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사막
아타카마사막(스페인어: Desierto de Atacama, 영어: Atacama Desert, 문화어: 아따까마 사막)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서부 칠레 북쪽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사막이다. 남위 18°24'에서 남위 29°55'까지의 지역으로 동서 방향으로 평균 100㎞, 남북 방향으로 1,600㎞ 정도이고 면적은 105,000km²이다. 칠레,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칠레 영토에 속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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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아타카마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강수량이 사실상 없다 싶은 지역도 있다. 안데스산맥 때문에 산맥 동쪽의 비구름은 넘어오지 못하고 바다 쪽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용승 해역인 동시에 한류인 페루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비구름 형성에 필요한 저기압대가 형성되지 않아 매우 건조하다. 해발 고도 1,500m에까지 펼쳐져 있는 고원지대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나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연구에 따르면 아타카마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다. 훔볼트 해류에 의한 해안 기온 역전층과 칠레 연안의 비그늘로 인해 아타카마사막은 약 2,000만 년동안 건조 상태로 유지되어 왔다. 이 곳은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보다 50배 이상 건조하다. 일평균 기온이 0~25℃로 한랭한 기후가 유지된다. 아타카마 사막은 대부분이 염분, 모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위치가 바다 근처다 보니 안개는 자주 발생하며 기후 또한 그렇게 덥지는 않은 편이다. 또한 엘니뇨 현상으로 7년치 비가 12시간동안 쏟아진 뒤에는 사막에 꽃이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아타카마사막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같지만 사실은 이 지역에서 전 세계 구리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땅이다. 원래 이 지역은 스페인 식민지배에서 독립 초반기까지 볼리비아와 칠레가 반반씩 차지하고 있었으나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볼리비아 쪽이 영유하던 태평양 해안 지역이 칠레령으로 넘어갔고 새로 칠레령이 된 이 지역에서 나오는 구리가 현재 칠레 GDP의 15%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는 이 전쟁으로 해안선도 잃고 자원도 잃어버렸다.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질산 칼륨 광물인 초석(硝石)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칠레 해안에서 물새들이 정어리를 잡아먹고 배설한 배설물이 사막의 건조한 기후에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다. 20세기 전반에 화학비료가 대량생산된 후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국경 지역에서 채굴되는 구리가 최대생산품이 되었다.아타카마 사막 지역의 원주민들은 아타카마인(Atacameños)이었으며, 이들은 라마를 기르고 옥수수를 재배했다고 한다. 아타카마인들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아타카마인들이 사용하던 언어인 쿤자어는 사어가 된 상태이다.
아타카마사막은 천체 관측을 방해하는 대기의 방해가 적은 고원이어서 천체 망원경을 운용하기에 최적지이다. 특히 기후가 건조하여 수증기에 잘 흡수되는 적외선이나 밀리미터파 등의 흡수가 적어 전파 망원경이나 적외선 망원경에 좋은 입지이다.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가 여기에 있다. 밀리미터 파는 수증기에 잘 흡수되므로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에 건설하였다. 건설비가 15억 달러 가량 들어 가장 건설비가 많이 든 지상망원경이기도 하다. 이 ALMA는 단일 싸이트의 망원경으로는 현재로선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 이보다 큰 망원경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망원경을 시간축으로 연동하여 상을 만드는 초장기선 간섭 망원경 뿐이다. 아타카마사막에는 공항이 존재한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San Pedro de Atacama라는 마을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민간공항인데, 주요 이용객은 사막 관광을 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다.
위치[편집]
세계야생생물기금에서 지정한 아타카마사막 생태지역은 칠레와 페루의 국경지대에서 남위 30도 지역까지이다. 이곳의 북쪽에는 페루 세추라사막 생태지역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칠레 마토랄 생태지역이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는 남부 페루의 해안지역과 이카 지역의 남쪽 사막도 아타카마사막의 일부로 간주한다. 동쪽으로는 아타카마 생태지역보다 덜 건조한 중앙 안데스 푸나 생태지역에 접해있다. 이 생태지역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은 시에라 비쿤냐 마크켄나와 코르디에라 도메이코 사이를 흐르는 로아강의 남부 유역이다. 로아강 유역의 북쪽은 팜파 델 타마루갈과 접해있다.
기후[편집]
아타카마 사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해안 사막이다. 연 강수량은 15㎜ 정도로 매우 적다. 아리카와 이키케(Iquique)의 경우에는 연 강수량이 0.6~2.1㎜에 불과하며, 칼라마와 같은 지역은 심지어 수십 년 동안 강수가 전혀 내리지 않았다. 일부 지역의 하천은 3백만 년 이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호스델살라도(Ojos del Salado), 피시스(Pissis), 유야이야코(Llullaillaco) 등의 산을 제외하면 6,0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도 산악 빙하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빙하가 생기는 데 필요한 눈이 내리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 거의 20년 만인 2011년 7월에 60㎝ 이상의 눈이 내렸다. 건조한 정도는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완화된다.
남회귀선이 이 지역을 지나가 아열대 고기압이 발달하여 건조하며,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의 찬 공기가 압축되어 하강한다. 낮에는 수분이 적은 공기가 쉽게 복사에너지에 의해 데워져 온도가 상승한다. 또한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훔볼트 해류는 찬 해류로서, 대기 안정층을 형성시켜 비구름의 형성을 방해한다. 이와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사막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발달하게 된 것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 여타 지역의 사막들과는 달리, 훔볼트 해류의 영향으로 일평균 기온이 0~25℃로 한랭한 기후가 지배적이다. 이키케의 최한월인 9월의 평균 기온은 14.5℃이고, 최난월인 3월의 평균 기온은 21℃이다.[2]
생태[편집]
식물[편집]
아타카마 사막의 토양은 유기 탄소와 질소의 보유량이 매우 적고 부족한 수분 때문에 식생 성장이 제약을 받는다. 산악 지역과 경사가 급한 해안 사면에서는 안개가 사면에 집중하여 층운(層雲) 형태로 발달한다. 바위 밑에 자라는 조류(藻類), 지의류(地衣類), 선인장속의 식생이 카만차카라고 불리는 바다 안개에서 필요한 수분을 얻어 생존한다. 해발 고도 1,100m 이하 지역의 경우, 로마스(lomas)라는 작은 언덕을 중심으로 안개에서 수분을 얻는 식생이 발달하였다. 이 때문에 로마스는 ‘안개 오아시스’라고 불린다. 로마스는 매우 건조한 불모지임에도 불구하고 선인장과 다년생초, 메스콰이트(관목) 등을 포함하여 80과 225속 550종의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국화과(Asteraceae), 놀라나과(Nolanaceae), 선인장과(Cactaceae), 지칫과(Boraginaceae), 산형과(Apiaceae) 등이 지역의 고유종이다. 사막에는 건조 기후에 잘 견디는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이 자란다. 청동룡(Browningia candelaris), 아타카마성게선인장(Echinopsis atacamensis)과 같은 선인장은 7m 높이에 지름이 70㎝에 이르기도 한다. 아타카마 사막의 식물은 9~11월에 강수가 발생할 때 일시적으로 꽃을 피운다.
아타카마사막의 북쪽 해안 지역에서는 식생이 거의 없다. 이 지역에서 일부 발견되는 식생으로는 해발 고도 500m 이상에서 자라는 이키케 인근의 사막주(Eulychnia iquiquensis), 또는 용조옥속(Copiapoa spp.) 등과 같은 선인장이다. 해발 고도 990~1,100m에서는 틸란드시아랜드베키(Tillandsia landbeckii) 군락이 분포한다. 물이 흐르는 하천 계곡에는 칠레메스키트(Prosopis chilensis), 타마루고(P. tamarugo), 훔볼트버드나무(Salix humboldtiana), 페루후추나무(Schinus molle var. areira), 남미아카시아(Acacia macracantha), 카이살피아니스피노사(Caesalpinia spinosa: 페루 원산의 콩과 목본으로 정제 타닌의 원료로 사용됨.) 등의 목본류가 자란다. 해발 고도 3,000~5,000m에서는 야레타(Llareta, Yareta: 산형과의 관목)가 서식하고 있다. 야레타는 연간 1.5㎝씩 자라서 수령이 3,000년이 넘기도 한다. 겨울철에 부슬비에 의해 촉촉해지는 사면에서는 틸란드시아속에 속하는 식생이 다양한 지의류와 조화를 이룬다.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인근에서는 사막주나 용조옥속의 선인장을 제외하면 식생이 거의 없으며, 그나마 안개의 수분에 의존하여 서식하는 종들이다. 안개가 적은 지역에는 서식하는 식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에 의한 분해 작용도 거의 일어나지 않아 죽은 나무가 썩지 않고 수천 년 동안 남아 있다. 아타카마 사막 남부 지역에는 대략 230여 종의 식생이 안개에 의해 수분이 공급되는 지역에서 자란다. 사막주와 유포비아락티플루아(Euphorbia lactiflua: 칠레 고유종으로 노란 꽃을 피우는 관목) 등이 이 지역의 우점종(優占種)이며, 흑봉의(Echinopsis coquimbana), 옥살리스기간테아(Oxalis gigantean: 괭이밥과에 속하는 칠레 고유종 관목) 등도 서식한다.
동물[편집]
아타카마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동물의 수는 제한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동물이 거의 생존하지 못한다. 바다 안개가 수분을 제공하는 로마스에는 극소수의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이 서식한다. 이곳에 서식하는 포유류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타카마애기박쥐(Myotis atacamensis), 엘레강스살찐꼬리쇠주머니쥐(Thylamys elegans), 들쥐(Akodon olivaceus), 오스굿나뭇잎귀들쥐(Phyllotis Osgoodi) 등이 있다. 남아메리카나뭇잎발가락게코도마뱀(Phyllodactylus gerrhopygus)은 칠레와 페루 국경이 접한 아타카마 사막에서만 발견된다.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로는 오아시스와 하천변에 있는 발레나르두꺼비(Rhinella atacamensis)를 들 수 있다. 이 종은 모스카살(Mostazal) 근처 최대 해발 고도 2,574m에서 발견되었다. 곤충으로는 모래색의 메뚜기와 딱정벌레, 사막말벌, 나비, 붉은전갈 등이 발견된다.
조류는 사막에서 가장 큰 무리로 훔볼트펭귄이 해안 절벽에 둥지를 틀고 산다. 태평양 연안 및 내륙 평지에는 안데스홍학(Andean flamingos)이 조류(algae)를 먹고 산다. 벌새(hummingbirds), 참새(sparrows) 등은 곤충, 식물의 수액, 씨앗, 꽃 등을 먹고 계절에 따라 서식한다. 안데스콘도르(Andean Condor)가 아타카마 사막에서 발견되고, 칠레벌새(Eulidia yarrellii), 굵은부리땅굴참새(Geositta crassirostris), 흰목땅참새(Upucerthia albigula), 선인장카나스테로(Asthenes cactorum), 가는부리핀치(Xenospingus concolor), 타마루고원뿔부리새(Conirostrum tamarugense) 등이 이 지역과 세추라(Sechura) 사막 지역에만 서식한다. 갈색덜미참새(Zonotrichia capensis), 푸른등딱새(Volatinia jacarina) 등은 곤충의 부화로 먹이가 풍부한 이른 겨울철에 로마스를 찾는다.
아타카마의 거인[편집]
칠레 북부, 남위 19도 56분, 서경 69도 37분의 사막 가운데 위치한 지상화다. 나스카 라인이 평지에 그려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야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이쪽은 언덕의 경사면에 그려져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체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인간형 지상화라고 한다. 11세기 ~ 1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규모도 작고 위치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아타카마 거인이 특별히 인기 있는 이유는 사람을 닮은 형체를 뚜렷하게 그렸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초고 대문명론자들은 고대인이 외계인과 조우한 뒤 그림을 남겼다거나, 또는 외계인 스스로 자신들의 모습을 남기고 떠났다는 이론을 펼치기도 한다. 다른 이는 고대의 로봇병기가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그냥 선과 직각을 이용해 그린 인간 모습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위성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비행투어가 보편화돼 있는 나스카 지상화와 달리 근처에 정말 작은 민가 몇 채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기 때문에 오컬트, 지상화 오타쿠나 학자들을 빼고는 사람이 거의 안 온다. 최근 구글 어스 같은 기술이 발달해서 유명해진 편이다.[3]
관련 뉴스[편집]
- 2022년 5월 19일(현지시간) 칠레 북부 아타카마사막에서 희귀금속인 리튬 채굴이 활발해지면서 이곳의 명물인 홍학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불리는 아타카마 사막은 백색 황금 리튬의 주요 매장지이기도 하다. 미국, 칠레 등 다국적 연구팀은 최근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수록한 논문에서 아타카마사막 리튬광산 인근의 홍학 2종 개체 수가 지난 10년간 10∼12% 줄었다고 전했다. 반면 리튬 채굴이 이뤄지지 않는 칠레 내 다른 소금호수 등에 사는 홍학들의 경우 기후변화 등 다른 변수 속에서도 10년간 개체 수에 큰 변화가 없었다. 광산업체들이 리튬이 함유된 소금물을 추출하기 위해 많은 지하수를 끌어올리면서 홍학 서식지의 물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홍학의 번식도 줄어들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위성사진을 통해 리튬 채굴 지역의 소금호수 면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네이선 세너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생태학자는 로이터통신에 홍학들이 한꺼번에 다 죽는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번식을 안 하게 되면 홍학 정도의 수명을 가진 동물들도 꽤 빠르게 개체 수가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인 칠레 학자 크리스티나 도라도르는 이미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광업으로 인한 홍학 감소를 알아챘다며 홍학은 아타카마 사막의 관광 명물이어서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산업체들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반박한다. 칠레 리튬업체 SQM은 자체 모니터링 결과 홍학 개체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위성 사진 분석은 한계가 많다고 로이터에 밝혔다.[4]
- 남미 사막에 쌓여가고 있는 헌옷 쓰레기가 심각한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북부로 약 1800km 떨어진 아타카마 사막에 가면 곳곳에 버려진 헌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옷 쓰레기가 쌓여 있는 면적은 최소한 300헥타르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아타카마 사막이 중남미에서 가장 큰 헌옷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했다면서 환경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이키케 자유무역지대와 인접한 아타카마사막을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시킨 헌옷은 바다를 건너온 수입품들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팔렸다가 다시 남미 칠레로 건너오는 헌옷들이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중고의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한 헌옷 중 판매가 불가능한 상품, 예컨대 원단이 찢어진 옷 등은 모두 사막에 버려진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아무 데나 헌옷을 버려선 안 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트럭 기사들에게 뒷돈을 쥐어주고 사막에 무단 투기를 한다고 그는 털어놨다. 칠레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남미 최대 중고의류 수입국가다. 칠레가 해마다 수입하는 중고의류는 5만 9000톤에 달한다. 중남미가 수입하는 헌옷의 90%에 달하는 물량이다. 막대한 물량이 수입되는 만큼 판매되지 않고 곧바로 버려지는 양도 엄청나다. 헌옷의 특성상 품질을 100% 확인하는 게 불가능해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만 톤에 육박하는 수입 헌옷 중 약 4만 톤이 그대로 사막에 쓰레기로 버려진다. 아타카마 사막과 인접한 지방도시 알토 오스피시오의 환경 당국은 헌옷 수입물량의 60% 정도가 무단으로 버려진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쌓여가는 헌옷 쓰레기만큼 심각해지는 환경 피해다. 순면은 2년 정도면 썩지만 폴리에스터 원단은 썩는 데 200년 이상이 걸린다. 헌옷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기간 발생하는 화재도 걱정거리다. 칠레에선 무단으로 버려진 헌옷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건이 해마다 기록되고 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까지 화재가 지속된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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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아타카마 사막〉, 《위키백과》
- ↑ 〈아타카마 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 ↑ 〈아타카마 사막〉, 《나무위키》
- ↑ 고미혜 기자,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홍학, 리튬 광산 개발에 생존 위협받나〉, 《연합뉴스》, 2022-05-20
- ↑ 남미통신원 임석훈,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나우뉴스》, 2022-01-28
참고자료[편집]
- 〈아타카마 사막〉, 《위키백과》
- 〈아타카마 사막〉, 《나무위키》
- 〈아타카마 사막〉, 《네이버 지식백과》
- 고미혜 기자,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홍학, 리튬 광산 개발에 생존 위협받나〉, 《연합뉴스》, 2022-05-20
- 남미통신원 임석훈, 〈(여기는 남미)사막 한복판에 전세계 옷이 넘쳐난다...남미 사막에 무슨일이?〉, 《나우뉴스》, 2022-01-28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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