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스텝(side step)은 차체가 높은 RV나 SUV 차량에 승하차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옆면에 장착하는 발판이다. 사이드스텝은 도어 하단부에 달리는 패널인 사이드실(side seal) 부분에 설치한다.
일반 승용차보다 전고가 높은 차량은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이 타고 내릴 때 약간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조발판의 역할로 주로 패밀리카로 운영되고 있는 SUV나 RV 차량에 사이드 스텝을 장착을 하고 있다. 2019년 이전에는 옆으로 튀어나온 사이드 스텝이 운행 시 안전 문제가 발생될 것을 고려하여 한 쪽당 15mm 이내로 매우 좁은 폭으로 규정하면서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2019년 8월 8일부터 자동차 튜닝 활성화의 목적으로 한 쪽당 50mm 이내로 완화되면서 사이드 스텝의 장착이 활성화하기 시작하였고, 더불어 캠핑이나 아웃도어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부품이 되었다.[1][2]
승하차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과 더하여 차량을 셀프 세차할 때 차체가 높아 지붕이나 윗부분을 닦기가 힘든데 이 때 사이드스텝이 도움이 되고, 사이드 스텝이 차량 외부에서 많이 튀어나온 부분이기 때문에 옆에 주차된 차들이 문을 열 때 사이드 스텝에 가장 먼저 닿게 되면서 주차할 때 문콕테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100%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 주차된 차량이 승용차가 아닌 SUV 급이라면 문콕방지효과를 기대할 없다. 옆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승용차라고 하더라도 조수석이 아닌 뒷자리의 경우는 승용차의 뒷문 모양을 상상해 보면 알 수 있듯이 문콕방지가 불가능하다.[3] 이러한 기능 외에도 최근에는 디자인을 위해 장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사이드스텝을 이용하여 차량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거나 측면 아래에 장착돼 시각적으로 차체가 낮아 보이게 하는 등의 효과도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달라 사이드 스텝을 사용하여 차량에 오르내리면서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사용할 필요가 없어 사이드 스텝을 밟지 않고 바로 차량에 오르내린다면 종아리 부분이 자꾸 걸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더군다나 비나 눈이 내려 사이드 스텝이 젖어있다면 흙탕물이 바지에 묻는 경우가 생겨 불편함과 불쾌함을 겪게 된다.[4]
고려사항[편집]
보통 완성차 업체들은 이 사이드 스텝을 옵션으로 제공하지만 사제로 구매하여 장착할 수도 있다. 사이드스텝을 구매하기 전 차종과 연식에 따라 적용 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보를 확인 후에 구매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에는 바퀴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원심력으로 튀어 오르는 돌이나 흙을 막아주는 머드가드가 있는데, 사이드 스텝을 장착하려면 이를 제거해야 하는 차종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머드가드와 스텝을 함께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4] 또한 사이드 스텝은 연비를 고려하여 무게가 적게 나가는 제품이 효율이 좋으며 세척이 쉽고, 하중을 잘 견디는 제품을 선택하여 장착하는 것이 좋다. 장착을 할 때 어느 정도 공임비가 든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개인이 장착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인데, 전문가나 업체 이용 시 시간 단축이나 정확한 시공이 가능하나 비용이 더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점을 고려하여 잘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5]
- ↑ 춘천 레전드, 〈사이드 스텝(옆 발판) 장착 허용〉, 《네이버 블로그》, 2019-08-26
- ↑ 〈사이드스텝 장착 시 장단점과 체크사항〉, 《DB손해보험》, 2014-01-06
- ↑ 돌이아빠, 〈스포티지R 사이드스텝 장착(현대모비스 GSC 사이드스텝 장착) 후기〉, 《티스토리》, 2012-06-22
- ↑ 4.0 4.1 다이캐스트, 〈사이드 스텝은 SUV 차량에 꼭 필요할까〉, 《네이버 포스트》, 2020-07-28
- ↑ 공임나라, 〈차량 승하차를 편하게 도와주는 사이드스텝〉, 《네이버 포스트》, 2018-05-09
참고자료[편집]
- 춘천 레전드, 〈사이드 스텝(옆 발판) 장착 허용〉, 《네이버 블로그》, 2019-08-26
- 〈사이드스텝 장착 시 장단점과 체크사항〉, 《DB손해보험》, 2014-01-06
- 돌이아빠, 〈스포티지R 사이드스텝 장착(현대모비스 GSC 사이드스텝 장착) 후기〉, 《티스토리》, 2012-06-22
- 다이캐스트, 〈사이드 스텝은 SUV 차량에 꼭 필요할까〉, 《네이버 포스트》, 2020-07-28
- 공임나라, 〈차량 승하차를 편하게 도와주는 사이드스텝〉, 《네이버 포스트》,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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