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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두커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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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두커우구(중국어: 大渡口区 dà dù kǒu qū)는 중국 충칭시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구이다. [1][2]
개요[편집]
다두커우구의 면적은 102.83km²이며 인구는 421,904명(2020)이다. 동쪽으로는 바난구, 남쪽으로는 장진구와 접하고, 서쪽과 북쪽으로는 주룽포구와 인접해 있다. 구인민정부는 신산촌(新山村)에 있으며 행정구획은 5개 가도, 3개 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칭시의 주요 공단 및 물류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중국의 거대 철강기업인 충칭강철집단(重庆钢铁集团)의 본사가 다두커우구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대규모 공단이 다두커우구에 밀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중일전쟁으로, 해당 전쟁기 중화민국 국민정부가 충칭시로 수도를 옮기면서 다두커우구에 전쟁용 공단을 설립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당시 중화민국이 건설하였던 공단은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문화재로써 보호되고 있다. 충칭시의 도심부이니만큼 북부지역은 전형적인 대도시의 모습을 보이지만, 남쪽으로 갈 수록 도시의 모습보다는 공단의 모습으로 변경되기 시작하며, 다두커우구 서남부는 그냥 산악 시골의 모습을 보인다.
다두커우구는 전국 녹화 모범 도시 및 국가 위생 도시(구) 등의 명칭을 수상한 바 있다.
1949년 중국공산당의 서남 지역 점령이후 1950년 서남군정위원회(西南軍政委員會)가 출범하면서 충칭은 중앙정부의 직할시로 지정되었다. 국민정부(國民政府) 시기의 18개 구는 합병되어 8개구로 변경되었다. 1954년 충칭시는 쓰촨성(四川省)의 직할시로 변경되어, 이듬해에 스중구(市中區), 장베이구(江北區), 사핑바구(沙坪壩區), 주룽포구(九龍坡區), 난안구(南岸區), 베이베이구(北碚區), 난퉁광구(南桐礦區)의 7개 구로 변경되었다. 1997년 충칭시는 쓰촨성의 푸링시(涪陵市)‧완셴시(萬縣市)‧첸장지구(黔江地區)와 합병되며 중앙정부 직할시로 재승격되었다. 현재의 충칭시는 26개의 구, 8개의 현, 그리고 4개의 민족자치현(民族自治縣)을 관할한다.[3][4][5]
자연환경[편집]
다두커우구는 세 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장강 서북안을 따라 강의 범람원 3단 계단과 단사 저산 능선이 분포하며, 전체적으로 "날아오르는 말" 형태를 이룬다. 관할구의 지형은 서북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아 계단식으로 분포하며, 지세가 비교적 기복이 크다. 구내 최고점은 초등진 서부의 신합촌 육척정(중량산맥)으로, 해발 693m에 이르며, 최저점은 중강 구공장의 락중자 하구로 해발 171m이다. 최고점과 최저점의 고도 차이는 522m이다.
구역 중부와 동부의 넓은 지역은 중구릉, 완만 구릉, 평야 및 하천 계단 지형이 주를 이루며, 대부분 해발 250~300m 사이의 완만 구릉과 하천 계단 지대에 속한다. 다두커우구는 화하(新华夏) 구조 체계의 천남 아치형 구조대와 화영산 빗자루 모양 주름 다발의 동남 날개 관음협 배사 동익에 위치해 있다.
다두커우구의 지형은 중생대 쥐라기 중통 사서묘 상아층과 제4기 퇴적 지층이 노출되어 있으며, 주요 암석은 자색 니암이다. 지층, 암석 성분 및 수문지질의 차이에 따라 범람원, 3단 계단, 단사 저산 능선, 구릉 지형이 형성되었다. 다두커우구의 물리 지질 현상으로는 산사태, 하천 침식, 충격곡, 붕괴암, 낙석 등이 있으며, 그중 산사태, 붕괴암, 낙석이 주요 지질 재해 유형이다.
다두커우구는 아열대 몬순 습윤 기후에 속하며, 봄이 빠르고, 여름이 덥고, 가을이 늦으며, 겨울이 따뜻한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특성을 가지고 있다. 평균 기온은 18.7℃이며, 겨울철 최저 평균 기온은 6~8℃, 여름철 평균 기온은 27~29℃이다. 연간 일조 시간은 1000~1200시간, 강수량은 1000~1400㎜에 이른다. 5월에는 복숭아꽃 홍수가 시작되며, 장마철로 접어든다. 7월, 8월, 9월은 홍수기(복홍기)에 해당한다. 대도구의 특수 기상 현상으로는 뇌우, 강풍, 한파, 우박, 가뭄, 연속적인 비날씨 등이 있다.
다두커우구는 경내 하천이 모두 장강 수계에 속한다. 대도구를 흐르는 주요 하천으로는 장강 및 그 지류인 도등하, 복우계, 도화계, 갈노계가 있다. 이들 하천은 지질 및 지형의 제한으로 인해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장강 본류는 구 경계를 휘돌아 지나며, 경내 흐름 길이는 34km이다. 도등하는 구룡포구 화암진에서 발원하여 도등진을 거쳐 소남해에서 장강으로 합류하며, 경내 흐름 길이는 25.8km이다. 복우계는 팔교진 공민촌에서 발원하여 장강으로 합류하며, 길이는 6.2km이다. 도화계는 구룡포구 석교진에서 발원하여 도시 중심지를 거쳐 직접 장강으로 합류하며, 길이는 32km이다. 갈노계는 쌍산촌에서 발원하여 서쪽에서 동쪽으로 신화촌, 팔일촌, 팔교촌, 중강 구공장을 지나 장강으로 합류한다.
다두커우구 토양은 대부분 기반암이 풍화되어 형성된 것으로, 주요 토양 유형에는 논토양, 자색토, 황양토, 조토, 석회토가 있다. 장강 본류 연안에는 하천 충적물로 발달된 소량의 충적토도 존재한다. 이 중 자색토가 가장 넓게 분포하여 총면적의 51%를 차지하며, 논토양은 32%를 차지한다. 이 두 토양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 영양분이 풍부하며 물리적·화학적 특성이 우수하고,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다두커우구의 광물 자원은 10여 종으로, 주요 자원에는 석회암, 백운암, 내화 점토, 이암, 사암, 하천 모래, 지열 및 석탄 등이 있다. 석회암은 도등진 봉와파, 홍교, 신합, 홍승, 석림, 쌍하, 구구촌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중량산맥의 잔맥에 위치하고 있다. 석회암의 매장량은 5억 톤 이상이다. 백운암은 백사타 광상에 속하며, 매장량은 1938만 톤 이상이다. 셰일과 사암은 경내 각 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매장량은 8억 톤 이상이다. 하천 모래는 장강 연안에 분포하며, 건축 자재로 널리 사용된다.
이미 탐사된 지열수는 유황, 칼슘, 마그네슘, 스트론튬, 플루오르 등 다양한 미량 원소가 풍부하며, 도등진 남해풍정 온천 휴양단지에서 이용되고 있다. 석탄은 도등진의 일부 산촌에서 탄층이 노출되며, 분포는 넓으나 탄층이 얇고 포함된 탄층 수가 적어 채굴 가능한 탄층은 풍부하지 않다.
다두커우구의 삼림 식생은 아열대 상록 활엽수림에 속하며, 자연 식생은 상록 활엽수림, 침엽·활엽 혼합림,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공 식생은 주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순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식생 유형에는 상록 활엽수림(향장, 세엽동청, 구기자), 소나무림(마미송, 철망기, 진달래), 측백나무림(황형, 백모초)이 있다.
삼림 지역은 공업 및 광산 지역과 인접해 있고, 산지가 파괴되었으며, 인구 밀도가 높아 원시 식생이 많이 대체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삼림 지역에는 관다발 식물 147과, 530속, 860종이 있으며, 이 중 양치식물 22과 41속 75종, 나자식물 7과 9속 9종, 피자식물 118과 480속 776종이 있다. 국가 중점 보호 희귀종 및 멸종위기 식물은 10종이다.
다두커우구의 나무 종류는 침엽수로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주를 이루며, 활엽수는 향장, 참나무류, 첨백, 자귀나무, 벚나무, 황각수, 거풍 등이 있다. 경제림 작물로는 감귤, 체리, 복숭아, 자두, 비파, 화초 등이 있다. 대나무류로는 자죽, 경두황, 효순죽 등이 있으며, 관목류로는 황형, 마산, 백형조 등이 있다. 초본 식물로는 양치류, 남천죽, 백모근 등이 있다.
다두커우구는 도심 핵심 지역에 위치하여 인위적 활동이 빈번하며, 희귀 동물은 거의 없고 주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와 파충류가 분포한다.
다두커우구의 지하수 자원은 비교적 빈약하며, 이용 가능한 수자원은 주로 지표 유출수와 경유 수자원이다. 지하수는 사층암류 공극수, 기반암 균열수, 쇄사암류 공극균열수, 탄산염암 용수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전체 지역의 연평균 지표수 자원량은 4390만㎥이며, 1인당 보유 지표수 자원량은 214㎥이다. 경유 수자원량은 2805억㎥이며, 실제 이용량은 8911만㎥(주로 장강에서 취수)로, 이용 비율은 0.03%에 불과하여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장강 본류는 대도구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자원 공급원이다.
역사[편집]
충칭은 기원전 11세기에 세워졌다고 하는, 반 정도는 전설적인, 파(巴)나라가 있었던 자리이다. 파나라는 중원과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노예제 부족연맹국가였다고 여겨지고 있다. 기원전 316년에 진나라의 장의(張儀)가 파나라를 정복하고, 파군(巴郡)을 설치한다.
한나라 때에는 익주(益州)에 속하다가, 삼국 시대에는 유비가 세운 촉나라에 속하게 되었다. 유비는 오나라를 치러 갔다가 실패하고, 펑제 근처의 백제관에서 죽는다. 위진남북조시대에는 형주, 익주, 파주, 초주 등으로 불렀다.
수나라는 581년에 자링강(嘉陵江)의 당시 이름인 유수(渝水)의 이름을 따서 초주를 유주(渝州)로 바꾼다. 송나라 때인 1102년에는 이름이 다시 공주(恭州)로 바뀐다. 전설에 따르면 이 곳에서 반란의 낌새가 있었는데, 대천황이 이 지역의 이름을 공손하다는 뜻으로 바꾸자 반란 계획이 탄로났음을 알고 중단했다고 한다. 1189년 남송 시대의 황태자였던 조돈이 황태녀의 대국왕에 봉해진 후 한 달 만에 광종으로 즉위하게 되었기 때문에, '경사가 두 번 겹쳤다(雙重喜慶, 쌍중희경)'는 뜻에서 충칭(重慶)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나라 말기인 1362년에 명옥진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 반란이 일어나 하(夏)나라를 세우고 잠시 이 지역을 지배하기도 한다. 명옥진의 아들 명승(明昇) 때인 1371년에 주원장의 부하 탕화(湯和)의 군대가 쳐들어 오자 투항하였다. 명승은 이듬해 고려로 유배당하여 서촉 명씨의 시조가 되었다. 충칭은 명·청대에 물류의 집산지로 변성하였다. 청나라 말기인 1895년에 청일전쟁에서 진 청나라는 일본과 시모노세키 조약을 맺고, 쑤저우, 항저우, 사스와 함께 충칭을 통상항으로 개항한다.
1929년부터 충칭은 중화민국의 직할시가 된다. 중일전쟁 기간에는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중국 국민당 정부의 임시 수도가 되었기 때문에, 한때 중국 국민당 정부의 수도인 난징시와 비슷하게 발전해나가기 시작한다. 충칭은 일본군의 공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어수선했다. 전쟁 동안 많은 공장과 대학이 충칭으로 이동해 오면서 충칭은 내륙 개항장에서 중공업 도시로 탈바꿈해 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1940년 8월부터 충칭에 머물었었다.
다두커우구는 1965년에 구로 설립되었고, 1995년에 충칭 도심 구역의 행정 구역 조정을 통해 관할 범위를 확대하였다. 다두커우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깊은 문화적 토대를 지니고 있다. 2만여 년 전의 마왕장 구석기 시대 유적과 양가취 신석기 시대 유적은 충칭시 도심 지역의 초기 인류 활동의 흔적을 증명한다. 또한, 소남해 "구정"은 고대 파인(巴人)의 번성했던 거래 시장을 보여준다.[6]
교통[편집]
철도[편집]
- 충칭 궤도교통 2호선 - 핑안역, 다두커우역, 신산춘역, 톈탕바오역, 젠차오역, 진자완역, 류자바역, 바이쥐쓰역
- 충칭 궤도교통 5호선 - 탸오덩역
- 충칭 시교철도 장탸오선 - 탸오덩역, 스린쓰역
- 충칭 궤도교통 9호선 - 훙옌춘역, 푸화루역, 화룽차오역
- 중국 국철 - 샤오난하이역(小南海站)
관광[편집]
- 황금케이크몽환왕국(金色蛋糕梦幻王国)
- 마쌍시고진(马桑溪古镇)
- 중화미덕공원(中华美德公园)
- 샤오난하이 온천(小南海温泉)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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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충칭시〉, 《위키백과》
- 〈다두커우구〉, 《위키백과》
- 〈다두커우구〉, 《나무위키》
- 〈중국행정구획총람: 다두커우구〉,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충칭 도시구조 및 행정〉, 《네이버 지식백과》
- 〈大渡口区〉, 《百度百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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