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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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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칭시(중국어: 安庆市 ān qìng shì)는 중국 안후이성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지급시이다. [1][2]
개요[편집]
안칭시의 면적은 13,486.6㎢이며 인구는 4,165,284명(2020년)이다. 북서쪽은 안후이성・후베이성・허난성의 경계에 접한 다볘산맥의 산악 지대가 위치해 있고, 북쪽은 루안시, 북동쪽은 차오후시, 서쪽은 후베이성 어저우시, 동쪽은 퉁링시, 남동쪽은 츠저우시, 남쪽은 장시성 주장시에 접해 있다. 장강 연안에는 매우 많은 호수가 있다.
인민정부는 잉장구(迎江区, 영강구)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잉장구(迎江区, 영강구), 다관구(大观区, 대관구), 이슈구(宜秀区, 의수구)의 3개 시할구(市辖区)와 퉁청시(桐城市, 동성시)의 1개 현급시, 화이닝현(怀宁县, 회녕현), 쭝양현(枞阳县, 종양현), 첸산현(潜山县, 잠산현), 타이후현(太湖县, 태호현), 쑤쑹현(宿松县, 숙송현), 왕장현(望江县, 망강현), 웨시현(岳西县, 악서현)의 7개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후이성 남서부의 물자집산 중심지이며, 양쯔강 유역의 중요한 항운 항구이다. 양쯔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옛날에는 홍수의 피해를 자주 겪었다. 과거부터 우한과 난징을 잇난 장강의 수운 교통의 일익을 담당하며 발전하였고 청나라 대에 생긴 안후이성의 '안'자를 형성한다. 인구는 560만 명이고, 인근 도시로는 장강 하류 방면으로 30km 가면 나오는 츠저우시, 강건너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징더전, 상류 쪽으로 120km 가면 나오는 주장 등이 있다. 난징시, 난창시, 우한시와는 각각 동북, 서남, 서쪽 방향으로 200여 km씩 떨어져 있다. 초창기 공산주의 사상가인 천두슈의 고향이며, 그의 묘소가 있다. 그외의 문화유산으로는 잉장스(迎江寺), 오월묘(吳越墓) 등이 있다.
경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백애채(白崖寨) 등 5개소가 있으며 중국 5대극의 하나인 황매희(黄梅戏)가 이곳에서 발생하였고 공작동남비(孔雀东南飞) 전설이 경내 첸산(潜山, 잠산)에서 기원하였다. 동한 말년 오왕 손책(孙策)과 도독(都督) 주유(周瑜)가 지금의 환성(皖城, 지금의 潜山)을 공격하고 대교(大乔)와 소교(小乔)라는 두 미녀 자매를 취하여 손책은 대교를 주유는 소교를 부인으로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3][4]
자연환경[편집]
안칭시는 북아열대 습윤 기후에 속하여 농업, 임업, 목축업, 어업의 종합적인 발전에 적합하다. 주요 특징은 몬순이 뚜렷하고 사계절이 분명하며, 기후가 습하고 강수량이 적당하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무상기(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가 길며, 혹한기가 짧다는 것이다. 연평균 기온은 14.516.6℃이다. 가을 기온은 봄보다 약간 낮고, 겨울의 월평균 기온은 약 5℃ 내외이며, 여름의 월평균 기온은 약 25-28℃이다. 극단적으로 높은 기온도 40℃를 넘지 않는다. 연평균 강수량은 1250~1430mm이다.
안칭시 지역은 화이양산자형 구조 전호 동측의 중단에 위치하며, 두 개의 3차 구조 단위인 제2 침강대와 제2 융기대를 가로지르고, 두 단위는 터우포 단층대에 의해 분리된다. 제2 침강대는 안칭의 범위 내에서 양쯔강 계곡을 이루며, 200만 년 전 제4기의 느슨한 점토, 자갈 퇴적물과 하천·호수 수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형은 평원과 계단 지형을 이룬다. 제2 융기대는 4억 년 전 고생대 하부 실루리아계 가오자볜층에서 1.35억 년 전 중생대 하부 쥐라계 모산층 사이의 여러 시기의 지층과 석영 정장암 등 고결암으로 구성되며, 시 북서 교외와 북쪽 교외의 가장자리에 분포한다. 습곡 구조는 인도지아 시기 금자 운동에 의해 형성되었고, 단층 구조는 초기 습곡에서 파생되었으며, 후기에 옌산 시기 신화하 계통 구조로 변화되었다. 드러난 지층은 오래된 순서대로 실루리아계, 데본계, 석탄계, 페름계, 트라이아스계, 쥐라계, 백악계, 제4계로 구성되어 있다.
안칭시는 지형이 다양하여, 양쯔강과 화이허를 끼고 있으며 산지, 구릉지, 하천과 호수의 면적이 각각 약 1/3씩 차지한다. 대별산맥이 서북쪽에 길게 뻗어 있고, 양쯔강이 동남쪽을 감싸고 있으며, 이 둘 사이에는 구릉과 구릉성 평야가 위치한다. 산악 지대는 주로 웨이시(岳西), 첸산(潜山), 타이후(太湖), 쑤쑹(宿松) 현에 분포하며, 해발 고도는 일반적으로 1000~1600m (이하 모두 우쑹 고도 기준)이다. 그중 최고봉은 웨이시 현 북쪽과 훠산(霍山) 현 경계에 위치한 톈허젠(天河尖, 다른 이름은 톈어젠 天鹅尖)으로, 해발 1755m이며 대별산의 주봉이다. 기타 유명한 산봉우리로는 고대 남악(古南岳)인 톈주산(天柱山, 1488m), 선종의 성지 쓰공산(司空山, 1227m), 타조를 닮은 투오젠(驼尖, 1751m), 거대한 바위가 뾰족하게 솟아 있는 밍탕산(明堂山, 1563m) 등이 있다. 구릉지의 해발 고도는 대부분 100~500m 사이이다. 일부 구릉은 기복이 커서 상대 고도 100m 이상이며, 대별산 전면의 퉁청(桐城), 첸산, 타이후 중부에 주로 북동 방향으로 분포한다. 다른 구릉지의 기복은 작고 대부분 하천에 의해 절단되어 파편화되어 있으며, 방향이 다양하고 평원 가장자리에 주로 분포한다. 평원은 주로 강과 호수 주변에 위치하며, 대부분 하천의 충적 작용이나 호수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되었다.
2024년 1월 기준, 안칭시에는 200종의 육상 척추동물이 있으며, 그중 포유류 30종, 조류 132종, 파충류 24종, 양서류 14종이 있다. 습지 내에는 척추동물 349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는 안후이성 전체 척추동물 종수의 50.7%를 차지한다. 그중 국가 1급 보호 동물인 백두두루미는 전 세계 개체수의 3.3%, 중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 1급 보호 동물인 동방백두루미는 전 세계 개체수의 6.7%를 차지한다. 조사에 따르면, 양쯔강 연안 습지에는 물새 54종, 약 13만 8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안후이성 물새 총 개체수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중에는 국가 중점 보호 물새인 백두루미, 백두두루미, 백진두루미 등 7종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1월 기준, 안칭시의 임업용지는 902.2만 묘(약 60,146제곱킬로미터)이며, 산림률은 38%, 살아있는 나무의 총 축적량은 1,260만 입방미터가 넘는다. 산지, 구릉지, 간척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1,048종의 각종 교목과 관목이 자라고 있다. 천연 초지는 총 17억 제곱미터가 넘으며, 이 중 90%가 이용 가능하다. 650만 제곱미터 이상의 초지는 50곳 이상 있으며, 이곳에 서식하는 습지 식물은 152종으로 안후이성 습지 식물 종수의 76.5%를 차지한다.
2023년 6월 기준, 안칭시에는 국가 중점 보호 야생식물이 약 50종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대별산 오침송, 은류매, 훠산 석곡 등이 있다.[5]
역사[편집]
안칭(安庆, 안경)은 동주(东周) 시기에 고환국(古皖国)의 소재지로 안후이성(安徽省)의 간칭인 완(皖, 환)이 이곳에서 유래되었다. 진한(秦汉) 시기 강북의 중진(重镇)이었던 환성(皖城)이 지금의 첸산(潜山, 잠산)에 있었으며 삼국시기 조위(曹魏)와 동오(东吴)가 이곳에서 여러 차례 교전하였다. 위진 남북조 시기 지금의 안칭시(安庆市, 안경시)와 화이닝현(怀宁县, 회녕현) 산구진 부근에 여몽성(吕蒙城)과 환구성(皖口城)을 건립하여 창강(长江) 북안의 군사요새가 되었다. 남송 영종(宁宗) 경원(庆元) 원년(1195) 서주 안칭부(舒州安庆府)로 승격되었고 부치(府治)는 지금의 첸산현(潜山县, 잠산현) 현성(县城)에 두어 금(金)이 강을 건너 남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았다.
강희 6년(1667) 안후이성(安徽省)이 설치되며 성회가 안칭(安庆)에 설치되며 안후이순무(安徽巡抚) 및 안우이안찰사(安徽按察使)를 두어 난징(南京, 남경)의 장닝부(江宁府, 강녕부)에 장기 주재하던 강남좌포정사(江南左布政使)에 이르기까지 관장하였다. 건륭 25년(1760) 안후이 포정사사가 장닝(江宁)에서 안칭성(安庆城, 안경성)으로 이주하여 이때로부터 안칭(安庆, 안경)은 안후이성(安徽省)의 성회가 되었다. 함풍 3년(1853) 태평군(太平军)이 안칭성(安庆城)을 점령하였고 안휘순무아문(安徽巡抚衙门)은 지금의 허페이(合肥)인 루저우(庐州, 려주)로 이전하였다. 함풍 11년(1861) 상군(湘军)이 안칭(安庆)을 공격하여 점령하였고 순무아문(巡抚衙门)도 안칭(安庆)으로 돌아갔다. 1938년 1월 일본 침략군이 안칭(安庆)에 진격하여 안후이성(安徽省) 정부는 류안시(六安市, 육안시), 진자이현(金寨县, 금채현) 등지로 이주함으로써 건륭25년부터 1937년까지 안칭(安庆)은 안후이성(安徽省)의 성회였으며 모두 170여 년의 역사를 지녀왔다.
산업[편집]
주변지역은 차(茶)·임산물의 주산지이며, 이 도시가 그 집산지가 되었다. 그 밖에 석유화공·염직(染織)·화학비료·철강·기계·방직· 전자·식품· 건축자재 등의 공업이 활발하고, 하류의 다퉁전(大通鎭)은 염업(鹽業)이 성행한다.
교통[편집]
시내 서북쪽 외곽에 민군복합공항인 안칭 톈주산 공항(安庆天柱山机场)이 있다. 해당 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국제선은 없다.
관내 주요 역으로 안칭역(安庆站)이 있으며, 안칭철도(安庆铁路) 및 허안주 여객운전선(合安九客运专线)이 지나간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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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안칭시〉, 《위키백과》
- 〈안칭시〉, 《나무위키》
- 〈두산백과: 안칭〉, 《네이버 지식백과》
- 〈중국행정구획총람: 안칭시〉, 《네이버 지식백과》
- 〈安庆市〉,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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