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다운로드(download)란 서버에 있는 파일의 복사본을 PC나 스마트폰 등의 클라이언트로 내려받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다운(down)이라고 하고, 한글로는 내려받기라고 하며, 반대말은 업로드(upload)라고 한다.
[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
목차
상세[편집]
다운로드는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로컬 시스템이 원격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받는 것, 또는 그러한 데이터 전송을 하는 것이다.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으로는 웹서버, FTP 서버, 전자우편 서버 등이 있다. 명사로서의 다운로드는 내려받도록 제공된 파일이나 이미 다운로드된 파일, 혹은 그러한 파일을 전송받는 과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다운로드와 설치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있으며, 두 가지 의미를 잘못 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1]
일반적으로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극도로 업로드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특성 상 다운로드가 업로드에 비해 회선 속도가 빠르게 잡혀 있다. 업로드와 다운로드는 동시에 작용하는 과정이다. 업로드가 상대편 입장에선 다운로드이며, 다운로드가 상대편에선 업로드이다. 파일을 다운로드 한다는 것은 파일 보유자에게 액세스 신청을 하면 보유자가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는 사람에게 업로드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할 때에는 그 반대 작업도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파일을 다운로드 중일 때에는 업로드 트래픽도 조금이지만 소모된다. 이는 파일 전송 상황을 서버에 보고하기 위함이며, 업로드를 차단한 상태에서는 다운로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클라이언트는 다운로드 속도가 중요하듯 서버는 업로드 속도가 중요하다. 서버 유지 비용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2]
과정[편집]
다운로드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진다.
- 요청(Request):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나 다운로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특정 파일을 요청한다. 이는 보통 웹브라우저에서 링크를 클릭하거나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요청은 HTTP, FTP 등의 프로토콜을 통해 서버에 전달된다.
- 서버 응답(Response): 서버는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고, 요청된 파일의 위치와 크기, 형식 등의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응답을 보낸다. 요청을 받은 서버가 해당 파일을 찾아 사용자에게 전송을 시작한다.
- 데이터 전송(Data Transfer): 서버는 파일의 데이터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전송한다. 이는 TCP/IP 프로토콜을 통해 안정적으로 전송되며, 손실된 데이터 패킷은 재전송된다. 전송 속도는 네트워크 상태와 파일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 파일 저장(Saving File): 전송된 파일은 사용자의 장치에 저장된다. 이때 파일의 위치를 지정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원리[편집]
인터넷은 군사용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1960년대에 군사용으로 구축된 알파넷(Arpanet)이 인터넷의 모체가 되는 네트워크다. 이 알파넷은 1964년에 폴 배런(Paul Baran)이 발표한 논문을 기초로 해 만들어졌다. 폴 배런은 미국에서 국방과 관련된 연구를 하던 연구원이었다. 그는 만에 하나 핵전쟁이 터지면 중앙 집중 방식의 전화선이 무척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국에 뻗어 있는 전화선이 한데 모인 중앙 기기가 폭파되면 사람들의 의사소통이 일제히 끊어질 테니 말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분산 형태의 통신 구조였다. 어떤 회선이 파괴되더라도 나머지 회선은 그대로 연결돼 있으므로, 사람들이 연락을 취하는 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폴 배런은 통신 신호를 한꺼번에 보내는 것보다 여러 토막으로 나누어 보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라는 통신 데이터를 통째로 전송하다가 오류가 발생하면 내용을 전부 잃게 된다. 하지만 '안', '녕', '하', '세', '요' 식으로 데이터를 패킷 단위로 끊어 전송한 뒤 다시 조합하면 데이터를 몽땅 잃어버릴 위험도 줄고, 통신 속도도 빨라진다. 이와 같은 발표에 힘입어 1967년 4월, 미국에서는 알파넷을 구축하기 위한 회의가 비밀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 모인 미국 곳곳의 연구원들은 네트워크 공동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69년, 인터넷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동체, 알파넷이 탄생했다.
공식적으로 인터넷이 탄생한 시기는 1969년 10월 1일이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에 설치된 컴퓨터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소에 설치된 컴퓨터 사이에서 최초로 데이터 통신이 이루어졌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알파넷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패킷이 오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특별한 소프트웨어, 전문 용어라는 라우터라고 하는 것이 작동한 날이다. 하지만 라우터는 다운로드 기술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더 많은 컴퓨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통신을 하려면 보다 세부적인 기술과 약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A은 리눅스 운영체제의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B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고, A는 랜을 이용하는데, B는 전화선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한 기술 약속이 바로 FTP라고 하는 프로토콜이다. 프로토콜은 통신 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을 일컫는 용어다.
FTP는 1971년 6월 23일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알파넷에는 15개의 사이트가 있었고, FTP 덕분에 이 사이트를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인터넷에 파일을 올린 사람은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한 연구원이었다. 그는 인터넷에 이미지 파일을 올려도 되는지 시험하려고 한 성인 잡지의 표지를 업로드했다. 이 사건으로 그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스웨덴 출신의 모델은 인터넷 최초의 여자로 기록되었다.
이메일 역시 FTP가 만들어진 덕분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메일은 1972년 레이 톰린슨(Raymond Tomlinson)이 발명한 것이다. 그가 이메일 주소에 흔히 골뱅이라고 부르는 @ 부호를 사용하자고 정했다. 사람 이름이나 대화에서 사용하지 않는 대표적인 부호이기 때문에 그는 이메일에 @ 부호를 사용했다. 톰린슨은 QWERTYUIOP란 내용(컴퓨터 자판 맨 위쪽의 문자들을 순서대로 쓴 것)의 이메일을 골뱅이가 붙언 이메일 주소로 띄운 최초의 네티즌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인터넷에 연결되는 컴퓨터의 수가 늘고 사이트도 불어났다. 이에 따라 1974년, FTP는 TCP/IP 프로토콜로 확장되었다. 인터넷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빈튼 서프(Vinton Gray Cerf)가 FTP의 기능을 보완해 TCP/IP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덕분에 이메일은 물론이고 텔넷, P2P, 스트리밍과 같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기술은 복합적으로 파일 전송을 처리한다. 집에 있는 컴퓨터로 친구 홈페이지에서 사진 파일을 다운로드 안다고 가정하면, 먼저 친구 사진이 보관돼 있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웹브라우저에 http://www.☆☆☆.○○○ 같은 인터넷 주소를 입력한다. 그러면 입력한 주소에 해당하는 웹서버로 접속할 수 있게 되고, 친구의 홈페이지가 웹브라우저에 뜬다. 여기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다운로드 하려고 하면 FTP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떤 메뉴에 있는 어떤 사진을 다운로드 하려는지 파악한 다음, 서버가 그 명령을 수행하도록 도와준다. 이 프로그램은 TCP/IP 프로토콜에서 정한 약속대로 작동한다. IP는 컴퓨터에 할당되어 있는 인터넷 주소를 알아 두었다가 그곳에 사진 파일을 배달해 주고, TCP는 IP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했는지 확인한다.
실제로 데이터가 전송될 때에는 라우터가 작동한다. IP가 기억하고 있는 주소로 사진 파일을 전송할 때 파일을 패킷 단위로 끊어 내보내고, 이후 토막 난 패킷을 다시 조합한다. 이런 과정은 사용자가 모르게 이루어지고, 따라서 사용자는 언제나 온전한 사진을 감상하게 된다.[3] 인터넷의 초기 시절에는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과정이 매우 느리고 복잡했다. 전화 모뎀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낮은 대역폭 때문에 큰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브로드밴드 인터넷의 등장과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다운로드 속도는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애플의 퀵타임4 프로그램은 무려 1억번 이상 다운로드 되었고, 소리바다와 같은 옛날 P2P 서비스도 큰 인기를 누렸다.
유형[편집]
직접 다운로드[편집]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FTP 서버에서 파일을 직접 클릭하여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보통 HTTP나 HTTPS 프로토콜을 사용하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루어진다. 사용자는 다운로드가 완료된 후 파일을 열거나 실행할 수 있다. PDF, 이미지, 비디오 파일, 소프트웨어 설치 파일이나 문서를 받을 때 주로 사용된다.
P2P 다운로드[편집]
P2P 서비스란 인터넷 상의 정보를 검색엔진을 거쳐 찾아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개인 컴퓨터로부터 직접 정보를 제공받고 검색은 물론 다운로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P2P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기술적 의미는 자원의 분산에 있다. 이전에는 파일을 공유하려면 특정 서버에 파일을 올리고 모든 사용자들이 이 서버에서 다운로드를 받아가야 했다. 이러한 모델은 한 개의 서버에 필요 이상의 부하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비효율적이나 P2P의 경우는 서로가 서로에게서 받아가기 때문에 부하가 분산되어 효율적이다.[4]
한편 P2P 다운로드 시 유의사항이 있다. 인터넷상에서 P2P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작권법 제30조(사적이용을 위한 복제)에 따르면,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복제한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고 개인의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P2P 사이트의 특성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P2P 사이트의 경우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자신이 의도적으로 업로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업로드가 되었다면 이는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
저작권법의 관점에서 대표적인 P2P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이용한 콘텐츠 공유를 살펴보면, 콘텐츠 다운로드 시 사용자의 PC를 통한 업로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토렌트를 이용한 저작물 공유는 저작권 중 복제권과 공중송신권을 동시에 침해한다. 또한, 이와 유사한 예로 웹하드에 타인의 저작물을 업로드 시에는 공중송신권을 침해하며, 다운로드시에는 복제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콘텐츠 제공자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약관을 공개하며, 이를 동의해야 콘텐츠 사용권이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제휴된 콘텐츠 또는 라이선스에 명시된 경우가 아닐 경우 P2P 사이트를 통한 콘텐츠 유포는 대부분 불법으로 간주되며, 적발 시 사법처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콘텐츠를 불법으로 내려받는 경우에는 공유폴더나 P2P를 통한 제3자의 다운로드를 허용하는 경우가 아닌 조건으로 복제를 인정해주는 사적복제 규정을 적용할 경우 면책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동 포르노 영상은 소지만 해도 사법처리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P2P 다운로드를 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5]
다운로드 속도[편집]
빠른 다운로드는 시간을 절약해주고, 인터넷 사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여러 파일을 동시에 다운로드 할 때 다운로드 속도는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운로드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첫 번째 방법은 인터넷 연결 최적화이다. 가능한 경우 유선 연결을 사용하면 와이파이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와이파이 라우터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신호 증폭기를 사용하여 신호 범위와 강도를 개선할 수도 있다.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네트워크 관리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은 시간을 피하고 트래픽이 적은 시간에 다운로드를 시도해볼 수 있다. 다운로드 중에는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앱이나 업데이트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다운로드 속도를 올릴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충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다운로드 관리자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파일 다운로드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중단된 다운로드를 이어받을 수 있기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끔은 라우터나 모뎀을 재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연결 상태가 개선되고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장비를 리셋하고, 새로운 연결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운로드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원인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첫 걸음이다. 네트워크를 여러 사용자와 공유하면 당연히 속도가 분배되기 때문에 각각의 사용자의 속도가 줄어든다. 컴퓨터의 사양이 낮거나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는 다운로드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느린 인터넷 연결이나 불안정한 와이파이 신호 또한 속도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6]
법적 문제[편집]
악성코드[편집]
다운로드 과정에서 악성코드(바이러스, 트로이목마 등)가 포함된 파일을 다운로드할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항상 최신 백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예시로, 모 기업의 인사담당자 A 씨는 취업 시즌마다 수많은 입사지원서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A 씨는 평소와 같이 입사지원서를 확인하기 위해 이메일로 수신된 PDF 파일을 다운로드했는데, 지원자의 이력서와 함께 알 수 없는 파일이 실행됐다. A 씨가 다운로드 한 파일은 아이콘은 PDF 문서이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실행 파일(.exe)이었다. 이러한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무심코 파일을 실행하면 악성코드 설치와 함께 이력서 형태의 정상 PDF 파일도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감염 여부를 의심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기업의 인사담당자 B 씨도 A 씨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이메일로 수신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고, 이메일 본문에 있는 암호를 입력해 문서를 열었더니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시그마 랜섬웨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이메일로 발송되며, 문서를 열 때 컴퓨터 내 주요 파일을 공격하게 된다.[7]
저작권[편집]
다운로드는 합법적일 수도, 불법적일 수도 있다. 합법적 다운로드는 사용자가 적절한 라이선스나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구매한 음악이나 소프트웨어, 퍼블릭 도메인에 속하는 파일 등이 있다. 반면, 불법 다운로드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허가 없이 다운로드하는 경우를 말한다. 불법 다운로드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영화, 음악, 소프트웨어 등)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다운로드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의 불법 다운로드는 저작권 침해의 주요 사례 중 하나다.
저작권이란 시, 음악, 영화, 컴퓨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저작물에 대한 창작자가 가지는 권리를 말하고, 저작물이란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 한국은 음악, 영화, 방송, 출판, 만화, 게임, 소프트웨어 등의 불법 복제물을 유통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를 적발해 처벌하고 있다. P2P 사이트나 웹하드 등을 중심으로 유통하는 제공자를 집중해 적발하고 저작권 침해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물을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저작자가 아닌 자를 저작자로 하여 실명, 이명을 표시하여 저작물을 공표하거나 실연자 아닌 자를 실연자로 하여 실명, 이명을 표시하여 실연을 공연 또는 공중 송신하거나 복제물을 배포한 자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자료를 다운로드 할 때 누가 만들었는지, 사용해도 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8]
관련 프로그램[편집]
다운로드 가속기[편집]
과거에는 인터넷 데이터 전송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 서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다운로드가 중간에 중단되는 일이 잦았다.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으려는 사용자에겐 그 자체가 고난이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접속이 끊겨 다운로드가 중단돼도 추후 파일을 이어서 내려받을 수 있고, 다운로드 속도까지 향상시켜주는 다운로드 가속기(Download Booster)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 파일을 자주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다운로드 가속기의 원리는 다운로드한 후 이를 다시 합치는 것이다. 하나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내 PC와 서버가 하나의 포트를 통해 1:1로 연결된다. 여려 명의 사용자가 접속하면 접속할수록 서버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과거에는 하나의 포트가 낼 수 있는 속도에 제한을 걸었다. 회선이 100KB의 속도를 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다운로드 속도는 50KB 수준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다운로드 가속기는 서버의 맹점을 파고든 프로그램이다. 여러 명의 사용자가 접속한 것처럼 접근해 파일을 특정 부분을 나눠서 내려받는다. 그리고 내려받은 파일 조각을 조립해 온전한 파일을 완성시킨다. 서버 쪽에 걸린 속도 제한(50KB)과 관계 없이 사용자의 인터넷 속도(100KB)를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다운로드 가속기는 그만큼 서버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때문에 많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다운로드 가속기로 파일을 내려받는 것을 찾아내 차단시키곤 했다.
인터넷 속도가 매우 빨라진 지금은 서버와 데이터 센터의 확충이 많이 이뤄져 서버에서 지정한 최대 속도가 사용자의 인터넷 회선 속도보다 빠른 경우가 많다. 즉 파일을 그냥 내려받든, 다운로드 가속기로 내려받든 속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최근 다운로드 가속기는 파일 다운로드 속도 향상 기능보다 '파일을 이어 내려받는 기능'이나 '내려받을 수 없고 볼 수만 있는 파일(동영상, 음악, 액션 스크립트)을 내려받게 해주는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해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9]
다운로드 매니저[편집]
다운로드 매니저 프로그램은 파일 등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때 받는 속도를 증가해 주거나, 끊어받기를 지원하는 등의 용도를 지니는 프로그램이다. 토렌트가 파일 다운로드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한 이후로 다운로드 매니저를 이용하는 경우는 몇 안되는데 다음과 같다.
- 인터넷 환경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있을 경우 파일 다운로드가 자꾸 끊길 수가 있는데 끊어 받기 기능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웹툰,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편하게 다운받아 소장하고 싶을 때 웹페이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페이지 내의 특정 파일을 긁어 다운받는 기능 등을 쓴다. 다만 업데이트가 예전에 끊긴 프로그램의 경우 잘 작동하지 않는다. 단점으로 다운로드 주소가 확장자로 확실하게 끝나지 않으면 다운이 불가능하다. 암호화되어도 가능한 것들도 있다.
이용자가 많이 줄어들어서인지 다운로드 매니저 전성기에 이름이 쟁쟁하던 프로그램들 중 현재까지 꾸준하게 업데이트 되는 프로그램이 몇 안된다. 보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만큼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보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10]
비교[편집]
업로드[편집]
다운로드와 업로드(upload)는 모두 데이터 전송의 일종으로, 인터넷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방향성과 목적에서 중요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업로드는 사용자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로컬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송하는 과정이다. 데이터를 공유, 백업, 저장 또는 서버에 제출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메일 첨부 파일 전송, 소셜 미디어에 사진이나 동영상 게시,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 백업, 웹사이트에 콘텐츠 업로드 등이 예시이다.[2][11]
구분 업로드 다운로드 방향성 - 로컬 기기 → 원격 서버
-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 서버로 전송
- 원격 서버 → 로컬 기기
-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원격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자신의 기기로 전송
사용사례 - 파일 공유 : 사용자가 파일을 업로드하여 다른 사용자와 공유
- 백업 : 중요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백업
- 콘텐츠 생성 : 블로그 게시물 작성,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 등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성하여 웹에 게시
- 파일 저장 : 사용자가 필요한 파일을 로컬 기기에 저장
- 소프트웨어 설치 : 사용자가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설치
- 오프라인 접근 : 사용자가 인터넷 없이도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 데이터 다운로드
기술적
차이데이터
전송 속도- 일반적으로 업로드 속도는 다운로드 속도보다 느림, 대부분의 ISP가 다운로드 속도를 우선시하기 때문
- 다운로드 속도는 일반적으로 업로드 속도보다 빠름, 사용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를 기대하기 때문
프로토콜 - HTTP/HTTPS, FTP, SFTP, API 등 다양한 프로토콜 사용
- HTTP/HTTPS, FTP, P2P, CDN 등 다양한 프로토콜 사용
용량 제한 - 많은 웹 서비스는 업로드 파일 크기에 제한을 둠
- 다운로드 파일 크기에는 일반적으로 제한이 없음
보안 - 보안 고려 사항 : 업로드 과정에서 데이터가 도난당하거나 변조될 위험이 있으므로 SSL/TLS 암호화와 같은 보안 조치 필요
- 파일 검사 : 서버 측에서 업로드된 파일을 검사하여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 탐지
- 액세스 제어 : 업로드된 파일에 대한 접근 권한을 설정하여 인증된 사용자만 파일을 열람 가능하도록 함
- 보안 고려 사항 : 다운로드하는 파일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
- 데이터 무결성 : 파일이 전송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크섬 검증 등의 기술 사용 가능
- 출처 신뢰성 : 다운로드하는 파일의 출처가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
다운로드와 업로드는 데이터 전송의 양방향 개념으로, 각각의 목적과 방향, 기술적 차이점, 보안 고려 사항에서 차이가 있다.[12] 업로드는 로컬 데이터를 원격 서버로 전송하여 공유, 백업, 저장 등의 목적을 이루는 반면, 다운로드는 원격 서버의 데이터를 로컬 기기로 전송하여 저장, 열람, 실행 등의 목적을 이룬다. 두 가지 모두 현대 디지털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데이터 관리와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스트리밍[편집]
스트리밍(streaming)은 주로 소리(음악)나 동영상 등의 다중매체 파일을 전송하고 재생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보통 파일은 내려받고 난 뒤에 여는 작업을 하지만, 동영상과 같이 크기가 큰 파일을 재생할 때에는 내려 받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과 더불어 재생을 함으로써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응용하여, DVD 카메라 등을 사용해 컴퓨터 네트워크 위에 스트리밍하여 실시간 중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혜성을 비롯한 천체의 영상, 밴드의 라이브 영상, 끝으로 형무소의 안의 수감자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가 매우 쉬워졌다.[13]
스트리밍은 실시간이며 미디어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다.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전체 파일의 사본이 장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며, 전체 파일 다운로드가 완료될 때까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다. 대신 스트리밍하는 경우 브라우저는 동영상을 실제로 복사하여 저장하지 않고 재생한다. 동영상은 전체 파일이 한 번에 로드되는 대신 한 번에 조금씩 로드되며, 브라우저가 로드하는 정보는 로컬에 저장되지 않는다.[14]
스트리밍의 장점은 다운로드 방식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를 클라이언트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반면 단점은 서버에 부하를 가져다 준다. 스트리밍은 동영상이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서버에서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주어야 하는데 클라이언트가 하나가 아닌 아주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서버에 접속하여 스트리밍 방식으로 동영상을 본다면 그걸 처리하기 위해 부하가 발생한다.
반면 다운로드의 장점은 서버에 요청한 정보를 내 컵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다시 정보를 봐야 할 때 서버에 다시 접속할 필요 없이 전에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내 컴퓨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버의 부하는 다운로드르르 받을 때 잠깐만 발생한다. 반면 다운로드의 단점은 파일을 다 다운로드 받아야만 실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운로드 된 파일은 컴퓨터의 일정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스트리밍은 동영상, 음성 등의 파일을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이고 다운로드는 동영상, 음성 등의 파일을 사용자의 컴퓨터에 먼저 저장하고 재생하는 것이다.[15]
설치[편집]
설치(install)는 다운로드한 소프트웨어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설정을 실시하는 것이다. 셋업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소프트웨어를 PC에서 삭제하는 것을 언인스톨이라고 한다.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면 다운로드와 인스톨의 차이는 그 소프트웨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다.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작업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싶은 소프트웨어가 있는 경우, 우선은 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운로드는 파일을 복사하여 저장하는 작업이며 다운로드 한 것만으로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다음에 실시하는 것이 설치, 즉 인스톨이다. 다운로드한 파일을 PC에 도입 및 설정(인스톨)하고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다운로드는 파일을 PC에 저장하는 것이고, 설치는 파일을 PC에 내장하여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16]
각주[편집]
- ↑ 〈다운로드〉, 《위키백과》
- ↑ 2.0 2.1 〈업로드·다운로드〉, 《나무위키》
- ↑ 서주연 편집장, 〈디지털 호기심 천국 - 파일 다운로드, 원리를 알고 싶어요〉, 《하우PC》
- ↑ 장봉조 전문가, 〈p2p 서비스란?〉, 《SBS뉴스》, 2001-12-19
- ↑ 김지언 기자, 〈(시큐리티 Q&A) P2P 컨텐츠 업·다운로드시 유의사항〉, 《보안뉴스》, 2014-12-15
- ↑ 〈다운로드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방법(2023 최신)〉, 《개인블로그》
- ↑ 정인성 기자, 〈점점 똑똑해지는 악성코드, 피해 사례와 예방법〉, 《앱스토리》, 2018-07-31
- ↑ 최윤지 기자, 〈창작자에 대한 모욕, '불법 다운로드'〉, 《서울과기대신문》, 2023-05-01
- ↑ 강일용 기자, 〈다운로드를 한층 빠르게, 다운로드 가속기〉, 《아이티동아》, 2014-11-27
- ↑ 〈다운로드 매니저〉, 《나무위키》
- ↑ Vanshaw, 〈게임 유저를 위한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vs 업로드 속도의 이해〉, 《네이버 블로그》, 2021-08-18
- ↑ 스키니맨, 〈인터넷 속도 대칭형과 비대칭형 꼭 확인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2019-04-18
- ↑ 〈스트리밍〉, 《위키백과》
- ↑ 〈스트리밍이란? | 동영상 스트리밍이 작동하는 방식 - 스트리밍이란 무엇입니까?〉, 《클라우드플레어》
- ↑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티스토리》, 2012-01-13
- ↑ 다사랑, 〈다운로드와 인스톨(설치)의 차이 다운로드란?〉, 《네이버 블로그》, 2024-04-29
참고자료[편집]
- 〈다운로드〉, 《위키백과》
- 〈스트리밍〉, 《위키백과》
- 〈업로드〉, 《위키백과》
- 〈다운로드 매니저〉, 《나무위키》
- 〈업로드·다운로드〉, 《나무위키》
- 〈스트리밍이란? | 동영상 스트리밍이 작동하는 방식 - 스트리밍이란 무엇입니까?〉, 《클라우드플레어》
- 서주연 편집장, 〈디지털 호기심 천국 - 파일 다운로드, 원리를 알고 싶어요〉, 《하우PC》
- 〈다운로드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방법(2023 최신)〉, 《개인블로그》
- 장봉조 전문가, 〈p2p 서비스란?〉, 《SBS뉴스》, 2001-12-19
-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티스토리》, 2012-01-13
- 강일용 기자, 〈다운로드를 한층 빠르게, 다운로드 가속기〉, 《아이티동아》, 2014-11-27
- 김지언 기자, 〈(시큐리티 Q&A) P2P 컨텐츠 업·다운로드시 유의사항〉, 《보안뉴스》, 2014-12-15
- 정인성 기자, 〈점점 똑똑해지는 악성코드, 피해 사례와 예방법〉, 《앱스토리》, 2018-07-31
- 스키니맨, 〈인터넷 속도 대칭형과 비대칭형 꼭 확인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2019-04-18
- Vanshaw, 〈게임 유저를 위한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vs 업로드 속도의 이해〉, 《네이버 블로그》, 2021-08-18
- 최윤지 기자, 〈창작자에 대한 모욕, '불법 다운로드'〉, 《서울과기대신문》, 2023-05-01
- 다사랑, 〈다운로드와 인스톨(설치)의 차이 다운로드란?〉, 《네이버 블로그》, 2024-04-2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