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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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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hkim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8일 (월) 17:05 판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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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기

멕시코(México)는 북아메리카 남부에 있는 나라이다. 수도는 멕시코시티이며 2016년 인구는 약 1억 2863만 2천 명으로 세계 10위이다. 북쪽으로는 미국, 서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과테말라벨리즈, 동쪽으로 카리브해와 접한다. 주요 도시로는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푸에블라, 메리다, 칸쿤 등이 있다.

'멕시코(México)'라는 이름은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왔는데, 멕시코 시의 이름은 아즈텍 문명 때 붙은 이름으로 ‘멕시틀리 신의 땅’이라는 뜻이다. 전쟁의 신 멕시틀리의 이름은 metztli(‘달’)와 xictli(‘배꼽’)에서 온 말로 ‘달의 자식’이라는 뜻이 된다.

개요

  • 수도: 멕시코시티
  • 면적: 1,972,550km²
  • 인구: 131,562,775명(2022년)
  • 공용어: 스페인어
  • 정치체제: 공화제, 연방제, 양원제, 대통령중심제
  •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지도

역사

콜럼버스 이전 시대

이 지역은 기원전 2만 년경에 인간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며, 선고전기 중기인 기원전 1300년경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올멕문명이 발흥했다. 올멕 문명은 그들의 지배자의 모습을 새긴 것으로 알려진 흑인 인종의 특징을 가진 거대한 석상 두상으로 알려져 있다.

선고전 시대의 말기에 멕시코중앙고원 텍스코코호수 남쪽에 원형의 대형 피라미드로 알려진 쿠이쿠일코(Cuicuilco) 동쪽으로 테오티우아칸이라는 거대한 도시가 세워졌다. 그 후에도 후기 마야문명아즈텍문명과 같은 여러 고급 원주민 문명의 거점으로 활약했다.

아즈텍 제국

14세기 후반, 텍스코코 서쪽에 있던 테파넥족 국가의 아스카포찰코(Azcapotzalco)에 테조조목이라는 지도자가 등장하였다. 그가 이끌던 용병부대였던 아즈텍은 테조조목 사후, 15세기 초반에 텍스코코, 틀라코판과 함께 아즈텍 삼국 동맹을 맺었고, 텍스코코의 이름난 군주였던 네살왈코요틀의 사후에 비로소 완전한 지도력을 갖추고 주변국을 정복하여 아즈텍 호수 위에 수도 테노치티틀란을 중심으로 아즈텍 제국을 형성하였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

1492년 콜럼버스아메리카에 도달한 이후, 아메리카 대륙은 발견과 탐험의 시대를 거쳐 16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인 정복과 식민 통치시대가 시작되었다. 레콘키스타 완성직후 재정상황이 좋지 못했던 스페인 왕실은 신대륙 정복사업의 민영화를 추진했다. 수익의 1/5을 상납하는 조건하에 정복자들과 개별계약을 통해 개척사업이 민간주도하에 진행되도록 했다. 1521년 코르테스와 그가 이끄는 정복자들은 아즈텍을 정복하였다. 스페인은 정복한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 멕시코시티를 건설하고 멕시코 일대를 누에바 에스파냐(새로운 스페인)라는 부왕령으로 만들어 식민통치에 들어갔다.

1529년에 탁스코, 1534년에 파추카, 1546년에 사카테카스,[ 1548년 과나후아토(Guanajuato)에서 은 광산이 발견되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은은 볼리비아 포토시은 광산과 함께 스페인에 큰 부를 안겨다 주었다. 스페인은 멕시코시티와 과나후아토 및 사카테카스를 각각 잇는 은의 길(Silver Road)이 건설하고 1630년까지 이 길을 이용하여 생산된 은의 60%를 수출하였다. 멕시코 시티의 조폐소에서 '8 레알 은화'가 만들어졌는데 이 은화는 대항해 시대이래 활발해진 대륙간 교역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되었다. 은 광산으로 번성한 사카테카스와 과나후아토는 스페인의 식민지배, 선교, 문화 팽창의 중심지가 되었다.

약 300년간 이어진 스페인의 식민지배로 스페인어와 가톨릭이 보급되고, 인디오와 스페인인 사이에 혼혈이 진행됐으며, 스페인 기원의 봉건적 대토지 소유 제도가 생겨났다.

멕시코 독립 전쟁

스페인의 지배는 300년을 이어졌으며, 18세기에 들어서 미국독립전쟁프랑스혁명, 나폴레옹 전쟁 등의 영향을 받아 토착 크리올들 사이에 독립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1808년, 나폴레옹 1세가 스페인 전쟁에 개입을 빌미로 스페인을 정복한후 왕위를 찬탈하여 형인 조제프를 스페인 왕 호세 1세로 즉위시켰다. 이것에 반발하는 스페인 민중 봉기를 계기로 스페인 독립 전쟁이 시작되면서, 라틴아메리카 식민지도 신임 국왕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였다. 1809년부터 1810년까지 키토, 라파스, 산티아고, 카라카스, 보고타,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라틴 아메리카 각지에서 크리올료들의 봉기가 시작되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에서도 1810년 9월 16일 이달고 신부 등의 스페인 타도를 외치는 멕시코 독립 전쟁이 시작되면서 오랜 전쟁의 막이 올랐다.

멕시코의 크리올료는 페루의 크리올료와 마찬가지로 원주민들의 민중 반란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독립 운동에는 소극적이었다. 1811년 이달고 신부가 생포된후 순교했고, 독립투쟁을 이어받은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신부는 1815년에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가 이끄는 왕당파 군에게 패전하며 총살당했다. 이후 멕시코 지역의 독립투쟁이 지지부진하였으나 1820년 경에 남미에서는 시몬 볼리바르호세 데 산마르틴 등이 이끄는 해방군이 각지에서 해방시켰다. 인디아스에 남는 식민지는 도서 지역과 브라질을 제외하면 페루, 중미, 멕시코 밖에 없었다.

스페인 본국에서 자유파가 정권을 잡으면서(리에고 혁명), 1821년 9월 15일에 보수파 크리올료를 대표하는 독립 지도자 아구스틴 데 이투르비데가 멕시코시티에 입성하였고, 독립을 선언했다. 이투르비데는 황제에 즉위하며 제1멕시코 제국을 건국하였고, 중앙아메리카를 병합했다.

텍사스 분리 독립

독립 이후 혼란은 계속되던중에 1823년 황제가 퇴위하고 제국이 붕괴하면서 멕시코연방공화국이 되었다. 중미지역은 중앙아메리카연방공화국이 분리독립했다. 독립 후 내전에 의한 농업 생산력의 저하, 광산의 생산력 저하, 카우디요 등의 군웅 할거로 유통의 혼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시대가 이어졌다. 1835년 10월 23일부터 1846년 8월 22일까지는 중앙 집권 국가인 멕시코 공화국이 있었다.

또한 코아우일라이테하스주에 미국 이주민의 정착을 인정하였고, 1835년에는 앵글로 색슨 계 이주민이 반란을 일으켜 1836년에 멕시코령 테하스는 텍사스 공화국으로 독립을 했다. 그 후, 미국이 1845년 텍사스를 합병하자, 1846년에는 텍사스를 둘러싸고 미국과 멕시코-미국 전쟁이 발발한다. 그러나 멕시코는 멕시코시티를 점령당하고, 1848년에 패배하면서 텍사스를 매각하고 뉴멕시코주·캘리포니아주 등의 땅을 미국에게 팔았다. 결국 멕시코는 리오브라보 강 이북의 영토 (이른바 멕시코 할양지)를 상실했다. 영토 상실 과정에서 미국과의 갈등은 깊어졌다.

프랑스의 침공

혁명과 내전으로 경제가 악화되자 멕시코 후아레스 대통령은 1861년에 외채상환을 중지하였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의 함대가 1861년 겨울에 멕시코의 베라크루스항(港)을 봉쇄한후 압박해오자 멕시코 정부는 채무 상환 협상에 임하였다. 스페인과 영국은 합의가 종료된후 1862년에 철수했다. 그러나 프랑스군은 돌연 멕시코 영토를 침공하여 멕시코 시티를 점령해버렸다. 먼로 독트린을 선언하며 아메리카와 유럽의 상호 불간섭을 선언했던 미국이 내전에 돌입한 틈을 노린 행위였다.

나폴레옹 3세는 1864년에 오스트리아막시밀리안 대공을 황제로 추대하여 멕시코 제2 제국을 수립하였다. 멕시코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가 지휘하는 멕시코 군은 프랑스 군에 거세게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865년 남북전쟁을 끝마친 미국이 먼로 독트린을 재차 천명하며 프랑스에 강력히 항의하였고 멕시코에 무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도움을 얻은 멕시코 군은 1866년에 프랑스 원정군을 멕시코에서 퇴각시키는데 성공했다. 주권회복에 성공은 했으나 이후 두고두고 미국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후아레즈는 자유주의자로 레포르마 (개혁)을 추진했지만, 1872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후아레즈의 뒤를 이은 테하다 대통령은 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했지만, 지도력의 부족으로 흔들리게 되었다.

디아스의 독재와 멕시코 혁명

이 틈을 타서, 1876년 프랑스 개입 전쟁의 영웅 포르피리오 디아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에 취임했다. 디아스는 30년 이상에 걸친 강압적인 독재를 펼쳤으며, 외자를 도입하고 경제를 확장시켰지만, 비민주적인 정권 운영으로 국내 각지에 소요를 유발했다.

1907년 공황의 영향이 멕시코에 미치자 각처에서 노동쟁의가 발발하였고, 1910년 대통령 선거가 치뤄졌다. 디아스가 상대 후보인 프란시스코 마데로를 체포 감금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멕시코 혁명’이 시작되었다. 판초 비야, 에밀리아노 사파타, 베누스티아노 카란, 알바로 오브레곤 등이 이끈 혁명군은 노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부군을 물리치고 1917년에 혁명 헌법을 반포하면서 혁명은 끝이 났다. 혁명은 끝났지만, 지도자들 간의 노선 대립으로 잠시동안 정치적 불안 상태가 이어졌다.

PRI 일당 독재

1929년에는 국내의 다양한 혁명 세력을 하나로 묶어 국민혁명당(PNR)이 결성되어 71년간 사실상 일당 독재 체제가 수립되었다. 1934년에 성립된 라자로 카르데나스 정부는 유전 국유화 사업이나 토지 개혁을 실시하여 국내의 경제 구조는 안정되었다. 이후 당명을 제도혁명당(PRI)으로 바꾸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사이에 두고 일당 독재 하에 국가의 개발을 진행했다. PRI는 국내에서는 일당 독재를 추진하고, 미국서방의 자본에 의해 경제를 확대했지만, 다른 한편 외교적인 면에서는 쿠바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정권과의 관계도 밀접하게 가져갔으며, 정책이 모순된 체제면서도 냉전이 종결된 20세기 말까지 여당으로서 정치를 지배했다.

또한 20세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석유와 실버의 생산과 수출이 큰 부를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진행된 근대산업화 과정에서 막대한 대외 부채를 안게 되었다. 20세기 중반에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만성적인 인플레이션과 일부 부유층에 집중된 부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가격 폭락에 따른 경제 위기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민을 괴롭히는 결과가 되었다.

기타

최남단 과테말라 국경 지대의 치아파스주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된 1994년 1월 1일 무장봉기한 사파티스타 민족 해방군에 의한 통치가 이어져 사실상 해방구가 되었다. 1994년에 발효된 NAFTA는 미국, 캐나다와의 무역을 확대하는 한편 빈부격차를 일시적으로 확대하고 전통적인 공동체에 사는 인디오의 공유지를 해체하고, 미국산 옥수수와의 경쟁에서 패배한 농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같은 해 1월 1일에 마르코스 부사령관 등이 이끄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가난한 주 치아파스주에서 봉기했다. 사파티스타는 전투를 끼운 후 치아파스 주를 해방구로 선포하고 반세계화 운동의 최대적 존재로서 내외의 지원을 받아 현재도 정부군과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그 후 2000년에 PRI는 만연한 부패와 침체된 경제 실책에 대한 책임,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봉기 등의 책임을 지고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국민행동당을 이겨서 71년 독재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현재도 강력한 정당으로 큰 영향력을 유지하고, 현

2000년대, 특히 2005년 이후 마약 카르텔의 항쟁에 의해 치안이 악화된다. 전 정권인 칼데론 정부는 마약 카르텔과 유착한 경찰 간부와 주지사 조차도 체포하겠다는 강경 자세로 군을 이끌었고, 마약 범죄 조직을 단속했다. 이에 따라 카르텔의 폭력에 의한 사망자가 급증하였고, 2010년에는 매년 1만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는 사태가 되었다.

한편, 원유가의 상승이나 NAFTA 체결 후 수출 물량 증가, 또한 내수 확대에 의해 중산층이 증가하고 넥스트 일레븐의 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 경제 정책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2009년에 들어 와서는 캐나다와 미국과 함께 신종플루(H1N1)의 발상지가 되었다.

2010년 7월 4일, 전국 32개 주 중 14개 주에서 지방 선거가 실시되었다. 2000년까지 집권당이었던 야당 제도혁명당(PRI)이 압승(지사 선거가 실시된 12개 주 중 10개 주에서 당선)을 했다. 2012년 7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주의 정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임기 : 2012년 12월 1일 ~ 2018년 11월 30일)가 선출되어 대통령 직을 수행하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에게 정권을 내주고 퇴임하였다. 2018년 7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재건운동을 창당한 멕시코 정치의 좌파를 대표하는 인물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당선이 확정되어 1929년 대통령 선거 이후 89년 만에 좌파 정권으로 교체되었다.

정치

멕시코 합중국은 연방 국가로, 연방 정부는 대의제를 따르는 민주주의 공화국이며 1917년 헌법에 따라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 헌법은 세 단계의 정부를 규정하고 있다. 연방 정부, 주 정부, 지방 정부가 바로 그것이다. 모든 단계의 정부에서 공무원은 단순 다수제(first past the post)나 비례 대표제 선거 혹은 다른 선출직 공무원의 권한으로 임명된다.

연방정부는 삼권분립 제도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 입법부
양원제이며, 연방 법 제정, 전쟁 선포, 세금 부과, 국가 예산 승인, 국제 조약, 외교 합의 비준 등의 권한이 있다.
  • 행정부
대통령이 정부 수반이며 멕시코 군의 통수권자이다. 또 대통령은 내각의 각료와 여러 공무원을 임명할 수 있으며, 이때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은 법을 집행하며, 법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사법부
대법원에는 11명의 판관이 있으며 대통령이 상원의 승인을 받아 임명한다. 이들은 법을 해석하고 연방 차원의 소송을 심리한다. 다른 사법 기관으로는 선거 재판소, 단일/지역 재판소, 연방 사법 재판소 등이 있다.

행정부의 모든 선출직 공무원은 다수득표제에 따라 선거를 치른다. 의회 의원직은 다수득표제와 연방 차원의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하원의 경우 300명은 다수득표제로, 200명은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선출된다. 상원은 모두 128명인데, 연방 구역과 각 주마다 2명씩 다수득표제로 64명, 그리고 연방 구역과 각 주마다 1명씩 차등 득표자(first runner up)로 32명, 그리고 전국 단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32명을 선출한다.

지리

북아메리카 남부에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잡은 멕시코는 세로로 북쪽에서 남쪽까지 3,000 킬로미터 넘게 뻗어 있다. 가로 폭은 위치에 따라 다른데, 북쪽에는 폭이 2,000 킬로미터가 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남쪽 테우안테펙지협의 폭은 220 킬로미터 이하까지 줄어든다.

멕시코는 북쪽으로는 미국과, 남쪽으로는 벨리즈, 과테말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다.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는 멕시코 서쪽의 1,250 킬로미터짜리 반도로서 캘리포니아만을 형성한다. 동쪽에는 멕시코만과 멕시코의 또다른 반도인 유카탄 반도에 의해 만들어지는 캄페체만이 있다. 멕시코 중부는 광대하고 높은 고원 지대이다.

지형과 기후는 거친 사막인 북쪽에서 열대 우림인 남쪽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있다. 멕시코의 큰 강으로는 북쪽 국경의 리오그란데강이나 남쪽 국경의 우수마신타강 등이 있다.

해안저지는 열대 내지 아열대이다. 북서쪽 연안의 저지는 반사막이 펼쳐지는 건조지대이다. 중앙부의 멕시코 고원은 그 고도로 인하여 4계절 내내 온대적인 기온이며, 수도의 월 평균기온은 12∼18℃이다. 강우량은 일반적으로 적으나 남쪽으로 갈수록 많아져서 남부에서는 약 600mm, 북부에서는 약 200mm이다. 멕시코 기후의 특징은, 고도차에 따라 기후와 식생이 현저하게 변하는 일이다. 열대 저지, 온대 고원, 냉대 침엽수림, 알프스형 초지, 만년설 고산대가 고도차에 따라 관찰된다.

행정 구역

멕시코의 주는 31개의 주(Estado)와 주에 준하는 연방구인 멕시코시티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의 모든 주에는 정식 명칭에 자유 주권주(스페인어: Estado Libre y Soberano)가 붙는다.

번호 주도 면적(km²) 연방가입일
1 아과스칼리엔테스주 (Aguascalientes) 아과스칼리엔테스 5,618 1857년 2월 5일
2 바하칼리포르니아주 (Baja California) 멕시칼리 71,446 1952년 1월 16일
3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Baja California Sur) 라파스 73,922 1974년 10월 8일
4 캄페체주 (Campeche) 캄페체 57,924 1863년 4월 29일
5 치아파스주 (Chiapas) 툭스틀라구티에레스 57,924 1824년 9월 14일
6 치와와주 (Chihuahua) 치와와 247,455 1824년 7월 6일
7 코아우일라주 (Coahuila) 살티요 151,563 1824년 5월 7일
8 콜리마주 (Colima) 콜리마 5,625 1856년 9월 12일
9 두랑고주 (Durango) 두랑고 123,451 1824년 5월 22일
10 과나후아토주 (Guanajuato) 과나후아토 30,608 1823년 12월 20일
11 게레로주 (Guerrero) 칠판싱고 63,621 1849년 10월 27일
12 이달고주 (Hidalgo) 파추카 20,846 1869년 1월 16일
13 할리스코주 (Jalisco) 과달라하라 78,599 1823년 12월 23일
14 멕시코주 (México) 톨루카 22,357 1823년 12월 20일
15 미초아칸주 (Michoacán) 모렐리아 58,643 1823년 12월 22일
16 모렐로스주 (Morelos) 쿠에르나바카 4,893 1869년 4월 17일
17 나야리트주 (Nayarit) 테픽 27,815 1917년 1월 26일
18 누에보레온주 (Nuevo León) 몬테레이 64,220 1823년 12월 21일
19 오아하카주 (Oaxaca) 오아하카 93,793 1823년 12월 21일
20 푸에블라주 (Puebla) 푸에블라 34,290 1823년 12월 21일
21 케레타로주 (Querétaro) 케레타로 11,684 1823년 12월 23일
22 킨타나로오주 (Quintana Roo) 체투말 42,361 974년 10월 8일
23 산루이스포토시주 (San Luis Potosí) 산루이스포토시 60,983 1823년 12월 22일
24 시날로아주 (Sinaloa) 쿨리아칸 57,377 1830년 10월 14일
25 소노라주 (Sonora) 에르모시요 179,503 1824년 1월 10일
26 타바스코주 (Tabasco) 비야에르모사 24,738 1824년 2월 7일
27 타마울리파스주 (Tamaulipas) 시우다드빅토리아 80,175 824년 2월 7일
28 틀락스칼라주 (Tlaxcala) 틀락스칼라 3,991 1856년 12월 9일
29 베라크루스주 (Veracruz) 할라파 71,820 1823년 12월 22일
30 유카탄주 (Yucatán) 메리다 39,612 1823년 12월 23일
31 사카테카스주 (Zacatecas) 사카테카스 75,539 1823년 12월 23일
32 멕시코시티 (연방구) 멕시코시티 1,485 1824년 11월 18일

경제

멕시코는 신흥공업국으로 분류된 국가이다. 풍부한 노동 인력과 석유 등의 지하자원, 미국과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60~70년대를 기하여 상당한 경제 발전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생활이 부유하지는 않다. 또한 페멕스가 정부 수입의 37% 가량에 달하는 등 소수 기업들의 경제 편중도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미국NAFTA를 체결하였으며 OECD, G20 공업 국가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멕시코를 넥스트11로 꼽기도 한다. 미국과의 불평등한 자유무역 협정을 통해 빈부격차가 심화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멕시코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79.95%), 캐나다(2.78%), 독일(1.7%), 중국(1.64%), 스페인(1.04%)이다. 주요 수입 상대국은 미국(46.39%), 중국(17.64%), 일본(4.33%), 독일(3.91%), 한국(3.75%)으로 주요 수출입 상대국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총수출액은 409,451백만 달러, 총수입액은 420,369백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26,904,732.58백만 달러), 석유(19,930,449.11백만 달러), 반도체(18,770,249.46백만 달러), 통신기기(16,315,314.57백만 달러), 트럭(16,182,444.20백만 달러)이다. 주요 수입 품목은 석유(24,825,059.80백만 달러), 직접 회로(16,376,734.34백만 달러), 자동차(6,472,373.01백만 달러), 통신기기(6,078,934.26백만 달러), 전자 부품(5,899,990.79백만 달러)이다.

주민

멕시코는 백인과 원주민의 혼혈인 메스티소가 약 60%, 30%가 아메린디아인 또는 원주민, 9%가 백인이다. 흑인은 초기 식민지 시대에 대농장의 노예 노동력으로서 이입된 자들의 후손이다. 그러나 대체로 메스티소의 증가와 인디오의 감소라는 경향이 보인다.

스페인어가 사실상 공용어이다. 멕시코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스페인에서 쓰는 스페인 스페인어와는 다른 어휘와 어법을 사용하는 멕시코 스페인어라고 하는 별도의 방언을 사용한다.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영어도 사용되며,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도 외국어로서 조금 쓰인다.

중국어, 아랍어, 이디시어는 이주민들 사이에서 쓰이고, 원주민들은 마야어, 나우아틀어 등 여러 가지 언어와 방언을 쓴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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