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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식 도어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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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식 도어핸들

팝업식 도어핸들은 주행 중일 때는 도어핸들이 안으로 들어가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오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도어핸들이다. 팝아웃 타입 도어핸들(Pop-Out Type Handle) 또는 히든 도어 캐치(Hidden Door Catch)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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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편집]

고급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측면에 팝업식 도어핸들이 적용되고 있다. 팝업식 도어핸들은 주행 중이나 주차 시에는 도어핸들이 들어가 있다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다가오거나 잠금해제 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도어 밖으로 튀어나와 도어를 열 수 있는 방식이다.[1] 팝업식 도어 핸들 적용으로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주며, 주행 중에는 차체 바깥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미약하게나마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2] 하지만 해당 기능이 적용된 차의 운전자들은 대체로 불편하며, 쓸모없는 기능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실제로 팝업식 도어핸들은 차에 다가가도 자동으로 도어 핸들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잠금 해제 버튼을 눌러도 도어핸들이 나오지 않아 차에 못 탈 뻔한 적도 있다는 운전자도 적지 않다. 심지어 겨울에는 도어핸들이 얼어서 안 나오는 사례도 있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사고 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충돌 감지 도어락 해제 기능이 탑재되지만 도어가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외부에서 문을 열기 어렵기 때문에 유사시 운전자와 탑승자가 의식을 잃게 될 경우 빠르게 구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3]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tz)의 신형 S클래스, 레인지로버(Range Rover)의 이보크벨라, 재규어(Jaguar)의 i-페이스, 테슬라(Tesla)의 모델 S 등에 해당 사양이 적용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차량에는 현대자동차㈜넥쏘, 제네시스 G90 등에 해당 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사고 사례[편집]

미국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자동차에서 팝업식 도어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9년 10월 2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S를 운전하다 사망한 운전자의 유족이 법원에 이 자동차의 도어 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운전자는 팝업식 도어핸들이 적용된 테슬라 모델 S를 운전하다 나무와 충돌하여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나면서 자동차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경찰관이 즉시 자동차 쪽으로 다가갔지만, 도어핸들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할 수 없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평소 안전을 중요시했던 운전자는 테슬라 측이 모델S는 지금까지 시험한 차량 중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는 홍보를 믿고 구입하였지만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변호인은 모델 S 자동차가 운전자를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4]

각주[편집]

  1. 오토포스트, 〈G90 풀체인지에 적용되는 새로운 옵션사양 총정리〉, 《네이버 포스트》, 2021-02-22
  2.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드디어 국내에서도 포착됐는데 디자인 때문에 출시 부담스럽다는 수입 신차〉, 《오토포스트뉴스룸》, 2020-03-15
  3. 자동차줌 편집부, 〈요즘 신차 구입한 차주들이 가장 적응 못하는 옵션 사양 TOP6〉, 《자동차줌》, 2020-07-24
  4. 이영섭 기자, 〈"미래형 도어핸들 탓에 불타는 테슬라車에서 사망"…미국서 소송〉, 《연합뉴스》, 2019-10-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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