.0 4.1 〈와인셀러〉, 《나무위키》
참고자료
- 〈와인냉장고〉, 《네이버 국어사전》
- 〈와인냉장고〉, 《두산백과》
- 〈나만의 와인 저장고를 갖기〉, 《음식백과》
- 〈와인셀러〉, 《나무위키》
- 110jkasfa, 〈와인 마니아 필수템! 와인 냉장고 가격과 활용 방법〉, 《스피드정보》, 2024-06-01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