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해협
마젤란해협(Straits of Magellan)은 칠레 남단부와 티에라델푸에고섬 사이에 있는 해협이다.
목차
개요
- 마젤란해협은 남아메리카 남단 끝부분에 위치한 해협이다. 칠레의 남부와 티에라델푸에고섬의 북쪽 사이에 있다. 파나마 운하처럼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주요 항로이나 폭이 좁고 날씨가 험해서 항해에 어려움이 있다. 해협의 이름은 포르투갈 출신의 모험가이자 항해가인 마젤란이 1520년에 이 해협을 건너 항해한 것에서 기인하였다.[1]
- 마젤란해협은 파나마 운하가 뚫리기 이전에는 대서양과 태평양의 해운을 잇는 해협이었으나, 드레이크해협보다는 낫지만 폭이 좁고 날씨가 험하여 항해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파나마운하가 뚫린 이후로는 이용하는 선박이 칠레 국적 선박을 제외하곤 많이 줄었다. 티에라델푸에고로 가는 카 페리가 하루에 여러 척 운행하며 우수아이아를 육로로 가려는 여행자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다만 이 해협은 칠레 영토 내에 있으며, 덕분에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다른 지역들과 분리된 사실상의 월경지가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1520년 포르투갈 출신의 스페인의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이 해협을 건넌 것을 기념한 것이다. [2]
- 마젤란해협은 남아메리카 남단과 푸에고 제도 사이,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해협이다. 에스파냐어로 마가야네스(Magallanes)해협이라고도 한다. 길이 약 600km. 너비 약 3~30km. 최대수심 570m. 동쪽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칠레 해역에 속한다. 대서양의 비르헤네스곶(버진곶)에서 중간의 프로워드곶에 이르는 구간은 폭이 넓고 양안의 지형도 평탄하나, 거기서부터 태평양의 필라르곶에 이르는 구간은 피오르드상(狀)의 좁은 수로로 섬이 많고, 또 양안에는 눈이 덮인 험준한 산들이 이어진다. 역사적으로는 1520년 10월 21일 마젤란이 인도로 가는 항로를 탐험하던 중에 발견하였다. 당시 마젤란은 이 해협을 빠져나가는 데 36일이 걸렸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악천후를 빠져나와 대양으로 나오게 되자 넓고 잔잔한 대양을 만나게 되었으며 이를 태평양(el Pacifico)라고 불렀다. 1914년 파나마운하가 개통된 후에는 항로로서의 중요성을 상실하였다. 푼타아레나스는 이 지역의 중심지이다. [3]
- 마젤란해협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본토 남단과 티에라델푸에고 사이의 해협으로,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해 주는 해상 통로이다. 남아메리카 본토 남단과 티에라델푸에고(Tierra del Fuego) 사이에 위치한 V자 형태의 해협이다. 대서양 방향의 입구는 북쪽의 비르헤네스 곶(Cabo Vírgenes)과 남쪽의 에스피리투산토 곶(Cabo del Espíritu Santo)을 사이에 두고 열려 있다. 수로는 티에라델푸에고의 본섬인 그란데데티에라델푸에고(Grande de Tierra del Fuego) 섬과 남아메리카 본토 남단의 브런스윅 반도(Península Brunswick) 사이에서 남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반도 남단의 프로워드 곶(Cabo Froward)을 지난 후 서북 방향으로 방향을 바꾼다. 태평양과 만나는 수로 입구의 항로 지표는 데솔라시온(Desolación) 섬 북단의 필라 곶(Cabo Pilar)이다. 대서양 수로 입구 비르헤네스 곶 안쪽의 항로 지표인 둔헤네스 곶(Punta Dungeness)으로부터 태평양 수로 입구의 항로 지표인 에반헬리스타스(Evangelistas)까지의 거리는 약 530㎞에 달한다. 해협의 폭은 2~30㎞이며 대체로 대서양 방면의 수로 폭이 복잡한 피오르 해안인 태평양 방면의 수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지만, 해협의 폭이 가장 좁은 구간과 그다음으로 좁은 구간은 모두 대서양 방면에 위치한다.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1,080m에 달하며, 태평양 방향의 수로 입구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지점이다. 반면 수심이 가장 얕은 곳은 28m 정도로 대서양 방향의 수로 입구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4]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
- 16세기 초 포르투갈 태생의 에스파냐 항해가. 인류 최초의 지구 일주 항해의 지휘자이다. 마젤란해협과 태평양, 필리핀, 마리아나제도 등을 명명하였다. 당시 동쪽 항로에 대한 권한은 포르투갈이 독점하였기 때문에 스페인에서는 서쪽으로 항해하여 인도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마침내 마젤란은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아메리카대륙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항해하는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앙베르의 상인인 전주(錢主)를 만나 재정적 도움을 얻었고 국왕 카를로스 1세(뒤에 신성로마황제 카를 5세)에게 자신의 탐험계획을 제안하여 후원을 약속받았다. 남하를 계속하여 1520년 11월 28일 험난한 항해 끝에 해협을 빠져나가 잔잔한 대양(大洋)에 이르자 이를 태평양(太平洋)이라 명명하였고, 지나온 해협은 마젤란해협이라 불리게 되었다.
마젤란해협의 명칭
- 남아메리카 칠레 남부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 사이에 있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해협이다. 1520년 포르투갈의 모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에 의해 발견됐으며, 에스파냐어로는 '마가야네스(Magallanes) 해협'이라고 한다.
- 마젤란해협은 남아메리카 남쪽 끝 부분에 위치한 해협으로, 칠레의 남부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archipiélago de Tierra del Fuego) 사이에 있다. 스페인어로 '불의 섬'이라는 뜻의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의 동쪽은 아르헨티나령, 서쪽은 칠레령이며, 최남단에는 혼곶(cape Horn)이 있다. 마젤란해협 대부분은 칠레에 속해 있으며, 에스파냐어로는 '마가야네스(Magallanes) 해협'이라고 한다.
- 마젤란해협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주요 항로로, 길이는 560km, 너비는 3~32km이다. 1914년 파나마 운하가 개통될 때까지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중요한 범선 항로 역할을 했으나, 폭이 좁고 섬이 많으며 기후의 변화가 심해 항해에 어려움이 많았다. 마젤란해협은 스페인왕 샤를 5세의 후원을 받은 포르투갈의 모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 1480~1521)이 1519년 8월 항해를 시작해 1520년 11월 발견했다. 이 지역의 중심도시는 1927~37년까지 마가야네스라 불리던 칠레의 푼타아레나스(Punta Arenas)이다. 이는 푸에고섬의 아르헨티나에 속해 있는 우수아이아(Ushuaia)를 제외하면 세계 최남단 도시로, 남극으로 가는 출발지이기도 하다.
마젤란해협의 역사
- 마젤란해협은 동쪽으로 대서양과 연결되어 서쪽으로 태평양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서 길이는 592km, 남북 너비는 3.3~ 33km이다. 해협의 서쪽 부분은 구불구불하고 좁고 입구의 너비는 48km이며 가장 좁은 곳은 3.3 킬로미터에 불과하며 수심은 깊고 가장 깊은 곳은 1170m이다. 양쪽의 암석 기은 가파르고 구름이 우뚝 솟아 있으며, 매년 겨울, 거대한 빙하가 암벽에 매달려 있어 장관을 이룬다. 마젤란 해협은 1520년에 포르투갈 사람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의 항해를 통해 유럽에 알려졌다. 마젤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 해협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자연 수로로 1914년에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까지 두 대양 간의 주요 항로로 이용되었다.
- 마젤란 해협은 1843년에 티에라델푸에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획득한 칠레의 수역이 되어 대서양 방향의 통로에 위치한 둔헤네스 곶, 프리메라 목, 세군다 목 등이 칠레의 영토가 되었다. 다만 대서양 방향의 통로 끝 비르헤네스 곶은 아르헨티나 영토가 되었다. 1984년에 체결된 칠레와 아르헨티나 간 평화우호조약(Tratado de Paz y Amistad)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에스피리투산토 곶과 둔헤네스 곶을 잇는 선이 칠레와 아르헨티나 양국이 인정하는 국경선이다. 그러나 칠레와 아르헨티나 간의 조약은 모든 국가가 언제든지 대서양 쪽 수로로 접근하고 운항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해협 중간에 위치한 푼타아레나스 시는 과거 이 해협을 운항하는 증기선에 연료인 석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
- 오늘날에는 티에라델푸에고 남단의 혼 곶(Cabo Horn, Cabo de Hornos)과 남극의 사우스셰틀랜드(South Shetland) 제도 사이의 항로인 드레이크 해협(Drake Passage)이 마젤란 해협을 대신하여 두 대양을 잇는 항로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드레이크 해협은 마젤란 해협에 비해 유리한 기상 조건과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연간 1,400~1,700여 척의 선박이 이곳을 이용한다.
마젤란해협의 해류와 기후
- 마젤란 해협의 대서양 구간은 연평균조차가 약 7.1m로 대조차 환경이며, 대서양 구간에서 첫 번째로 수로가 좁아지는 델가다 곶(Punta Delgada)의 최대 조차는 9m에 이른다. 반면 태평양 구간은 연평균 조차가 1.1m 정도에 불과한 소조차 환경이다. 이로 인해 대서양 입구의 유속은 2.5m/s, 수로가 좁아지는 프리메라 목(Primera Angostura: 제1해협, 폭이 가장 좁은 구간)에서 4.5m/s, 세군다 목(Segunda Angostura: 제2 해협, 폭이 두 번째로 좁은 구간)에서 3m/s로 비교적 빠르게 나타난다. 다른 지역의 유속은 보통 2m/s 이하이다.
- 해협 내에는 빙산이나 얼음이 존재하지 않고 물이 얼지 않는다. 남위 50° 이남의 고위도 지역이라서 일조 시간이 여름철에는 약 20시간이나 되지만, 겨울철에는 6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해협 동부의 기후는 중위도 스텝 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 연 강수량은 약 250~350㎜로 9~12월이 건기, 1~8월이 우기에 속한다. 반면 해협 서부 태평양 연안의 연 강수량이 400~2,000㎜로 곳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프로워드 곶 동쪽 해협 중부에 위치한 푼타아레나스(Punta Arenas) 시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9℃, 겨울철 평균 기온은 2℃이다. 풍속은 평균 7m/s로 강한 편이며, 주로 서풍이 불고, 프로워드 곶으로부터 필라 곶에 이르는 해협 서부는 대체로 북서풍이나 남서풍이 분다. 차가운 남극 기단이 북쪽으로 확장하는 겨울철과 봄철에는 27m/s 이상의 강풍이 분다. 구름이 많이 끼고 폭풍의 발생이 빈번하여 선박의 항해에 영향을 미친다.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해협〉, 《위키백과》
- 〈해협〉, 《나무위키》
- 〈마젤란 해협〉, 《나무위키》
- 〈마젤란 해협〉, 《위키백과》
- 〈해협(strait,海峽)〉, 《두산백과》
- 〈마젤란 해협〉, 《네이버 지식백과》
- 〈페르디난드 마젤란〉, 《위키백과》
- 〈마젤란해협(Magellan Str.)〉, 《두산백과》
- 〈해협(海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오늘의 역사) 1520년 11월 28일 마젤란, 태평양 조우〉, 《매일신문》, 2022-11-28
- 김현호 기자, 〈(오늘의 역사) 11월 1일 마젤란이 마젤란해협을 통과하다〉, 《금강일보》, 2018-11-01
같이 보기